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엄마, 엄마 하는 걸 별로 안좋아해서
그냥 아줌마라고 할게요
동네 아줌마들 모임인데요
대여섯 정도 돼요
그런데 갓들어온 두맴버가 (이 둘은 서로 친한 상태에서 모임에 합류)
서로 감정이 상했는지 서로를 피하더라구요
아무튼 그 아줌마1이 아줌마2만 빼고 약속을 잡는다던가
아줌마1이 저희에게 은근히 정말 은~근히 아줌마2에 대해
안좋게 이야기 한다거나 그런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평소 아줌마1은 저희에게 엄청 잘하는 아줌마였어요
배려심 있고 착하고 정 많고
그런데 자꾸 아줌마2를 겉돌게 하니 뭔가 있구나 싶어서
아줌마2에게 자초지종을 물었는데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이게 4달 전 일이네요
이 사람 이야기 들으면 저 사람이 나쁘고
저 사람 이야기 들으면 이 사람이 나쁜 법이라고
게다가
아줌마들과 아줌마1이 원만히 잘 지내고 있는 상황에
자기가 뭐라고 하겠느냐고
다만 아줌마1이 본인에 대해 이야기 한것들 중 궁금하거나
듣고 싶은게 있으면 그때 물어보라고
그건 대답 해주겠다고...
그리고 정 궁금하다면 겪어 보시고 그 후 자기에게 물어볼 말이나
할 말 있으면 그때 이야기 하자고 자기가 하는 말을 믿어줄 준비가 되면
그때 이야기 하자고
그래서 다들 뭐지 하고 있었죠
그런데 진짜 ㅎㅎㅎㅎㅎㅎㅎㅎ
아줌마1을 한달 겪어볼땐 몰랐다
석달쯤 겪고보니 답이 나오더라구요
오바 좀 하면 인격결함 나지는 사이코 같은...
그리고 결정적으로 어떤 일이 터져 아줌마2에게 연락해
이런 일 있었다고 하니 그제서야 만나서 자기가 당한것들 이야기 해주는데
이건 진짜 가식쩔고 완전 나쁜년이었더라구요
교묘하게 착한척 해서 상대방 ㅂㅅ만드는...
그래서 저희가 아줌마2에게 그때 말해주지 왜 이제 말해주냐 했더니
그 아줌마2가 하는 말이
그때 말했으면 자기랑 이렇게 인연 이어 갈수있었겠냐고.....
아무튼 그 아줌마2랑은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어요
그 아줌마는 이미 알고 있었던거예요
가면은 벗겨지기 마련이더라구요
겪어보니 사람들 말도 잘 안옮기고 진솔하고 좋더라구요
그 뒤로 사람 보는 눈 달라졌어요
인간관계 트러블에 있어서 제가 겪었던 진짜 멋있었던 아줌마
... 조회수 : 4,012
작성일 : 2017-07-29 12:31:38
IP : 117.111.xxx.6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줌마2
'17.7.29 12:37 PM (211.245.xxx.178)가 인내심이 대단하네요.
순간 순간 답답하고 얘기하고싶은 순간이 많았을텐데 말이예요.
나쁜끝은 없어도 착한끝은 있다는 말 믿어요.2. 진실무적
'17.7.29 12:49 PM (222.233.xxx.7)시간이 걸릴뿐 진실이 결국은 이기는듯...
3. 원글도
'17.7.29 1:10 PM (223.62.xxx.76)아줌마1과 비슷한 부류가 아니라서
아줌마2를 알아보신거 아닐까요.
대부분 유유상종이더라구요4. ...
'17.7.29 1:56 PM (58.79.xxx.193)아줌마1의 평소 행동이 궁금하네요
5. 아줌마2
'17.7.29 2:47 PM (126.235.xxx.6)아줌마2 멋있네요.
저두 1같은 사람에게 당하고 하소연 하고 싶은 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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