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을 전공했는데 사람들 앞에 설 수 없을 만큼 떨어요.
늘 잘한단 소리는 듣지만, 그리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일이지만 무대에선 떨려서 도무지 실력을 다 보여줄 수 없어요.
그런데 안정제를 먹으면 조금도 떨리지 않아서 실력껏 노래할 수 있어요.
그렇다면 약을 먹으면서 이 일을 계속하는게 좋을까요?
제 아이도 능력은 되는데 많이 떤다면 약을 권해주는게 좋을까요?
약을 먹고 대담한것처럼 연주하는 것은 거짓된게 아닐까 늘 갈등합니다.
성악을 전공했는데 사람들 앞에 설 수 없을 만큼 떨어요.
늘 잘한단 소리는 듣지만, 그리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일이지만 무대에선 떨려서 도무지 실력을 다 보여줄 수 없어요.
그런데 안정제를 먹으면 조금도 떨리지 않아서 실력껏 노래할 수 있어요.
그렇다면 약을 먹으면서 이 일을 계속하는게 좋을까요?
제 아이도 능력은 되는데 많이 떤다면 약을 권해주는게 좋을까요?
약을 먹고 대담한것처럼 연주하는 것은 거짓된게 아닐까 늘 갈등합니다.
무대에 많이 서서 경험을 늘려보세요.
큰 무대든 작은 무대든...
약에 의존하지 마시구요.
처음부터 안 떨고 잘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공연때만 잠시 어쩌다 드시는거라면 약이 그렇게 해롭지 않으니까 많이 힘드시면 약을 드세요. 약에 의존하는게 아니라 잠시 이용하는것뿐이니까요.
그리고 자주 반복하면 좋아지더라구요. 자꾸 여러사람앞에서 발표하고 말하고 노래하고 연주하고 다른공연도해보고 그러면 좋아질거에요.
이라는게 처음부터 시작되는게 아니거든요.
평생을 끊지 못하게 되어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분들도 있답니다.
약을 먹으면서까지 연주를 해야한다는 것은,
그 길이 반드시 인생의 행복을 주는 길인지를 점검해야만 한다는 것을 의미하거나,
혹은, 어떤 부분이 그토록 자신감없도록 하는지를 성찰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는거지요.
전문가 상담이 큰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답니다.
실제로 연주가들이 정신상담 받는 사람들도 많구요.
약을 매일드시는게아니라 공연때만 드시는건 괜찮습니다.
이 분 의견에 동감.......약물도 은근 중독 됩니다.
그렇죠.. 편안하니까요..
저는 연주가는 아니지만 통역일을 해서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예전에 동시통역을 했을 때는 어찌나 긴장이 되던지 두번 한 이후로 절대 하지 않을 정도죠. 할 기회도 없었구요.
제가 상상을 해봤는데요... 제가 만약 통역할 때의 긴장감을 견디지 못해 신경안정제를 먹어여 한다면...
그 정도라면 통역일을 포기할 것 같아요.
약은 언제나 시간이 지날수록 더 센걸 투여해야하고, 약에 의존한다는 것은 내 능력 밖이라는걸 의미하기 때문이죠.
비행기 조종사 테스트할 때 극도로 긴장하여 떨어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더군요.
그사람들이 약의 존재를 몰라서 안먹는건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