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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숙,순,ㅇ자,... 이런 이름 시대때 가끔 예쁜 이름들 있었잖아요

... 조회수 : 3,841
작성일 : 2017-07-04 10:28:38
이름 얘기가 나와서 저도 글을 적어보네요

4~50년전에 숙.순.미자 숙자...이런 이름이 흔할 때
그 시대에 맞지않게 시대를 앞서간 이름을 지어준 부모님은
무슨 생각이였을까요?
멋있다 못해 신기할다름...

갠적으로 리라초 교장 딸 이름이 젤 신기해요
IP : 27.35.xxx.82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7.7.4 10:30 AM (110.70.xxx.6)

    전혜린이요. 그 시대에 그런 이름이라니

  • 2. ㅇㅇ
    '17.7.4 10:31 AM (152.99.xxx.38)

    토지의 서희도 이름 이쁘지 않나요. 우리 엄마 친구는 그 옛날 이름이 세림이였대요 그집 자매가 혜림이 세림이 이랬다는데 엄청 부잣집 딸이였다고...

  • 3. ....
    '17.7.4 10:32 AM (211.36.xxx.37)

    리라초 교장 딸이름이 뭐에요?

  • 4. ㅎㅎㅎㅎㅎㅎ
    '17.7.4 10:33 AM (175.192.xxx.37)

    리라 아닐까요?

  • 5. 친정 어머니
    '17.7.4 10:33 AM (118.34.xxx.171)

    지금 60대이시고 이름 규윤.
    이모들 규리, 규정, 규연.

  • 6. ....
    '17.7.4 10:33 AM (211.36.xxx.37)

    저희엄마 성함이 찬희 인데 예쁘지 않나요?^^

  • 7. ...
    '17.7.4 10:34 AM (175.223.xxx.167)

    이희호..
    홍라희...

    흔하지 않은 이름 짓는 부모들 보면 ..
    뭔가 의식있는 깨어있는사람 느낌나요..ㅎ

  • 8. ㅎㅎ 찾아봤어요
    '17.7.4 10:38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교훈
    성실하고 명랑한 어린이
    개교
    1965년
    유형
    초등학교
    성별
    남녀공학
    운영 형태
    사립
    학교 법인
    학교법인 리라학원
    교장
    권리라

    설립자는 권응팔.. 이네요

    ㅎㅎㅎㅎ

  • 9. ㅎㅎ 찾아봤어요 지금 교장이 권리라 이네요
    '17.7.4 10:38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교훈
    성실하고 명랑한 어린이
    개교
    1965년
    유형
    초등학교
    성별
    남녀공학
    운영 형태
    사립
    학교 법인
    학교법인 리라학원
    교장
    권리라

    설립자는 권응팔.. 이네요

    ㅎㅎㅎㅎ

  • 10. ....
    '17.7.4 10:46 AM (14.39.xxx.18)

    어머니 5자매중 ~순 ~희 이런 이름에 요즘에 들어도 세련된 이름도 섞여 있는데 외할아버지가 갓낳은 딸을 보고 느낀 삘이셨데요. 아들들은 항렬따라 지으셨구요. 그냥 농촌 촌부셨습니다.

  • 11. ....
    '17.7.4 10:46 AM (27.35.xxx.82)

    전에 뉴스에서 구십먹은 할머니 성함이 매실이였어요
    정말 신기했어요

  • 12. ....
    '17.7.4 10:47 AM (27.35.xxx.82)

    그러고보면 남자이름은 촌스러운게 거의 없어요
    할머니 할아버지 나오는 프로그램 보면 할아버지 성함은 지금 아이들 이름이랑 비슷해요
    조선시대로 거슬러올라가봐도 마찬가지
    뭐 예외는 있지만요

  • 13. .........
    '17.7.4 10:48 AM (175.192.xxx.37)

    저도 자자 이름이라
    특이, 좋은 이름 갖고 있는 사람의 부모님들이 부러워요.
    어떻게든 정성들여서 삶을 가꿀 것 같아요.

  • 14. 맑음
    '17.7.4 10:53 AM (183.102.xxx.123)

    저는 개인적으로 김*필 장녀 이름이 신선했어요
    예리~
    요즘 아기들에게도 지어주는 이름이잖아요

  • 15. 에스텔82
    '17.7.4 10:55 AM (59.9.xxx.132)

    저희 엄마 이름이 정화 ㅎ 정숙 정화 현화 효경
    고모들은 찬희 재희 고모들 연세 많으신데 제이름 보다 더 예쁘다는 ㅠㅠ

  • 16. 부럽
    '17.7.4 10:57 AM (14.41.xxx.158)

    이름이 그지같은 나로선 서희 규리 규연 라희 리라 혜림 찬희 이쁘네요 개명하려고해도 은행이며 부동산이며 자격증이며 다 일일히 개명요청을 해야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주저하고 있다는

  • 17. ..
    '17.7.4 10:57 AM (211.251.xxx.225)

    친정엄마 75세신데 영선이예요.
    외할아버지가 엄청 신경 써서 지으셨다고 하더라고요.

  • 18. ..
    '17.7.4 10:59 AM (39.109.xxx.139) - 삭제된댓글

    그 당시에 그런 이름 지어주신 부모님들은 그야말로 외국물 좀 드셨거나 공부좀 하신 집안 같은 느낌 들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름이 예뻤으면 제 성격이 바뀌었을것 같아요.
    오죽하면 아이 이름으로 불리우는 지금이 더 좋네요.

  • 19. ..
    '17.7.4 10:59 AM (58.225.xxx.181) - 삭제된댓글

    54살 언니친구이름이 '에스더'였어요
    50살 같은반친구 '강달해(강과달과해)'있었고
    준홍이도 있었어요

  • 20.
    '17.7.4 11:05 AM (223.33.xxx.9)

    부모가 신경써서 지어 주셨어요
    한자 획 맞추어서 초년 중년 말년 운까지 새이각 해서요
    어디 가서 보면 이름은 완벽한데 제 사주에 버거운 이름이라네요
    이름 덕인지 무난하게 살아요
    아버지가 여자들 흔한 이름 싫어 하셨어요

  • 21.
    '17.7.4 11:07 AM (175.223.xxx.64) - 삭제된댓글

    홍라희 여사 부모님이 의식이 깨어있었죠
    일본 쪽으로 많이...

  • 22. 이름
    '17.7.4 11:08 AM (125.137.xxx.209)

    제 나이 47인데 이름이 승아에요.
    요새 애기 이름으로 많이 짓드라구요.
    제가 마트 일하는데 어떤 할아버지 저보고 아버지께 고맙다고 하래요.
    그 나이에 그렇게 세련된 이름 흔하지 않다고
    처음보는 분들은 개명한 이름인줄 아는분도 이써라구요.
    한번씩 길에서 누가 제이름 불러서 뒤돌아보면 자기애 부르는 소리라 그점이 좀 ...
    성도 특이해서 한번 들으면 잘 기억해주시네요.

  • 23. 울아버지
    '17.7.4 11:09 AM (58.234.xxx.199)

    큰딸이라고 쌀한가마니 돈 들여서 고등학교때 국어샘한테 가서 제이름 지어왔다고 그러셨어요 ㅎㅎ
    저는 그닥 맘에 안들지만 정성이 느껴져서 고마워요
    제밑으로 여동생1 남동생 3있는데 얘들은 아버지가 걍 지었다고 함~
    근데 이쁘기는 동생들 이름이 더 이쁜것 같음ㅠㅜ

  • 24. 아이둘
    '17.7.4 11:16 AM (117.111.xxx.87)

    이름 이쁘신분들 부러워요..

    나이가 40대 중반인데도 이름 밝힐때면
    좀 부끄러버요.ㅜ

    가끔 이름알면 사람들이 놀랠때도..
    이미지랑 안맞는다고요...

    부모님께 몽땅 감사하지만
    이름만은 아쉬워요.

    70년대 부산에서 태어났는데
    아버지가 익산에 있는 할아버지께 딸 낳다고
    전보를 쳤더니 바로가서 출생신고 하셨다고.

    8월 그 더위에 노인네 뭘그리 서둘러
    읍내가서 출생신고를 했냐고 울엄마 궁시렁.

    어렸을때 개명하러 갔더니 안된다고 빠꾸?ㅎ
    당했다고 하시더라구요.

    더 웃긴건
    할아버지댁 문간방에서 태어난 사촌동생들은
    인희.지은.지영.

    삼촌들이 제 이름 짓는거보고
    서두른듯.

  • 25. 동네
    '17.7.4 11:31 AM (211.108.xxx.4)

    아는 언니 40후반인데 이름이 리라예요
    리라초 교장딸 이름도 리라인가요?
    전 제이름 너무 싫어하고 특이하고 항상 전교에 딱 한명있는 이름에 발음도 어럽고 성도 특이해서 너무 싫거든요
    근데 리라라는 이름 듣고 진짜 좋겠다 싶었어요

    연예인중에 나이 50 가까운
    채시라.희라.혜수 상아 너무 이쁘지 않나요?
    다 본명인데 그냥 연예인 이름이구나 싶었어요

  • 26. ....
    '17.7.4 11:43 AM (27.35.xxx.82)

    211님 말씀하신대로 연예인 중에 이름만 봐도 연예인인 사람들 몇 있죠
    효리 혜교 설리(진리) 이 사람들은 너무 젊나요? ㅋㅋ

  • 27. 제나이 60
    '17.7.4 11:55 AM (108.56.xxx.240)

    아부지 국문과 나오셨구요.
    제가 첫아이라 태중있을때 부터 이름을 두개 지어놓고 기다리셨대요.
    남아 이름 하나 여아 이름 하나
    제이름은 승으로 끝나는, 그당시엔 정말 드물게 지었던 이름이네요.

  • 28. ..
    '17.7.4 12:01 PM (124.111.xxx.201)

    그 시대에도 숙, 순, 미자, 순자가 촌스럽다
    생각한거죠.
    제 친가쪽엔 80넘은 할머니도 순, 숙, 미자 순자 없어요.
    시집 오니 시외가, 친가 온통 숙시스터즈 자시스터즈 네요. ^^

  • 29. 전...
    '17.7.4 12:13 PM (39.117.xxx.221)

    철학관에서 지은이름인데요
    가운데는 항렬에 따라 돌림자고 세번째는 숙.......
    생애 첫 소개팅에서 남자분 이모님과 이름 똑같다는 얘기듣고 놀림아닌 놀림받았어요 ㅠㅠㅠㅠㅠㅠ

  • 30. 이름
    '17.7.4 12:15 PM (118.45.xxx.171)

    친정엄마 70대후반 인데 '소율'이에요

    개명했냐는 질문 종종 듣고요
    제 결혼식때 혼주 이름보고
    다들 한 말씀씩 하셨어요
    딸이랑 엄마이름 바뀐거 아니냐고ㅡ.ㅡ
    제 이름도 또래보다 특이하거든요.
    중성적인 느낌이라 동창중 동명한번도 못만나봤어
    요.
    요즘엔 남자아이 이름으로 흔해지긴 했어요

  • 31. 제가 아는집
    '17.7.4 12:20 PM (218.155.xxx.45)

    '발' 자 돌림으로 썼어요.
    끝에 발 자를 넣어서
    앞에 시 자 들어간 아들도 있었고 ㅎㅎ
    남자형제들인데
    다 말하면 그 집 식구들이 알아볼까 못 쓰겠는데
    생각 할수록 신기해서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ㅎㅎ
    아마도 요즘 개명 했지 않을까 싶네요.

  • 32. 저도
    '17.7.4 1:21 PM (223.62.xxx.96)

    수필가 피천득 선생님 따님 이름이 서영이 아니었어요? 역시 세련된 감성을 가져서 그런가 남다르다 그런 느낌을 가졌는데..요즘이야 서자가 이름에 많이 들어가지만요.

  • 33. ㅎㅎ
    '17.7.4 2:17 PM (220.149.xxx.68)

    제가 아는 80대 어른 세분 성함이 아라, 현원, 애수 예요. 셋 다 예쁘고 그 시대 이름 치고 특이했던 것 같아 기억하고 있어요^^

  • 34. 70대 윤여정, 80대 전채린
    '17.7.4 3:37 PM (123.254.xxx.24) - 삭제된댓글

    윤여정씨도 본명인데 그 연배에 이름이 참 예쁘다고 생각해요.
    양희은씨도 그 당시 이름으로 촌스럽지 않고요.
    그리고 전혜린씨 동생 이름은 전채린인데 이분 연세가 80 넘으신 걸로 아는데 그 연배에 딱 1명일 듯...
    채린이란 이름은 지금도 세련된 이름인데(전 버터냄새 나서 싫지만)
    연예인 이름 중엔 혜교가 제일 맘에 들어요. 흔하지 않으면서도 너무 특이하지도 않고요






    ㅌㅊㅋ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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