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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주전에 시댁 다녀오는길에 교통사고가 났어요..

에휴 조회수 : 4,429
작성일 : 2017-09-24 13:56:27
에휴 정말 명절이 뭔지..
3주전.. 시댁(목포)에 시어머니 생신차 다녀오는길에 고속도로에서 4중추돌 사고가 났었어요 차에는 두돌배기 아들도 탔었구요. 차는 그자리에서 견인해갔고요.. 견적이 800 나왔어요 상대 과실..
저는 현재 욱신거리고 뻐근해서 물리치료 받으러 다니고 있구요
남편은 운전했는데 상태가 괜찮나봐요. 아이도 다행히 괜찮아요.
외상은 없는거죠.
그리고 아이때문에 이번 명절에 원래는 차로 움직이려고 했는데
교통사고가 한번 크게나니 어디 장거리 가는게 너무 겁나네요. 솔직히 남편도 운전을 험학하게 해요.
이럴때 정말이지 시어머니가 이번 명절에는 내려오지 말라고 했음 좋겠는데..남편도 기를쓰고 가려고하네요 이미 늦어서 기차표도 없다면서 정말 명절 누굴위해 있는건지 산사람을 위해 존재하는건지.. 차례상 엎고 싶은 심정이에요.. .......
IP : 117.111.xxx.11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7.9.24 1:58 PM (116.127.xxx.144)

    글 보아하니
    님 몸도 정상은 아닌데....
    몸관리 잘하셔야죠뭐....

    정면돌파보다는..측면돌파?를 해보세요.
    님 뭐 머리도 많이 아프고 한쪽 다리도 쑤시고하겠네요.......

  • 2. ㅊㅊ
    '17.9.24 2:02 PM (223.62.xxx.105)

    아이고 진짜 고생하시네요
    너무 아파서 못간다고 드러누워야죠
    방법이 없네요

  • 3. 이럴땐
    '17.9.24 2:07 PM (211.179.xxx.39)

    입원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니에요?
    내몸은 아무도 안챙겨줍니다.
    본인이 챙겨야죠.

  • 4. ㅇㅇ
    '17.9.24 2:11 PM (1.232.xxx.25)

    오래전도 아니고 3주전이면
    이번 명절은 쉬세요
    운전 트라우마도 있을테고 몸도 회복안됐는데
    장거리 여행은 무리죠
    다음 명절에는 미리 기차표 구하겠다고
    올해는 표없으니 못간다고 하세요
    해마다 두번씩 오는 명절잉 대수라고
    목숨걸고 가나요

  • 5. 남편
    '17.9.24 2:14 PM (117.111.xxx.119)

    그런데 남편이 문제네요.
    저는 장거리 무섭다 했구요. 아이도 있으니깐요.
    그런데 계속 천천히 조심히 운전하고 간다... 우기네요.
    어떻게 명절을 안가냐하면서요 그리고 제가 들어눕기엔...아파도 두돌짜리 봐야하니 어익후 정말 한숨만 나와요 이젠 듣기만해도 짜증이나네요.

  • 6. 부모님께
    '17.9.24 2:20 PM (1.229.xxx.236) - 삭제된댓글

    1시간 정도나 근처로 이사하시라 하세요.자식들 그만 괴롭히시고요 너무 멀리 살면 오네 안오네 하시니 가까이 사시면 금방 다녀올수 있잖아요.

  • 7. ,,,
    '17.9.24 2:38 PM (1.240.xxx.14)

    3주전 사고면 추석때쯤은 한달이상 지난건데 시집에서 공감할 것 같지 않네요
    원글님도 그냥 가기 싫으신거 같구요
    그런데 안가면 마음이 더 안편할지도 몰라요

  • 8. 뭘맘이 안편해요
    '17.9.24 2:41 PM (218.48.xxx.126)

    그냥 남편앞에서 아픈걸 더 오바하세요...애데리고 장거리 영 아니네요..교통사고는 후유증이 무서움

  • 9. ...
    '17.9.24 3:03 PM (211.58.xxx.167)

    어 저도 시댁 목포.
    무서워서 저희는 꼭 KTX요.
    사고난 후로는 반드시 기차입니다.
    명절 예약하는 날만 신경써서 새벽에 하면 세상 편해요.

  • 10. ...
    '17.9.24 3:04 PM (211.58.xxx.167)

    목포까지 3~4시간...
    명절에는 대여섯 시간 운전... 저는 허리아파서 못하겠어요.
    기차 강추입니다.

  • 11. 남편혼자
    '17.9.24 3:18 PM (124.54.xxx.150)

    다녀오라하세요ㅠ이번에는..

  • 12. 샤랄
    '17.9.24 3:48 PM (211.36.xxx.210)

    방법이 없어요
    남편 혼자 다녀오라고해요 2222222

    그것도 싫다면 기차표 구해오면 간다고...두렵다 싫다해요
    친정은 어디세요? 친정도 안간다 공평하게 이렇게 마무리하면 어때요

  • 13. ...
    '17.9.24 5:04 PM (223.39.xxx.149)

    시댁이고 남편이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상황에 어린애까지 있는데..
    대단하네요
    뭐 어떤 대단한 뿌리깊은 명문가이길래?
    진짜 있는집들은 요즘 자식들 해외여행이나가라고 쉬라고 안저러겠죠?
    원글도 가기싫어서 그런다는 댓글..심뽀한번 참.. 더럽고 못됐네요
    그럼 너같으면 이상황에 꾸역꾸역 가기싫지 가고 싶겠어요

  • 14. ....
    '17.9.24 5:08 PM (14.45.xxx.38)

    안가면 마음이 안편하다구요?
    가면 맘이 아주 편안하구요?
    웃겨 진짜..

  • 15. 호호
    '17.9.24 5:22 PM (223.62.xxx.5)

    차례상을 뒤엎고 싶은 심정...격하게 공감합니다~ㅋ

  • 16. ㅇㅇ
    '17.9.24 5:39 PM (73.254.xxx.237) - 삭제된댓글

    혼자 가라고 하세요
    3주면 아직 충격이 가라앉지도 않은 상태일 텐데요
    자신을 너무 혹사시키지 마세요
    싫은 건 싫다고 하고 하지 마세요

  • 17. ....
    '17.9.24 5:58 PM (121.124.xxx.53)

    보통 이런집은 남편이 문제에요.
    아내 아프건말건 그저 죄다 끌고 가서 효도못해서 환장한 인간처럼..
    매일매일 계속 아프다 노래를 하세요.
    버틸때까지 버텨봐야죠.

  • 18. 이런말
    '17.9.24 11:24 PM (112.164.xxx.149) - 삭제된댓글

    전라도 남자들은 가족을 무지 중요하게 생각해요
    결혼해서 생긴 가족이 아니고 원 가족이요
    무조건 그쪽 편 들을 겁니다,
    가족애가 굉장하거든요
    아마도 많이 힘드실겁니다, 평생
    울 여동생 30년쯤되니 이제 시집 안가도 됩니다, 추석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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