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완전 동안이었는데 5년만에 폭삭 할머니상이 되네요.

딱 50 조회수 : 27,231
작성일 : 2017-08-13 15:08:48
43세때가 정말 피크였어요.
큰아들이랑 다니면 당시19살이었는데 100% 누나냐고 했고요. 심지어 지가 화장실 가면 식당 종업원들이 엄마 맞냐고 물어보고요.
남편이랑 다니면 딸 소리도 듣고 동안 소리는 지겹게 들었어요.
저는 얼굴이 좀 작은편이고 옷을 젊게 입고 다니는 편이에요.
아들이 둘이라 딸이면 딸들이 말린다고 하던데요
우리 아이들은 제가 젊게 입고 다니면 더 좋아하더라고요.

각설하고 46-48세가 되니 동안 소리는 못들어도 나이에 비해서 2-3살릉 최소 어리게 보거나 그래도 제 나이로 보이면 다행이다 싶었어요.
피부 처짐이 시작이 됐거든요.

지금은 딱 50 인데요. 거울보고 깜짝 놀랬어요
거울에 제 외할머니 모습이 있어요.
제가 무의식으로 찍힌 사진봤는데 입주위가 완전 쳐지고 늘어져서 그래 보이네요. 할머니 느낌이에요.
그나마 새치는 많이 없지만 젊은 할머니 같아요.

동안이다가 확 늙어버리네요.
동안, 동안 너무 부러워 마세요. 갑자기 늙어버리니 제자신도 적응이 안되요. 제가 본 봐로는 대부분 동안이던분이 몇년만에 확 늙으시더라고요.
노화는 누구에게나 다 오는건데 늦게 온다고 좋아할것도 없어요.
IP : 172.10.xxx.229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의는
    '17.8.13 3:10 PM (223.62.xxx.130) - 삭제된댓글

    살아있다..

  • 2. ..
    '17.8.13 3:10 PM (223.62.xxx.147)

    노화는 한꺼번에 왔다 좀 쉬었다 이렇게 오는듯요...
    일정한 속도로 늙는게 아니라 확 늙는 시기가 있어요~
    이제 한동안 안늙으실거에요.

  • 3. ,,
    '17.8.13 3:16 PM (70.191.xxx.216)

    그게 오십대 제 얼굴 나온 거에요.

  • 4. ...
    '17.8.13 3:17 PM (223.62.xxx.147)

    저도 아이 입시 2년치르면서
    5년은 늙어버렸어요~
    자식이 뭔지.

  • 5. 저도
    '17.8.13 3:18 PM (175.120.xxx.181)

    나이에 비해 열살까지 어리게도 봤는데
    요즘은 제 나이 가까이 보네요
    제 모습에도 슬프지만 저는 제 주변 사람들이
    너무 나이보다 젊고 안 늙어서 비교돼 우울하네요
    왜 나만 정석으로 변해가는지 모르겠어요

  • 6. 5년이면
    '17.8.13 3:18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폭삭이든 천천히든 늙기에 충분한 시간이예요.

  • 7. 원래
    '17.8.13 3:22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원래 동양인이 갱년기 전후가 완전 달라요

  • 8. ...
    '17.8.13 3:26 PM (211.246.xxx.52)

    제가아는 동안이신분도 어느순간 급노화 와서 제나이로 보이더라구요

  • 9. ..
    '17.8.13 3:36 PM (175.197.xxx.22)

    저도 자칭 동안이었는데 그많던볼살이 확 내려앉으면서 심술보처럼 보이고 더 늙어보이는듯요ㅡㅡ 차라리 젊었을때 노안인사람들이 지금보면 크게 안늙은듯해요~~~ 볼살 쳐지는건 끌어올리기 참 힘드네요ㅜㅜ

  • 10. 마른여자
    '17.8.13 3:37 PM (211.40.xxx.2)

    에혀~~저랑똑같은시군요

    전 43세까지 피크였어요

    정말 진심으로 아줌마소리못들어봄

    어디가든 남녀불문 아가씨

    ㅋㅋ모르는중학교애한테 누나소리들음 쥐구멍으로 들어가고싶었음

    욕하실진모르겠지만ㅎㅎ

    44세 마음고생좀했더니 확급노화

    45살지금 모든걸받아들이고 삽니다

    얼굴보면 우울해요

    피부톤하며 온갖주름들 특히 팔자주름

    팔자주름때문에 대인기피증생길라함

  • 11. ...
    '17.8.13 3:37 PM (183.98.xxx.136)

    저는 60대인데 정말 안 늙네요

  • 12.
    '17.8.13 3:45 PM (14.32.xxx.196)

    중년없이 바로 노인된 느낌이에요
    엄청 아파서 병원신세 1년 지면서 탈모까지 심하게 오니
    뭐 할머니가 따로 없어요
    전엔 제 나이 말하면 사람들 놀라는 반응 보는것도 재밌었는데 요샌 제나이 말하면 다들 무덤덤하니 ㅎㅎㅎ

  • 13. 에공
    '17.8.13 3:48 PM (223.62.xxx.104)

    동안 아닌 얼굴도 확 가네요. 아마 또래, 동안 아닌 분과 비교하면 덜 늙어 보일거예요.ㅜ

  • 14. 저도
    '17.8.13 3:49 PM (110.70.xxx.105)

    정말 안 늙어요.
    제 생각엔 그 이유가 꾸준한 운동으로 근육량 유지하고
    BMI 는 늘 20이하.
    여태 직장더니면서 사회활동해서 그런듯.
    전 지금도 사람들이 10에서 15세 정도 젊게 봅니다.

  • 15. ㅜㅜ
    '17.8.13 3:54 PM (117.111.xxx.14)

    자식없어도 늙네요.
    전 45 기점으로 훅 가네요.
    그전엔 늘 나이보다 어리게 보인다 싶었는데
    이젠 제나이로만 주변에서 봐줘도 감사해야할판.ㅠ

  • 16. 저는
    '17.8.13 4:01 PM (211.36.xxx.242)

    레이저때문에 1년만에 5년이 훅갔어요
    우울증 불면증 대인기피증 생길려고 하네요
    피부가 넘 탄력없이 아래로축졌어요
    얼굴에 팔자가 3개나 되네요
    눈밑 인디언 입가 광대
    작년까지만 아가씨 소리도 들었는데
    이제는 50대 아짐이 되었네요
    받아들이기가 참 힘들어요.
    님은 실물은 아마 동년배보다는 젊어보이실것 같은데요

  • 17. 43세에
    '17.8.13 4:03 PM (211.205.xxx.119)

    아들이 19세면 출산을 정말 일찍하셨네요.

    피부 처짐만 해결 하시면 다시 동안되지 않을까요?

  • 18. ㅠㅠㅠ
    '17.8.13 4:13 PM (116.40.xxx.48)

    몇년 후 내얘기 ㅠㅠㅠ

  • 19. ㅇㅇ
    '17.8.13 4:22 PM (124.51.xxx.100)

    40대까진 관리만잘하면 30 대로도 보이지만 50넘고 폐경되면 그때부턴 확 달라지더라구요
    전 소음인인데 고관절 다쳐서 러닝머신 요가 다 못하게 됐는데 얼굴이 살짝 좀 좋아졌어요 잠도 잘오구요

  • 20. ..
    '17.8.13 4:30 PM (175.197.xxx.22)

    위에 저는님 왜 레이져때문에 5년 늙으셨나요? 레이져가 피부과 레이져 말씀하시는건가요? 저두 피부과 다니고있는데 좋아지지 않아서요~~괜히 돈들이고 오히려 안좋다면 경락을 끊을까봐요

  • 21. 혹시
    '17.8.13 4:35 PM (61.98.xxx.169) - 삭제된댓글

    얇은 피부 아니세요?
    피부가 희고 얇아서 늘 아기 피부같다고 그러고 나이
    말하면 다들 놀라고 거짓말 아니냐고 하더니 오십 되며
    한번에 무너지네요. 늘 불안했어요. 피부가 얇아서..
    주름도 많이 질것 같았는데 의외로 주름이 안 생겨서
    다행이다 했더니 일년에 오년치 노화가 오는것 같아요.
    이제 다 제 나이로 보고 앞으론 더 들어보일수도 있겠네요.
    지난번에 여행가서 동생이 사진 찍어줬는데 다 지웠어요.
    흘러내린 얼굴에, 목덜미에, 굽어진 등하고, 완전 노파ㅠ

  • 22.
    '17.8.13 4:43 PM (125.182.xxx.27)

    지금47인데 님글보니 무섭네요
    곧 내얘기가 될것같아서

  • 23. ...
    '17.8.13 4:58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젊을 때는 희고 얇은 피부가 더 각광받죠.
    근데 나이 먹어서는
    자고로 두껍고 튼튼하고 잡티 덜 보이는 색상의 그런 피부!
    아무래도 두꺼우니 덜 접히고(주름 덜 잡힘)
    피부과가서 하다못해 레이저 시술을 받아도 더 잘 견딘답니다....

  • 24. ...
    '17.8.13 6:14 PM (119.64.xxx.92)

    공감되네요 ㅎㅎㅎ

    전 10대때 20대로 보이던 노안
    (아빠친구 부인이 중학교때 저보고 올드페이스네~했는데 번역해보니 노안이네요 ㅋ)
    20대부터 40대까지는 나이를 반쯤만 먹음.
    그러더니 50살가까이에 훅감.

    여기서 남들이 동안이라 그러는거 다 입바른 소리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착각한다고.
    뭘 몰라서 하는 소리고 진짜 훅가면 아무도 동안이라고 안해요 ㅎㅎㅎ

  • 25. 저는
    '17.8.13 6:41 PM (117.111.xxx.124)

    얇은 피부인데 레이저를 강하게 쏘니 진피가 손상만 입고 재생을 못한거지요
    요게 피부가 서서히 무너져 내리더군요

  • 26. 레이저든 화학박피든
    '17.8.13 6:49 PM (121.177.xxx.201)

    피부과 시술 다 끊으세요들.
    진짜 피부 얇고 건조하게 만들이요.
    그냥 피부를 태워버리는거 아닙니까 쉽게 말해서? 화상ㅈ을 자꾸 입히는데.
    박피도 물리적이든 화학적이든 절대 하지 마삼.

  • 27. 레이저든 화학박피든
    '17.8.13 6:50 PM (121.177.xxx.201)

    피부 건조하고 하얗고 늘어짐보다 잡티있고 탄탄한 피부가 훨씬 젊어보여요. 주근깨는 서양서는 매력으로 봐요 발랄해 보이거든요 하얗고 창백한것보다

  • 28. ㅇㅇ
    '17.8.13 6:58 PM (220.77.xxx.63) - 삭제된댓글

    43에 아가씨로 보이다니. 진짜 그런 사람이 있나요?

  • 29. ..
    '17.8.13 7:18 PM (211.224.xxx.236)

    피부 얇고 얼굴골격작고.....거기다가 눈이 크고 아름다우면. 젊어서는 이쁜데 나이들면 훅 가는 타입이예요. 님은 저 3가지에서 2가지나 가지고 있어요

  • 30.
    '17.8.13 7:42 PM (223.62.xxx.16)

    레이저가 그래요? 늘 겁나서 못 했는데..이제라도 해 볼까 했는데 참는게 낫나요?

  • 31. 맙소사
    '17.8.13 8:36 PM (222.233.xxx.215)

    늘 나이보다 10-15살 어리게 봤다니 할 말이 없네요. 왜 저는 그렇게 어려보이는 사람을 본적이 없는지. 자뻑이 심하다가 빼박 노화가 두드러지니 받아들이시나봐요. 그래도 더 늙어보인다는 말은 아무도 안하고 나이대로 보인다니. 자기 입으로 어려보인다는, 어려보였다는 말은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하고갑니다.

  • 32. ...
    '17.8.13 8:43 PM (1.236.xxx.107)

    원글님이 어떤지모르지만
    40대에 아가씨 같은 사람 있긴 하더라구요
    과하게 어리고 샤랄라하게 하고 다니지도 않아요
    청바지에 스니커즈 같은 캐쥬얼 편하게 입고 다니던데...
    저뿐 아니라 그 모임 40대 아줌마들이 대부분이었는데 다들 놀라더라구요 서로 동안이니 이쁘니 외모얘기 빈말 잘 없는 사람들이었는데...신기하긴 하더라구요
    어쨌든 동안인 사람들이 한꺼번에 늙는거는 맞는거 같더라구요 ㅎ

  • 33. ....
    '17.8.13 8:43 PM (58.230.xxx.35)

    당기는 시술 함 받아보세요. 진짜 15년이상 젊어지더군요.
    연예인들이 왜 다하는 지 알 것 같더라구요. 보통 40대 중후반 사이에 하더라구요. 완전히 쳐지기 직전에 해야 티가 않난데요.

  • 34. 까짓거
    '17.8.13 8:48 P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

    늙어보이면 어떤가요?
    안 늙는 사람 있나요?
    쌈박하게 포기하고 맘 편히 먹자구요

  • 35.
    '17.8.13 8:50 PM (61.74.xxx.54)

    친구들 40대 막바지 되니 동안도 소용이 없더라구요
    그래도 우리끼린 넌 나이만큼 안보인다고 하는데요
    몰려오는 급노화는 어쩔수 없더라구요
    노안 심해지고 체력 떨어지고 기억력이나 순발력 떨어지니 자신감도 줄고
    자연의 이치가 그런거잖아요
    잘늙어갈 방법을 생각해봐야겠어요

  • 36. 저두요
    '17.8.13 8:56 PM (115.136.xxx.67)

    전 고딩 대딩때도 동갑친구랑 다니면 다들 제가 갸들보다도
    어린지 알더라구요 덩치가 큰편인데도요
    대학때도 다들 고딩으로 알았고요

    30대 중반까지 병원접수하거나 이러면
    간호사들이 놀랐어요

    근데 지금 나이보다 더 늙어보여요
    저 못생겨서 좀 젊어 보이는거 그거 하나로
    위안 삼았는데 너무 슬퍼요

    이제 못생기고 늙기까지 했어요 ㅜㅜ

  • 37. 겁나네요ㅠ
    '17.8.13 8:58 PM (116.36.xxx.231)

    49세인데.. 폐경되고 갱년기 오면 그렇게 확 늙나요??

  • 38. ,,,
    '17.8.13 9:07 PM (121.167.xxx.212)

    집안이 평안하고 본인 건강 유지되고 스트레쓰 안 받으면 동안이
    쭉 유지 돼요.
    사람이 그렇게 쭉 평탄하게 살기 힘들어요.
    부모님 간병을 간병인 없이 5년간 혼자 담당하다 보니
    돌아 가시고 난후 거울을 보니(그 사이엔 거울 자세히 볼 시간도 없었어요)
    팍 늙었어요.
    저도 어딜 가든 10살은 적게 봤었는데 이젠 제 나이 봐요.

  • 39.
    '17.8.13 9:22 PM (218.48.xxx.170)

    그게 다 인삿말이억요
    다 그 나이로 보여요
    근데 그걸 진심으로 듣고 기뻐하면
    대책이 없죠 ㅋ

  • 40. 세월은 못이겨요
    '17.8.13 9:25 PM (59.15.xxx.86)

    나이 먹는줄모르고 살다가 폐경되니 늙는것이 현저하게 느껴지고 환갑에도 내나이를 안보앗는데
    65세넘으니 모든 늙은이는 다똑같아지네요 65세넘으면서 늙는 속도는 엄청빨리늙어요

  • 41. ....
    '17.8.13 9:29 PM (118.91.xxx.167) - 삭제된댓글

    송은이식 동안들이 갑자기 훅 가긴 하더라구요 말상 노안있잖아여 어려서 말상 노안인 사람들이 나이 먹어도 덜 늙어요 10년은 어려 보이긴 하더라구요

  • 42. ...
    '17.8.13 9:30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남들이 10살정도 적게 본다고 할때는 그냥 남들이 어머~어려보여요~
    그래서 그러는게 아니에요.

    치과에 가면 다른데서 치료하고 있던 간호사들이 구경하러옴.
    여행가면 소문에 나서 숙소 다른방 사람들이 구경옴.
    그냥 얼굴만 아는 동네 아저씨가 자기 조카 소개 시켜준다고..알고보니 남자가
    나보다 열살 어림.
    뭐 이런 잡다한 사건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거죠 ㅎㅎ

  • 43. ...
    '17.8.13 9:31 PM (119.64.xxx.92)

    남들이 10살정도 적게 본다고 할때는 그냥 남들이 어머~어려보여요~
    그래서 그러는게 아니에요.

    치과에 가면 다른데서 치료하고 있던 간호사들이 구경하러옴.
    여행가면 소문이 나서 숙소 다른방 사람들이 구경옴.
    그냥 얼굴만 아는 동네 아저씨가 자기 조카 소개 시켜준다고..알고보니 남자가
    나보다 열살 어림.
    뭐 이런 잡다한 사건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거죠 ㅎㅎ

  • 44. 푸하하
    '17.8.13 10:09 PM (115.95.xxx.124)

    남에게 불필요하게 관심갖고 남과 비교하고 질투하거나
    남 잘 못되기 바라는 사람이 제일 먼저 늙는답니다
    왜냐면 지 삶 자체가 피곤하거든요

    자신의 삶에 집중하고 남과의 불필요한 비교도 욕심도 없는
    사람은 잘 안늙어요

    남이 잘 못되는거 보고 즐거워하는
    심보가 고약한 사람이나 얼굴에 못된거 다 보이고
    빨리 늙는 법이죠 ~ ㅋㅋㅋ

  • 45. ㅇㅇ
    '17.8.14 1:58 AM (223.62.xxx.88)

    자기 입으로 동안이라고 하는 사람 진짜 없어보여요.
    부모세대에 비하면 세상 사람 다 동안이죠.
    그걸 자기만 그런줄 알고...풋

  • 46. 훅훅
    '17.8.14 5:54 AM (1.225.xxx.199)

    늙는 시기가 있더라구요.
    저는 52에 생리 끊기고 조금씩 살이 쪄서
    얼굴이 늙어 보이기 보다는 전체 몸매가 아줌마 몸매가 되더니 55세에 이사하며 셀프 인테리어 하느라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지 몇 달 새 급 늙었어요. 얼굴이요.주름 보다는 전체적으로 살이 흘러 내린 느낌이에요.턱선 무너지고 뒷목살 두툼해지고ㅠㅜ
    40대에 훅 늙는건 5살쯤이었다면 50대에 갱년기 지난 후 늙는 건 10살씩 훅 가네요 ㅠㅜ
    얼굴형 동글동글 피부 빵빵해요. 시술은 한적 없구요. 주름도 눈에 띄는건 없는데 전체적인 태가 제 나이 보이네요ㅠㅠㅜㅜ

  • 47.
    '17.8.14 8:45 AM (219.251.xxx.29)

    남에게 불필요하게 관심갖고 남과 비교하고 질투하거나
    남 잘 못되기 바라는 사람이 제일 먼저 늙는답니다
    왜냐면 지 삶 자체가 피곤하거든요

    자신의 삶에 집중하고 남과의 불필요한 비교도 욕심도 없는
    사람은 잘 안늙어요

    남이 잘 못되는거 보고 즐거워하는
    심보가 고약한 사람이나 얼굴에 못된거 다 보이고
    빨리 늙는 법이죠 ~ 2222

    심보고약한사람 은 진짜 얼굴에 써져있더군요

  • 48. 동감
    '17.8.14 9:23 AM (1.237.xxx.175) - 삭제된댓글

    마흔 중반 전까지는 동안이라고 사람들이 놀라고
    애 엄마 맞냐고. 남편과 다니면 딸이냐고. 아들과 다니면 연상연하냐고..이상하게 보더니
    오십 직전..갱년기 오니까 폭삭 늙어버려서
    어딜가도 제나이로 보고. 동안이라고 놀라는 사람도 없어지고
    뱃살 팔뚝살 집중적으로 붙고.. 늙은이 얼굴 되어버리네요.
    사람들도 불친절해졌어요.

    그런데. 동안소리보다 늙은이 대접이 더 좋으니
    이게 더 문제네요. 꼰대인가봐요.

  • 49. 자뻑동안병
    '17.8.14 9:31 AM (14.37.xxx.18)

    자기 입으로 동안이라고 하는 사람 진짜 없어보여요.
    부모세대에 비하면 세상 사람 다 동안이죠.
    그걸 자기만 그런줄 알고...풋
    2222222222222

  • 50. 시술계ㅎ
    '17.8.14 9:50 AM (14.41.xxx.158)

    이마부터 내려와 눈꺼풀 내려앉잖아요? 눈밑 꺼지고 눈가,입가 주름에 턱선 무너지고 글서 50대들 보면 조금씩 야금야금 시술하느라 시술계를 만든다는ㅎ

    확실히 시간과 돈 들여 시술한 50대가 젊어보여요! 보면 57세인 여자가 눈밑재배치,눈꺼풀 했고 가끔 필러 맞는데 40대후반으로 보여 신기, 시술이 자기와 맞으면 그런 시너지가 있네요, 50인 내가 언니로 보인다는ㅠ

  • 51. 그러니 님덜~
    '17.8.14 10:01 AM (14.41.xxx.158)

    늙는 것에 대해 누구와 비교하고 난 저사람 보다 괜찮네 하며 신나할게 아니라는 거임,

    노화속도가 개인차 있어 더 빨리 늙고 더 더디 늙고 할뿐이지 어느 나이 시점엔 다 똑같히 늙어있쎄요~~ 산소를 먹는 우리들이 산화되는 건 반드시 어쩔 수 없기때문

    보면 너보다 내가 더 동안이야 함시롱 몹시 신나하는 냔들이 있는데 니냔들도 낼모레면 똑같이 늙는다 이것들아 일케 노화가 말해준다 그말이에요 크

  • 52.
    '17.8.14 10:50 AM (123.212.xxx.146) - 삭제된댓글

    제가 그랬어요
    10년이상 어리게 봤는데 눈가주름도 없었는데
    사십중반 눈가 주름이 그냥 보이네요
    그런데 한쪽만 유독 더 찐해서 속상해요

  • 53. 저도
    '17.8.14 11:22 AM (39.119.xxx.179)

    저도 같아요...동안 소리 많이 듣고살았는데
    몇년새 그냥 훅~ 급 노화가 되네요.
    직장다니면서 몇년동안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더니 팍 늙어버린것 같아요.
    딸아이가 엄마 예전엔 참 예뻤는데 몇년새 확 늙은것 같어...이소리를 몇번하는데
    첨엔 너무 서운했지만 솔직한 말이라서 공감해요..저도 인정하게 되더라구요.
    친정엄마도 이제 울 딸도 늙는구나~ 하시더라구요. ㅠ
    시술같은거 전혀 관심없었고 순리대로 살아야지 하면서도 ...슬퍼지네요..
    그래도 건강하면 감사한거죠...갱년기가 온건지 여기저기 안 아픈곳이 없고...
    사는게 뭔있나 싶고 조금이라도 움직일수 있을때 여행도 다니고 친구도 많이 만나고 하며 살아야 겠어요.

  • 54. 음...
    '17.8.14 11:54 AM (58.238.xxx.140)

    요즘 제가 그렇습니다. 40대 후반 얼굴이 얼굴이....ㅠㅠ
    오죽하면 피부과 상담을 하고 왔겠습니꽈~~~
    돈이 없어 시술은 고사하고 화장품도 맘대로 비싼거 못사는 내신세...ㅠㅠ
    애들 교육비로 몰빵하고 나니 에휴...

  • 55. 인생
    '17.8.14 11:58 AM (123.215.xxx.204)

    인생 잠깐
    누구나 늙어가고
    누구나 무지개다리 건너가요
    그거
    일장춘몽같은 삶속에서
    여늬기간동안 노화가 늦게 진행되거나
    좀 빨리 진행되는거가
    뭐그리 중요한 일일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8013 똥싸는 꿈.. 10 ㅜㅜ 2017/08/13 2,262
718012 서울 수영장호텔 추천해주셔요ᆞ하얏트ᆞ신라 2 가족여행 2017/08/13 1,159
718011 죠셉 캠벨의 신화의 힘 9 tree1 2017/08/13 1,496
718010 강원도 양양(솔비치) 여행 명소,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17 ... 2017/08/13 5,161
718009 어제 그알 8 불쌍 2017/08/13 2,633
718008 데블스 에드버킷.. 와 진짜 넘넘 재밌네요!! 7 최고 2017/08/13 2,295
718007 어느 가정에 이런 규칙이 있다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26 ㅇㅇㅇ 2017/08/13 7,892
718006 상담교사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4 그냥 2017/08/13 2,017
718005 휴가도 못갔는데 여름은 5 !? 2017/08/13 1,473
718004 혼자 사는 미모라고 나와 있던데 진짜 혼자 사나? MJ이는 2017/08/13 2,825
718003 직장맘 이사 지역 고민입니다(직장 vs.친정) 11 ㅇㅇ 2017/08/13 1,190
718002 염정아 아이가 둘이군요 7 한끼줍쇼 2017/08/13 5,603
718001 완전 동안이었는데 5년만에 폭삭 할머니상이 되네요. 44 딱 50 2017/08/13 27,231
718000 남편의 심리가 궁금합니다 38 아. 2017/08/13 7,778
717999 요즘 비가 자주 오는거 같아요 3 ㅛㅛ 2017/08/13 1,028
717998 급질ㅜㅜ)공사 먼지 막을 수 있는 마스크는 어디서 사나요? 1 ㅜㅜ 2017/08/13 560
717997 에리히 프롬의 왜 남성과 여성은 서로 투쟁하는가 9 tree1 2017/08/13 1,580
717996 어린이집 기저귀녀 하고싶은 말, 아니 듣고싶은 말이 뭐였을까요 3 짜증난다 진.. 2017/08/13 1,807
717995 이번 정부의 적폐 목록 1 ㅇㅇ 2017/08/13 482
717994 결혼제도 너무 잔인한 것 같지 않으세요? 56 ... 2017/08/13 15,424
717993 동갑인데 사촌끼리 형이라고 불러야 하나요 36 ... 2017/08/13 6,846
717992 2박4일 마카오 여행 짧을까요?? 4 ........ 2017/08/13 1,451
717991 가난을 이길수 있는 출세길을 포기하는것 10 츨세 2017/08/13 3,276
717990 도와주세요 감자전 하는데요 ㅠ 11 노란참외 2017/08/13 2,139
717989 수시 접수기간문의 2 ㅇㅇ 2017/08/13 1,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