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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인데 40대가 되니 모든생활이 편안하고 만족스러워요

308H 조회수 : 7,475
작성일 : 2017-06-26 17:22:37


77년생 싱글 직장인인데요.
어려서부터 풍족하게 큰 굴곡없이 살았어요.
뭔가 하고 싶거나 갖고 싶은것에 있어서 돈의 제약을 느껴본적은 없었거든요.
어려서 적성에 맞는 진로 찾아 대학 전공 선택해서
꾸준히 전공살려 일하고 있어요.


하지만 20~30대때는 뭔지 모를 인생의 불안함을 갖고 살았던것 같아요.
어떤 남자랑 결혼을 해야 할까..
직장은 몇살까지 다닐 수 있을까..
설마 마흔도 되기전 직장 잃고 취업 안되서 마트나가야 하는건 아닌가..
이대로 계속 싱글로 살게되면 어쩌나..하는 그런 불안감.


그런데 20대때보다 30대 들어서니 더 안정이 되고
30대보다 40대인 지금이 더 심적으로 안정되고
경제적으로도 더 여유있고
직장생활도 권태기없이 하루하루 일하는게 재미있고
동료들 스트레스도 전혀 없고 다들 무난하고 일하는것도 순조롭고..
부모님도 건강하시고
결혼한 남동생네 부부도 사이좋게 잘 살고 있고
대부분의 남동생들이 그렇듯 동생은 저한테 남처럼 데면데면한데
혈육인 동생보다 올케가 저를 더 잘 챙겨주니 고맙고
조카도 밝게 잘 자라고 있고


아마 50대때는 인생이 더 만족스러울것 같다는 예감이 들어요.
참.. 단지 이 나이까지 싱글인걸 의아해하는 주변의 호기심과 시선은 부담스럽긴 하네요.

IP : 180.64.xxx.19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26 5:24 PM (61.101.xxx.88)

    공무원인가요?

  • 2. .......
    '17.6.26 5:27 PM (121.152.xxx.239)

    일단 결혼과 출산이 자연스럽게 포기되면서
    나 스스로만 챙기면 된다 하는 마음가짐이 생기고
    아직 건강에 대한 걱정이 없어서겠죠..

    그렇게보면 40대가 딱 좋은 떄인듯.

  • 3. 뭐래
    '17.6.26 5:30 PM (223.62.xxx.223) - 삭제된댓글

    이런글은 요즘같이 삶이힘든 많은 40대들이 보면
    욕나오는 글입니다

    저 어릴때 유복하고 곱게자란 76년생인데
    사는거 너무 힘드네요
    빚없인 생활이 불가능하고
    비싼물가에 뭐든 경쟁이 치열한사회

    뭐가 여유있고 편하단건지

  • 4. 555
    '17.6.26 5:30 PM (114.204.xxx.21)

    저도...40대 되니 오히려 임신 출산은 포기하게 되서 편안해요...
    근데 전 아직 결혼은 포기가 잘 안되고 오히려 더 하고 싶던데...나이드니....
    그리고 주변 사람들 잘 챙기고 싶고...

  • 5. 308H
    '17.6.26 5:31 PM (180.64.xxx.195)

    여기서 박봉에 맨날 야근한다고 까이는 직업인 디자이너에요.
    야근 거의없고 박봉도 아닌데...
    오히려 공무원보다는 더 여가시간 많은듯해요.
    정년보장이 안된다는게 단점이죠.
    앞으로 10년정도는 무난하게 일할수 있을것 같아요.

  • 6. 부럽
    '17.6.26 5:31 PM (106.240.xxx.2)

    40대 미혼인데 원글님 부럽네요.
    저는 40대가 너무 힘들어요.
    결혼은 아예 제껴놨으니 대상도 아니고
    돈,건강,집,회사 문제 어느 하나 편안한게 없는데...;
    부럽쑤다~

  • 7. ...
    '17.6.26 5:34 PM (39.7.xxx.138) - 삭제된댓글

    전 30대 후반인데, 저도 40대에 이런 글 쓸 수 있으면 좋겠네요.
    원글님 행복하게 사시는 거 축하드려요^^

  • 8. 지나가던 77년생
    '17.6.26 5:37 PM (210.178.xxx.192)

    저랑 나이같으시네요. 그저 부럽고 부럽습니다. 행복감이 묻어나는 글 읽으니 보는사람 기분도 좋아집니다. 이상 지나가던 동갑내기 애둘딸린 가난한 아줌마였습니다.

  • 9. ...
    '17.6.26 5:38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비혼 40대지만
    임신,출산을 놔 버리니 그냥 아주 맘 편합니다.
    (결혼했어도 딩크고 살고 싶었던 1인....)

    독신주의자는 아니지만, 만약 원하는 상대방을 혹시라도 이 생에 못 만나면
    그냥 이 생에 내 복은 여기까지 였나보다 하고 맘 비우고
    최선을 다해 긍정적으로 살다 가려구요 (혼자라서의 모든 장단점 그저 묵묵히 감내하면서)

    대학 졸업하고 단 한 순가도 제 일은 놓아본 적 없습니다.
    앞으로도 죽기 전 날까지도 뭐든 일은 하려구요.

    제가 가진것과 지금까지 누려온 것에 그저 감사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 10.
    '17.6.26 5:38 PM (211.114.xxx.77)

    에휴. 부럽네요. 근데... 그 만족스러움이라는게. 부족함 없이 자라서 성격이 무지 좋음에서 시작하는거 안리까요? 성격이 밝다보니 다른 사람보다 긍정 마인드라서...
    그리고 그런 성향 때문에 본인이 스스로 덜 가지더라도 안정되고 편안한 쪽으로 선택해서 살다보니. 또 그렇게 흘러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 11. 에이
    '17.6.26 5:39 PM (175.223.xxx.6)

    아닌거 같은데요?
    님이 하도 뜬금없는 글 올려서 닉네임 기억하는데

    님 솔직히
    심리적으로 불안한 사람 같아요.

  • 12. 175.223
    '17.6.26 5:46 PM (183.96.xxx.12) - 삭제된댓글

    님이 더 심리적으로 불안한 것 같은데.....음?
    왜 남의 말을 도대체 믿지 않는건가요 질투하는건가
    댓글들 읽으면서 그리 뜬금없는 댓글 달고 싶을까~~

  • 13. 만족스러움이란
    '17.6.26 5:48 PM (183.96.xxx.12)

    내면에서 나오는거라....그만큼 내공이 쌓인거라고 봅니다
    40대 지나고 50대는 더 나아지는 모습 되시기 바랍니다

  • 14. ...
    '17.6.26 5:51 PM (1.236.xxx.107) - 삭제된댓글

    부럽네요
    저는 편해졌는데
    친정 식구들 사는게 별로 안좋아서 맘이 안좋네요

  • 15. 40대가..여자도 안정기인듯
    '17.6.26 5:53 PM (211.178.xxx.174)

    저도 동갑.
    싱글아니고 유부녀지만..
    지금이 참 좋네요.
    딱히 몸매나 얼굴에 미친듯 신경도 안써도 좋고
    그냥저냥 매무새만 잘하고 다니고..
    아이도 아직 엄마좋아하고
    남편 성실하고.아픈데 없어서 좋네요.

    50대가 되면 더 평안해지길 바래봅니다.

  • 16. 308H
    '17.6.26 5:54 PM (180.64.xxx.195) - 삭제된댓글

    175.223.xxx.6님,
    심리적으로 전혀 결핍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정서적으로 분리불안 있어요.
    어려서부터 엄마랑 떨어지는것에 대한 불안이 너무 커서
    사춘기지나 성인이 된 이후로도 엄마 껌딱지였어요.
    그런 부분이 남자랑 연애할때 힘들더\게 하더라구요.
    다행히 저를 전혀 불안하게 하지 않는 남친 만나서 잘 지내고 있구요. ^^

  • 17. 308H
    '17.6.26 5:56 PM (180.64.xxx.195)

    175.223.xxx.6님,
    심리적으로 전혀 결핍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정서적으로 분리불안 있어요.
    어려서부터 엄마랑 떨어지는것에 대한 불안이 너무 커서
    사춘기지나 성인이 된 이후로도 엄마 껌딱지였어요.
    그런 부분이 남자랑 연애할때 힘들더라구요.
    다행히 저를 전혀 불안하게 하지 않는 남친 만나서 잘 지내고 있구요. ^^

  • 18. ㅡㅡ
    '17.6.26 6:23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제친구도 40살 미혼인데 30대때보다
    좋아보여요
    골프치면서 더 좋아보여요
    새로운사람도 많이만나는것같더라구요

  • 19. 그런데
    '17.6.26 6:24 PM (119.75.xxx.114)

    혼자사는데 이제 겨우 안정됬다니... 곧 실직할텐데... ㅠㅠ

  • 20. ㅇㅇ
    '17.6.26 6:33 PM (211.36.xxx.209)

    그러네요 원글님 앞으로도 쭈욱 행복하실껍니다
    저도 이제 혼자살아도 잘살수있을것같고 둘이살아도 잘살수있을것같아요 경제적능력있으니 자유인이 되기는해요 근데 여기서 임신출산해서 아이가있다면 또다른리스크가생기니 욕심은나지만 내려놓음으로 살아갈려고해요

  • 21. 119.75.xxx.114
    '17.6.26 6:34 PM (183.96.xxx.12) - 삭제된댓글

    너...참 눈치 없다~~~어디가도 환영 못 받을 듯!

  • 22. 119.75.xxx.114
    '17.6.26 6:41 PM (183.96.xxx.12)

    눈치도 없고 말귀도 못 알아듣고....!
    마음이 안정 됬다는거지~~~

  • 23. 진짜
    '17.6.26 7:09 PM (218.48.xxx.114)

    참 못된 사람들 많네요.

  • 24. 308H
    '17.6.26 7:54 PM (106.102.xxx.206) - 삭제된댓글

    에효..
    요기는 왜이렇게 꼬인분들이 많은걸까요?

    119.75.xxx.114님
    걱정마세요.
    50까지는 일자리 차고 넘치니까요.
    50이후에는 눈 침침하고 몸 고단하게 회사 다니기 싫어서
    자의적으로 그만둘거구요.
    지금 당장 일 안해도 월세 받는걸로 먹고살아요.

  • 25. 안녕, 친구야!!
    '17.6.26 7:59 PM (118.42.xxx.40) - 삭제된댓글

    나도 77년생이야, 나도 마흔을 넘어서니 경제적 풍요보다 정신적 안정이 더 중요하다는 걸
    천천히 깨닫고 있어. 너도 그 좋은걸 알게되었다니 동갑내기 친구로서 기쁘다.
    우리 늘 행복하자~~!!

  • 26. 308H
    '17.6.27 9:05 AM (180.64.xxx.195) - 삭제된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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