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1입학전 이사를 여러번 다녀서 초등학교 입할 할 당시 친한 친구가 없었어요.
그래도 유치원 생활하면서 아이가 반듯하고 친구를 좋아해서 유치원에서는 잘 지내는 친구들도 있어서
친구문제로 고민할 줄은 몰랐습니다.
초1입학하면서 친구들 사귀라고 하면서 축구를 시작하고 우연치 않게 아이가 여러 친구들에게 치이는걸 여러번 목격을 하게되었네요.너무 속상합니다.
몇일전 울아이가 자기 줄넘기를 만졌다고 상대방 아이가 우리아이 여러번 발로 차는것, 놀이터에서 놀면서 우리아이 머리채를 잡던아이, 같이 수업하는 친구하나는 우리아이에게 딱딱한 공을 아이 귀에 던지고..이루 말할 수 없네요.(다 기억하기도 싫습니다.)(->사실 상대방 엄마에게 조심스럽게 말해볼까 했지만..이렇게 나서는게 좋은방법인지..한두명이 아니다 보니 더 그렇구요..이러다 왕따 당하는건 아닌지 좀 ..그렇더라구요)
그냥 남자아이들은 그렇게 힘겨루기를 하는 과정이니 지켜만 보고 있는데 아이 자체가 공격적이지 않다보니
방어를 제대로 못하고 있어요. 그냥 검도를 가르쳐볼까 유도나 복싱을 가르쳐서 아이에게 방어본능(?)을 키워볼까도 합니다. 아이는 좀 순진하고 착해서 재랑 안놀거야 하면서도 몇일지나면 다시 먼저가서 말걸고...너무 속상해요.
친구를 그리워하고(혼자이다보니,) 한두명씩 제가 집으로 데리고 와서 놀아라 그러면 별 문제없는데 여러명이 어울려놀다보면 우리아이를 자꾸 치이는게 보입니다. 기질적으로 선한 성격이라서, 여러명이서 야구라도 하려면 우리아이 설자리는 없어서 타자한번 투수한번 못하고 100%양보만 하고 있어요..양보만 하면 다행인데..우리아이에게 막 대하는(자세하게 쓰기가 좀..그렇네요) 다른 아이를 보면 속상해요.
잦은 이사 또 엄마가 충분히 못놀아줘서 자아형성이 다른 아이보다 떨어지는건지.. 제 마음이 너무 속상합니다.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그냥 지켜봐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