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 왈가닥이었단 분들 지금은 성격이 어떠세요

soff 조회수 : 1,920
작성일 : 2017-09-05 21:16:34
7세 딸아이 ..활발을 넘어 정말 엄청 왈가닥이에요
인생이 항상 재밌어서 방방 떠서 다녀요
그러다 보니 정말 침착하지도 않고 목소리는 정말 괄괄
여자친구들은 엄청 따르고 좋아하더라고요
그런데 남자친구들은 그냥 얘를 동성친구로 여기는듯요 ㅎ
그만큼 남자못지않은 에너지 넘치는 성격인데요
정말 궁금한게 이런 성격이 어른되어서는 어떨까 싶어요
계속 이렇게 활발 괄괄로 이어지나요
아니면 2차 성징 사춘기 겪으며 전혀 달라지기도 하나요

저는 소심 내성적인 성격인지라
가끔 딸의 파워풀한 에너지가 감당이 안되고
신기하기도 하거든요

이러다 얌전한 여학생으로 탈바꿈 하기도 하나요
IP : 175.223.xxx.1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9.5 9:25 PM (124.59.xxx.137)

    제가 진짜 왈가닥에 남자성격인데 아버질 닮았었네요 어머닌 내성적이고 소심한데요 제가 아버질 더 따랐었구요
    근데 크면서 환경에 대한 주눅.. 교우관계에서 오는 자신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의기소침한 애로 바꼈습니다.

    애들이 왜이렇게 성격이 바꼈냐고 할정도로...

    별로 좋은건 아니죠 그냥 타고난대로 사는게 가장 좋은데 ㅠㅠ

  • 2. ..
    '17.9.5 9:27 PM (124.111.xxx.201)

    저 아주 조신한 아줌마 되었어요. 홍홍..

  • 3. ㅡㅡ
    '17.9.5 9:28 PM (121.182.xxx.56)

    저 어렸을적 완전 왈가닥리었는데
    지금 완전 반대에요
    칠렐레 팔렐레하면서 돌아댕기다
    몇번 다치고 차에 치이기도하고
    그러다보니 경험치가 싸여 매사조심해요
    뒷감당하는게 더 귀찮고 힘든걸 알았거든요

  • 4. 바뀜
    '17.9.5 9:32 PM (211.108.xxx.4)

    제가 어릴때 그랬어요
    중고등때 여자친구들이 편지주고 중성적이고 왈가닥
    고등때 선생님들도 여자다워져야 한다고들 하셨어요 ㅠㅠ
    활발하고 에너지가 넘쳤는데 대학들어가서 남학생 많은과에 다셨는데 이상하게 몇명 없던 여학생들이 전부 여성스럽고 이뻤어요
    갑자기 제자신이 챙피..그때부터 외모가꾸고 성격도 차분하게 고치려고 노력했구오ㅡ

    사회생활하면서 많이 변했는데 결혼하고 사람들 만나면 겉모습은 여성스러운데 알고보면 남자같다는말 많이 들어요
    성격은 안변하나봐요

  • 5. 과거와 지금의 여성상이 변해서
    '17.9.5 10:05 P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과거에는 철들면 조신해질 수 밖에 없는, 여자에게 억압적인 분위기였는데 비해 지금은 탐보이 같이 덜커덩거리는 여자들이 선망의 대상이잖아요?
    원래의 성격대로 쭉 나가는게 좋죠.^^

  • 6. ....
    '17.9.6 6:24 AM (202.215.xxx.169)

    원래 성격대로 자신감 가지고 사는게 좋아요

    저도 어려서는 엄청 개구진 성격이었는데 .. 지금도 사실 비숫하긴 한데 .... 초등학교때까진 자신감이 엄청 있었는데 중학교때 부터 자신감 급 하락했고 고등학교 때는 그리 나대며 살면 안된다고 압박을 받아서? 내적으로 방향이 바뀐것 같아요 . 그러니 뭔가 더 똘아이 비슷하게 ㅋ 내적으로 애너지가 분출된것 같아요 ...

    지금은 그냥 열정적으로 애 키우는 아줌마 스타일인데 .. 그냥저냥 삽니다 . 근데 소심하거나 그런 성격은 아닌것 같구요

  • 7. ㅎㅎㅎㅎ
    '17.9.6 11:14 AM (220.80.xxx.68) - 삭제된댓글

    저 왈가닥이였고, 학창시절 중성틱 해서 인기 좀 받았고... 그 모습 그대로 해외에 갔다가 레즈비언으로 오해 받고 충격 받아서 옷차림, 행동거지를 좀 가다듬었는데, 의외로 천상 여자 기질이 내 안에 잠재되어 있음을 발견했네요.
    지금은 청순, 참하다는 이야기 듣는데, 가끔은 어릴적 기질이 억압받는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3802 김주혁씨 가족이 형밖에 없나봐요? 19 .. 2017/11/01 21,213
743801 중1딸이 너무 살쪄서 고민이에요..다이어트 방법있을까요? 11 다욧 2017/11/01 3,655
743800 (영어고수님들) Ground Breaking Ceremony 요.. 3 00 2017/11/01 746
743799 계단 오르내리기가 이리 힘든줄 몰랏네요; 11 Oo 2017/11/01 3,095
743798 남편없이 아이들하고만 여행다니세요? 14 전업 2017/11/01 2,615
743797 벗어놓은 옷 체취에서 최루탄처럼 매콤한 가스냄새?가 나요 5 dma 2017/11/01 2,536
743796 은행 몇시부터 업무보나요? 1 ,, 2017/11/01 656
743795 데이트폭력 신고해도… “폭행 당하면 오라” oo 2017/11/01 476
743794 소멸세계-결혼제도가 없어진다는 가정 12 호호맘 2017/11/01 2,980
743793 네이버 열린연단 알차네요 1 인문아줌마 2017/11/01 672
743792 국정원, 청와대 모든 수석실에 500 만원씩 줬다. 9 써글것들 2017/11/01 1,245
743791 천안 물가 비싸고 불친절하던데요 28 ... 2017/11/01 5,607
743790 아우라가 있어보인단 말..어떤 의미인가요?? 4 ㅏㅏ 2017/11/01 3,966
743789 결정적으로 남편의 어떤 점에 반해 결혼하셨나요? 26 결혼 2017/11/01 4,895
743788 홍종학 후보, 의혹이 아니라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보여주다. 7 이재용과 비.. 2017/11/01 1,799
743787 분당 미금이나 오리 커트 5 헤어커트 2017/11/01 1,310
743786 순천 전통 야생차 체험관 숙박중^^ 15 여행의여왕 2017/11/01 4,171
743785 입원중인데 옆침대분 코고는 소리에 못자고 날샜어요. 17 입원중 2017/11/01 4,758
743784 반포 고터상가에 퀄리티 좋은 의류 매장은 없나요? 13 고터 2017/11/01 5,323
743783 국정원 파견검사들 '원세훈 녹취록'도 조작했다 2 샬랄라 2017/11/01 1,019
743782 '채용비리와의 전쟁'까지 딴죽 거나 1 샬랄라 2017/11/01 594
743781 혼인 제도는 폐지가 답인 것 같아요. 16 oo 2017/11/01 5,049
743780 김장겸의 MBC "태극기집회 영상 빈공간 잘라라&quo.. 2 샬랄라 2017/11/01 1,453
743779 새벽배송이 아침여덟시에왔어요 ㅠㅠ 6 sany 2017/11/01 2,930
743778 [단독]“김주혁, 한달전부터 심혈관 부담 줄 수 있는 약 복용”.. 18 .. 2017/11/01 27,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