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곽노현 교육감 안심이 되어요

카후나 조회수 : 1,819
작성일 : 2011-09-04 06:37:56
저도 어려워진 친구 자녀의 학비를 빌려준 적이 있어요.
차용증도 받았는데 내 마음은 돌려받게 되어도 그만 못받아도 그만 이라는 마음이었죠.
돌려받으면 그만큼 친구의 형편이 나아졌다는 뜻이니 내가 기쁘고
돌려받지 못하면 어려운 친구 좋은 뜻으로 도와준 것이니 그대로 기쁜 일이죠.
아마도 곽교육감은 그런 정도로 현실을 인식하지 않았나 합니다.

1. 기자회견에서 발표 중 - 선의로 지원했다 고 말했는데  증여 또는 대여라는 말도 안하고 지원이라고 했죠. 일각에서는 선의로 주었다고 해놓고 이제와서 차용증이냐 하는데 실제로 증여라는 말은 안했거든요.
2. 처음에 현금으로 얼마간 전달했다가 가까운 지인의 은행계좌를 이용했죠.
3. 후보사퇴의 대가를 주기로 약속한 적이 없죠.
4. 만에 하나 선의를 의심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서 법적 논란에서 벗어나고자 차용증 받아두었죠. 이것은 선거법에서도 방어수단이 되지만 금전으로도 혹시 나중에 대비해서 권리를 챙겨놓은 것이구요. 만일 곽교육감이 쫄딱 망해서 빚잔치 하고 있는데 박교수는 로또 맞아서 큰 부자가 되어 있으면 돌려받아야죠.

검찰이 선거법 위반으로 혐의를 두는 것은 아주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실정법의 판단으로는 법률위반의 소지는 없는 것 같아서 안심은 됩니다.
IP : 118.217.xxx.8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1.9.4 11:42 AM (1.246.xxx.160)

    믿습니다.
    털고 캐고 하는 놈들이 뭔가 느끼고 개과천선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 2. 마니또
    '11.9.4 1:34 PM (122.37.xxx.51)

    교육감 재선거하게되면 우리 어렵습니다 곽노현 살려야됩니다
    그동안 잘해오셨으니 이번 비 만 피하면 됩니다
    더구나 확실치도 않는 각서에 목메고 있는걸 보니 확신이 듭니다
    도덕성운운해봤자
    시간이 지나면 잊혀집니다
    국회의원들...그래왔잖아요
    딱히 도덕적인 잘못을 했다?고도 볼수없구요

  • 3. 당연히
    '11.9.4 1:35 PM (125.177.xxx.83)

    믿습니다.
    더러운 세상에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올 법한
    깨끗하고 순수한 사람이 있으니 사람들이 놀라서 그러는 거라 생각해요

  • 4. 저도요
    '11.9.4 2:15 PM (125.134.xxx.170)

    처음 나중에 아니더라도 내가 상처를 입더라도(내가 입을 상처가 뭐 있을것도 없지만^^;;;)
    그를 일단은 믿어줘야 한다고.
    무죄추정의원칙을 지켜줘야 한다고 하면서도
    사실 어느정도 불안한 감도 있었거든요.

    순진한 사람이 검찰에게 당하는건 아닌가해서.

    .......
    그런데 시간이 지날 수록 곽노현이라는 분 다시 보게 됩니다.
    알수록 멋진 분이시더군요.

    이건 검찰에게 고마워해야 할까요?
    검찰 아니었다면
    곽노현교육감에 대해 초등무상급식 실시한 서울시교육감 그 이하도 이상도 아니었을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01 영화 '푸른소금' 보신분? 9 어때요? 2011/09/11 5,843
11900 저렴한 법랑 그릇 사용해도 될까요? 3 궁금 2011/09/11 2,007
11899 시누이라서 생기는 맘일까요? 28 동생 2011/09/11 8,871
11898 에고.. 두아이맘 2011/09/11 1,046
11897 씻어놓은 참타리 버섯.. 낼 아침까지 무르지 않을까요?? 3 --- 2011/09/11 1,372
11896 손현주라는 배우 20 .. 2011/09/11 12,717
11895 남편이 시댁에 안가겠다는 글 쓴이인데요 7 에휴 2011/09/11 7,910
11894 [공지] 시스템 개선작업 중 게시글 일부가 삭제되었습니다. 22 82cook.. 2011/09/11 2,915
11893 [기사]강정아, 미안해. 그리고 너무 늦지 않아 다행이야 9 달쪼이 2011/09/11 3,779
11892 남산골 한옥마을..? 초등생 데리고 지금 갈만할까요? 1 애들 2011/09/11 1,673
11891 대구 서구에서 바둑티비보는방법알려주세요 케이블 2011/09/11 1,736
11890 강아지 1박2일동안 집에서 혼자 잘있을수있을까요? 14 말티즈 2011/09/11 8,013
11889 학생인권조례안/초중고생들에게 임신 출산의 자유를 허용하라? 10 휴게소 2011/09/11 1,868
11888 여행지 추천 부탁드려요(한달 자유여행) 10 터닝포인트 2011/09/11 2,830
11887 버시바우 전 미대사 "대운하 계획은 억지스럽고 구식" 8 참맛 2011/09/11 1,709
11886 아침 지독하게 안먹는 수험생 메뉴는 뭐가 있을까요? 20 야호 2011/09/11 3,541
11885 골프 배워보신분들?좀 알려주세요. 6 반짝반짝 2011/09/11 3,001
11884 거래내용 은행간정정?? 1 ... 2011/09/11 1,760
11883 부스러기 떨어지는 매트...구제방법이 전혀 없을까요? 1 ... 2011/09/11 1,081
11882 미국 가슴수술 한 해 40만 명 13 망고 2011/09/11 13,945
11881 내신세.. 10 국화꽃향기 2011/09/11 3,655
11880 와...프리메이슨 팬던트도 파네요.ㄷㄷ 5 ... 2011/09/11 4,392
11879 학원 설명회나,학교 설명회 가실때....혼자 가시는분 계세요? 22 소심엄마.... 2011/09/11 3,855
11878 앱에 SNS까지 심의하겠다고? 5 샬랄라 2011/09/11 1,601
11877 일국의 대통령이란 자가..ㅅㅂㄻㅅㄲ 30 천박 그 자.. 2011/09/11 8,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