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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파혼경력 글 보니 생각나는

무심코 조회수 : 1,354
작성일 : 2017-09-02 10:09:30

대문의 파혼경력 글 보니 문득 생각나는 에피소드가 있어요.


그 에피소드의 주제인 " IMF를 맞이하여 " 라는 말이  20년이 지난 지금도 맴도네요.


15년을 친구라는 이름으로 연락하던 여자.

1997년 IMF로 인하여 우리집도 남편의 회사가 부도나서 고통스러웠을 때.

힘든 내 앞에서 그 여자가 무심코 했던 말. 

" IMF를 맞이하여 "

그 여자 남편은 공무원이었으니 IMF의 영향은 없고

잘 나가던 나는  힘들어 하고 있으니, 뒷말은 생략요.


씁쓰레한 인간관계였어요.





IP : 1.250.xxx.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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