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가 흥행에 성공하고 많은 사람들이 광주를 기억하고 가슴아파 눈물을 흘리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 좀 아쉬웠습니다.
착검, 기총사격 등으로 상징되는 공수부대의 잔인성과 80년 광주를 피로 물들인 장본인 전두환에 대한 언급이 없었단 점 때문에요. 그런데 오늘 보니 저랑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분의 글이 있더라고요. 반가웠습니다. 여러분들도 많이 읽으시길~ ^^
http://v.entertain.media.daum.net/v/20170804141303254?f=m&rcmd=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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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에 쏙 드는 택시운전사 후기
택시운전사 조회수 : 1,531
작성일 : 2017-08-04 18:46:53
IP : 175.223.xxx.6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선맘
'17.8.4 7:24 PM (119.67.xxx.52)네 저도 비슷하게 봤어요 님 덕분에 잘 읽었습니다
영화가 사실보다도 많이 순화되어있더라고요
그런데도 제 가슴속에서는 전두환을 타도하자 하던 함성이 소리치고
눈물이 앞을 가리고 처음 광주학살의 영상을 보았던 86년 대학새내기의 경악스러웠던 감정이 솟구쳐 힘들었어요
그런데 영화관은 현실의 덤덤한 옛이야기인가 싶어 답답한 마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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