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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이랑 추석을 제주도에서 보내게 됐어요. 식당이랑 여행지 추천부탁드려요.

감수광 조회수 : 2,244
작성일 : 2011-09-08 10:16:59

제목이랑 같아요. 
여차저차 비하인드 스토리는 많지만 
그래도 이때 아니면 언제 효도해보리 해서 
시부모님 모시고 추석연휴를 제주도에서 지내게 되었어요.


큰 부담은 없어요. 
제가 좀 둔한척 하는 스타일이기도 하거니와 
신랑이 적절하게 차단시켜주니까요. 

근데 시부모님이 허리랑 무릎이 많이 안 좋으셔서 많이는 못 다니세요. 
3박 4일인데, 숙소가 중문이라 
첫째날은 이동하느라 끝날 것같고 
둘째날에 중문, 서귀포에 살살 돌아다니고 
세째날에 한라산 드라이브 코스 돌고, 
마지막 날에는 돌아오느라 끝날 것같아요. 

이정도 되면 너무 설렁설렁 다니는 걸까요
60대 후반 어르신들이 가시면 좋아할 만한 데가 어디가 있을까요..
그리고 요기가 정말 맛집이더라 하는 곳 있으면 추천 꼭 부탁드려요. 

IP : 203.192.xxx.1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문댁
    '11.9.8 10:38 AM (122.202.xxx.154)

    중문 덕성원(각종 짬뽕과 탕슉), 서귀포항 부근 제주할망뚝배기(갈치조림도 굿), 대포항 은혜횟집,

    서귀포시내 제주손칼국수(해물) , 대평포구 용왕난드르식당,..... 넘 많아요

  • 2. 중문댁
    '11.9.8 10:43 AM (122.202.xxx.154)

    글고 서귀포자연휴양림이나, 사려니숲길요. 사려니가 더 평탄해요. 일흔 일곱이신 울 엄마도 씩식하게

    다 걸었다는... 사려니 가면 근처 교래리에서 닭백숙 드세요 개운하고, 녹두죽 나와요. 아님,

    가시리에서 두루치기나 생돼지고기도 있어요(가시식당, 나목도식당).

  • 3. 처음처럼
    '11.9.8 10:52 AM (183.97.xxx.81)

    동쪽에 선녀와 나무꾼 어르신들이 좋아하세요. 근처에 방주할머니 였나 도토리며 두부 음식 파는데도 맛있었어요.
    둘째날 서귀포시내 매일올래시장 가셔서 회 뜨신다음 숙소에서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녁땐 중문관광단지내 천제연폭포나 중문해수욕장, 중문컨벤션센터나 아님 특급 호텔들 정원 산책하셔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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