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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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댁에 고3생들은 어찌 지내십니까

... 조회수 : 3,668
작성일 : 2017-09-10 12:58:23
진짜 하루에 천국과 지옥을 왔다갔다합니다.
어찌 저렇게 의욕이 없는지
내일부터 수시원서 쓰는건 다른집 이야기 인가봅니다.
눈은 하늘꼭대기에 있는데
마음과 몸은 침대에 있습니다.
최저등급은 입으로 맞추고 있고
말도 안되는 학교를 들먹이거나
지가 할려고 눈 시뻘겋게 집중하거나
부모에게 죽어도 어떻게 하겠습니다 하면 뒷바라지나 해 주겠습니다.
하루종일 비실비실 자다 막 일어난 얼굴을 하며 먹을거나 타박하는 모습에
억장이 무너집니다.
남은기간에 인생이 바뀐다해도 먼말인지 알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점심먹고 잔다해서 언제 깨워줄까하니 6시에 깨워라 하는데
주먹으로 얼굴을 치고 싶습니다.
이때껏 과외와 학원에 돈 쳐바른 제 자신이 한심스럽습니다.
이런 녀석인지 모른바는 아니멌으나
이렇게 의욕이 없는아인줄 몰랐어요.
서울에 무슨 중위권 대학 수시 쓴다해서
왜 거기를 가야하니 그랬더니
지금 사는곳에서 한 십몇년 살았으니 딴데도 함 살아봐야지..그럽니다
눈물이 펑펑나데요.이게 고3짜리 수준으로 할수 있는 이야기예요?

그냥 넋두리였습니다.
IP : 211.36.xxx.9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수생맘
    '17.9.10 1:00 PM (223.62.xxx.232)

    넘 피곤하면 주말엔 좀 잘수도 있죠

  • 2. 기도만이
    '17.9.10 1:03 PM (180.70.xxx.84)

    해줄게없네요 본인이 젤 힘들죠

  • 3. 아이고
    '17.9.10 1:03 PM (211.108.xxx.4)

    어머님 주말인데 차한잔 하시고요
    본인 속마음도 탈거예요
    학교나 주변에서도 엄청 중압감 주잖아요

    대학이 인생의 길을 많이 좌우하지만 그것이 꼭 올바른길
    성공 행복한길은 아닐수도 있어요

  • 4. 윗님
    '17.9.10 1:05 PM (121.136.xxx.66)

    너무 피곤해도 수시 쓰겠다는 고3이 전날 저러고 있음 복장 터져요.원서 쓰는 애들 중에 저러고 있는 애들 드물구요. 그런 말 좀 하지 마세요.
    그리고 원글님이 오늘만 가지고 이런 글 쓰셨겠어요. 좀 댓글도 눈치 있게 다시죠.

  • 5. 얼마나힘들까요..
    '17.9.10 1:09 PM (122.34.xxx.117)

    공부가 전부는 아니라지만 이런 모습 보이는 자식은 정말 넘 슬프고 억울하고 분하고 불쌍하고 분노하고..모든 나쁜감정들을 가져다주는거 같아요..
    저도 현재 그런감정이라 듣기만해도 참기어려워요

  • 6. 윗님
    '17.9.10 1:11 PM (211.108.xxx.4)

    그럼 저렇게 나오는 고3 지금잔소리한다고 들어요?
    잔소리한다고 들을 아이면 지금 저렇게 속편한?건지 저러고 안있겠죠

    그럼 어째요? 울고불고 난리쳐야하나요
    소리지르고 때려요
    어차피 본인이 정신차리고 스스로 깨우쳐야 하는거잖아요

  • 7. ㅇㅇ
    '17.9.10 1:12 PM (222.96.xxx.57) - 삭제된댓글

    복장터지는 거야 당연하지만,
    조금만 내려놓으시고 화장 곱게 하시고 좋은 커피숍에 가서 잡지책 같은거 뒤적거리다가
    마음 진정시키시고 오세요..

    내 인생도 내 맘 같진 않아요.. ㅠㅠ

  • 8. 지 인생입니다
    '17.9.10 1:26 PM (211.245.xxx.178)

    저도 고3맘입니다.
    우리집 녀석이야 진작에 공부 놓은 녀석이구요.
    저는 가끔 아침도 안줘요.
    피곤해서 천근같은 몸뚱이 일으켜서 아침줘야지...하다가도 엄마 마음도 모르는 저런 녀석..싶으면 그냥 잡니다.
    빵 사먹으라고 돈주고 말아요.
    아무리 자식이라도 아무 보상이 없으니 저도 기운내기가 참 힘드네요.
    내가 엄마노릇 덜하니 애가 공부안하는것도 참아집디다.
    공부를 저리 싫어하는데 대학은 굳이 가겠다는게 이해안가요. 중고딩 6년 내내 공부 죽어라 안한 녀석이 그 비싼 등록금내고 공부하는 대학을 가겠다니요.
    다행히 굶어 죽어도 누나랑 엄마한테 손은 안 벌리겠다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ㅠ

  • 9. ㅇㅇㅇ
    '17.9.10 1:47 PM (14.75.xxx.44) - 삭제된댓글

    어며니 우리아들은 더했는데
    삼수하고 철들었어요
    자기의흑역사가 고3.재수라고 합니다
    어쨌든 삼수하고 그냐마 이럭저럭
    대학가고 근대가고 열심히 살고있어서
    요즘대견합니다
    항상 부모에게 고맙다고 합니다
    그러니 철들때까진 좀더 기다려주세요
    남학생들이 늦게 철드는데
    철들면 뒤바짝 들어요

  • 10. ㅇㅇㅇ
    '17.9.10 1:48 PM (14.75.xxx.44) - 삭제된댓글

    근대ㅡ군대

  • 11. ..
    '17.9.10 2:00 PM (125.128.xxx.216)

    내일부터 수시접수인데 아직도 수시 6장중에 2장이 고민인 집입니다
    새벽까지 잠못자고 고민하고 모집요강찾고 공부하는데 아들녀석은
    옆에서 핸폰으로 축구경기만 보고 있네요 ㅠㅠ
    저도 억장이 무너집니다ㅠㅠㅠㅠㅠㅠㅠ

  • 12. ㅠㅠ
    '17.9.10 2:13 PM (211.212.xxx.151)

    저희 애는 중2까지 운동선수하다가 중간에 포기하고 공부하는 고3입니다.
    얼마전에 공부하다가 누우면 아무리 피곤해도 잠이 안와서 날밤 세다가 학교간다길래 졸릴때까지 공부를 더하다가 누워보라 했는데 어이없다는 듯이 쳐다보더라구요.
    근데 이번 모평점수가 거의 1,2등급으로 나와서 너무 깜짝 놀랐어요 3.-6등급까지 나오는 아이인데 정말 독하게 공부했는지, .
    근데 너무 본인이 힘든지 혼자 신경과를 찾아가 의사선생님한테 전화가 왔네요. 수면제 처방받으로 혼자 갔더라구요.
    어제 약먹구 잤는데도 오늘 아침 물어보니 잘 못잤다고ㅠㅠ
    너무 맘이 아프고 저도 덩달아 잠을 못자요
    재수건 삼수건 다 시켜줄테니 너무 부담가지 말고 편하게 공부하라고 그러는데도 잠을 못잘만큼 압박감을 느끼나봐요ㅠ
    오히려 조금만 편하게 맘가짐했음 좋겠네요.
    수시는 내신이 너무 안조아 논술밖엔 쓸것도 없구요ㅠ

  • 13. ㅋㅋㅋ
    '17.9.10 2:14 PM (183.98.xxx.142)

    뭔지 아이가 되게 낙천적이고 긍정적인듯요
    십수년 여기서 살아봤으니 다른곳에서도 하하
    지방대 것도 집에서 5시간이나 가야되는 학교
    접수하면서
    서울서만 줄창 살았으니 지방도 가서 살아보겠다던
    초긍정 제 큰녀석과 똑같네요 ㅋㅋ
    유감스럽게도? 서울에서 다니게 됐지만
    전 그 당시 녀석이 그리 말해서 훨씬
    마음이 가벼워졌던 기억이 있어요
    조금만 릴렉스해주세요
    아이도 모른척할뿐 엄마응 초조함 걱정
    다 느껴요

  • 14. 5788
    '17.9.10 2:20 PM (116.33.xxx.68)

    에오 남일이 아니네요
    복창이 터져죽는다는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에요
    이러다 제명에 못살것같고
    진짜 입시가뭔지 이리 고통스럽나요

  • 15. ........
    '17.9.10 2:23 PM (175.118.xxx.184)

    애들도 말을 안해서 그렇지 지금 굉장히 힘들어요.
    좀 봐주세요

  • 16. ...
    '17.9.10 5:41 PM (220.120.xxx.207) - 삭제된댓글

    이미 여름방학즈음부터 인간이 아니었어요.ㅜㅜ
    짜증 히스테리 발작..미친애같네요.
    눈만 드럽게 높아서 수시6장 다 상향으로 쓰겠다고 하고..휴~
    엄마노릇 참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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