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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각과 다르게 말이 따로 나가네요...

오락가락 조회수 : 1,539
작성일 : 2011-09-07 17:18:37
아이들  등교하기전 아침부터 장난치고 떠들고 난리를 치는 와중에
자전거 운동기구에서 한녀석은 올라가 페달 돌리고 작은녀석은 바퀴부분에 엉덩이 들이밀고
깔깔거리며 웃고있는데 생각은 저러다 바지 구멍나겠네... 소리지른다는게

"구멍에 바지난다!!" 
소리 지르고 5초후 아이들이 데굴데굴 구르더군요. 
전 왜웃나... 그러고 있는데 아이들이 놀리더군요...

"엄마는 구멍에 바지난대 깔깔~~" 

저도 웃고 아이도 웃고... 한참 웃었습니다.
예전 친정엄마가 그러시는걸 놀렸더니 제가 똑같아지고있어요....
IP : 112.151.xxx.2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0대 맞나요?
    '11.9.7 5:43 PM (59.9.xxx.164)

    저도 가끔 발음까지 어색해요.ㅎㅎ
    브레인 짱짱하게 지킵시다.
    스트레스,맞짱뜨기,소리지르기...이거 아주 독인듯...
    좋은것만 생각하고 평온하게 살아야해요. ㅋ

    소리도 기운빠져 못지르지요.

  • 2. 저두요
    '11.9.7 7:38 PM (121.148.xxx.93)

    전 무슨 병있는지 한참 생각했어요. 저도 40대
    춥다 선풍기 틀어라,.. 방문 열어라 (사실은 창문)
    급하면 더 이렇게
    정말 늙는다는 증거인지,
    거기다 정신도 깜빡
    어제는 친구랑 전화하다 끊었는데, 갑자기 끊게 되었는데,
    둘다 이유를 모르겠음..... 근데 왜 끊었냐?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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