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이기적인데 이해되시나요?

aa 조회수 : 2,236
작성일 : 2017-05-21 21:19:30

야외공연 티켓이 생겨서 김밥싸서 다같이 나갔어요,
넓은 잔디밭에서 다들 파라솔이나 돗자리 깔고 앉아있어서 
한바퀴돌아보고 무대 정면으로 뒷쪽에 우리도 돗자리 깔고 앉았어요,
곳곳에 먹거리 팔았고요,

별다른 구경거리는 없는데 
남편이 10대 애둘 데리고 한바퀴 돌고 온다고 해서 전 자리에 있었고요,
애들한테도  맘껏 다니다 자리에  오라고 알려줬어요,
그러다 큰애가 먼저 자리에 왔고,
한참후에 둘째애랑 남편이 왔어요,

그러더니 남편이,저보고 큰애데리고 한바퀴 돌고오래요,
그래서 애들 알아서 다니고 난 음악감상중이라고 하니까,
다른데서도 들린다며 저보고 게으르다고?
그러더니 남편이 두다리펴고 누워서 잠깐씩 졸더라구요,
아니~~제가 게으른건가요? 

그리고 오는길에 저녁은 어떻게 할까하다가,
어제는 삼겹살먹었고, 저녁에 닭볶음탕거리 사다놓은게 있어서 닭볶음탕이나 치킨먹을까?
(큰애는 김밥한줄 남은게 있어서 그거 먹겠다고 하고)
 남편은 별로 안내켜하더니, 또 삼겹살 먹겠대요,

매번 남편위주로 먹는데다 ,거의 삼겹살인거 같아요,
이런 남편 이해되세요?

IP : 112.148.xxx.8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태반이
    '17.5.21 9:25 PM (221.127.xxx.128)

    저런 남편들 아닌가요?
    특별히 이기적이라고 생각은 안되는데요????

    그리고 게으르다고하는건 모든 남편들이 하는 말 같아요
    울 남편도 이 세상에서 내가 제일 게으른줄 알고 있음.
    난 부정도 안함.

  • 2. 원글
    '17.5.21 9:35 PM (112.148.xxx.86)

    다들 돗자리 깔고 앉아있는데 구경거리가 많은것고 아니고 굳이 돌아다녀야 하는건가요?
    남편말이 본인 말이면 다 맞다고 여기는듯해서요,

  • 3. 남자들
    '17.5.21 9:41 PM (221.127.xxx.128)

    다 그런다니까요
    그리고 18번이 가만 들어보니 나니까 널 델고 살아준다...ㅋㅋ
    언니들 말 들어보니 그 말 안하는 남편이 없어요
    울 남편도 나랑 나이 차 나는데...영강탱이들이 다 그렇군하는 생각이....

    이나저나 저희는 그래도 사이 좋아요.전 그냥 짖어라,폴~~~ 일케 생각하고 대응 안함.
    싸움 없는 비결이죠.문제는 자기 생각,말만 다 올하고 생각하는게 문제인데....
    그러던지 말던지....암튼 사람은 점잖고 착하니 그냥 봐줍니다

  • 4. 글쎄
    '17.5.21 9:46 PM (221.167.xxx.175)

    남에게 직접적으로 게으르다, 이런 말 한 번도 써본 적도 없고, 들은 적도 없는 저로서는...
    한바퀴 돌면 좋잖아, 이 정도면 모를까..별 것도 아닌데 게으르다, 라고 하다니 이해가 안 가네요.
    나니까 널 델고 살아준다? 정말 그런 말을 하나요? 그런 뉘앙스라도 풍기면 전 가만 안 있을 것 같은데...

  • 5. ㅋㅎㅎㅎㅎㅎ
    '17.5.21 9:50 PM (59.15.xxx.87) - 삭제된댓글

    윗님들 글 읽다보니
    전 자기애가 강해서 남편이랑 안싸우고 사나봅니다.
    울 남편도 저한테 게으르다 소리 무척 많이 하는데
    전 게으를땐 무척 게으르긴 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주말에 산에 같이 가자고하면
    내려올거 뭐하러 올라가냐고 하고
    청소좀 하라고 하면 냅두면 할껀데
    자기가 해줄꺼 아니면
    남자가 잘아보이게 잔소리 하지말라하고..
    그래도 해야할 일은 칼같이 해놓으니까요.

  • 6. ,,
    '17.5.21 11:15 PM (70.187.xxx.7)

    남편보고 먹고싶으면 삼겹살 사오라고 하고, 님은 님이 먹고싶은 닭요리 하면 되는 거죠. 몇 만원 안 나오는 걸로 다툴필요 없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9609 단발 기장 퍼머 몇달에 한번씩 하시나요? 3 :: 2017/05/21 2,944
689608 서브웨이가 엄청 늘었네요. 20 .... 2017/05/21 6,245
689607 민주당 국민의당 합치려고 간보나봐요 25 안돼 2017/05/21 4,902
689606 전세집 이사시 확정일자요. 1 .... 2017/05/21 784
689605 오마이- 진보언론 궤멸시키고 보수언론과 함께 적폐청산? 9 어흠 2017/05/21 1,157
689604 외모패권주의는 내수용이고 대외용은 아니라내요 6 2017/05/21 1,714
689603 검찰은 ‘제보자’ 색출이 그리도 중요했을까 3 개혁이시급함.. 2017/05/21 1,176
689602 문통님 눈이 부으신것 같은데 5 그리워 2017/05/21 2,924
689601 연애말고 선볼때 연하 어떤가요? 11 고민 2017/05/21 2,592
689600 여름 반팔원피스가 없네요 29 그러고보니 2017/05/21 4,797
689599 한달에 일정액 고아원이나 공부방에 기부하고 싶은데 3 의미.. 2017/05/21 775
689598 숫자로보는 박근혜범죄정부 3 ㅇㅇ 2017/05/21 680
689597 자취생 대파한단 처지법 있을까요? 27 골몰 2017/05/21 3,104
689596 SK브로드밴드, 하청 대리점 직원 5200여명 정규직 추진 9 연락2 2017/05/21 2,085
689595 머리묶으면 머리통이 저릿한 느낌이 듭니다. 2 은이맘 2017/05/21 1,507
689594 (펌) 문대통령이 일을 잘하는 이유 10 ... 2017/05/21 3,759
689593 교토,오사카여행 교통패스 도와주셔요. 7 좋아요 2017/05/21 1,425
689592 [평]죄송요!!! 23 북극곰 2017/05/21 2,264
689591 강경화 영어실력 -기죽입니다 34 강경화 2017/05/21 30,460
689590 대통령님! 입시.사시.행시는 국민들의견 다시 들어주세요. 18 ^^ 2017/05/21 1,559
689589 앉아서 자야하는 환자에게 추천할 의자없나요? 4 써니큐 2017/05/21 1,572
689588 입주청소 업체좀 부탁드립니다~ 7 ㅇㅇ 2017/05/21 2,617
689587 문재인 대통령이 이슬람 막아주기를 5 제발 2017/05/21 882
689586 변비 3 ... 2017/05/21 925
689585 기념식을 다시 돌려보는 것도 처음이네요 5 518 2017/05/21 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