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짝꿍문제

ㅠㅠ 조회수 : 563
작성일 : 2017-06-01 22:55:02

아이는 초등학교 1학년 남아입니다.

너무나 안맞는 친구와 짝이 되었습니다.


크게 상심하여 내일 선생님께 짝을 바꿔달라고 부탁을 드린다고 합니다.


짝꿍이된 여자아이는

지나치게 튀는 행동이 잦으며,  지각을 일삼고, 평소 친구들과 트러블이 많습니다.


예전처럼 한반에 50명씩 있는 것도아니고

한달에 한번씩 짝을 바꾸다보면 결국은 모두와 짝을 하게될텐데

그리고, 내가 싫으면 남도 싫을텐데

짝을 바꿔달라는 것은  안되다고 일단은

아이를 말렸습니다.


그러나 제 본심은 저라도 나서서 선생님께 짝을 바꿔달라고 하고싶습니다.

저희 아이와도 트러블이있어 그집 엄마가 저를 찾아와 따진적이 있었고

제가 억울하다는 저희 아이에게 단단히 주의를 줬었는데


다른아이 생일파티에 가서 들어보니

(제가 직장맘이고, 다른동네 유치원을 나와 아는 엄마가 없었습니다.)

트러블메이커는 그 아이인데, 오히려 다른 아이들에게 문제제기를 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영희와 철수가 사이가 안좋음

영희네 엄마는 철수네 엄마에게 문제제기, 개선요구.

영희네 엄마는 철수가 나쁜애라는 것을 말많은 엄마를 이용하여 소문냄

철수네 엄마는 선생님께 부탁하여 자리를 떨어트려 놓아 주실 것을 요구


이것이 지난 5월의 상황이었고

이제 6월이 되어 영희가 저희아들 개똥이와 짝이 된 상황입니다.


아이는 눈물을 흘리며 싫어합니다.

도저히 영희랑은 한달동안 안싸울 자신이 없다고 합니다.

저희 아들도 순둥순둥한 스타일이 아니기때문에

걱정입니다.


아이들은 싸울 수 있고

싫은 아이와 짝을 하고 견뎌내는 것도 단체생활속의 교육입니다.


그런데 남의 아이 욕을 널리널리 퍼트리는 그엄마의 인격이 너무 싫습니다.








IP : 223.62.xxx.17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1 11:26 PM (124.50.xxx.164)

    선생님께 그 정도는 말씀드려도 괜찮아요. 아마 바꿔주실 거예요.
    전화하셔서 선생님께 자리 바꾸는 주기는 어떻게 되냐 물어보고 곧 바꾸면 그냥 계시고, 2학기 정도 바꾼다 하면 솔직하게 말씀드려 보세요.

  • 2. ..
    '17.6.1 11:27 PM (124.50.xxx.164)

    그러니까 반 전체 자리를 바꿔야 하는 거죠. 원글님 아이만 바꾸게 되면 온 학부모들 사이에 소문...ㅠㅠㅠ 별로죠...

  • 3. 원글
    '17.6.2 12:18 AM (223.62.xxx.187)

    불편한 친구도 겪어봐야죠 ㅠㅠ 그런데 그러면서 사회성을 배운다고 위안하기엔 그엄마가 너무 싫어요 전짝꿍 철수도 그냥 멀쩡한 애인데, 엄석대를 만들더라구요
    우리아이에게도 그럴거라생각하면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831 집 내놓고 이사 예정인데 에어컨이 고장났어요.. ㅠㅠ 나름 17:54:00 59
1741830 아까 아가냥 입양관련 글올렸던 사람인데요 이번엔 17:53:39 30
1741829 매미와 잠자리 여름은 간다.. 17:52:33 37
1741828 만약 50억이 생겨 학군 필요없는 서울에 집을 산다면 1 상상 17:51:05 204
1741827 50초반 알약 먹기가 힘드네요 1 ... 17:50:12 76
1741826 내이럴줄(주식) 4 ... 17:47:34 384
1741825 요즘 SKY공대생도 휴학 많이하나요? ..... 17:46:30 121
1741824 한미 관세 협상에 日누리꾼 반응 4 에어콘 17:43:30 574
1741823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시고 싶어서 미치겠어요. 6 음.. 17:41:49 503
1741822 학원과 과외병행해도 효과없는 경우 있겠죠? 땅지 17:41:22 73
1741821 아들 사진 자꾸 보내는 동생.. 14 . . 17:39:21 822
1741820 늙는다는 건 자기가 늙는 걸 바라보는 일이라는데 맞나요 4 17:38:02 531
1741819 드라마 불꽃 보다 보니까 ... 17:37:53 171
1741818 강북쪽 디스크 진료 잘 보는 병원... ... 17:36:48 46
1741817 옹녀 지인에 관한 이야기 7 덥네요 17:36:33 742
1741816 지금 대천해수욕장 3 .. 17:31:39 650
1741815 혹시 이거 써보신분 계신가요? 걸레세탁기 17:31:00 179
1741814 BBC에서 평가하는 한미협상.jpg 18 와우 17:24:01 1,744
1741813 이사람이 일본총리에요?? 6 ㄱㄴ 17:17:19 917
1741812 걸을때 발에 힘을 엄청 주네요. 3 ㅇㅇㅇ 17:14:44 605
1741811 당근 채썰어 놓으니 좋네요 4 요리 17:09:58 1,159
1741810 컴활 어떤 유투브로 공부하시나요? 1 감사합니다 17:08:41 192
1741809 尹 측 "실명 위험·경동맥 협착·체온조절 장애 우려…수.. 40 질질 끌고 .. 17:07:26 2,098
1741808 더워서 새벽에 잠이 깨요 1 17:07:16 495
1741807 약관대출을 못갚으면 어떻게 되나요? 3 ㅇㅇ 17:05:56 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