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못하는 고등학생

공부머리 조회수 : 1,814
작성일 : 2017-07-05 23:41:29

  기말 첫 시험이 수학이었습니다.

  어렵게 나와서 보기좋게 망쳤지요.

  그리고 오늘까지 줄줄이 잘 본 과목이 하나도 없습니다.


  고등학교 시험이라는 게, 수학/영어를 제외한 과목의 경우,

  한 번 훑고 외우고, 문제집과 기출문제 한번 풀고 이 정도로는 택도 없는 건가요?

  중학교 때는 이 정도도 안 했습니다.

  제대로 공부를 안했거든요.

  고등학교 와서 겨우 이 한번 돌리고 시험 보는데, 시험점수가 50~70점대네요.


  정말 이상한 건, 바로 전날까지 꼼꼼히 보고, 문제집도 대략 맞춰 풀고 하는 데도

  왜 시험을 보면 이 점수대일까요?

  초등학교 때부터 책을 안 읽어서 시험문제를 읽는 능력부터 부족한 건가요?


  공부.... 모두가 다 잘할 수 있겠습니까 마는..

  이 시행착오를 중학교 때 끝내고 올라와야 하는데,

  그래서 중학교 때 그렇게 경고경고경고했는데. 끝까지 공부 안하고 저러고 있는 걸 보니 너무 좌절스럽네요..  

IP : 119.67.xxx.16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초
    '17.7.5 11:49 PM (222.98.xxx.77) - 삭제된댓글

    기초가 없으면 초등고학년부터 방학때 다시 개념부터 해보시면 어때요?
    공부의 왕도 보면 기초 부족하면 개념 부터 다시 하드라구요.
    그때는 이해가 안되는 문제도 사전지식이 많이 쌓인 지금은 의외로 쉽게 이해되니까요.

  • 2. 대딩 엄마
    '17.7.6 12:39 AM (183.103.xxx.123)

    참... 아이러니 하게도

    최상위 아이들은 중학교 때 이미 국어 도 고등국어 어법과 문학 비문학 정도는 2학년 과정까지는 끝내고 옵니다.

    수학은 당연히 2년 이상 선행해 오고
    과학은 과떨이(과고 떨어진 아이들)은 고3까지 다 마스터 하고 옵니다.

    주요 과목이 다 되어 있는 상황이라 최 상위권및 상위권 아이들은 시험기간에 교과서와 선생님이 내어준 프린트물 등등을 달달 외우고 구석구석 나올만 한거 찾아서 노트하고 정리 합니다.

    아이한테 경고만 할 것이 아니라 부모님이 알아서 중1때 부터 같이 준비 해 주셔야 하는 겁니다.
    현실이 이렇다는 겁니다

  • 3. 대딩 엄마
    '17.7.6 12:42 AM (183.103.xxx.123)

    지금은 괜찮지만 이제 2학년때 이과 문과로 나뉘어서 시험을 치르게 되면 정말 듣도 보도 못한 점수와 등급이 나옵니다.
    아이들이 적으면 적을 수록(쪽수) 몇명 한명 이런 단위로 등급이 나뉘니까 피가 마르는 겁니다.

  • 4. ㅇㅇ
    '17.7.6 6:22 AM (49.142.xxx.181)

    요즘 게시판 보세요. 중고딩 특히 고딩 학부모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내신 준비시키는지..
    한페이지에도 벌써 몇개글이 고딩 애들 시험 대입 수능 모의고사 이런 내용들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2513 낼이나 모레 사전구속영장 청구할 듯 3 사필귀정 08:03:28 228
1672512 여객기 참사 악성 글 86건 수사(압수수색 5건 집행, 44건 .. 벌레박멸 08:02:25 95
1672511 밤샘 시위대 현재 모습 5 고생많음 07:58:50 559
1672510 작두 망치 송곳 두건 케이블타이 드라마에 다나와요 소름 끼칩니.. 6 눈팅코팅Ka.. 07:39:24 734
1672509 일상글)LG빌트인 냉장고 쓰시는 분 계신가요 ddd 07:32:44 139
1672508 윤석열 심판과 프랑스 비시정부 심판 8 프랑스 07:31:37 499
1672507 공수처 오늘 출근했나요? 5 ㅇㅇ 07:30:58 683
1672506 그알어디서볼수있나요?? 3 @@ 07:26:00 602
1672505 일상글) 소나타 vs 아반떼 고민. 9 고민 07:24:30 600
1672504 이제 애들이 다 들어왔어요. 19 ... 07:23:23 2,406
1672503 강아지 꼬리털 다시 자랄까요? 2 아까비 07:08:28 413
1672502 나는 또 이 새벽에 일어나... 6 하늘에 07:08:14 1,292
1672501 비나이다.비나이다. 8 비나이다. 07:03:49 572
1672500 체포 할건지 말건지는 딱 하나만 보면 돼요 6 눈팅코팅Ka.. 06:56:42 2,194
1672499 유연석이 백장호(정동환)의 친 아들 인가봐요 1 지금거신전화.. 06:54:43 1,098
1672498 윤땜에 악몽꾸고 일어나서 뉴스봤어요 3 ㄴㄱ 06:53:49 642
1672497 롯데리아앱) 클래식치즈버거 할인합니다 6 ㅇㅇ 05:59:45 1,142
1672496 눈쌓이고요.경찰차량들 의심스럽네요 15 노꼬 05:57:24 5,145
1672495 눈까지 내리네요 ㅠㅠㅠ 3 ..... 05:53:02 2,179
1672494 노인단체 시국선언 - “尹 지키겠단 추태 그만해야” 9 ... 05:39:57 2,625
1672493 삼성이 자랑스러워요 27 ... 05:32:09 4,625
1672492 오늘 체포하나요?? 000 05:21:43 716
1672491 좋아할뻔했던 정치학자 23 미쟈 05:06:07 3,009
1672490 도수 치료 본인 부담 90%로 상향 16 ㄴㄴ 04:52:27 3,305
1672489 응원봉 들고 화장실 안내해주시는 수사님 8 빛의 인도자.. 04:40:27 1,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