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20대중반의 남자애가 있어요.
그 아이는 중년아저씨들이 자기한테 반말하는걸 무진장 싫어라해여..
"뭔데 반말이야" "나이 많은게 대수인가" "왜 나이부심을 부려"
이래요..
그런데 같이 지내다보니 이런 스타일이더군요.
자기보다 열살이상 많은 30대후반 형님아저씨들에게도 자기는 초면에 반말하더라구요.
그 아저씨들은 자기한테 존댓말해주는데요.
그분들 외모보니 만만해보였는지 묻지도 않고 그냥 반말을 하더라구요.
딱보니까 외모가 순해보이고 만만한분들한테 반말하더라구요.
덩치크고 쎄보이는분들한테는 반말 못하면서...
내로남불 오지는 이 동생 계속 만나야할까요?
저는 성질있게 생겨서 그런지 저한테는 반말 한적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