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비만 내주는 엄마가 되는게 목표예요.
학원에 전기세내주러 다니는 애가 우리애인가봐요.
영어학원은 이제 제가 터치할 수준은 넘은 거 같구요.
그치만 여기서도 배워오는 게 있는건가 의문이지만 저도 잘 못하니 패스
젤 미치겠는건 수학이예요.
소수정예학원보내는 데 뭐 학원탓이라기보단 우리애 머리탓같아요.
엄마가 자식을 잘 아니까요.
학기중엔 바빠서 외면하다 방학이 되어 그것도 절반쯤 보내고선
체크해보니 배운거 하나도 모르고 겉핥기했네요.
지금 쎈수학으로 일일히 다시 하고 있는데 부아가 치밀어요.
유형별로 다시 가르쳐야 풀까말까네요.
이 나이에 이걸 다시 하고 있어야되다니 난 학원도 안다니고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이 혼자 다 했는데..
이렇게해봐야 의미있을까요?
똘똘이들은 학원만 보내줘도 훨훨 나는데
이렇게 억지로 떠먹여가며 해봐야 결국 뒤쳐질텐데
나만 왜 이리 힘들어야되나 싶어 슬퍼요.
애 공부를 일일히 다 하는 기분..학창시절로 돌아간것도 아니구요 힘들어요ㅜㅜ
갑갑 조회수 : 1,046
작성일 : 2017-08-10 16:54:03
IP : 114.207.xxx.14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7.8.10 5:25 PM (110.46.xxx.54)저도 그러고 있어요. 제주변 최상위권 다 비슷. 학원 보내도 결국 구멍찾기는 엄마더라구요. 어쩔수 있나요.
저는 직장맘인데도 퇴근하고 아이랑 인강 듣고 잡니다. 쎈수학 인강 좋아요. 몇문제 보는건 5000원씩 결제가능. ebs는 공짜 인강도 좋구요.
인강들으면 좀 덜 힘들더라구요. 학창시절도 생각하고 좋게 생각하기로 했어요.
수학 너무 잘 푸는 제자신을 발견하고 직장 그만두고 과외나 할까 싶네요. ㅎ2. ㅎㅎ
'17.8.10 5:39 PM (220.76.xxx.80) - 삭제된댓글몇 학년인가요? 저희집도 중1, 중2 현 여름방학까지 쭉 같이 합니다.
이과였던 아빠가 과학, 수학 하고, 제가 국어, 영어 가르쳐요.
아빠는 아예 학원 안보내고 붙잡고 가르치고(같이 인강듣고, 문제 풀고 해요),
영어랑 논술은 학원 다니고, 내신 앞두고 준비만 제가 같이 해요.
서서히 독립시키려고 하는데, 아이가 혼자하길 원칠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학은 학원 보내기 시작했어요.
과학은 아빠랑 하면 되는데 학원을 왜 가냐고 한다능 -.-;;;
우리 집은 어른 둘이 매달려서 미리 공부하고 애 옆에 앉아서 같이 공부하고,
이 노력 아까워서 애들 친구라도 같이 가르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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