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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 등 여행 경험 조언 부탁드려요

여행 조회수 : 2,098
작성일 : 2017-06-13 04:33:44
지금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고요, 8월초 라스베가스와 그 주변 여행 계획 중입니다.
제일 더울때인 건 아는데...그때 외엔 시간내기 어려워서요.

라스베가스까지는 저희 차로 이동할거에요.
숙소도 저희가 잡고요.
초등 고학년 아이 둘 포함 4식구에요.
근데 남편이 장시간 차 운전을 부담스러워해서, 혹시 라스베가스 도착해서 거기서부터 주변 여행에만 참여할 수 있는 투어가 있나요?

경비행기 타고 도는 건 둘째가 비행기  무서워해서 안할 것 같고요.

가격 부담 적고 조식과 객실 깔끔한 호텔 추천도 감사하고요
여기를 베이스캠프로 꼭 다녀볼만한 관광지나 너무 빡빡하지 않은 투어프로그램, 아이들도 재밌게 볼 수 있는 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팁, 주의할 점 같은거 있으면 무엇이든 다 좋습니다.
주워듣기론 그랜드캐년, 후버댐, 데스밸리?? 가 주위에 있다고 하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별이 쏟아질 것 같은 사막의 밤을 보고 싶은데, 그건 어렵겠죠? 밤 운전이 힘드니...

경험담과 조언 기다립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IP : 76.20.xxx.5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6.13 4:44 AM (38.75.xxx.87)

    호텔은 의외로 베가스 호텔들이 오래되어서 ... 빅뱅이 왔을때 있었던 묵었던 윈이나 팔라조가 신축이고 베네시안이나 트레저아일랜드는 아주 오래되서, 기타 파리 같은 호텔은 으.. 오히려 저는 트럼프 호텔이 최고로 깨끗하고 좋았어요. 또 트럼프는 객실에서 요리할 수 있어서 라면 끓여먹기도 편하고. 그런데 스트립에서 멀어 단점입니다. 또 만약 애들이 수영하기 좋아하면 당연히 만달레이 베이가 제일 편하고 좋구요.

    공연은 서커스로 애들 보는건 카쇼가 제일 좋은데 공연 자체로만 봤을때는 저는 오쇼가 더 좋았어요. 개취일수도.

    룩소에서 하는 exhibition 에서 휴먼바디나 타이타닉 있었는데 애 데리고 가기 좋았어요. 미라지 고래, 작은 동물원은 별로인데 딱히 애들이 할게 없어서 매번 가게 되네요.

    한인택시 이용해서 투어 해본적도 있어요. 자유여행이 되어서 저희는 좋았어요. 근교 국립공원들 그렇게 다녔어요. 그리고 호텔간 이동은 우버 이용했어요. 택시보다 저렴합니다.

  • 2. 그랜드캐년
    '17.6.13 4:56 AM (67.40.xxx.118)

    그랜드캐년은 경비행기 싫으면 당일 버스투어도 있긴 있어요. 사우스림 가는 투어를 가야 국립공원쪽으로 들어가는데요, 운전해서 네다섯시간 거리라, 아침 일찍 라스베가스에서 떠나서 저녁 늦게 돌아와요. 12시간 넘는 투어에요. 웨스트림은 라스베가스에서 점 더 가깝긴 한데 국립공원의 웅장함은 없어요. 운전하기 싫으면 그것도 좋은데 그랜드캐년을 정말 잘 보려면 아침에 해뜰때랑 저녁때 해 질때 봐야 정말 아름답기때문에 일박 하시는게 좋아요. 라스베가스에서 오전 늦게 호텔 체크아웃하고 그랜드 캐년 가서 해지는 것 보고 근처 숙소에서 하루 묵고 새벽에 해 뜨는 것 보고 돌아오는게 좋아요. 저도 아이들과 본다면 카쇼 추천해요. 데스밸리도 정말 좋은데 여름에 가신다니 가지 말라고 하고 싶어요.

  • 3. 여행사
    '17.6.13 5:39 AM (24.86.xxx.247)

    그룹투어는 한번도 조인안해봐서 모르지만 라스베가스 매니아 네이버 블로그에 가서 보시면 여러가지 정보가 많아요. 저희도 8월에 가는데 홀슈벤드. 엔탈롭 캐년.브라이스 캐년 직접 운전해서 갈거에요.

  • 4. 라스베가스좋아
    '17.6.13 5:56 AM (110.13.xxx.71)

    4대쇼 다봤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카쇼가 좋았어요. 근데 희안하게도 다들 가장 처음 본 쇼를 가장 좋았다고 말하네요. 그만큼 4대쇼는 다 퀄러티가 있으니 일정에 맞는거 보시구요. 쇼볼때 너무 피곤한 상태에서는 자기 쉬우니 여독이 풀린 날짜에 관람 넣으세요.
    호텔은 브이다라 한번 검색해보세요. 취사 가능한 호텔이고 시설 깨끗하고 1층 카지노가 없어서 담배연기 없어요.
    홀슈밴드 앤탈롭캐년이 그랜드캐년보다 더 좋았구요.
    그랜드캐년은 경비행기 투어를 하거나 골짜기 아래로 트래킹 하지 않는한 그리 큰 감흥은 없더군요. (너무너무 커서
    오히려 비현실적으로 안와닿음)

  • 5. mi
    '17.6.13 6:09 AM (98.163.xxx.106)

    코스모폴리탄에 묵었었는데 베네치아 분수쇼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방이라서 좋았어요.
    좀 젊은 사람들 많은 분위기... 유명한 나이트클럽도 있다고 하고.
    카쇼, 오쇼 등 쇼 몇 개 봤는데 전 다 그냥 그랬어요.
    아이들이 남자 아이들이라면 카쇼 추천하고 매직쇼나 마이클잭슨쇼도 생각보다 괜찮아요.
    근데 다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 여러개 볼 필요없고 그냥 하나 정도 볼 것을 추천...

  • 6. 샬랄라
    '17.6.13 6:28 AM (125.176.xxx.237)

    그랜드캐년 일몰을 본지 사반세기가 지났는데도
    아직 기억납니다
    정말 멋있었습니다

    저는 일출은 못보았는데 다음에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 7. 라스베가스
    '17.6.13 8:01 AM (70.170.xxx.86) - 삭제된댓글

    일때문에 자주 갔는데 어린애들 데리고 놀러올 가족휴향지 아닙니다.
    잘꾸며놓은 환락가잖아요. 주로 갬블링, 술마시고, 이젠 레크리에이션 대마초도 합법이라 작정하고 무너질려고 전세계에서
    오는곳이죠. 강간율도 엄청 높아서 몇년씩 아직 사건 조사도 시작못한 강간케이스 쌓여있다고 뉴스에 나오더군요. 초저녁만해도 거의 벗고 다니는 사람들 넘치고, 술이나 마약에 취해서 다니는 사람들 많고, 스트립쇼 전단지 길거리에 뿌리고 다니고..이 전단지 딱 포르노 수준이더군요. 또 차로 전광판에 그런거 틀어놓고 다들 보라고 운전하면서 돌아 다니고. 근방엔 합법화된 매춘업소에서 차로 손님들 실어나르고.
    교육열 높은 한국부모들,,,어린애들 데리고 온거보면 참 한숨나와요. 특히 유모차 애기들 그 작는 폐로 담배연기들 다 들여마시고 있고...제가 메디컬 직업이라 어린이들 건강에 관련된건 많이 민감하게 반응해요.
    왠만한 호텔안 다 담배피우는거 허용해서 담배나 씨가들 피워서 연기 찌들고....칵테일 날라대는 여자들 거의 플레이보이 버니 수준으로 입고 다니고.

    라스베가스를 특히 캘리랑 가까와서인지 빌보드에 뭔 가족여행 종착지인양 광고해댔던데.
    맥도날드 키즈밀 개념으로 봐요. 어릴때 부모들이랑 놀러와서 아주 비정상적인 문화를 정상적으로 받아들여 커서도 거부감없이
    자주 오게 하려는 마케팅.

    그래도 꼭 와봐야겠다하면,,왠만하면 저녁때부턴 다니지마세요. 애들 교육상 안좋아요. 텔레비젼에서 그런장면 나올때 대놓고 보여줄 부모 없잖아요. 근데 그런게 난무하는데는 왜 가족관광으로 오시는지..

  • 8. 참..
    '17.6.13 8:03 AM (70.170.xxx.86) - 삭제된댓글

    캘리 사시는 날씨가 감이 안오실텐데. 8월에 보통 100도 넘어갑니다. 돌아다닐수 있는 날씨가 아니에요.

  • 9. ...
    '17.6.13 8:35 AM (220.71.xxx.114)

    재작년에 초고 아이들 둘이랑 그동네 다녀왔어요. 미국내에서 자동차로요.
    라스베가스는 금토일이 숙박료가 비싸니 그 요일을 피해서 잡으면 100불대 후반에서 잡을 수 있었어요. 애들이 수영하고 싶다고 해서 만달리나베이 호텔로 잡았고 카지노근처엔 출입구 근처만 살짝 지나다니면서 보는 정도로 피했어요. 만달리나베이 호텔은 스트리트의 맨끝이라 트램 이용했는데 다음에는 중심가에 잡고 싶어요.
    24시간 부페이용권 사서 4군데 부페 체험 한것도 기억에 남아요. 여지 아이들이라 예쁜 베이커리 좋아했거든요.

    근처엔 그랜드 캐년. 엔탈롭캐년. 자이언캐년. 홀스슈밴드 다 돌았어요. 님이 원하시는 별이 쏟아지는 곳 데스밸리가 맞는데 그곳은 여름에는 무리예요. 가다가 그냥 타이어가 펑펑. 그곳을 전 겨울에 다시 갔는데 서부 여행 중 최고였어여.
    별이 쏟아지는거 보거 싶으시면 그랜드 캐년이나 각 캐년들 내셔널파크 안에 랏지를 예약하세요. 예약은 미리 해야하고 좀 비싸지만 아주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요. 그랜드캐년 랏지에서 묵었었는데 밤에 본 하늘을 잊을 수 없어요. 아침에 일어나 그랜드캐년 노새들이 걸었던 그 길로 트래킹도 했어요. 미리 공부하시면 겉핥기 식이 아니라 속속들이 즐길 수 있어요. 내셔널파크 일년 입장권도 들를 곳 계산해서 이익이면 고려해보시구요. 아이들이 주니어 레인저 프로그램 좋아하면 그런 것도 경험해 보세요. 미국에 계시는 분이면 시간 여유도 많고 한국서 가는 여행객 보다 여유있고 알차게 잘 즐기실 수 있을거예요.

  • 10. ...
    '17.6.13 8:48 AM (107.2.xxx.133)

    라스베가스 여름에 애데리구 다니시면 굉장히 덥고 복잡하고 담배 냄새나구 그럴꺼에요. 사막이라 엄청 더워요. 라스베가스는 5성급 호텔 스위트룸 크기의 방을 싸게 갈수 있는게 좋은데 주말에 컨벤션 있거나 하면 가격이 엄청 오르니 잘봐서 숙소 정하시구요. 코스모폴리탄은 영한 느낌이고 가족가기엔 윈도 좋아보이는데 스트립 끝쪽이라 이동이 좀 불편할수도 있구요. 아리아나 만다린 오리엔탈도 최근에 지어 괜찮을거 같구요. Vdara는 카지노가 없어 퀴퀴한 담배 냄새 덜할거구요.덥고 호텔도 너무 크고 호텔에서 호텔 주차장도 엄청 멀어서 택시나 우버 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가족단위로 할게 쇼보고 뷔페 먹구 호텔 수영장가고 그런거일텐데 코스모폴리탄이나 아리아 둘다 수영장 괜찮고 팔라조도 수영장 좋구요. 사람마다 취향다르지만 개인적으론 애데리고 놀기에 좋은건 아니에요. 거지도 많고 사람들 많이 취해있고 마약도 많이하고 호텔에 카지노 있는경우 담배냄새 너무 나구 여자들 야하게 입고 위에 올라가 공연비스므리 한거 하는데 음... 뷔페도 싸고 맛있다 하는데 복잡하고 그래서 그렇게 좋다고 못느끼실수도 있구요. 뷔페는 시저스 팰리스 바카날이 젤 난거 같고 쇼는 오쇼 아님 르레브 vs 카쇼 보심 되는데 다 재미있어요. 라스베가스에서 유일하게 좋았던게 쇼에요.
    라스베가스에서 출발하는 그랜드캐년 당일 투어가 있는데 구글링하면 투어 뜨고요. 사실은 가족이니 장거리 운전하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라스베가스에서는 진짜 짧게 머무르고 그랜드캐년 랏지같은데 일박하구 자이언 브라이스 캐년랜즈 홀슈밴드 앤틸롭 캐년 모뉴먼트밸리 이런데 다 보는식으로요. 근데 어떻게 여행하든 엄청 더울거 같아요... ㅠ

  • 11. ...
    '17.6.13 8:55 AM (107.2.xxx.133)

    아 그리고 데스밸리 신기하긴 한데요... 제가 여름에 거길 갔었는데 차에서 내리기가 진짜 짜증나더라구요. 그렇다고 차에 있다고 시원하지도 않아요. 에어컨에서 더운바람만 나오고... 이렇게 더울수도 있구나 라는걸 체험하고 싶으시다면 추천할게요. 사진은 멋지게 나오더라만은요.

  • 12. 곰돌이
    '17.6.13 9:05 AM (121.190.xxx.108)

    8월 앤테로프, 호스슈 다 비추입니다.
    6월에도 너무 더워 실신하는 사람 봤습니다.
    그랜드캐년 호불호가 갈리는데
    OooWaa포인트까지
    왕복 2시간 트레일 . . .
    조금 내려 갔는데 느낌이 너무 달리 좋더라구요.
    6월에 약간 덥기는 했지만요.


    저도 라스베가스는 환락의 소돔과 고묘라 느낌이 었어서 좋지 않았어요.
    덥기는 너무 더웠구요.
    네이버블로그 라스베가스메니아에
    라스베가스 여러 프로그램 도움 됐었어요.

  • 13. ㅎㅎ
    '17.6.13 9:12 AM (221.165.xxx.160)

    후버댐...ㅎㅎ 주차장에서 후버댐위로 내려가는 10분이 제 인생에서 제일 더웠던 기억...심지어 양산까지 썼음에도...
    애들은 짜증내고...한여름엔 절대비추...사람이 살 날씨가 아님

  • 14. ..
    '17.6.13 11:52 AM (14.38.xxx.247)

    라스베가스 현지 한인여행사에서 그랜드캐년 투어하는거 있는데 괜찮았어요.
    소규모 그룹투어로 2가족 7명정도 돌았는데
    시간맞춰 일출도 보고 가고싶거나 빼고싶은곳 상의해서 빼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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