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실동 사람들

.. 조회수 : 2,117
작성일 : 2017-06-14 11:13:13

참 재미있는 소설이네요.  
현실감 있고, 흥미롭고, 나름 현세태를 꼭 찝어내고,
강북에는 우월감에 더 강남안의 잘사는 동네에는 약간 수그러들고
그 좁은 동네에서도 계층간 빈부의 격차는 하늘과 땅 차이이고 ㅎ  

애들 교육 방식도 현재 상황을 콕 찝어주고 아주 현실적이에요.  
내용도 재미있어서 술술.....  

참고로, 학습지 선생님들은 학생집 화장실은 절대 이용 못하는거였군요 ㅠ 안타깝 ㅠ 

암튼 책 읽는 분들에겐 추천합니다.
이 책과 비슷한 책 있을까요?  
IP : 61.101.xxx.8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잠실하니까 생각난게
    '17.6.14 11:25 AM (175.213.xxx.182)

    강남에 살다가 잠실로 이사한 친구(이젠 더이상 친구도 아니고 연을 끊은 대학 친구) 떠오르는데요. 부산 촌ㄴ이 서울로 유학와서 개룡 남편덕에 상류사회에 진입했어요. 제가 부산 촌ㄴ이라고 표현한건 처음 대학 1년때 갓 쌍꺼플 수술한완전 촌뜨기였는데 서울애들이 부산 한번 갔다오면 시골 잘 갔다왔냐고 하더라며 부산이 왜 시골이냐, 서울애들은 서울밖은 다 시골인줄 안다며 기분 나쁘다 했던 애예요.
    이 친구가 승승장구하는 남편덕에 강남.잠실에 멋드러진 아파트에 자리 잡더니만 강남쪽 아니면 후진국쯤으로 보고 만나기 위해 약속하려면 강남으로만 오라는거예요. 강북은 후지다나?

  • 2. ..
    '17.6.14 11:31 AM (61.101.xxx.88)

    그래서 이 책이 잼나요 ㅎ 근데 그 변호사, 의사 부인들도 그 위의 상류계층에게 빌빌대는 모습이 ㅎㅎ 인간의 상류욕구가 참...

  • 3. ㅡㅡ
    '17.6.14 11:35 AM (183.98.xxx.67)

    첫덧글님
    그분 승승장구 할동안 뭐했길래 ㄴㄴ거리며
    열폭하세요? 못났다.

  • 4. 윗님
    '17.6.14 11:42 AM (175.213.xxx.182)

    열폭한적 없는데요? 전혀 부러워한적도 없거니와 강남 안좋아해요. 저 친구 남편 승승장구하는동안 저는 공부만 했지요. 실속없는 공부였지만 그래도 저 친구가 없는것 갖고 있어서 전혀 열폭할 일도 없는걸요?
    강남 사는거 모두가 다 부러워하는건 아니예요.

  • 5. ..
    '17.6.14 11:46 AM (115.145.xxx.226)

    저도 이 소설 좋아해요. 이 소설 읽고 나서 가끔이지만 부근 지날 때마다 기분이 묘해요 ㅋ

  • 6. 에...
    '17.6.14 12:30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에...아니에요.
    저 엘리트 입주 때부터 사는데
    이동네 전형적인 은수저 동네에요.
    봉직의, 월급 변호사, 은행원, 교수...
    이런 분들 많이 살아요.
    재산 생기면 대치동 도곡동 가고요.
    학습지 선생님 화장실 이용 당연하고요.

  • 7. 에...
    '17.6.14 12:31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에...아니에요.
    저 엘리트 입주 때부터 사는데 
    이동네 전형적인 은수저 동네에요.
    봉직의, 월급 변호사, 은행원, 교수...
    이런 분들 많이 살아요. 강남 아니고요.
    재산 생기면 대치동 도곡동 가고요.
    학습지 선생님 화장실 이용 당연합니다.
    상가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생각보다 물가가 쌉니다.

  • 8. ..
    '17.6.14 12:56 PM (61.101.xxx.88)

    네 은수저인데 강북엔 우월감, 대치동엔 주눅드는 그런 내용이에요 ㅎ

  • 9. ...
    '17.6.14 1:21 PM (180.64.xxx.195)

    리센츠 전세주고 있는데
    직장이 멀어 이사가기 힘들어서요.
    뭐 그닥 대단한 동네는 아닌데...

  • 10. 반갑네요^^
    '17.6.14 1:59 PM (183.108.xxx.126) - 삭제된댓글

    저 지금 읽고 있어요~
    강남 잠실 강북 다 살아봤어선지 다 이해가고 현실감 넘치게 재밌게 읽고 있어요.
    어느동네든 아파트 단지 엄마들 끼리끼리 모여 얼마나 치열하게 아등바등 사는데요. 같은 리센츠에서 한강조망인집 부러워하늠거 저도 감정이입되어서 질투나 혼났네요^^;;
    과외 선생님들 속내 보는것도 재미있구요 ㅎㅎ

  • 11.
    '17.6.14 6:27 PM (109.159.xxx.160)

    신기하네요. 그런 소설이 있어요? 소개해 주신 원금님 감사합니다. 저는 1982년에 잠실 본동에 이사가서 아직까지 그 동네에 적을 둔 토박이라 엄청 궁금하네요. 작가가 누구예요? 저랑 같이 자란 친구중에 글쓰는 친구들도 몇 있는데. 대학교 갈 때까진 잠실 사는게 창피했어요. 주로 청담동 압구정 경기고 영동고 구정고랑 미팅해서요. 대학 가보니 잠실 산다고 부잣집 딸이라고 하더라고요 전 잠실이란 동네 이름도 창피해서 그냥 종합운동장 근처에 한다고만 했는데요. 첨 이사갔을때 온통 공사장 모래밭 그 와중에 과수원 그리고 냄새나는 시장이랑 끝도 없이 늘어선 오층짜리 다닥다닥 붙은 주공아파트. 안에 들어가보고 화장실이 쪼그리고 앉아서 일보는 스타일이라 얼마나 놀랬는데요. 근데 거기가 지금 엘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7938 생리끝나고 가야되나요? 2 자궁근종 진.. 2017/09/12 976
727937 어제 뉴스룸 MB국정원 불랙리스트 기사 3개입니다 1 저수지게임도.. 2017/09/12 700
727936 부산 82쿸님들...괜찮으신가요?ㅜ 7 .. 2017/09/12 1,254
727935 휴대폰 욕실에 들고 들어가나요? 7 댁에서는 2017/09/12 1,294
727934 배정받을중학교에 나쁜애들이있어서 이사갈까해요ㅠㅠ 12 초보예비중엄.. 2017/09/12 2,351
727933 롯데월드 입장권 본인확인하나요? 3 롯데월드 2017/09/12 2,064
727932 무면허여고생차끌고나와 20대가장사망 13 미친나라 2017/09/12 4,001
727931 이직고민 4 ... 2017/09/12 668
727930 영작 문의, 급합니다. 꼭 도와주세요. 4 도와주세요 2017/09/12 548
727929 다이슨 무선 청소기 어떤게 좋은가요? 7 다이슨 2017/09/12 2,208
727928 ... 19 원글이 2017/09/12 6,856
727927 새치염색하고 머리가 개털되었어요 13 새치 2017/09/12 4,838
727926 이런 이사 가야 하나 고민이네요 10 이사 고민 2017/09/12 1,837
727925 요즘 뉴스룸이 촬스룸이 된거 24 ㅇㅇㅇ 2017/09/12 3,487
727924 회사가는 길이 도살장 끌려가는 거 같아요 13 퇴사 2017/09/12 3,632
727923 요도에서 생리처럼 피가 나오기도 하나요? 7 ..... 2017/09/12 7,421
727922 부산국제영화제 강수연 1 궁금 2017/09/12 1,695
727921 무슨 파마를 해야할까요???ㅠ 6 오늘은 미용.. 2017/09/12 1,850
727920 압구정동에 케이크 맛있기로 소문난 집이 어디인가요? 14 케이크 2017/09/12 3,148
727919 복부근력운동은 몇분이 적당할까요 4 힘들어 2017/09/12 1,710
727918 이명박돈 회수할방법이 있긴해요 13 ㄴㄷ 2017/09/12 2,602
727917 중학생 남아, 이런 것도 학폭 사유가 될까요? 83 중딩맘 2017/09/12 6,995
727916 핸드폰거치대 파는곳이요 3 다이소 2017/09/12 2,190
727915 고혈압 약정도는 아무것도 아닌거죠? 37 ... 2017/09/12 6,536
727914 드롱기 ec860 사용하시는 분 계시면 도와주십시오. 1 ec860 2017/09/12 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