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엄마와 애증관계이신분 계신가요?

맹랑 조회수 : 3,031
작성일 : 2011-09-04 23:13:45

전 1남1녀의 장녀입니다.

저희 엄마는 딸부잣집에 3째로 태어나셨고,

아들밖에 모르는 어머니(제게는 외할머니)밑에서 자라셨데요.<-아빠가 얘기해주심.

이모가 워낙 많다 보니 사이좋은 이모도 있고, 완전히 연을 끊고 사는 이모도 있네요.

엄마와 연을 끊은 이모는 제가 인사해도 안받아 주더라구요.ㅎㅎㅎ(친척결혼식장에서 만났었더랬죠)

암튼, 저희 엄마는 외할머니를 드대로 닮으셔서 아들밖에 모르세요.

그건 아빠도 인정하셨고요. 이모들 자식들(제겐 외사촌들)도 인정!!!

근데 엄마는 외할머니 제사에 참석을 한번도 안하세요. 참 이상하죠.....

어렸을때 몇번 물어봤던거 같은데 대답을 안하세요. 지금의 엄마와 나 같은 사이였을까요???

엄마는 아들 장가갈때 아파트도 한채 해주셨고, 결혼당시에 빚있는것도 갚아주셨어요.(아빠가 많이 말렸지만, 엄마가 강력히 주장하여 결국 그렇게 되었네요)

그리고 동생이 결혼후 아들을 낳았어요. 손주인데 얼마나 이쁘겠어요. 거기다가 아들인데.....

이제는 조카가 20개월이라서 많이 말썽을 부려요. 제 물건도 많이 깨부스고, 망가트려서 속상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예요.

얼마전엔 1000불이 넘는 제 소중한 물건을 깨트렸어요. 너무 화가 나서 야!!!라고 소리 쳤는데, 엄마가 저를 때리네요.

등짝을 때리면서 왜 애한테 소리치냐고....

전 어릴때 많이 맞고 자랐어요. 굉장히 엄하게 자랐거든요. 대학졸업할때까지 맞았던것 같은데....

할머니의 손주사랑이 더 크긴 한가봐요. 한없는 사랑을 주시고, 무조건 잘했다~ 예쁘다~하시는걸 보면....

질투도 가끔은 나요. ㅎㅎㅎ 유치하죠..ㅎㅎㅎ

저는 나이많인 노처녀예요. 직장때문에 혼자살다가 결혼임박해서 집에 들어왔는데, 얼마전 파혼했어요.

파혼이 엄마를 더 노하게 만든것 같아요. 주변의 시선을 엄마도 견디셔야 했으니까요.....

혼자살때 엄마는 한번도 제가 사는 오피스텔에 와본적 없으세요.

엄마는 저에 대해 어떤 마음일까요???

전 엄마가 가끔은 좋지만, 가끔은 너무 미워요.

나이를 먹을수록 엄마와 딸은 친구같아 진다고 하는데, 저희는 왜 그런지.....

더욱 골이 깊어져만 가네요.....

IP : 112.150.xxx.3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63 오늘은 엄기준때메 눈물이 나네요 3 풍경 2011/09/04 3,115
    14362 (방사능) 금속맛(쇠맛) 을 예전에 느끼신 분....... 1 . 2011/09/04 4,620
    14361 윤여준은 이미 디테일하게 출마준비하고 계시네요 ㅋ 18 ........ 2011/09/04 3,189
    14360 소변에서 냄새가 평소 많이나요 4 6세 아들 2011/09/04 5,242
    14359 옷가게 너무 날씬한 여사장 부담스러요;; 3 .. 2011/09/04 4,301
    14358 안철수가 한나라당 2중대가 아닌이유. 7 2011/09/04 2,441
    14357 혹시 해운대센텀메디칼센터 아시는 분 계신가요? 혹시 2011/09/04 2,345
    14356 진공 청소기 어떤거 쓰시나요? 3 궁금 2011/09/04 2,860
    14355 전여옥과 안철수! 5 정통한소식 2011/09/04 2,955
    14354 엄마와 애증관계이신분 계신가요? 맹랑 2011/09/04 3,031
    14353 신랑 셔츠는 어떻게 세탁하세요? 4 ㅇㄹㅇㅎ 2011/09/04 2,790
    14352 고딩 딸아이를 보는 너무 다른 우리 부부의 시각... 14 딸아이 2011/09/04 4,553
    14351 안철수.여론조사 36.7% 압도적 1위 6 .. 2011/09/04 2,819
    14350 '최근 많이 읽은 글' 中... 6 -" - 2011/09/04 2,523
    14349 남편이 애들 공부를 다 끊겠대요 ㅡㅡ; 23 =.= 2011/09/04 11,490
    14348 안철수 님 시장선거 꼭 나오세요. 16 2011/09/04 3,044
    14347 전기요 켰네요... 4 ㅎㅎ 2011/09/04 2,476
    14346 엘리베이터에서 인사만 하고 지낸 옆 호 할머니하고 와인 한병 마.. 6 ..몰라 2011/09/04 3,653
    14345 조국 "안철수 주변 다수는 '친한나라 성향'의 보수" 7 ... 2011/09/04 3,050
    14344 대한민국 누리꾼의 힘... 2 ,,, 2011/09/04 2,234
    14343 말이 없는 남편 2 답답녀 2011/09/04 3,955
    14342 골퍼선수 최나연,,멋져요(폼이 멋있어요) 1 ,, 2011/09/04 2,352
    14341 이런일도 있나요? 나이 50에시력이 좋아졌어요 6 갑자기 시력.. 2011/09/04 5,074
    14340 집에가서는 엄마가 아이를 혼내줬을까요? 19 아효~ 2011/09/04 4,214
    14339 장롱면허인데 차사고 시내주행 돈주고 받을까요? 6 2011/09/04 2,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