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에서 좀 불편하신 분들하고 어떻게 지내야할까요?

1ㅇㅇ 조회수 : 988
작성일 : 2017-09-01 23:08:06


직장에서 같이 밥먹는 분이 한분 계세요ㅡ 
딱 저희 두명이서 같은 부라 같이 밥먹는데
같이 먹은지 일년정도 됬고 같은 위치 나이는 저보다 5살 많구요 

처음엔 표정이 좀 화난 표정이라고 해야하나 
신경질난 표정? 미간에 주름 잡고 입은 안웃는...
말도 별로 없고 
어떤날은 되게 불편한게 있어보여서
감정기복이 좀 있나보다 싶었어요
먼저 말도 잘 안걸고요 
전 제가 좀 뻘쭘해서 먼저 웃고 먼저 말하는 편이구요 


제가 말걸고 하면 그때서야 좀 말하는데 먼저 말은 절대 안하세요 

세미나가 있는 날 낯선 사람들 속에 있겠네 싶었지만 
몇달 그래도 같이 밥먹고 같이 일한게 있으니 
낯선 세미나 가서 같이 있어야겠다 생각했는데
이미 친분이 있는 다른 지점 분하고 너무 잘 놀면서 저한테는 인사만 하더라구요 
혼자 있는데 되게 민망했어요 


어느날은. 다른 부서 직원 대할때엔 
되게 환하게 웃는걸 뵜어요

전 항상 뚱 하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직원들한테는 저렇게 환히 웃다니..

그다음부터는 제가 신경이 더 쓰이면서 좀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내가 불편한가? 날 안좋아하나? 

그래서 그 분 보면 이젠 저두 안웃게 돼요
제가 어떤 일에 대해 얘기를 하면 심각한 얘기가 아닌데 반박을 하셔서 
깜짝 놀랄때도 있고요 

제가 괜히 너무 신경쓰는 걸까요 
또 어떤 사항에서는 되게 친절하세요 
근데 이 친절이 너무 기복이 심하다고 할까요 
그것때메 제가 어떤 징단에 맞춰야할지 모르겠는....


사람타입이 다른건데 
단지 두명만 있다보니 어울릴 사람을 찾을 수도 없이 
안맞는 사람과 지내야 하는 스트레스인거 같은데..

생각보다 사람은 남에 대해 그리 신경을 안쓴다고 들었는데 제가 괜히 반응을 너무 살피는 걸까요 









IP : 49.170.xxx.24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1 11:55 PM (183.100.xxx.240)

    악의적으로 괴롭히는건 아닌듯하니까
    그사람의 표정이나 반응에 전전긍긍하고 휘둘리지말고
    서로간에 선을 지키면서 각자 일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렇게 나오는 사람과 갑자기 친해지긴 어렵고
    친해져도 피곤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4689 모임에서 마음에 든 남자를 만났어요 10 .... 2017/09/02 4,802
724688 권고사직 후유증 1 아임파이어 2017/09/02 2,405
724687 겨울이불 밖에 널어논거 다시 걷었다가 내일 다시 널어야하나요?.. 3 .. 2017/09/02 1,249
724686 미국사람들은 정말 솔직한 거 같아요. 7 그런데 2017/09/02 4,865
724685 이거 곡명이 뭔가요? 3 뮤직82 2017/09/02 785
724684 베이커리카페 알바 어떨까요? 3 빵조아.. 2017/09/02 2,652
724683 팬텀싱어 보는 분 계세요? 20 시즌2 2017/09/02 3,040
724682 백번 양보해서를 영어로 뭐라고 해야 할까요? 4 미정 2017/09/02 3,827
724681 홍준표 "MBC-KBS 정권나팔수 만들려해..모든것 걸.. 20 샬랄라 2017/09/02 1,743
724680 이용마기자 페북. 15 ㅅㅈ 2017/09/02 2,618
724679 계속 선봐야 하나요 28 2017/09/02 4,830
724678 노래좀찾아주세요 3 노래좀 2017/09/02 619
724677 저렴이 핑크 메이크업베이스 추천부탁드려요 3 .. 2017/09/02 1,638
724676 아파트과외 불법아닌가요? 16 항의 2017/09/02 7,862
724675 이혜훈 미스터리 간단 정리 4 고딩맘 2017/09/02 4,228
724674 '지역 MBC 직원'이 국정원 댓글 팀장이었다 6 샬랄라 2017/09/02 1,273
724673 애니메이션 빅히어로 보신분 6 ... 2017/09/02 785
724672 지하철로 마포가든호텔가려면 공덕역?마포역? 어디가 더 가깝나요?.. 4 매력마녀 2017/09/02 881
724671 노소영도 속편한 입장은 아니지 않나요? 40 ... 2017/09/02 18,943
724670 중학생 아들이 자기는 학교에서 은따에 투명인간이라며 우는데 억장.. 55 가을하늘 2017/09/02 14,263
724669 체크남방 셔츠 누런얼룩 어떻게 지우나요 ㅠㅠ 2 d 2017/09/02 1,009
724668 아기들 돌 지나면 많이 아픈가요? 13 육아 2017/09/02 2,039
724667 거실에 카페트 까신 분들, 사이즈 어느정도 되는거 까셨어요? 5 dd 2017/09/02 1,436
724666 친구들 만남..중간지점 어딜까요? 7 2017/09/02 1,534
724665 뜨거운사이다 너무좋은프로네요 8 2017/09/02 2,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