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경 관련 질문 드립니다.

삼천엄마 조회수 : 1,203
작성일 : 2017-09-11 16:00:46

안녕하세요. 혹시 딸아이 키워본 어머님들의 귀한 조언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딸아이가 5학년입니다. 키는 150인데 워막 말라서 몸무게는 28키로 밖에 안되요.


그런데 그 동안 가슴에 몽우리도 전혀 없고 간지럽거나 아프다고 하지도 않았었구요.

분비물도 없었는데

어제 밤에 갑자기 팬티를 보니 선홍색으로 피가 묻어 있었어요.

그 동안 배가 아프거나 하지도 않았다고 하는데

이게 초경으로 봐도 되는 건지, 무섭다고 우는 아이를 달래고 일단 기다려 보자고 했고

혹시 몰라서 아침에 여분의 팬티와 생리대를 싸서 넣어주었습니다.


생리가 아니라면 다른 질환일 수도 있으니 그것도 걱정이 되네요.

밤 이후로는 혈흔은 없었고 복통 같은 것도 없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전혀 아무 증상 없이도 초경이 시작되기도 하나요?

아니면 다른 질환이 의심되면 산부인과에 데리고 가야 할까요?

IP : 211.185.xxx.2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11 4:09 PM (122.129.xxx.47)

    산부인과적으로는 아는 것이 없지만, 몸무게나 정황상 초경을 하기에는 좀 이른것 아닌가 싶어요.
    그래도 산부인과는 다녀와야 할것같고요. 그리고 생리 초기에는 굉장히 주기가 불규칙하더라고요.
    아이에게 일단, 산부인과는 병원이고 여성이 가까이 해야 할 곳이라는 인식을 주시고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2. 삼천엄마
    '17.9.11 4:19 PM (211.185.xxx.26)

    예, 감사합니다. 힘이 많이 되네요.

  • 3. 저희애 경우
    '17.9.11 4:31 PM (112.155.xxx.101)

    한번 혈이 보여서 초경인가 싶었어요
    일년동안 감감 무소식
    일년후 혈이 보임
    이년동안 6개월에 한번씩 보임
    그렇게 불규칙하게 혈이 보이다가
    한번 생리다운 생리를 하더라구요
    그 이후에도 계속 불규칙하다가 서서히 주기를 찾아갔어요

  • 4. ..
    '17.9.11 4:31 PM (222.107.xxx.177) - 삭제된댓글

    저의 아이 4학년때 이런적이 있어서..내과 소변 검사를 받으니 혈뇨가 나와서..방광 신장쪽에 염증으로 보시더라구요 먼저 산부인과 진료를 갔는데..어려서 내진이 어려워서 진료가 어렵다고.. 해서 내과서 약처방 받고..괜찮다가 6학년 여름에 생리하더라구요..

  • 5. ....
    '17.9.11 4:38 PM (112.220.xxx.102)

    딸이 없어서;;
    제가 초경할때 기억해보면
    선홍색이 아닌 거무스럼한 피가 팬티에 묻었던것 같아요..
    처음부터 선홍색이 나오진 않을텐데..

  • 6. 파리로가다
    '17.9.11 4:54 PM (1.248.xxx.128)

    초경의 증상이 너무나 천차만별이라 조언드리기 어렵지만,
    보통 나이나 키 상관없이 40키로를 기준으로 한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딸도 초5인데 저번달 초경시작했어요.
    선홍색 피가 맨 처음 묻어 있었고요,
    여분으로 가져간 생리대 갈때 주의깊게 잘 보라고 했더니
    갈색피가 분비물과 아주 조금 묻었대요.

    두세달 지켜봐야 할것 같아요.
    저희딸은 초경했다고 어른들이 선물주고 축하해주고 했더니 무지 좋아하던데, 친구들도 반정도는 하고요.

    울거나 우울해 할 일은 아니라고 해주세요.

    물론 저는 딸아이 초경날 매우 기분이 이상했어요.

  • 7. 삼천엄마
    '17.9.11 7:35 PM (116.32.xxx.37)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마음이 많이 놓이고 뭣부터 해야 할 지 생각이 정리가 됩니다. 복받으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7886 성희롱 생존자에서 변호사로 변신 3 2017/09/12 1,662
727885 반찬가게서 산 명태껍질튀김이 질겨졌어요 방법 없을까요 1 .. 2017/09/12 828
727884 cos겨울 세일때 캐시미어 스카프도 하나요? 2 cos 2017/09/12 2,465
727883 whereas를 사용할 때 앞에 컴마를 쓰나요? 3 구두법 2017/09/12 807
727882 박그네주연영화 만들면 30억지원ㅋ 1 ㅎㅎㅎ 2017/09/12 674
727881 홍콩 가성비좋은 호텔 추천부탁드려요 :) 11 SJmom 2017/09/12 2,374
727880 애 없는 조카앞에서 손주자랑 유별난 이모 6 히잉 2017/09/12 2,313
727879 4세 아이 데리고 버스 지하철 잘타는데요.. 11 노랑이 2017/09/12 2,019
727878 추자현 진짜 말랐네요 10 깜놀 2017/09/11 6,890
727877 보세옷 환불 안될때요ㅜㅜ 엉엉 14 ㅜㅜ 2017/09/11 4,945
727876 어릴때 정말 정말 예쁘다고 생각했던 연예인 21 2017/09/11 6,763
727875 김무성유승민 키스장면 딸이 보더니 하는말.. 5 ㅇㅇ 2017/09/11 3,629
727874 노후대책 다들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3 ㄱㄷㅋ 2017/09/11 3,567
727873 스위스, 일본대표 너무 재미없고 지루해요~ 5 비정상회담 2017/09/11 1,794
727872 총기있는 것과 맹한 것의 차이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6 2017/09/11 2,083
727871 겨울에 이너로 입는 긴팔니트 몇개 있으세요? 1 궁금 2017/09/11 790
727870 잡곡밥에 뭐넣나요 7 재료 2017/09/11 1,167
727869 가입하고 너무 오래된 펀드 어찌 찾나요? 1 휴~ 2017/09/11 910
727868 중2 공부 봐줘야 하네요 6 중딩 2017/09/11 1,543
727867 45세 애정표현1도 안하는남편 ㅜ 21 2017/09/11 6,846
727866 광진구 (강변역근처) 필라테스 잘하는 곳 소개부탁드려요 부탁요 2017/09/11 731
727865 재수생 수시쓸때요 1 아기사자 2017/09/11 1,116
727864 착하게 살지말라고 그럼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17 . . . 2017/09/11 3,221
727863 운동하시는 분들 11 일제빌 2017/09/11 2,673
727862 법륜스님 ...좀 당황스럽네요 69 뭔가요 2017/09/11 23,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