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는 정말 심했고, 산부인과 가면 어떻게 병원 한번 안왔냐고 할 정도였어요.
서른넘어 자취하면서 속옷만 입는 생활을 하니 컨디션 좋으면 질염증세가 완화되더라고요.
원래 세정제나 팬티라이너는 사용하지 않고, 속옷 여벌 챙겨 갈아입는 편이었어요.
그러다 한달 전에 자궁근종으로 적출하게 되었어요.
암이라는 오진으로 온갖 정밀검사에 마음고생 했었고, 지금은 회복 중이에요.
그런데 몸이 회복되니 질염이 다시 시작되네요.
샤워하면 외부만 씻고 말린다고 말리는데 부족한건지..
갑상선도 없고 자궁도 없는데..질 만큼은 좀 건강하게 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