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을 전혀 안듣고 자주 악쓰는 9세 어떡하죠

... 조회수 : 1,181
작성일 : 2017-05-26 21:37:26
일단 말을 전혀 안들어요
선생님이든 친구엄마든 조부모든 이모든..
오직 엄마의 지시에만 반응해요
그래서 학교,학원등등에서 늘 걱정과 질타가 옵니다
동네엄마들은 완전 문제아처럼 생각하구요

제가봐도 정말 어른말은 단한마디도 안들어요
제가무섭게해야 겨우 움직입니다
아이는 무척 예민하고 감수성이 뛰어나요
그림이랑 수학에서 또래보다 월등한데
그 역시 수학시간이나 미술시간엔 수업태도가 엉망이구요
친구들과도 잘 섞이지못하고
어른들에겐 버릇이 없고
교육을 어떻게 시킨거냐는 말..수없이 들었고
어른께 인사해라, 말대꾸하지말아라 수천번 얘기해도 다 사후약방문이에요
제가 딱 미칠거같아요


쓰다보니 정말 무너지네요 ..마음이...

그리고 화나는 일이 생기면 악을 쓰는데
그게 꼭 3살 애들 마냥 그래요

어디 병원이나 상담소라도 가볼까요
간혹 어떤 선생님들은 머리가 너무 좋아서 그런거같다고
위로 비슷하게 하시지만
솔직히 공부를 좋아하는것도 아니고
본인이 좋아하는 수학퀴즈, 소묘그리기만 비정상적으로 파고들거든요

정말 평범하게 좀 키우고픈데
하루하루가 두렵습니다
학교에서, 학원에서..오늘은또 무슨 잘못했다 연락받을때마다 수명이 줄어드는 느낌이에요
IP : 115.140.xxx.17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26 9:43 PM (216.40.xxx.246)

    저라면 큰병원 소아정신과 가볼거 같습니다. 세브란스나 삼성서울, 아산병원급으로요. 지금 예약해도 아마 한두달은 기다려야 할테니 당일접수 당일진료 알아보세요.
    그리고 검사와 진단받고 행동치료나 놀이상담치료도 알아볼거 같구요. 엄마혼자 할수 있는 단계가 아니에요. 무엇보다 아이 본인이 괴로울거에요.

  • 2. ......
    '17.5.26 9:43 PM (182.231.xxx.170)

    혹 제가 아는 아이인가 싶네요.
    힘내세요. 부모의지와는 다르게 기운 센 아이들이 있더라구요. 소아정신과라도 한번 가보시는 게 어떨까요?..아이특성을 자세히 알아야지 다른 애들에 비추어 생각하면 어떤 아이도 문제거리가 보일 수 밖어 없어요.

  • 3. ....
    '17.5.26 9:45 PM (221.157.xxx.127)

    엄마가 무서운 스타일 아닌가요? 제가 사교육이지만 애들 20년넘게 봐오면서 유독 말안듣는애들 보면 엄마가 무척 엄하고 매도 드는데 그러니 그만큼 안무서운 학교나 학원서는 자기멋대로ㅜ 애들은 엄마가 사랑듬뿍주고 지지하고 믿어주고 키워야하는것 같아요.물론 타고난 성향같은게 있기도 하지만 아이와 함께 엄마도 상담받아보세요 대체로 양육자에게 문제가 있는경우가 많습니다

  • 4. .........
    '17.5.26 9:47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빨리 소아정신과나 심리상담소 가 보세요.
    빠를수록 아이를 위해서도 좋습니다.

  • 5. 학원
    '17.5.26 9:51 PM (210.94.xxx.91)

    보내지 마세요.
    언제 가장 행복한가 관찰하셔서 그대로 해주세요.

    윗분이 양육자 운운하셨는데
    엄마도 정말 어쩔 수 없는 아이들이 10% 있대요.
    다행히 특정 재능이 있으니
    그걸 발휘하도록 도우면 될 거 같아요. 주변 어른들(엄마 포함) 마음에 맞추려하지 마시고 (인사 안하면 죽습니까...) 아이에게 시간을 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저는 천재성도 없고 순했지만 (겉으로는) 어른들이 개입하는 거 너무 싫었어요. 사춘기 아니고 초등 때부터요. 제가 그런 성향이 있어서 아이들 어릴 때도 '너는 너다...'하고 제 맘대로 하지 않으려고 했고 지금도 되도록 자유시간 많이 주려고 해요. )

  • 6. 그런데
    '17.5.26 10:22 PM (89.64.xxx.175)

    엄마 말만 듣는다면 ...........신체적 유전적인 문제가 아닐 수 있어요 교사들에게 물어보세요 학교와 집에서 누군가에 앞에서 아이들은 행동이 달라져요 그러면 고칠 수 있는 듯 하지만 전 공부나 뭐 발표 부모 생각으로 바꾸려는 그 어떠한 것도 반대입니다 하지만 사람과의 관계에서 문제가 생기면 반드시 좋은 선배 만나서 치유 해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 기본생활지도가 가장 우선되어야 합니다 우리나라가 가장 문제인 것이 아이들끼리 툭툭 장난치는 것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것과 공중질서 안지키는 것 식당에서 물쏟고 산만한 아이 이것은 정말 심각해요 똑같은 부모 밑에서 각각의 아이가 나오는 것 보면 참 하지만 부부가 싸우는 집 부부가 무시하는 언행 교양이 없는 집 욕망이 있는 집 아이들은 부모와 똑같이 되더라구요 순실이 딸 보세요 박근혜 딸인가

  • 7. ...
    '17.5.26 11:25 PM (1.237.xxx.84) - 삭제된댓글

    평소 아이가 무언가를 요구하거나 표현할때
    어떻게 반응하시는지요?
    걱정되시면 검사받아 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 8. 심리상담
    '17.5.27 1:52 AM (61.76.xxx.17)

    적극 추천해요. 병원도 좋지만 제 생각엔 불완전 애착이 아닌가 싶어요.
    엄마가 억압하는 스타일이거나 통제를 많이 하는 경우 그럴 수 있죠.

  • 9. ㅡㅡ
    '17.5.27 12:01 PM (175.223.xxx.135)

    9살이면 병원 가 보시고 전문적으로 알아보셔야할듯요. 보통 7살이면 치료 시도했을법한데 느긋하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5846 국회의원 8명 모잘라서 또 제2의 계엄이 올수 있는건데 환장 14:23:15 61
1655845 (탄핵,구금 원츄)옷을 종량제봉투에 버렸는데 까임 내란죄는사형.. 14:22:54 46
1655844 김장하려는데 청갓 파는데가 없어요 어우 14:22:28 25
1655843 12월4일 종북좌파 척결 당이 도와라 3 ㅇㅇ 14:19:39 243
1655842 그날,접경지대 장병들 유서까지 써 놓고 출동 1 14:19:12 269
1655841 김민석 의원이 2차 계엄 백프로 있답니다 무서워요 6 ㅇㅇ 14:18:58 311
1655840 학계에선 왜 이렇게 조용한건가요? 4 ........ 14:18:56 149
1655839 계엄이 뭐냐고 묻는다면 4 lllll 14:16:50 264
1655838 이거보셨어요?계엄군을 막은시민들과 보좌관들 5 .. 14:14:13 696
1655837 국힘당 의원님들 20년이 두려우세요? 4 .... 14:13:44 301
1655836 뜬금없는 선관위 점거 이유 1 ... 14:13:34 326
1655835 쑥호빵 넘 먹고싶어..아침에 일어나 커피한잔, 사과 반개, 쑥호.. 6 어제 14:13:08 256
1655834 비상계엄사태 긴급현안질의(국회 국방위원회) 3 ... 14:10:32 336
1655833 예비역 장성분들 시국선언 1 참군인 감사.. 14:10:15 546
1655832 윤석열을 당장 직무정지시켜라~~~~!! 4 김건희최은순.. 14:09:56 371
1655831 병원계신 부모님 부양가족 등록 2 연말정산 14:09:45 105
1655830 명태균 수사 어떻게 돼 가고 있나요? 2 ........ 14:08:52 253
1655829 이게 진짜예요? 22 리얼 14:06:39 2,139
1655828 김명신은 계엄하나 안하나 ㄱㄴ 14:04:57 342
1655827 대전은 버스 출발해요 수정했어요 6 ... 14:04:43 729
1655826 尹 "국가권력 동원해 종북좌파 잡을 테니 당 도와라&.. 25 ㅇㅇ 14:04:28 1,125
1655825 매불쇼 시작했어요 내란범의 증거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답니다. 4 하늘에 14:04:09 540
1655824 공유, '박정희 멋진 남자' 과거 발언 해명 8 ㅇㅇ 14:02:50 849
1655823 탄핵이 우선이라면서 이낙연욕은 왜함? 31 아니 13:59:01 456
1655822 송원석인가? 저번 검찰총장이 뭐라 뭐라 할 때.... 궁금 13:58:29 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