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비중학생 입학 전에 뭘 준비해야 할까요?

!! 조회수 : 3,078
작성일 : 2011-09-07 14:01:47

아이가 현재 초6이고 내년에 중학생이 되는데 이번 가을부터 입학 전까지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지 몰라서 괜히 불안하기만 합니다.

영어와 수학은 학원 다니고 있는데, 초등과 중학교는 많이 다르겠지요?

반배치 고사는 나중에 따로 학원에 보내서 준비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선배님들!  어떤 내용이든  많은 글로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IP : 211.110.xxx.5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나미맘
    '11.9.7 2:06 PM (115.20.xxx.155)

    반배치고사 문제집 사서 집에서 그냥 시키세요

    영어,수학점수만 가지고 우열반 나누던데요

    영어 수학만 수준별 이동수업을 하는 학교가 많아요

    방학동안에는 중학생 필독도서나 한국 명작,단편등 책이나 많이 읽히시고 역사 흐름을 알수 있게 역사 만화

    라도보게 하세요

  • 2. 그지패밀리
    '11.9.7 2:19 PM (211.108.xxx.74)

    그런거 준비안하고 보냈는데 잘하고 있는우리딸....ㅎㅎ
    굳이 준비할 필요가 없어요.배치고사 설령 잘친다고 해도 중간치고나면 모든건 달라져 있거든요. 깊이 다양하게 공부한 아이들이 올라가죠.

    우리애가 2학기 되고나서 학교가면서 저랑 이야기 하다가 그말하더라구요.
    우리애는 영수 모두 상상 이거든요.
    상중하로 다 나눠서 공부하니깐여.그런데 우리딸왈."엄마 6학년때 공부잘한거 다 소용없다는 말 맞나봐"
    내가 "왜?" 기말치고나서 지금 반 편성 다시했잖아.근데 초등때 우리학교에서 공부잘했던 아이들 상상 반이 아니야.몇명빼고는..진짜 잘했던 아이인데 그아이는 저 밑이야 " 이러더군요.자기도 나름 쇼크였나보더군요.잘하는 애로 알고 있었는데...그애가 또 중간때는 얼추 괜찮았나보더군요..1학년 기말정도 보내면 애들 수준이 어느정도 나오구요. 일단 초등학교때 뭘 많이 시키고 많이 하고 준비 많이 한다고 달라진다기 보다는 아이가 중학교 수준을 잘 따라갈수 있는 능력치를 올려야해요
    참 윗분 말씀처럼 책도 많이 읽어야해요. 우리애 학교에서는 책을 읽고.그책내용이 시험에 나와요. 뭐가 될진 아무도 몰라요. 책 내용을 빨리 파악하고 흐름을 인지하는 능ㄹ력도 필요해요.
    그리고 한국사 세계사 공부도 미리 좀 하면 편하죠.어떤집은 일본어나 이런것도 하던데 암튼 전 이건 안하는데우리애가 세계사쪽은 미리 공부를 해놔서 조금 수월해지지 않을까 싶어요

  • ...
    '11.9.7 2:48 PM (119.67.xxx.218)

    으~ 상상반인 따님 자랑 ㅎㅎㅎ
    좋으시겠어요.
    그러니까 그 능력치를 어찌 올려줘야하는지도 좀 알려 주시면 좋겠네요~~

  • 그지패밀리
    '11.9.7 4:16 PM (211.108.xxx.74)

    제가 개편전에 여러방향으로 방향제시를 댓글로 많이 달았어요.
    이주제또한 여러번 적었고..
    저희아이도 초등때 아주 잘하는 그룹이 아니였기에 드린말씀이였어요.
    저도 임원이라서 잘하는 애 엄마한테 많이 치였어요.ㅋ 울나라가 애가 잘하면 엄마까지 어깨 힘주는 사회라서..ㅋㅋ
    저는 아이를 많이상대했으니 안그런걸 알지만 막상 키우는 엄마입장에서는 초등때 잘하면 중등가서도 잘할거라 막연하게 생각을 하니깐여.
    실질적으로 제가 여러경험을 하면서 느낀건 아이의 타고난 머리가 기본이지만 여러말에 휩쓸리지 않고 지금 하는것 뚝심있게 밀어부치는 스타일이 길게봤을때 성공한다고 보고요
    여러 자잘한 방법들은 개편전 게시판에 아주길게 소상하게 썼어요.
    이글은 제가 바빠서 간략하게 적은거고.
    그리고 우리딸이야기는 자랑맞아여.
    다음에 시간이 꽤 많이 될때 길게 쭉 적어드릴께요. 저도 잠깐씩 집에 들어올때 적는거라 낮에는 길게 못적어요.
    그리고 장기적으로 공부시키는건 순간의 점수보다는 아이 능력치 올리는 문제가 큰데.
    몇번 제가 여기다 글 적어드렸는데 저도 재탕삼탕 해서 적기 참 거시기 하네요.
    담번에 제가 시간이 좀 되면 차근차근 함 적어볼께요

  • 3. 원글이
    '11.9.7 3:18 PM (211.110.xxx.58)

    그렇군요!!

    그런데, 수학 선행은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요?

    아이가 다니는 학원이 유명한 대형학원인데요, 중학과정 선행은 진도가 느리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현재 학년 심화 위주여서 좀더 빡센 학원을 알아봐야 하는지 고민스럽네요.

    '그지패밀리'님 수학에 관한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 원글님,
    '11.9.7 5:20 PM (112.152.xxx.146)

    선행 진도가 느리다는 생각 드신다 해도 선행 그 자체에 너무 집착(?)하진 마세요.
    사실 진도라는 게... 다 그 학년에 맞게, 그 나이에 꼭 배워야 할 것들이 교과서로 짜여 나온 거거든요.
    (요즘 교과서 바뀐 걸 보면 너무 어렵게 나오는 것 같아 더 답답할 때도 있지만요.)
    그 나이에 배워야 할 것을 배우라고 나온 것인데 선행만 많이 뺀다고 좋은 건 아닙니다.

    오히려 학년 심화가 더 중요하죠. 그 학년에서 꼭 알아야 할 것을 깊이 알고 지나가야
    나중에 학년이 올라가서도 뒷심을 발휘하는 아이가 되는 거랍니다.
    지나친 선행으로 '자기 학년의 것을 쉽다고 느끼고 좀 우습게 보는 경향까지 생겨 버린' 그런 아이들이
    그지패밀리님 글에 나오는, '잘 하는 줄 알았는데 점점 학년 올라가면서 처지는' 그런 아이들이 되는 거구요.
    꾸준히 자기 할 것을 심도 깊게 닦아 나가는 아이들이, 학년 올라가면서 점점 더 잘하게 되는
    그런 아이들이 되는 거예요.

    전과목 중에서, 그나마 선행을 해 두는 것이 나쁘지는 않은 과목이 수학이긴 하지만요...
    굳이 사교육을 계속 하면서 수학 실력을 길러 주시려면, 유명 대형 학원보다는 과외나 소규모 학원 등
    아이들 하나하나를 좀더 잘 살펴 줄 수 있는 사교육 방법을 택하시는 게 좋겠구요.
    무엇을 택하시든, 경력 많으신 노련한 선생님을 택해서
    아이 실력을 키워 주기 위한 장기 플랜을 들은 후... 마음에 들면, 믿고 맡기세요.
    중학 과정 선행이 느리니 더 빨리 빼 달라든가, 학년 심화 위주로 하지는 말아 달라든가
    그렇게 말씀하시지는 않는 게 좋을 것 같고요. ^^

    그리고 빡세게 시키는 게 꼭 좋은 건 아니에요. 아이들을 질리게 할 수 있죠.
    정말 천리만리 도망가고 싶게 만든다면, 엄마가 시켜서 중학 저학년 때는 어찌어찌 한다 해도
    결국 그거 오래 못 가거든요.
    즐기면서 할 수 있게 도와 주세요. 말이 쉽지 그리 쉬운 일이 아닌 것은 알지만...^^
    엄마가 정말 해 주셔야 할 것이 그런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 4. 원글이
    '11.9.8 10:02 PM (211.110.xxx.58)

    답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75 시어머니마음,며느리 마음 2 전 맏며느리.. 2011/09/09 2,275
11374 이명박 대통령 "위키리크스 믿는사람 이세상에 아무도 없어" 14 찍찍찍찍.... 2011/09/09 2,349
11373 황상민 교수님 대박 8 .. 2011/09/09 2,809
11372 곽노현을 구하는 아고라 청원-검찰과 언론은 MB형제들의 비리도 .. 3 아마 2011/09/09 1,140
11371 다이아거래할때 종로보다 백화점이 낫다는데...? 4 다이아거래할.. 2011/09/09 1,861
11370 명절 앞두고 무기력해지네요 ㅠㅠ 4 ㅂㅂ 2011/09/09 1,314
11369 [원전]빗물·음식 통해… 방사능 공포는 이제부터 "향후 사망자 .. 8 참맛 2011/09/09 2,610
11368 초2영어학원숙제-이정도가 많은건가요?적은건가요? 4 부자맘 2011/09/09 3,939
11367 초록마을 개 & 참치의 신비 2 지향 2011/09/09 1,776
11366 수학선행 이런 순서로 하면 되는건가요??? 11 초등맘 2011/09/09 3,292
11365 첫사랑이 자꾸 꿈에 나와요 ㅠㅠㅠ 5 슬퍼요 2011/09/09 11,159
11364 저축은행 억대 수수 로비스트 또 체포 참맛 2011/09/09 940
11363 11개월 아기, 이유식 안 먹으려해서 미치겠어요. 걍 먹이지말까.. 3 예찬맘 2011/09/09 2,654
11362 차례상에 한과도 올리나요? 5 가물가물 2011/09/09 1,269
11361 생리중인데 몸이 너무 가뿐해서 외출까지 했어요! 18 생리통해방?.. 2011/09/09 3,550
11360 4살짜리 아이와 함께 하는 해외여행지로 어디가 좋을까요? 3 10주년 2011/09/09 6,543
11359 소소한 선물... 3 성의 2011/09/09 1,181
11358 '여인의 향기' 베드신 왜 이리 진한가 했더니... 1 마사 2011/09/09 4,036
11357 몸과 마음이 지친 사람이 쉴 수 있는 절이나 기관이 있나요?.... 4 마음의 돌 2011/09/09 1,257
11356 코스트코 영양제 드셔보신분요? 영양제 2011/09/09 1,158
11355 수술하기전에 의사가 스크럽하는것이 궁금해요.. 4 수술실 2011/09/09 5,150
11354 발각질,,,,,고질적인 6 초록가득 2011/09/09 3,490
11353 인터넷+전화 놓는 비용 얼마 정도 하나요? 7 비용 2011/09/09 1,367
11352 예비 신랑 저한테 거짓말 한건가요? 판단 좀....(원글 지웁니.. 51 허얼... 2011/09/09 14,464
11351 여론조사에서 박원순 변호사 지지도 1위. .... 2011/09/09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