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범한 아이가 영재교육을 받는다면

초등입학전부터 조회수 : 2,208
작성일 : 2017-08-03 01:05:06
서울과학고 애들이 올림피아드 나가서 1위 했다는 기사를 이제서야 봤습니다.기사에는 타고냐 천재들이 사교육으로 꾸준히 학습해서 이퉈낸 성과라고 나오네요..궁금한건요..초등 입학전부터 시작했을텐데 그 때 아이가ㅈ천재인지 어찌 확신했을까요?
만약 천재가 아니고 보통의 평범한 아이가 초등입학전부터 영재가 되기위한 사교육을 꾸준히 열심히 받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IP : 211.186.xxx.17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교육
    '17.8.3 1:15 AM (223.39.xxx.3)

    그 아이들은 즐기는 아이들 이예요
    과제도 어마어마 해요
    평범한 아이들은 견디지 못하고 도퇴되죠
    방학이면 10시간이고 12시간이고 학원에서 살아요
    다른 아이들 같으면 견디지 못하죠
    그 아이들은 즐기는 아이들 이예요
    물론 슬럼프도 오기도 하지만 잘 이겨 내는 아이들이 끝까지 남는거죠

  • 2. ...
    '17.8.3 1:18 AM (221.139.xxx.166)

    보통 아이가 사교육을 빡세게 받는다고 머리 좋아지지 않아요.
    오히려 공부를 싫어하게 됩니다.
    "자기 수준에 맞춰서" 즐기게 해줘야 머리도 좋아지고 성취감을 느껴서 발전하게 돼요.

  • 3. 단어
    '17.8.3 1:26 AM (121.168.xxx.236)

    천재와 영재를 섞어쓰시는 거 보니
    기본 개념도 없으신 것 같은데요.
    천재는 타고난 거고
    영재는 가능성을 가진 아이들입니다.
    영재교육은 그 가능성을 발전시켜주려는 교육입니다.
    교육에 의해 발전할 수도 아닐 수도 있어요.

    우리나라에서 영재교육을 가장한 사교육은
    잘못된 방향이 많은 게 사실이지만
    대부분 초등 빠르면 그 이전에 특정 능력이 발휘되고
    이를 캐치한 부모 선생님 학원 등에서
    권유하게 되는 거죠.

    영재교육을 누구나에게 해주지도 않지만
    그걸 계속 받는다고 평범한 학생이 영재가 되진 않아요.
    실제로 초등때 영재교육에 속해있다 중등고등 가며
    탈락한 아이들도 많죠.
    그런 애들은 그냥 우수한 아이들인 거죠.

    과제집중력, 창의력, 인내심,지구력, 지능, 등등 많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야 합니다.

  • 4. .......
    '17.8.3 1:34 AM (122.128.xxx.42)

    송유근을 기억하세요?

  • 5. 원글
    '17.8.3 1:51 AM (211.186.xxx.176)

    천재와 영재의 차이는 알죠..
    신문기사에 타고난 천재의 영재교육이라고 되어있어서요.
    그러니까 이 신문기사에서의 천재가 흔히 우리가 말하는 그런 어마무시한 천재는 아닌거죠..그냥 머리가 좀 뛰어난 정도를 의미한다고 봐야죠..
    두번째 댓글님의 생각처럼 저도 자칫하면 공부에 대한 흥미를 잃을까 걱정되서 이 쪽으로는 생각도 안해봤었거든요.
    그런데 시도라도 해볼껄 하는 생각이 들어서 여쭤본거에요..

  • 6. 뿡꾸맘
    '17.8.3 4:48 AM (114.206.xxx.215)

    타고납니다.
    아무리 돈으로 영재교육시키고 과외를 시켜도 받아들이는 그릇 자체가 달라요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도 다릅니다.
    돈으로 커버하는거는 딱 초등까지입니다.
    공부시킨다고 다 잘할수있는거면 얼마나 좋겠어요.
    공부도 하나의 능력 이예요.

  • 7. 뿡꾸맘
    '17.8.3 4:57 AM (114.206.xxx.215)

    천재는 가르쳐주지 않아도 혼자터득해서 아는아이들이고
    영재는 하나를 가르쳐주면 열을 아는아이고
    평범한 아이들은 하나를가르쳐주면 하나를가져가고
    좀 똑똑한아이들은 하나를 가르쳐주면 서너개 거져간다고 생각해보세요.
    머리가빠릿하지 못하는 아이는 열을알려줘야 겨우 하나가져가는 아이예요.
    타고난 능력을 가진 아이를 그렇지 않은아이가 따라갈려면. 얼마나기를쓰고 노력해야 하겠어요~그게 얼마나 잔혹한가요
    사람은 타고난 능력은 각기 다를뿐 다들 하나씩은 가지고 있잖아요.
    그걸 찾아주고 길잡이 해주는게. 부모가 할일같아요.
    내아이 남들처럼 또는 이웃집 아이가 공부잘하니 되도안되는 공부 억지로 시키지말고 애잡지말고 내아이가 남들보단 잘하는건 뭔지 좋아하는건뭔지 그것부터 찾아보세요

  • 8. ..
    '17.8.3 11:31 AM (218.148.xxx.164)

    지극히 평범한 아이가 초등 전부터 영재교육을 받게 된다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자연도태됩니다. 엄청난 자괴감을 느끼면서요. 그렇다고 어려 영재가 영재교육을 받는다고 모두 우수한 성과물을 내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천재들이 유명무실하게 평범해지는 사례가 많은 것 처럼요. 가장 복병이 바로 사춘기인데 이 시기를 잘 겪으면 어려 평범해 보였던 아이도 영재교육없이 영재가 되기도 합니다. 수많은 경우의 수(아이의 의지, 인내심, 승부욕, 뒷머리가 터지는 경우)가 있기에 어려 영재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물론 또래 집단이 덧셈을 겨우 할때 곱셈과 방정식을 스스로 이해하는 아이들이 커서도 영재성을 발현할 가능성은 더 크지만요.

  • 9. 아이마다 발전기가
    '17.8.3 11:54 AM (175.210.xxx.146)

    따로 있는거 같아요. 우리애는 초등1.2.3땐 지진아였는데 4학년때부턴 갑자기 공부를 잘하더라구요.
    5.6 학년땐 이근방에 수학은 내가 짱이다 할정도로 잘하다가..중2 되면서 공부하기 싫어하고 화내고 그래서..
    공부 아예 중단 시켰습니다... 그러다..고등학교가서 1학년때도 그리 열심히 하진 않고.. 내신도 3.5밖에 안됐는데... 고2 고3때 남들 하는거보다 조금 더 하더니.. 서울대 이런 높은곳은 못갔어도.. 그래도 좋은 학교 갔습니다. 물론 이과라서 그나마 가능했었을겁니다. 그래도 수학 잘하면.. 영재는 아니더라도.. 공부를 손놓더라도... 헤쳐나올 구석은 있는거 같습니다.

  • 10. 낭중치추
    '17.8.3 12:59 PM (223.62.xxx.246) - 삭제된댓글

    올림피아드 국대들은 낭중지추~~
    어릴때부터 표시가 납니다.

    그중에서도 고된 트레이닝을 견뎌낸 아이들이지요.

    영재교육은 안시키려 했지만 결국은 그길로 갈수밖에 없었던 아이들도 있습니다.

  • 11. 학년
    '17.8.3 5:21 PM (211.108.xxx.4)

    초등때는 시키면 할수도 있으나 중딩 되면서는 강제로 시킨다고 안됩니다 영재.천재는 이미 만들어져 나오는거 같아요
    저런학생들은 누가 시켜서가 아니고 자신이 스스로 찾아서 해요
    아이친구중억 초등때 맨날 혼나고 공부도 중간 하던 학생
    중딩되고 영재성을 발휘하더니 스스로 영재원 찾아가고
    수학과학 에서 두각을 나타나더니 사교육 별로 안받고 카이스트 영재고 가더라구요
    저런학생이 영재고 가는구나 싶었어요
    방학때 카이스트 교수님 무슨 강의도 찾아가서 듣고
    책도 그런종류로 알아서 읽고 스스로 다 본인이 찾아서 해요

    같이 영재고 준비하던 친구는 엄청난 사교육에 내신.교내수상등등 빠지는거 없었는데 안되더군요

    그진구는 엄마가 극성 적극적였어요
    아이는 수동적으로 따라다니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9492 수영장에서 씻고 화장품 바를때요. 5 살빼자^^ 2017/09/15 1,809
729491 시디즈 링고의자는 성인이 앉으면 불편하나요? 3 시디즈 2017/09/15 3,554
729490 새마을금고에 뭔일 있나요? 4 혹시 2017/09/15 5,177
729489 사람만나고 나면 입술트는이유..?? 2 ........ 2017/09/15 1,257
729488 교통사고 났을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5 새들처럼 2017/09/15 1,300
729487 이목구비가 이쁘면 키가 작던데 23 ㅇㅇ 2017/09/15 5,162
729486 유기농/무농약 홍옥 살 수 있는 곳? 14 사과 2017/09/15 1,350
729485 몸에 좋은 차 추천해주세요 6 티팟 2017/09/15 1,184
729484 해투 잼있네요 6 ㅋㅋ 2017/09/14 1,960
729483 필독)병원에서 검사받는 분들, 정확히 확인하세요!! 6 ㅜㅜ 2017/09/14 2,674
729482 졸혼 왜 하나요 8 ㅇㅇ 2017/09/14 3,489
729481 포루투갈에 출장가는 남편에게 뭘 사오라고 해야할까요 15 포루투갈 2017/09/14 3,969
729480 수시결재후 자소서 수정 가능할까요? 2 루비 2017/09/14 1,391
729479 연휴에 여행 안가시는 분 5 -) 2017/09/14 1,861
729478 이름이 너무 촌스러워요 24 ㅡㅡㅡㅡ 2017/09/14 4,004
729477 예비초등아이 그림 지도에 대해 여쭙니다.(제목수정) 14 // 2017/09/14 1,956
729476 남편이 독일 출장가는데 냄비세트 추천해주세요. 30 2017/09/14 4,855
729475 버스 정거장 승하차 의무 위반사고 혐오영상 2017/09/14 483
729474 친정엄마 애 봐주는 비용 250도 지웠어요? 9 아이구 2017/09/14 4,427
729473 문재인 정부 진짜 안보는 이런것이다. 3 .... 2017/09/14 814
729472 갤노트4쓰는데요 같은 회사폰으로 교체하려는데요 추천좀부탁드려.. 6 스마트폰 2017/09/14 827
729471 홍상수 김민희 15 &&.. 2017/09/14 13,727
729470 담터 대추차 먹을만 한가요? 추천해주세요 2 맛있는 대추.. 2017/09/14 1,525
729469 결제대기) 청자켓 하나 예쁜지 봐주세요~~ 25 ,, 2017/09/14 3,343
729468 김성주 누나 조선일보 김윤덕 기자 탄핵 칼럼 (펌) 31 .. 2017/09/14 7,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