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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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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민주개혁세력 깃발로 장사할려는지 ...

솔직히 조회수 : 1,064
작성일 : 2011-09-05 10:20:05

386 이상 세대의 정치적 아젠다를 지금 20,30대에게 씨도 안먹힌다는 사실을

애써 외면하면서 안철수 때리기에 골몰하는 사람들.

 

역대 투표를 보면 참 20,30대 투표성향이 재미있다.

언제나 한나라당,민주당의 지지율 차이가 거의 없음.

즉 두당의 어떤 아젠다도 설득력을 가지지 못하고..자신이 처한 경제적 지위에 따라서 투표를 함

 

강남살면서 민주당 찍으면서 강남좌파 흉내내는 20,30대도 별로 없고

강북살면서 한나라당 찍으면서 종북좌파 때려잡자 하는 20,30대도 거의 없다.

 

한마디로 정치적 아젠다는 어느 정당, 어느 이념도 아무런 흥미도 관심도 끌지 못한다.

 

잠깐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로 한동안 친노세력이 정치적 아젠다의 중심으로 될 것처럼 보였지만

한명숙낙선, 유시민의 연속낙선..게다가 지금 서울시장 여론조사에서 3등하는 한명숙 지지율 보면

그것도 약발이 한순간의 몰핀 정도였다.

 

사실 친노,민주개혁세력 연합으로 세를 일으키기에는 지금 젊은층은 콧웃음 친다.

386의 정치장사에 왜 끼어들어야 하는지..이해를 못한다..

 

하지만 안철수는 다르다

새로운 가치와 새로운 질서 새로운 환경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45%이상의 지지율은

한나라당 고정층

야권단일연합 고정층을 뺀

 

젊은층의 투표의사를 이야기하는것.

 

난 개인적으로 야당에서 모든 것 다 포기하고

차라리 안철수 제3의 세력과 연대하면서 세를 불리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언제까지 민주개혁세력이라는 이념구호로 장사할려는지

노무현 대통령 서거를 언제까지 우려먹을건지..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향수가 거의 없듯이

노무현 대통령,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향수도

지금 젊은층엔 거의 없다

 

그런점에서 안철수는 그 거대한 틈을 파고든거다.

 

안철수 본인입으로 한나라당 정치성향은 아니라고하니

야당은 잘 생각해서 안철수를 단독추대하길 기대한다.

 

 

IP : 123.109.xxx.2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k
    '11.9.5 10:25 AM (115.138.xxx.67)

    이미지빨이 얼마까지 갈거라고 생각하심????

    2-30대는 원래 투표하러 잘 안가요. 정치에 관심도 없구요.
    다시 말해서 금방 사그라듬. 모르죠... 운이 좋아서 서울시장에 당선된다고 해도

    2년 정도 지나면 오세훈처럼 욕먹을껄요.
    게다가 그 욕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2-30대일꺼구요.
    그게 참 이해안되는 한국 유권자의 정치혐오 수준임.

  • 솔직히
    '11.9.5 10:33 AM (123.109.xxx.215)

    정치인은 원래 이미지에요
    하지만 안철수라는 인물을 이미지 하나로 비웃기엔 그 지지율이 너무 쎄요

    친노도 이미지로 대세를 얻을 것 처럼 했지만
    결국 콘텐츠 부족으로 줄줄이 낙선..

    한번 안철수도 어떤 콘텐츠가 잇는지 기다려볼 필요도 잇겠지요

    아무렴 한평생 데모한 사람보다
    여러경험을 통해서 연륜닦은 사람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 ..
    '11.9.5 10:38 AM (118.32.xxx.7)

    투쟁한분들의 피가 이어져서
    우리가 여기까지왔는데... 댓글다는 4가지가 좀 거북하네..

  • 디-
    '11.9.5 10:42 AM (98.209.xxx.115)

    "친노도 이미지로 대세를 얻을 것 처럼 했지만
    결국 콘텐츠 부족으로 줄줄이 낙선.."

    동감합니다. 안철수씨는 이미지로만 따져봐도 노무현 시체팔이보다는 훨씬 더 많은 사람에게 먹히고, 컨텐츠 면에서도 겨우 무상드립이나 치는 여타 후보들과 다르게 실제로 비전을 제시해줄 수 있는 분입니다.

    -----

    ../ 산업화 세대에게 하던 말버릇 되돌려 받는거죠 뭐.

  • 2. 이념이
    '11.9.5 10:37 AM (114.204.xxx.114)

    안먹히는게아니라 게네들이 개념이없는겁니다 선거날은 그냥 노는날일뿐인거죠 아이들이 부모품에서 게속 시키는데로만 살다보니 스스로 정치적인 시각을 갖추기가 쉽지않으니 그냥 부모들 이념에맞춰서 투표하거나 하죠

    그러다가도결혼하고 본인 직접 내 가정을 꾸리다보면 그제야 자기만의 생각이 생기고 이념도 생기고 하는거죠

    저 역시 그랫으니까요 내가정꾸리다보니 정치라는게 참 몸으로 확다가오네요

  • 솔직히
    '11.9.5 10:40 AM (123.109.xxx.215)

    그런식으로 개념어쩌고 훈계하는 시간보다
    제대로된 인물을 키워주는것이 이제 386이상 세대가 할일이지요.

    사실 데모쟁이 386을 보는 50,60대의 시선도 님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겁니다.

    대안을 키우지 못하고 386 세대의 함께 투쟁했던 동지에 대한 애틋한 사랑으로
    택도 없는 인물 계속 출마시켜봐야 20,30대는 꿈쩍도 안해요.

    개념따지기 전에 왜 이렇게 편협한 시선으로 그동안 택도 없는 인물들 출마시켜서
    5세훈이니,,김문수니 한테 쉽게 그런자리 내줬는지
    철저한 반성이 첫번째라 생각됩니다.

  • 3. 언제까지?
    '11.9.5 12:21 PM (211.47.xxx.96)

    한나라당이 득세하는 그날까지? 반민주반개혁세력 한나라당이 저렇게 잘먹고 잘살면 그 대척이 당연히 여전히 아직도 민주개혁이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님의 물음 순서는 잘못됐죠.
    언제까지 한나라당은 반민주반개혁세력으로 반성없이 정치할텐가라고 엄중하게 묻고 심판해야죠. 설사 그 힘이 딸리고 지지부진해도 그 목적 자체를 부정하고 회의할 순 없습니다.
    안철수도 한 방법론이죠. 그가 절차를 거쳐 야권연대 대표로 나오면 반대 안 합니다. 그만의 아우라로 얻어갈 부분도 분명 있다 보니까요.
    한나라당의 반성이 있고 기가 꺽였는데도, 저런 기치를 내건다면 한물 갔단 소리 들을 수 있겠지만, 지금 같은 처지에서 시기상조고 물음의 진의를 의심할 수밖에 없게 하는 '못된'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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