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취학아들이 핸펀유튜브로 부칸 동영상을 보는 걸 어제 봐서요

당황 조회수 : 1,583
작성일 : 2011-08-31 07:47:19

제 아들 이 제 핸펀 유튜브로 톰과제리 벤텐 이런거 보는거 좋아하는데요

뭐 좋아한다고 무진장 하게 냅두진 않지만요..ㅠ.ㅠ

근데..

어제 제 핸펀으로 뭘 보길래 걍 냅뒀는데요

뭐 ..

소리가..

~~동무, ...억양은 북한 억양...

깜짝 놀래서 보니깐 부칸 애니 같은거에요..

주라고 확 뺏아서 멈추고 해당영상 정보쪽에 있는 리플들을 보니 막 이런 영상 만들지 말라

이런 영상 만들 돈으로 애들 밥(그쪽 애들 밥) 이나 줘라..

하고 추천은 -50넘고.. (검색된 목록엔 울 나라 동영상이랑 막 섞였어요..근데..만화라 그냥 눌러본거 같아요..ㅠ.ㅠ)

아..정말 이런 고민 하게 될줄 몰랐는데요...

유튜브로 애들 동영상 연령제한하는거 없나요??

그리고 저런 영상은 아예 못 올라가게 해버리지..ㅠ.ㅠ. 아..

울 애는 제가 깜놀해서 왜 이런거 보냐고 막 화내니

걔가 아직은 알리가 없잖아요..막 울고..ㅠ.ㅠ

자긴 레오나르도다빈치를 검색하고 싶었을 뿐이래요...

요새 발명..등등..과학에 필이 꽂혔거든요..울 아들이..ㅠ.ㅠ

괜히 제가 막 소리 질러서 반발감에 찾아보고 하진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별 생각 다 들었어요..

핸펀자체를 애들 앞에선 저도 하지도 말고 주지도 말아야하는게 정답인거 같긴 합니다만...

아..정말...

혹시 이런 글 올리면 어디 정보부에서 제 아이피 추적해서 저 체포해서 뭐 어케 하는 건 아니겠져??

ㅠ.ㅠ...................ㅠ.ㅠ

그렇담..그렇게 하기 전에..저런 영상 아예 접근못하게 하는 방법부터 모색하라고 하고 싶어요..

아 ..정말..너무너무 황당해요..ㅠ.ㅠ

 

==사족..

조회수만 올라가고 조언이 없어서요..ㅠ.ㅠ 지금 출근도 못하고 이러고 있는데요..ㅠ.ㅠ

시간이 다 되가서 일단 출근은 하긴 하는데...출근해서 봤는데 답글없으면 그냥 펑할께요..ㅠ.ㅠ

전 혹시 유튜브가 좀 그렇다..그럴땐..이렇게 해라...해서 좀..애들 제한할수 있는거 있음 좀 그런 조언을 받고 싶거든요..ㅠ.ㅠ흑흑...아님 지워버리는게 방법이면 유튜브아이콘을 걍 지워버리든지요..ㅠ.ㅠ..

IP : 14.49.xxx.16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럼스카페
    '11.8.31 8:11 AM (211.176.xxx.133)

    원글님 고민의 핵심을 모르겠네요.

    저 어릴 때 주말 이른 아침에 북한 전문 프로그램 같은데서 북한 애니 보여주고 그랬거든요.
    연령에만 맞는 거였다면 동무~ 나온다고 몇 분? 몇 초? 봤을텐데
    이렇게 당황하실만큼 아이한테 나쁜(?) 영향 있을까 싶고요.

    유튜브에 올라온 거 봤다고 것도 애니... 무슨 정보기관 걱정하시는 것도 오버 같으시고요...
    저희집에 북한에서 발행한 책도 몇 권 있어요^^a

  • 2. 삼순이
    '11.8.31 8:19 AM (71.119.xxx.123)

    포르노를 보는 것도 아닌데???
    왕재산 회원이 될거도 아니고....ㅋㅋㅋㅋ

  • 3. dingoo
    '11.8.31 8:25 AM (175.253.xxx.181)

    예전에 "남북의 창"이었나, 일요일 아침에 하던..
    그런 프로그램에서 북한 애니 소개한 적도 있는데요.
    수작이라고 유럽에 수출한 작품도 있었구요.
    내용이 엄청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거 아니면 그리 놀라실 일인지 모르겠네요.
    국보법 위반일리도 없을테고.. 걱정 말고 출근하세요. ^^;

  • 4. 원글
    '11.8.31 9:30 AM (211.184.xxx.68)

    아무 생각없었는데..아..아이들이 이렇게 아무 영상에나 노출될수 있겠구나 하니 깜놀되서 막 소리질러지더라구요..ㅠ.ㅠ ..제 반응땜에 울 아들 더 놀라긴 한거 같아요..아무래도 전 현명한 엄만 아닌듯..ㅠ.ㅠ
    님들 리플 보니..제 반응이 더 웃기다는 거..확실히 알겟구요..유튜브를 아무래도 삭제해야겠네요....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89 양가 인사드리기...? 5 어려워~ 2011/08/31 1,545
9488 LG아트센타에 뮤지컬보러 시골서 올라가는데요. 3 순이 2011/08/31 1,094
9487 조금전 아이학교 데려다 주다가 앞차를 꽝 박았어요.ㅜㅜ 9 아이구.. 2011/08/31 2,417
9486 보통 시어머님들이 며느님들을 어떻게 부르세요? 22 며느리 호칭.. 2011/08/31 2,434
9485 박명기를 거꾸로하면?? 5 너무웃김 2011/08/31 1,624
9484 아이를 빛나게 하는 금쪽같은 말 5 포그니 2011/08/31 2,569
9483 8월 31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1/08/31 1,272
9482 통영에서 거제도 2 샬로미 2011/08/31 1,967
9481 코스트코 이번주 할인품목이 뭐예요? 2 꼬마병쥬스싼.. 2011/08/31 1,535
9480 바비인형은 몇살쯤부터 좋아하나요? 5 엄마 2011/08/31 1,959
9479 길거리 음식...궁금하네요.. 1 정이 2011/08/31 1,124
9478 이사람 마음좀 봐주세요.. 3 뭘까요 2011/08/31 1,356
9477 올케입장에서 어떤 편이 나은가요? 12 시누이 2011/08/31 2,847
9476 방사능) 8월31일(수) 방사능 수치 측정, 와! 258 nSv.. 1 연두 2011/08/31 1,050
9475 나는 꼼수다 17회(110831).mp3 4 82food.. 2011/08/31 1,935
9474 미취학아들이 핸펀유튜브로 부칸 동영상을 보는 걸 어제 봐서요 4 당황 2011/08/31 1,583
9473 저아래 댓글에 이하얀씨~ 5 ... 2011/08/31 2,581
9472 이 광고내용 어느 회사 내용이죠? 3 포그니 2011/08/31 1,074
9471 토렌트 사이트(국내) 알려주세요..이비에스 모닝 스페셜 들으려는.. 1 여기 외국 2011/08/31 2,951
9470 마늘까는 기계 써보신분께 2 마늘 2011/08/31 3,387
9469 예술영화관에서 새로운(?) 진상 발견 2 매의 눈 2011/08/31 1,505
9468 시어머니 전화 안 받고 싶따! 1 아휴 2011/08/31 1,980
9467 체온 낮으신분? 9 체력!! 2011/08/31 2,353
9466 씨모텍 상장폐지........ 2 ㅎㅎ 2011/08/31 1,733
9465 “곽노현 사태, 구진보와 대중 진보 갈랐다” 14 블루 2011/08/31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