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애정하는 웹툰이 완결되어(큰 위안을 주던) 그동안 봤던 웹툰을 중심으로
추천하는 글을 써볼까 해요.
초복이고, 무더운 폭염에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는 거실에서
스마트폰으로 보세요!
저는 좋아하는 웹툰은 거의다 단행본으로 사두는 편이라
(그것이 제가 웹툰 작가에게 해줄 수 있는 최소한의 것이라고 생각하여) 책장에 쭉 자리잡고 있답니다.
1. 여중생 A
최근에 완결된 네이버 웹툰이에요. 작가는 허5파6
이 작가의 "아이들은 즐겁다" (유료전환)도 추천해요.
자존감에 대해서 다소 무겁게 시작하여 최근 완결 되었는데, 마무리도 너무나 마음에 들고
그동안 큰 위로를 받았어요. 장르는 학원물 인데, 어른을 위한 학원물이랄까.
영화화도 된다는 것 같아요.
2. 신과 함께
너무나도 유명한 주호민 작가의 웹툰이죠. 앵콜로 다시 재연재 되고 있지만 역시나 단행본으로
쭉 이어서 보는게 재밌어요! 가끔 반성이나 나쁜 생각이 들 때, 들쳐보고 있어요.
소재도 신선하고 차용한 신화들도 참 재밌고, 무엇보다 참 숙연해집니다.
남편도 여러번 읽었던 책이에요.
3. 일상 날개짓
오래전에 완결된 웹툰인데, 가끔 울면서 본 적도 있어요 ㅠㅠ
지금쯤 가람이가 중학생일텐데 궁금하네요. 예쁘게 컸을 것 같아요.
육아 웹툰이에요. 심금을 울리는 대사와 따뜻한 그림체가 좋았어요.
4. 낢이 사는 이야기
저는 서나래 작가의 오랜 팬이라 (아마 데뷔때부터 쭉 봤어요) 나이도 비슷하고요.
학창시절 부터 연애하고, 결혼하는 이야기 까지 일상 웹툰이에요.
마치 나를 보는 것 같고, 매년 낢이 사는 이야기 달력도 구매해요! 팬이라서 ㅠ
적어 놓고 보니 일상 웹툰을 제가 좋아하는 것 같네요.
5. 아랫집 시누이
서나래, 김진, 필냉이 이렇게 세 명의 여성 작가는 연재했던 웹툰이 모두 좋았어요.
세 명이서 몽골 여행 다녀온 "한살이라도 어릴 때 " 도 역시 좋았고요.
잔잔한 이야기에요.
6. 대학일기
이건 현재 연재중인 웹툰인데, 월요일 목요일 2회 연재.
정말 너무 웃겨서 같이 추천해요 ㅎㅎ
빵빵 터집니다 월요일이 오는 것은 싫지만, 일요일 밤 11시 40분에 보는 대학일기는 재밌어요
이상 모두 네이버 웹툰이에요. 검색하면 나와요!
네이버에서만 웹툰을 봐서 다음 쪽은 잘 모르겠어요.
저랑 취향 비슷하신 분들, 또는 따뜻하고 잔잔한 이야기 좋아하시면
한번 봐보세요! 이 여름날에 추천 쾅쾅 박고 갑니당
(초복날에 회식인 남편이 아직 안들어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