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당 신보라 의원의 아스팔트 우파단체 등 압수수색

고딩맘 조회수 : 949
작성일 : 2017-09-27 07:55:56
검찰 '화이트리스트' 본격 수사
박 정부 때 관제데모 의혹 단체 10여곳
검찰, 전경련서 거액 받은 사실 확인
허현준·최홍재 등 전 행정관 집도 수색
우파 단체들, 야당·노동계 압박집회

박근혜 정부가 ‘아스팔트 우파단체’를 동원해 관제데모를 벌였다는 의혹인 이른바 ‘화이트리스트’와 관련해 검찰이 26일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이 압수수색을 한 보수단체 중에는 신보라 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대표를 지냈던 청년 우파단체도 포함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는 이날 “화이트리스트 수사와 관련해 10여개의 민간단체 사무실, 주요 관련자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의 압수수색 대상에는 ‘시대정신’, ‘북한인권학생연대’,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청년이 만드는 세상’, ‘청년리더양성센터’, ‘청년이 여는 미래’ 등 단체뿐 아니라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행정관을 지낸 허현준, 최홍재씨 등의 자택도 포함됐다. 검찰의 압수수색은 박근혜 정부 시절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을 통해 이들 보수단체에 거액의 돈이 지원된 사실을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과거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파악한 돈은 2014~2016년 68억원 수준이었지만, 검찰 수사과정에서 확인된 액수는 더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의 압수수색 대상 단체 중에 눈에 띄는 곳은 ‘청년이 여는 미래’, ‘청년이 만드는 세상’ 등이다. ‘청년이 여는 미래’는 2010년 천안함 침몰 때 ‘좌파 단체를 중심으로 대학가에 유언비어가 확산되는 것에 위기의식을 느낀 청년들이 모였다’는 점을 내세웠으며, 이듬해 1월부터 신보라 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대표를 맡았다. 신 의원은 그 뒤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산하 갈등관리포럼의 이념·문화 분야 위원 등을 맡았다. 2015년부터는 이번 압수수색 대상인 또 다른 단체 ‘청년이 만드는 세상’ 대변인도 맡았다.

‘청년’을 내건 이들 보수단체는 박근혜 정부가 추진한 정책을 적극 지지하며 어버이연합 등 다른 단체와 함께 야당 비판 성명을 내기도 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야당과 노동계 등을 압박하는 자리 대부분에 새누리당과 함께 하기도 했다.

이후 신 의원은 지난해 새누리당 비례대표 7번에 낙점받아 국회에 입성했다. 신 의원의 남편은 보수단체를 관리한 최홍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의 지역구 선거사무장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한 자료 등을 바탕으로 이들 단체가 누구의 주도로 어떤 경로를 거쳐 전경련 등에서 거액을 지원받았는지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는 이날 신 의원 쪽에 거듭 연락을 했으나 닿지 않았다.
IP : 183.96.xxx.24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9.27 8:02 AM (175.223.xxx.67)

    허현준 이사람 계속 언급됐는데
    드디어 압수수색했나봐요.

  • 2. ...
    '17.9.27 8:16 AM (119.200.xxx.230)

    국회에까지 꼼꼼하게 심어놨구나.

  • 3. 고딩맘
    '17.9.27 8:30 AM (183.96.xxx.241)

    젊은 애가 뻔뻔하고 무례하다 했는데 ...

  • 4. 신보라는 광주사람이던데
    '17.9.27 9:17 AM (1.246.xxx.168)

    어떡하다가 자유한국당에 충성을 바치는지 원 진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7986 남주와 여주의 연애(?)가 달달하네요~ 7 이번생처음 2017/11/14 2,506
747985 글 지워요~ 8 123 2017/11/14 797
747984 외신 브리핑: 북한과 미국의 전쟁 가능성은 얼마? 4 light7.. 2017/11/14 967
747983 강쥐사료가 많이 남았는데 4 어카지 2017/11/14 662
747982 오래전 연락이 끊긴 친구 찾을 방법 6 보고파 2017/11/14 3,219
747981 윤홍근 BBQ회장 "이 XX, 당장 폐업시켜".. 3 샬랄라 2017/11/14 1,572
747980 남과 비교하지 않는 남편... 6 파전냠냠 2017/11/14 2,574
747979 제 경험상 늙고 아픈 길냥이는 별이 되기전 길을 떠나는것 같아요.. 7 북극곰 2017/11/14 2,527
747978 털 안빠지는 경량패딩 추천해주세요 2 경량패딩 2017/11/14 1,705
747977 정부-개신교, 종교인 과세 유예 없이 내년 시행키로 12 드디어 2017/11/14 1,275
747976 계속 건강해서 더욱 반듯하게 일 처리해주숍!!! 2 칭찬해!칭찬.. 2017/11/14 518
747975 성심병원 윗선들 미친것들... 22 ㅇㅂㅈㄹ 2017/11/14 4,100
747974 김장양념에 사과 넣으시나요? 7 이수만 2017/11/14 3,198
747973 4인가족ᆢ겨울패딩옷값ᆢ얼마씩 드시나요 10 겨울 2017/11/14 3,324
747972 아래.한국은행기사.'전'청와대.얘기임.2016 3 사실 2017/11/14 519
747971 비혼주의자 연애상담이요 3 슈코마 2017/11/14 1,688
747970 아침에 일어나기 힘드신분들을 위해 식품추천할께요 2 제품 2017/11/14 1,494
747969 박수진도 목주름있네요 15 .. 2017/11/14 6,553
747968 30개월 아이 일상. 6 2017/11/14 1,115
747967 날씨 쌀쌀해지면 생각나는 메뉴? 21 2017/11/14 3,127
747966 편두통의 원인이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8 편두통 2017/11/14 1,979
747965 속이 안 찬 배추 김치말고 다른용도 있을까요? 9 ... 2017/11/14 1,058
747964 요즘도 금은방에서 귀뚫어주나요? 2 귀걸이 2017/11/14 2,020
747963 스캔해주는 가게가 있을까요? 5 dd 2017/11/14 905
747962 [단독]아래 한국은행, 靑출신의혹기사는 2016년일임. 13 아래기사는 2017/11/14 1,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