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죽다 살았네요..

.. 조회수 : 2,084
작성일 : 2011-09-03 12:25:10
저녁 잘 먹고 한 30분 지났나 갑자기 몸에 힘이 죽 빠지면서 식은땀이 흐르고

천식 발작처럼 숨이 안쉬어지고 어지럽고 ..

남편이 얼굴이 희노래졌다고 놀래서는 이 등치를 업고 동네병원갔더니 심근경색의심이라고

빨리 큰 병원으로 가라고..

응급실 들어가서 심전도하고 혈압체크했는데 아무 문제없고

심근경색 응급약을 두개나 먹었는데 계속 통증이 사라지질 않는거예요.

무슨 중환자처럼 코에 산소꽂아 놓고 가슴에 머 붙여놓고 닝겔 꽂아 놓고

피 는 왕창 뽑아다가 검사한다고 하고,,,

결국 무슨 주사를 놓더라구요. 진통제랑 장이완?시키는 거라고

그거 맞고 나니 좀 살겠더군요.

결론은 제 병명은 심근경색이 아니고 급체였어요. 급체가 그렇게 무서운거 처음 알았네요

증상이 심근경색하고 똑같아서 남편은 이대로 마누라 죽는구나했데요.

응급실로 갔더니 검사비랑 해서 12만원이나 나왔는데

그래도 안죽고 살았으니 다행이죠.

응급실에 누어있으니 온갓 환자들 다 오는데 그 시간에 오는 환자들 대부분이 심근경색의심환자더군요.

젊은이 노인 중년남성 50대 여성 등...

새삼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왔네요.

여러분도 밥먹고 바로 컴앞에 앉지마시고 너무 급하게 먹지말고 꼭꼭 씹어서 천천히 드세요.

저처럼 급체로 혼납니다.
IP : 112.164.xxx.3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카무카
    '11.9.3 12:37 PM (211.176.xxx.102)

    ㅋㅋ 저 급체로 기절해서 난리났던 사람입니다...체질인지 잊을만하면 한번씩 급체가...
    진짜 김밥 두개 먹고도 급체가...
    가끔씩 밥먹을때 무서워요

  • 2. ..
    '11.9.3 1:06 PM (112.168.xxx.7)

    처음 글 보고 급체 하셨네 했는데 ㅋㅋㅋ
    증상이 급체 증상이잖아요 ㅋㅋ 의사 오진 무섭네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74 [질문]냉동게와 게장 4 lㄹ 2011/09/03 1,284
9473 야당에서 다 양보하자 10 야당포기 2011/09/03 1,264
9472 꽃게에 꾸물꾸물 기생충이? 2 살림원 2011/09/03 3,792
9471 안철수 시장출마에 대한 갠적인 생각..쩝 7 글쎄 2011/09/03 1,350
9470 코렐 그릇들에 좀 찌든 때는 어떻게 벗겨내나요? 6 그릇세척 2011/09/03 4,683
9469 여인의 향기에서 배경음악으로 나오는 음악의 제목이 뭔가요? 1 여인의 향기.. 2011/09/03 1,200
9468 1일 밤부터 지금까지 25개의 글을 올리신 시키미님 12 @@ 2011/09/03 1,862
9467 2040년엔 배우자가 3명이라는데 결혼안하고 3 기다릴까요?.. 2011/09/03 2,160
9466 가스렌지에서 쓸 수 있는 구이팬 이개똥 2011/09/03 1,067
9465 아래 시키미 작성글 전부 안철수씨 욕이네요 1 /// 2011/09/03 1,032
9464 추석선물 고민이네요 동큐 2011/09/03 945
9463 생 연잎 있는 곳 알려 주세요 4 알고싶어요 2011/09/03 1,522
9462 포도쥬스를 선물해야하는데 뭐가 맛있는건가요? 4 쥬스 2011/09/03 1,396
9461 부모님 생신 상차림 봐주세요. 4 2011/09/03 4,246
9460 야권단일화는 멀어진 꿈입니다 7 멀어진꿈 2011/09/03 1,203
9459 시모랑 살게 될텐데 요즘 잠을 못이루네요 3 ........ 2011/09/03 2,624
9458 위저선 용종이라는 3 해피맘 2011/09/03 5,495
9457 암환자는 암과 관련된 질환만 혜택 받을 수 있나요? 5 보호자 2011/09/03 1,747
9456 만성변비를 어떻게 해야할지.. 7 ... 2011/09/03 1,957
9455 딸자랑이에요. 속 시끄러운 분들은 패쓰하세요 ^^:: 6 hl 엄마 2011/09/03 2,534
9454 4-5개월 아가 애셋 육아중인 신랑 친척누나에게 맡긴다면? 13 2011/09/03 2,640
9453 3분의 2라는 분수 표현할 때 2/3이 맞나요, 3/2가 맞나요.. 6 세아 2011/09/03 9,065
9452 여고생 체력보강을 위해 복분자즙 먹여도 될까요? 11 궁금 2011/09/03 2,552
9451 안철수-박경철-윤여준…정체성은 의문 3 시사서울 2011/09/03 1,652
9450 건고추 사가신 분들이 자꾸 근이 부족하다하세요.. 11 고추농민 2011/09/03 3,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