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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수능 모의고사 치룬 수험생 부모님...

마무리 조회수 : 1,824
작성일 : 2011-09-03 00:40:29

 

어제 모의 고사 잘 봤다고 하던가요?

우리집 수험생은 언어1 수리4, 외국어2를 찍었다고

하면서 이정도면 인서울 택도 없다고 하던데..

전형적인 문과생.. 지 말로 뼈속까지 문과생

수학을 어떻할지... 인강으로 계속 하는데..

어제밤에 와서는 수학을 외워야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수학고수 부모님... 수험생 가르치는 분들

이때쯤 이정도 아이 어떻할까요??

아이는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합니다.

말을 항상 최선을 다한다고... 노래를 부릅니다.^*^

 

IP : 211.228.xxx.12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지패밀리
    '11.9.3 12:45 AM (211.108.xxx.74)

    부모가 해줄수있는건 몸에 좋은거 잘 챙겨주고 뭐 그런거죠.
    이시기에는 거의 다 형성되었다고 봐야해요.
    그럼에도 애들이 아직 더 올릴수 있다 가능성있다 희망을 가지면서 공부를 해요.
    물론 절망적인것보다는 낫지만.
    아직 여전히 뜬구름 잡고 열심히 하겠어요 열심히 하겠어요 외치면서 정작 공부는 열심히 안하는 고3들이 많더군요.
    어제 어떤 남자애랑 한바탕했어요. 똥고집이 너무 쎄서..ㅋㅋ

  • 원글
    '11.9.3 12:49 AM (211.228.xxx.121)

    아이들이 다 열심히 한다고 하는군요...ㅋㅋㅋ
    저도 그 열심히...를 믿을 수 없어 아침에 나갈때마 한마다 하다가 한바탕 해요.^*^

  • 2. 고3 엄마
    '11.9.3 1:30 AM (220.86.xxx.221)

    우리집 고3도 문과생.. 수리 성적이 도통 오를 기미가 안보여서(2-4등급대를 오르락) 수리빼고 갈 수 있는 학교 추려보니 참.. ㅠㅠ 사탐영역이라도 1등급대 찍어둬야하는데 말이지요.

  • 3. 마찬가지
    '11.9.3 7:37 AM (59.4.xxx.59)

    울집에도 똥고집 하나 있습니다 성적 나온거보고 잔소리 좀 했더니 지가 알아서 한다고 되려 큰소리네요

  • 4. 나도
    '11.9.3 8:10 AM (125.177.xxx.5)

    우리집 아이만 내가 알아서 할 거라고 하는 줄 알았더니 다들 그러시군요.

    그 말이 진심인 줄 알고 중학교때부터 믿어왔더니 고3인 지금은 아이한테 몇년을 속아온것 같아 화가 나네요.

  • 5. 그래도
    '11.9.3 9:27 AM (211.114.xxx.233)

    다들 저보다 나으시네요..
    울집 고3은 어떻게 나왔는지 도통 말이 없네요
    모의지원이라도 한번 해보고 9월 모의고사 참고해서 수시 써야 하니 알려달라 해도 6월 보다는 잘 본것 같다고만 하고..ㅜ.ㅜ
    오늘부터 2학기 중간고사인데 3학년 2학기 성적도 수시 내신에 포함 되나요?

  • 6. 제가 알기로는
    '11.9.3 10:54 AM (116.38.xxx.3)

    2학기 중간고사 내신은 안들어가요.
    9월초부터 접수를 받는데 중간고사는 시작도 안했잖아요.
    울집고3놈은 모의결과를 물어보면 131311 요렇게 문자로 보내주고 끝이어요.
    아니.....이과생이 수리와 물리가 저모양이면 어쩌라는거죠????

  • 7. 지방 문과생
    '11.9.4 7:10 AM (175.201.xxx.195)

    우리집 아이는 211 123
    언어 1문제로 등급 떨어졌는 것 보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습니다.
    시험 못 쳤다고 우울해하는 아이 보고 있자니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 8. 지방 문과생
    '11.9.4 7:14 AM (175.201.xxx.195)

    수리 나
    등급컷 정말 맞을까요?
    제 친구 고3 수학샘인데
    수리 나 1등급 컷이 96점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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