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케이블 티비에 나왔던 희귀병 물려준 한 어머니와 남매

여러 조회수 : 1,936
작성일 : 2017-08-10 11:53:23

전에 케이블방송에 어떤 아주머니가 하반신쪽에 살이 마르고 쓸 수 없는...좀더 심각한 병이엇던거 같은데
그 희귀병이 우리나라에 10명이 있는데 세명이 그 아주머니와 아들 딸이었어요
그아주머니는 증세가 약했고 아들이 완전 다 뒤집어 썼는데
이혼 당한채로 애들 잘먹여야 된다며 단백질 이것저것 사는데 가격이 비싸 걱정이라고 하더니그말을 반복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죠

그리곤 방송이어서인지 일자리를 구하러 나갔는데 설겆이 하는 사람 구하냐며 세시간만 일할 수 있다고 못박고 말을 하는데 이유는 아이들 학교 가고 세시간만 시간이 남아서래요

집안일도 하기 힘든 형편이라며 울상을 짓는데 그건 척추 측만증이라서이고


엄마한테 유전병 물려받고 아비한테 버림받은 아이들 보면 안타까웠지만

그엄마를 보고 나니 그 엄마는 그 끔찍한 유전병을...자기는 증상도 미미... 책임감 없는 엄마밑에서 태어난게 더 불쌍하게 느껴지더군요.

설상가상이었어요.


IP : 124.199.xxx.16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10 11:56 A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그래서 그 아줌마 비난해야 하나요 ?ㅠㅠ
    자식 낳지 말고 죽어버리지 왜 사냐고
    비난해야 하나요? ㅠㅠ

  • 2. ...
    '17.8.10 12:01 PM (221.151.xxx.79)

    그 정도 희귀병이면 자기 병을 제대로 알기 전이나 발병전에 아이들을 낳았을 수도 있죠. 인지하고도 제 욕심에 낳은거면 욕먹어도 싸지만요.

  • 3. 엄마는 걍 자기 몸이 약한 줄 알았던 건데
    '17.8.10 12:11 PM (124.199.xxx.161)

    아이 다리가 말라 붙어서 병원에 갔더니 희귀병이었고 자기가 물려준 것을 알게 된거예요
    엄마는 겉으로 보기 멀쩡하구요
    딸은 보유하고 있다고 하구요
    아들은 보기에도 정말 심각하고 통증이 너무 세보이더라구요
    살려고 먹는다라고 돈이 없어 걱정이라면서 정작 자기는 일할 생각이 없는 엄마였어요.
    아이들이 넘 가엾더라구요

  • 4. ~~
    '17.8.10 12:19 PM (110.35.xxx.122)

    X 염색체로 유전되는 병일거예요. 딸도 그 유전자가 있을테니 결혼해도 자녀를 낳진 말아야하구요.. 아들을 낳으면 유전될테니까요.

  • 5. 허이구
    '17.8.10 1:04 PM (61.255.xxx.48)

    글만으로도... 아이가 넘 불쌍하네요 한국같은 나라에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7168 남자키 187cm에 77kg이면. 15 .. 2017/08/10 5,718
717167 기자가 단어뜻도 모르고 기사쓰고 앉아있으니.. 39 한심 2017/08/10 4,552
717166 37년이 지나 60대가 된 기사들 “80년 광주를 폄훼하지 않았.. 3 그때 2017/08/10 1,122
717165 화장품 사는거에 미친거 같아요. 4 say785.. 2017/08/10 2,673
717164 택시운전사가 생각나는... 실제 80년대 서울 9 ........ 2017/08/10 1,794
717163 계단 오르기 지루하지 않게 운동하는법 없을까요?? 4 .. 2017/08/10 1,832
717162 복지에 대한 당위성은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34 .. 2017/08/10 1,061
717161 케이블 티비에 나왔던 희귀병 물려준 한 어머니와 남매 4 여러 2017/08/10 1,936
717160 문대통령 여름 휴가 뒷얘기 중에서 12 고딩맘 2017/08/10 3,573
717159 현금장사하는 영세자영업자들 좋겠다!!! 33 ^^ 2017/08/10 5,687
717158 ''문재인 가라사대; 내가 임명하라 하니 ''적폐''도.. 14 적폐 2017/08/10 1,496
717157 에어프라이어 처음 사용하는데요. 1 궁금 2017/08/10 9,262
717156 공무원 남편과 이혼 후 연금 3 .... 2017/08/10 5,124
717155 지대넓얕 즐겨 들으셨던 분들 8 ㅇㅇ 2017/08/10 1,179
717154 文대통령 "어르신 기초연금도 월 30만원으로 곧 인상&.. 10 샬랄라 2017/08/10 2,619
717153 공복운동 두시간하고 수제비랑 참치김밥 포장해갑니다.. 5 ㅎㅎ 2017/08/10 1,711
717152 치매 환자 요양원으로 옮기려면.. 15 막막함 2017/08/10 4,271
717151 이거 끝이죠? 11 ... 2017/08/10 2,787
717150 쓸개에 돌이 있다고 하는데요ㅜ 5 루비 2017/08/10 1,937
717149 늘 여행팁얻어 도움됐던 10 8월말부터 .. 2017/08/10 2,509
717148 변비로 고생후 변을 보고난뒤에요 ㅠ 14 ㅠㅠ 2017/08/10 3,802
717147 일반세탁기 먼지걸음통 드럼에써도되나요? 1 ww 2017/08/10 627
717146 온 몸이 기운이 빠지는 느낌 6 .. 2017/08/10 6,892
717145 맛있는 닭발 추천 2017/08/10 439
717144 기사]''박기영 임명?'' 국내 과학계는 × 됐다ㄷㄷㄷ 34 망했다!! 2017/08/10 3,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