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나쁘지않아요..
근데 모이면 남의아이 얘기. 누구엄마얘기. 공부이야기.
뭐 이런얘기하는것 좋아요..사실 동네에서 만난 맘들이랑 집안얘길 할수도 없고. 그냥 애들 관련얘기하는거 당연한데.
만나고나면 허무한 느낌? 그날 하루는 기분이 좀 다운되기도 하구요.
그래서 왜 그런가 생각해봤는데, 대부분은 남의아이 흉을 많이 보더라구요..
저는 전학온 상황이고 그들은 초1부터 중3까지 한동네에서 살아온 사람들이라.. 저는 주로 정보??를 얻는 셈이죠.
남얘기 듣기만했지만 뭔가 동조하는 듯한 느낌이들어서 좋진 않았는데. 이젠 만나지말까 고민중이예요..
제 아이가 특목준비중인데 은연중에 안될거같이, 혹은 안되길 바라는듯이 느껴졌어요..
그런 느낌을 받고 보니까 저도 정이 좀 떨어지네요.. 동네모임은 다들 이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