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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낭, 호이안 8박 9일 여행을 마치며 2

여행중 조회수 : 4,931
작성일 : 2017-08-04 23:02:24
오늘 밤 22시 30분 비행기라 오전에 호텔 체크아웃 하고 짐 보관 맡기고 돌아다녔어요. 롯데마트에서 쇼핑까지 하고 호텔로 돌아와 시간 보내는 중에 1편에 이어 2편 써봅니다.

오늘 점심은 타이마켓이라는 태국음식점에 갔는데 지나다니며 볼 땐 에어컨 없는줄 알았는데 들어가보니 안쪽에 에어컨이 있더라고요. 반은 에어컨 없는 오픈형 매장이고 반은 에어컨 있는 방식이었는데 베트남 식당은 이런 곳이 많았어요.

저희가 12시쯤 갔더니 근처 직장인들 점심 시간이었는지 현지인들이 하나 가득이었어요. 대부분 여자들이었는데 많은 여자들의 떠드는 소리가 어찌나 시끄러운지 나중엔 베트남말은 들리지도 않고 그저 소음으로 들려와 한국인줄 알았어요. 한국에서도 여자들 많이 모인 카페는 엄청난 소음이 있잖아요. 그 느낌이랑 비슷해 친숙했어요.

메뉴는 태국식이라 파인애플 볶음밥에 씨푸드 누들에 포크볶음밥 시키고 주변을 둘러보니 현지인들이 다들 고르켓 같은 거 먹길래 두 종류 시켰어요. 그 식당 대표 메뉴던데 맛있더라고요. 둘 중 하나는 아주 익숙한 맛으로 고구마치즈롤 같은 맛이었어요.


* 관광지

호이안 관광지는 올드타운이 대표적이고 외곽에 에코마을에서 에코투어 하거나 미선투어 가는 거 정도로 관광지가 없어 보이지만 올드타운 자체가 워낙 예뻐 몇 번을 가도 좋았어요. 티켓 없어도 되는 저녁 5시쯤 되면 관광버스가 무진장 들어와 사람들로 가득 차요. 수많은 등불이 켜져 낮과는 다른 화려한 모습으로 바뀌기도 하고요. 등불이 켜진 올드타운의 밤도 좋지만 아침의 조용한 호이안도 좋았어요. 시간적 여유 있으신 분은 오전에도 꼭 가보세요. 이 부분 얘기는 제가 한번 글 남겨서 생략할게요. ^^

다낭의 대표적 관광지는 오행산, 다낭성당, 링엄사, 바나힐, 참박물관, 다낭박물관 정도인 거 같은데 이중 제가 간 곳 중에서 꼭 봐야할 곳은 오행산이었어요. 많이들 가시는 바나힐은 중1 아이 있었지만 안 갔고 다낭박물관은 가려고 했는데 못 갔네요.

ㅡ 오행산
낮은 산이어도 워낙 날씨가 덥다보니 오르다 보면 더울 거 같아 부지런 떨어 아침 8시 좀 안 되어 도착했답니다. 원래는 개장시간 맞춰 7시에 도착하려 했는데 늦어진 거였죠. 호텔에서 택시 타고 7천원 정도에 갔어요. 돌아올 때 기다려 준다고 했는데 오행산엔 택시 잡기 편하대서 됐다고 했어요. 실제로 구경 마치고 나오니 택히 몇 대 대기중이었어요. 다낭대성당 가는 버스도 있고요.

블로그 보니 티켓값이 다들 다르던데 알고보니 최근에 입장료가 4만동으로 오른 거더라고요. 입장료 4만동, 엘리베이터 이용료 만오천동이에요. 티켓 끊을 때 말도 안 하고 지도 포함해서 끊으니 지도가 필요없으신 분들은 꼭 얘기하고 돈 돌려받으세요. 울 애는 지도 좋아해서 저흰 지도 샀어요. 지도안에 허접한 엽서도 들어있어 기념품 겸해서요. 내려오는 엘리베이터 티켓은 위에서도 끊을 수 있으니 미리 사지 마세요. 저희처럼 구경하심 내려오는 엘리베이터 티켓 필요없답니다.

이른 시간이라 아무도 없어 엘리베이터도 저희만 타고 올라갔어요. 엘리베이터 내려서 보니 아무도 없어 오행산 배경으로 이리저리 사진 찍고 있으니 서양인 노부부 한 팀 올라오더군요. 제가 무릎이 안 좋아 계단 오르는 게 좀 힘이 들었지만 아침이라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사람들이 없으니 쉬엄쉬엄 쉬다가 사진 찍으며 오르니 오를만 했어요. 오행산의 여러 동굴 중에 가장 안쪽에 있는 후엔콩 동굴이 가장 핵심이래서 거기부터 갔어요. 후엔콩 동굴은 천장 구멍으로 11~13시 사이에 가면 머리 아래로 햇빛이 직선으로 떨어진다 하던데 저희가 간 시간엔 햇빛은 전혀 들어오지 않았어요. 아무도 없어 여유있게 둘러보고 의자에 앉아 쉬고 있으니 한 두팀 들어오던데 모두 서양인들이었어요.

후엔콩동굴 보고나선 후엔콩동굴 옆에 있는 가장 높은 곳도 올라갔어요. 오르는 길은 힘들었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 시원했고 정상에 올라가 보니 360도로 다낭 시내가 다 보여 좋았어요. 다만 아쉬웠던 건 그 아름다운 곳에 물 마셨던 빈통을 많이 버려서 지저분 했다는 거예요. 정상은 그늘이 없어 다낭 시내 들러보고 내려오다 바람 잘 부는 시원한 계단에서 한참을 쉬고 있었는데 저희 쉬는 동안에 한 팀 올라가더라고요. 내려와보니 중국인과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로 길이 꽉 찼더라고요. 다낭의 대표 관광지 다운 모습이었어요

후엔콩 동굴 옆에는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전망대가 많은 분들이 오행산 보이게 사진 찍는 장소였어요. 전 다리 아프다고 쉬느라 못봤지 뭐에요. 조금만 힘내서 가볼 것을...ㅜㅜ 오행산에서 꼭 봐야할 곳은 가장 안쪽에 있으니 앞에서 힘 빼지 마시고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와 바로 후엔콩 동굴부터 보고 그 옆 전망대 보고 체력되심 가장 높은 곳 보심 돼요. 전망대는 대리석 계단이라 미끄러울 뿐 쉬운 코스라 하네요. 나머진 시간 되고 체력 되면 보면 되는데 저흰 모든 장소 클리어했지 뭡니까. 그러느라고 오행산에서 몇 시간을 살았던지... 8시 전에 도착해서 내려온 시간은 12시 반이었어요. 워낙 많이 쉬어서 오래 걸린 거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두어 시간이면 본다고 하네요.

내려오는 길은 엘리베이터 이용 안했어요. 제일 안쪽 후엔콩 보고 거꾸로 보며 나오다 보면 초입의 영흥사가 나오는데 영흥사 보고 내려오면 금방 내려올 수 있더라고요. 워낙 더운 날씨라서 서둘러 아침에 일찍 구경 간 건 정말 잘한 일이었어요. 오행산은 꼭 일찍 보러 가세요. 사람들 없어 한적해서 좋고 아침이라 서늘한 바람도 많이 불어 좋거든요. 모기 많으니 모기퇴치제는 필수예요.

아... 저희는 오행산 다 보고 주차장 바로 앞 매표소 옆의 동굴도 따로 티켓 끊어 구경했어요. 천국과 지옥을 보여주는 동굴인데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크더라고요. 어린 아이 있는 집은 지옥 무서워 하니 가지 마세요. 실제로 6~7세쯤 되어보이는 여자아이 무섭다고 울고 그러더라고요. 천국은 계단이 가팔라 못 오르고요.

ㅡ 링엄사
해질 무렵의 좋대서 찾아갔는데 일몰은 평범했어요. 동쪽이라 큰 나무에 가려 일몰이 제대로 안 보이기도 했고요. 그럼에도 사람들은 참 많던데 다낭에 관광지가 없어 가는 거지 시간없음 안 가도 돼요. 해가 지면 조명까지 쏴줘서 해져도 사람들은 꽤 많더라고요. 저흰 숙소에서 택시타고 갔고 기다려줄까 묻길래 외진 곳이라 기다려 달라 말하고 내렸는데 택시기사가 그냥 가버려 당황했어요.

구경하고 나오니 깜깜해져 있었고 주차장에 차도 몇 대 없었고 대부분의 관광객은 단체라 다들 저 멀리 주차장의 버스타고 떠나더라고요. 유심은 샀지만 전화가 안 되는 거라 그랩이라도 깔고 그랩콜 부를까 어쩔까 고민하고 있을 때 맘 좋은 베트남 가이드의 도움으로 다른 택시 타고 돌아갈 수 있었어요.

ㅡ 참박물관
숙소 바로 앞에 있어 호텔에서 내려다보이는 곳이라 시내 돌아다니다 들어가봤는데 유적은 멋진데 규모가 작고 넘 허접했어요. 건물도 멋지고 정원 나무도 멋져 조금만 신경 쓴다면 좋은 장소가 될 거 같은데 넘 신경 안 썼더라고요. 거기다가 정원쪽은 다 공사중이어서 너저분 했어요. 미선에서 발견된 유적 전시된 곳이라 미선투어 다녀오면 시시하고 미선 다녀오지 않았다면 어떻게 생겼는지 볼 수 있는 곳이에요.

ㅡ 다낭성당
숙소 근처라 점심 먹으러 나가는 길에 들리기에 좋은 곳인데 딱 사진에서 본 게 다예요. 안에는 들어갈 수 없었고 한바퀴 둘러보면 되는데 작아서 금방 봐요. 사진빨이 좋은 장소라 그런지 다들 사진 찍느라 바쁘던데(물론 저희 가족도^^) 관광객 90프로는 한국인이었어요. ^^

ㅡ 미케비치
짐가방 자주 싸고 푸는 거 귀찮아 다낭에선 시내 호텔 한 군데에 4박 했는데 시내 2박, 미케비치쪽 2박해도 좋았을 거 같아요. 오행산에서 바라본 미케비치 해변이 예뻐 남편이 미케비치 가보겠다고 엄청 검색하더니 바로 미케비치로 가더군요. 전 몸이 안 좋아 호텔서 쉬고 남편과 아이만 오후 5시쯤 다녀왔어요.

썬베드 4만동에 빌리면 간단하게 간이칸막이 샤워 가능하다네요. 수건은 빌려주지 않는다 하고요. 혹시나 하고 수건 하나 보내길 잘했죠. 저흰 다낭 숙소가 시내라 미케비치 물놀이 포기한건데 샤워실 있다는 것만 진작 알았음 다녀와도 좋았을 것을 뒤늦게 알아 한번밖에 못 간 걸 물놀이 좋아하는 남편과 아이는 엄청 아쉬워 했어요. 파도가 있어 수영하며 놀기에 최고였다 하더라고요.


* 쇼핑
쇼핑은 호이안 올드타운에서 작은 스탠드등 하나 샀고 다니며 소소한 기념품 정도만 샀고 대부분은 롯데마트에서 샀어요. 커피, 망고젤리 등등 남들과 비슷한 쇼핑목록이니 패스할게요. 기념품 같은 경우 호이안이 훨씬 싼데 농 마그넷 같은 경우 야시장이 훨씬 쌌어요. 가게에서만 파는 것들이 있긴 하지만 등불에 현혹되어 가게에서 사는 것보다 야시장 구경하며 사세요. 가격 흥정은 항상 필수입니다.

베트남에 키플링 공장이 있어 키플링이 싸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정말 싸더라고요. 진작 가격 물어보고 돈 남겨줄 것을 마지막 날에 것고 롯데마트에서 쇼핑까지 하고 나서 가격 물어보는 바람에 하나밖에 못 산 게 아쉽네요.
키플링 매장애서 제가 산 건 접으면 납작해지는 여행용 가방 큰 거 였는데 세상에나 3만 천원밖에 안하네요. 돈만 더 있었음 가방 더 샀을 거예요. 키플링 가방에 쇼핑한 거 다 정리해 넣으니 딱 좋더라고요. 이런 접으면 납작해지는 여행용 가방 하나 사고 싶어 제주 갈 때마다 면세점 키플링에서 살까말까 망설이다 비싸 안 샀는데 안 사길 잘했죠. 키플링 가방은 더 못 산 게 두고두고 생각날 거 같아요. ㅜㅜ


*** 마무리
갑작스레 베트남으로 가게 되어 정보를 수집하며 가장 많이 본 글은 너무 더워 힘들었다는 글과 오토바이가 무서워 길을 건널 수 없었다는 글이었는데 넘 과장된 거 같아요. 날씨는 여행중 37도까지 올라가긴 하던데 그 시간엔 어차피 숙소서 쉬는 시간대라 그외의 시간은 못견딜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물론 땀이 엄청 나서 몸이 찐득해지고 물 엄청 마셔대도 자주 소변보러 가는 제가 화장실을 덜가긴 하는데 그만큼 카페에서 달달한 까페 쓰어다 마시며 쉬어주면 피로가 풀리더라고요. 베트남 음식이 짜고 커피를 달데 마시는 이유가 땀을 많이 흘려 염분 섭취가 필요해서 짜게 먹고 열량이 필요해 달달한 커피 마시는 거 같아어요.

오토바이는 첫날 호이안에서 씬투어 찾아갈 때 낯선 길이었고 인도가 제대로 안 되어 있어 걷기에 힘들었을 때는 위협적으로 느껴졌는데 다낭 중심가에 머물며 10차선 도로 매일 네 다섯번씩 건너다보니 곧 요령이 터득되더라고요. 반 건너고 쉬다 다시 건너면 되었어요. 오토바이와 차가 적당한 거리에 있을 때 길 건너면 속도 줄이며 오더라고요. 길이 특이하게 6차선 도로여도 일방통행인 곳이 많아 차 빌려 직접 운전하고 다닐 도시는 아니었어요. 워낙 물가가 싸서 택시 타고 다녀도 충분하고요.

택시 바가지 얘기도 많던데 저흰 다 미터기로 다녔고 구굴맵으로 확인한 금액과 비슷한 금액이었어요. 택시 타고 목적지 얘기할 때 구굴맵을 보여준 효과인 건지 저희가 운이 좋았던 건지는 모르겠어요. 8박 9일간 여행하며 만난 베트남 사람들은 대체로 다 친절했어요. 안가본 길로 가본다고 용다리 부근 10차선 도로에서 어떻게 할까 망설이고 있으니 지하차도 있다고 알려주기도 했어요.

저희 가족은 호이안과 다낭 중에서 호이안을 더 좋아했지만 다낭도 나름 매력 있었어요. 가장 좋은 건 한강변이라 강바람이 불어 호이안보다는 시원한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늦은 밤까지 현지인들이 카페에서 차나 코코아 마시고 맥주도 마시며 더위를 이기고 있어 늦은 밤에 돌아다녀도안전했어요. 그래서 남편과 아이는 밤 10시쯤에 호텔 들어왔다 잠깐 쉬고 다시 구경나가 자정 넘어 1시에 들어오기도 했어요. 특이한 건 거리에 술 먹고 취한 사람이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는 거예요.

오토바이를 워낙 많이 타니 오토바이 주차장이 있고(대부분 인도에 있더라고요. ) 그 오토바이 주차관리인도 있어 카페 들어갈 때 문 여닫아 주기도 하더라고요. 오토바이 탈 때 다들 촌스런 치마를 입고 있던데 그게 오토바이 탈 때 반바지나 치마 위에 덧입는 치마더라고요. 허리에 찍찍이가 있어 휙 두르는 거죠. 그 치마의 용도는 나중에 오토바이 덮는 용도로도 쓰더라고요.

글고 아주 어린 아기부터 좀 큰 아이까지 징징대는 애가 없어서 신기했어요. 후에투어 같이한 베트남 가족이 애가 셋이었고 막내가 30개월이라 했는데 투어하는 하루종일 우는 소리를 못들었어요. 한 번 잠깐 찡찡대다 바로 멈추더라고요. 그 이유를 울 남편은 아기때부터 오토바이 뒷자리나 앞자리에 타다 보니 안전을 생각해 저절로 얌전해진 건 아닐까 하는 의견을 주네요.^^

*** 결산
항공료 : 160만원
숙박 : 79만원
투어 : 26만원 정도
호이안 소원등 보트 투어 : 1만원으로 저희 가족 3명 금액이에요. 탈까말까 망설이다 탄건데 강으로 내려가니 잠깐이나마 시원해 좋았어요.

호이안 시클로 : 15,000원으로 아이와 저 두 명 20분 탔어요. 첨 가격에서 깎아 탄건에 둘 태우니 시클로 아저씨 힘들어 보였어요. 호이안 4박하며 지리 익힐 정도로 올드타운 구석구석 다 돌아봤어도 시클로 타고 돌아보는 건 또 다른 느낌이더라고요. 걸을 땐 바람이 전혀 없었는데 시클로가 달려주니 시원하기도 했고요.

환전은 첨에 100만원을 달러로 환전했다 투어를 세 개 정도 하면 부족할 거 같아 30만원 추가 환전 했어요. 달러를 동으로 환전하는 건 공항에선 택시타야 해서 100달러만 했다가 호이안 있을 땐 웬만한 곳에선 다 환전이 되어 필요에 따라 100달러씩 환전했어요. 다낭에선 롯데마트가 환율이 좋대서 망고스틴 살겸 환전하러 갔더니 200달러 한정이고 돈이 자꾸 떨어져 기다려야 해서 200달러만 환전 했어요. 한시장 근처 금은방이 롯데마트처럼 환율 좋은 곳이라 밥 먹으러 돌아다니다 금은방 모여있는 동네 나오자 거기서 남은 돈 전액 다 동으로 환전 했어요. 여행비 130만원은 맘껏 먹고 쓰고 다녔더니 10만동 정도 빼고는 다 썼고 남은 돈은 공항에서 기념품 사며 전액 다 썼어요.

그래서 3인 가족 꽉 채운 8박 9일에
항공료 160만원
숙박비 697,000원
여행비(환전) 130만원
해서 3,457,000원 썼어요.
(숙박비에서 엑스트라베드 추가금은 현지 계산)

이제 공항이고 한 시간 정도 있으면 귀국 비행기에 오릅니다. 한국 가면 맛있는 베트남 음식이 그리워질 것 같아요. 궁금하신 거 질문하심 아는 한도내에서 답변드릴게요. ^^



IP : 180.70.xxx.7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8.4 11:05 PM (49.165.xxx.192)

    저도 예약해놨는데 이런 글 너무 반갑네요 마사지 어디가 잘하나요?

  • 2. 웃음조각*^^*
    '17.8.4 11:08 PM (203.142.xxx.151)

    작년 올해 두번이나 호이안에 가서 묵었는데 제가 안가본 곳도 많이 가셨네요.
    그랬지 그랬지.. 음~ 여긴 그렇구나~~ 하면서 읽었어요^^

    원글님과 바톤터치 하듯 전 다음주에 다시 베트남으로 갑니다.
    한국에서 먹으면 그맛 안나는 쌀국수도 먹겠네요. 시원한 써다~(연유커피) 실컷 마시고 올거예요^^

  • 3. 여행중
    '17.8.4 11:16 PM (59.153.xxx.128) - 삭제된댓글

    ㅎ님. 어쩐지 뭔가 허전하더라니 마사지 얘기를 빼먹었네요. 마사지는 호이안에서만 넘 더위에 지쳐 밤에 하고 다낭에선 한번도 안했어요. 저희 숙소 근처에 마사지로 유명한 곳 있다던데 못가봤네요. 호이안 마사지는 야시장 근처에 싸게 했어요. 둘이 풀마사지 25만동 정도로 합의보고 매일 했어요.

  • 4. 여행중
    '17.8.4 11:18 PM (59.153.xxx.128)

    ㅎ님. 어쩐지 뭔가 허전하더라니 마사지 얘기를 빼먹었네요. 마사지는 호이안에서만 더위에 지쳐 했고(풀마사지 하면 에어컨 팡팡 틀어줘요) 다낭에선 한번도 못했어요. 저희 숙소 근처에 마사지로 유명한 곳 있다는데도 못가봤네요. 호이안 마사지는 야시장 근처에 많던데 성인2명 풀마사지로 25만동에 합의보고 했어요.

  • 5. 여행중
    '17.8.4 11:21 PM (59.153.xxx.128)

    웃음조각님. 올해 두번이나 가셨으면서 또 가신다니 정말 부러워요. 전 태국음식을 제일 좋아했는데 이젠 베트남 음식과 우위를 가릴 수가 없네요. 베트남 음식 정말 좋아요.

  • 6. 유니나
    '17.8.5 12:29 AM (49.165.xxx.143)

    저장해놓고 참고할께요. 감사합니다~~

  • 7. ㅈㅅㅂㄱㄴㄷ
    '17.8.5 12:53 AM (220.122.xxx.123)

    저는 이번주에 패키지여행으로 다낭 다녀왔어요.

    패키지를했지만 오전이나. 저녁에 택시타고

    롯데마트가고 미케비치가고 맛집가고

    나름 재미있었어요.

    베트남 물가가정말 싸더라구요.

    롯데마트에서 베트남 라면 더 많이 사올걸

    후회했어요.

    물가가 거의 우리나라3분의1 가격같더군요.

    저는 마담란에서 반쎄오 먹은거 넘 맛있어서 다시

    베트남가고싶으네요.

    다음에 베트남을 간다면 비행기티켓이랑 숙소만

    예약된다면 굳이 패키지 안하고 가도될것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다낭 시내 호텔에 묶었는데요.

    다음엔 좋은 리조트를가보고싶어요.

    키플링 가짜아닌가요?

    저는 바느질이 가짜같아서 안샀거든요.

  • 8. 키플링
    '17.8.5 1:29 AM (211.55.xxx.139)

    저는 롯데마트에서 키플링 사려고 1층부터 쭈욱 돌아다녔는데 롯데마트건 다 가짜였어요.
    그정도 가짜는 우리나라에서도 살 수 있어서 그냥 왔어요

    저는 다낭보단 호이안이 더 좋더라구요. 다낭에선 택시 어플 깔고 콜해서 돌아다녔는데 몇번 타보니 길 알게되고 넘 돌아가는게 느껴져서 짜증이 났었어요.

  • 9. 키플링
    '17.8.5 1:38 AM (211.55.xxx.139)

    다낭 호이안 코스는 자유여행하기 좋은 코스더라구요.
    호이안 갈 때 인터넷 검색해서 현지 기사 차량을 한국에서 미리 왕복 예약해서 갔는데 그게 더 비싸서 당황...
    현지 가서 찾아도 바로 예약되고 친절했어요. 단 기사분들 영어 전혀 않됨.
    전 호이안에서 쿠킹클래스 했는데 한국에서 골라놨던 곳은 예약이 다 차서 않되고 당일 바로 가능한 곳에서 했어요. 전통 배타고 새우 잡는 체험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건 오전에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한낮에 잡으러 가니 새우는 구경도 못하고 넘 덥더라구요.

  • 10. 하루하
    '17.8.5 5:05 AM (222.235.xxx.143)

    베트남 가고프네요 ㅠㅜ

  • 11. 여행준
    '17.8.5 9:37 AM (180.70.xxx.78) - 삭제된댓글

    ㅈㅅㅂㄱㄴㄷ님
    집에 키플링 가방이 많아 비교해보니 가짜같긴 합니다만 안 예쁜 패커블 가방을 3만원이나 주고 사서 예쁜 무늬라 만족합니다. 다낭 호이안 자체가 자유여행 하기 좋은 곳이니 다음에 기회되면 자유여행으로 가보세요. 패키지와는 비교가 안되는 여유로움이 좋거든요. ^^

  • 12. 여행중
    '17.8.5 9:37 AM (180.70.xxx.78) - 삭제된댓글

    ㅈㅅㅂㄱㄴㄷ님
    집에 키플링 가방이 많아 비교해보니 가짜같긴 합니다만 안 예쁜 패커블 가방을 3만원이나 주고 사서 예쁜 무늬라 만족합니다. 다낭 호이안 자체가 자유여행 하기 좋은 곳이니 다음에 기회되면 자유여행으로 가보세요. 패키지와는 비교가 안되는 여유로움이 좋거든요. ^^

  • 13. ll
    '17.8.5 9:39 AM (180.70.xxx.78) - 삭제된댓글

    ㅈㅅㅂㄱㄴㄷ님
    집에 키플링 가방이 많아 비교해보니 가짜같긴 합니다만 안 예쁜 패커블 가방을 3만원이나 주고 사서 예쁜 무늬라 만족합니다. 반쎄오는 유독 맛있는 가게도 있지만 모든 가게가 다 맛있었어요. 다낭 호이안 자체가 자유여행 하기 좋은 곳이니 다음에 기회되면 자유여행으로 가보세요. 패키지와는 비교가 안되는 여유로움이 좋거든요. ^^

  • 14. 여행중
    '17.8.5 9:40 AM (180.70.xxx.78)

    ㅈㅅㅂㄱㄴㄷ님
    집에 키플링 가방이 많아 비교해보니 가짜같긴 합니다만 안 예쁜 패커블 가방을 3만원이나 주고 사서 예쁜 무늬라 만족합니다. 반쎄오는 유독 맛있는 가게도 있지만 모든 가게가 다 맛있었어요. 다낭 호이안 자체가 자유여행 하기 좋은 곳이니 다음에 기회되면 자유여행으로 가보세요. 패키지와는 비교가 안되는 여유로움이 좋거든요. ^^

  • 15. 여행중
    '17.8.5 9:46 AM (180.70.xxx.78)

    키플링님 저흰 택시 어플 안 깔고 길에서 택시 잡아타고 다녔어요. 거리에 워낙 택시가 많아 택시 잡기 편했고 본문에도 썼듯이 목적지를 구굴맵을 보여줘서 그런지 돌아가고 그런 것도 없었어요. 구굴맵 예상 택시 요금 비슷파게 나왔거든요. 흰 택시, 노란 택시, 초록 택시 다양하게 탔는데 작은 차가 기본료가 싸서 저흰 세명이라 택시는 작은 차로 잡아탔고요. 그랩콜은 여행객 상대라 장난질을 하는 거 같아 베트남 도착 첫날 다낭공항에서 호이안 갈 때 빼곤 한 번도 이용 안 했어요.

  • 16. 레젼드
    '17.8.5 10:22 AM (39.7.xxx.171)

    다낭 호이안 여행정보. ^^ 감사합니다

  • 17. ㅇㅇ
    '17.8.5 10:57 AM (171.251.xxx.170)

    전 지금 호이안에... ㅎㅎ 내일 다낭으로 이동할거라 정보 감사합니다. 제 팁을 방출하자면 호이안 마사지 미노스파가 가성비 괜찮다고 해서 갔었어요. 현지인이 하는 건데 에어컨도 잘 나오고 쾌적하더라고요. 전신마사지했는데 (12불 60분) 상반신은 시원한데 다리쪽은 그냥 그래서 다시 갈 땐 상반신만 하려고요. (10불 60분) 맛집은 맛있지만 좀 어수선해요. 향이 강하고 간이 쎈 느낌도 있고요. 한적한 로컬식당에서 오히려 잘 먹었어요. 쌀국수도 훨씬 맛있구요. 맛집 고집하시지 말고 호텔 근처에 있는 작은 식당 도전해보셔요. 구글맵에 식당표시 잘 되어있고 리뷰도 있으니 그거 참고하면 거의 실패 없더라고요.

  • 18. ㅇㅇ
    '17.8.5 11:03 AM (171.251.xxx.170)

    그리고 호이안에서 시클로 타실거면 혼자보다는 둘이 타는게 재미있어요. 저도 아이랑(고딩) 둘이 탔는데 타고 가면서 같이 구경하고 얘기하고 그러니까 더 재미있더라고요. 둘이 타니 돈도 아낄 수 있고요. 씨클로 아저씨 말은 30분이라는데 20분 좀 넘데 돌아줍니다. 우리끼리는 속속들이 안다녔을텐데 씨클로타고 보니 우리가 지나친 이쁜데도 많더라고요. 모든 가격을 계속 깎아야 한다는게 피곤한데, 그것도 좀 하다보니 요령이 느네요. 소원등 배는 중간도 안가서 노젓는 할머니가 팁 팁 거리는 바람에 기분 좀 그랬어요.

  • 19. 여행중
    '17.8.5 11:04 AM (180.70.xxx.78)

    ㅇㅇ님.
    호이안이라니 벌써 호이안이 그립네요.ㅜㅜ 호이안에서 다낭 가는 택시비는 거의 25만동인 거 참고하세요. 마사지는 태국처럼 시원한 맛은 없어서 호이안에선 넘 더워 마사지 매일 갔지만 다낭에선 강바람이 불어 호이안보다 덜 더웠고 호이안보다 덜 걸어다녔는지 덜 피곤해 마사지 안 했어요. 한번쯤은 하려했는데 어쩌다보니 시간이 없었네요. 제가 묵은 호텔 옆에 마사지 잘하는집 있다 했는데 말이죠. 다낭은 호이안에 비하면 그냥 너저분한 도시 느낌이라 첨엔 실망이 크던데 지내다보니 다낭만의 매력이 또 있더라고요. 남은 여행 잘 보내고 오세요. ^^

  • 20. ...
    '17.8.5 1:26 PM (112.154.xxx.174)

    저는 12월초에 갈 예정인데 정말 좋은 정보네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 21. ....
    '17.8.5 1:52 PM (125.177.xxx.6)

    다낭 호이안 정보 감사해요

  • 22. 베트남
    '17.8.6 12:44 AM (1.238.xxx.194)

    여행계획있는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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