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랑하기에도 짧은 시간

늘 오늘같이 조회수 : 1,224
작성일 : 2017-06-30 11:03:35

바로 윗형님이 많이 아프세요,

몇년전에 암이 발병해서 열심히 치료 받으면

잘 버티셨는데 올해 들어 급격히 많이 나빠지셨어요.

올해를 넘기기 힘들다고 하네요.

20년 넘게 함께 한 세월에 좋은 일보다 힘들고 아픈 추억을 많이 주셨던 분이지만,

아프셔서 절 못 알 보시는데, 먹먹해서 입을 못 열게 더라구요.

몇년전 첫 발병해서 병문안 갈을때 밑반찬이랑 과일 들고 갔다가

당신 몰골이 흉하다고 얼굴도 못 보고 들고 간거 아주버님한테 드리고

그냥 돌아 왔을때 그 때가 차라리 낫네요.

자존심 세고 샘도 많도 많지만 무지 알뜰했던 분인데...


한달전에 뵙었을때 제가 한 호박죽이랑 잡채가 맛있다는 이야기에

담에 해 가지고 올께요...했는데...

이제는 입으로 음식 섭취를 못 하세요...


형님 미안해요.

조금 더 일찍 찾아 뵐껄...



IP : 112.186.xxx.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7.6.30 11:06 AM (110.140.xxx.96)

    죽으면 재가 될 인생들,

    살아있는 날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인데...그 아까운 시간에 미워하고 질투하고 부정적이고 그런지...

    저부터라도 소중한 시간을 잘 보내야겟네요.

  • 2. ..
    '17.6.30 11:08 AM (219.248.xxx.165)

    알면서도 잊고 사네요.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

  • 3. ,,,
    '17.6.30 12:18 PM (121.141.xxx.239) - 삭제된댓글

    정말 사랑하기도 시간이 없는데 제맘은 증오로 가득차있습니다

  • 4. ㅠㅠ
    '17.6.30 12:54 PM (61.74.xxx.40)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마음이 아름다우시네요.
    인생사 별 거 없지요?
    일본에 유명한 명가에 시집간 34세의 젊은 두 아이의 아나운서가 1년 반 투병하다 유방암으로 며칠 전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정말 내일 내가 어찌될지 모르네요.
    형님이 자애로우셨나봐요.
    최대한 자주 사랑하는 사람 만나려구요.
    좋은 사람들은 왜 데려가시려는지ㅠㅠ

    원글님 가족에게 평안이 찾아오기를 바래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3193 롤렉스 다이얼 크기가 전부 커졌던데.. 3 tlavka.. 2017/06/30 2,521
703192 지금 청문회 나와서 얼굴벌개지며 큰소리치는데 8 이상돈 2017/06/30 1,349
703191 린넨이 나이가 좀 들어보이는거 같아요 14 시원함 2017/06/30 3,754
703190 교포님들....목 쉬겠어요...ㅋㅋ 12 문지기..... 2017/06/30 2,402
703189 분당에서 단호박케이크 nnn 2017/06/30 636
703188 김정숙 여사님 영어도 하시는 듯 13 ** 2017/06/30 7,713
703187 청량리역 경춘선 타려는데 주차할곳? 99 2017/06/30 506
703186 병원 이전해서 재개원은 어려운 거겠죠? 5 haha 2017/06/30 922
703185 MB -“증거인멸 전에 신속한 검찰 수사 필요” 3 적폐청산 대.. 2017/06/30 1,180
703184 사람은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4 ㅇㅇㅇ 2017/06/30 1,717
703183 제가 산 옷을 보고 직장 동료도 똑같이 사서 입은걸보니 19 ... 2017/06/30 5,993
703182 벽걸이 에어컨 3 메이비베이비.. 2017/06/30 1,069
703181 이명박·박근혜 정권 '언론장악' 조사..'공영방송 정상화' 신호.. 11 샬랄라 2017/06/30 940
703180 아동학대 부정수급 어린이집 감사약속ㅍ받아냈어요 13 대체교사 2017/06/30 1,305
703179 옛날핫도그 팔면 어떨까요? 18 장사하자 2017/06/30 2,690
703178 인간관계 2 음.. 2017/06/30 1,704
703177 [갤럽]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80% 재돌파!! 31 ㅇㅇ 2017/06/30 2,751
703176 부동산대책 공격ㅡ 설득력 없다! 고딩맘 2017/06/30 632
703175 이번주 갤럽 문대통령 지지율 ㄷㄷㄷ 4 123456.. 2017/06/30 1,286
703174 50대 부부 9 nn 2017/06/30 3,924
703173 손앵커, 까방권 꺼내주세요. 33 김연아박태환.. 2017/06/30 2,000
703172 쉽게 긴장하는 성격은 간호조무사로 적합하지 않겠죠? 3 어려워 2017/06/30 2,310
703171 연고대 경영에서 서울대 의대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을까요? 12 2017/06/30 3,452
703170 썰전 후임이라네요. 2 박형준 2017/06/30 2,662
703169 日 극렬 방해 뚫고 '美 남부 최초 소녀상' 내일 제막 5 고맙네요. 2017/06/30 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