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고도비만이면 부끄럽고 챙피하나요 ?

우우미 조회수 : 7,253
작성일 : 2017-05-12 12:57:01

30년살면서 지금이 제일 뚱뚱합니다

그리고 몸무게도 100을 넘었어요

결혼3년차 아이는 없어요 불임이라서...

제가 너무뚱뚱해서 임신이 안되나봐요  


저도 키 168에 55kg나가던 시절도있었고

연애하면서 먹는걸좋아해서 75kg까지살이찌고

지금의 남편을 만났을때가 75~80kg몸무게

나갈때만나서 95kg몸무게로 웨딩드레스입었어요


살못빼는사람보면 한심하다 , 병신같다고

생각하는분들 많으실겁니다 저도 압니다

친정부모님 특히 친정엄마는

결혼전에 75kg일때도 너무뚱뚱하다고

구박을 하고 남보기 부끄럽다고 대놓고

말씀한적은없지만 제 자존감을 내리 깍는

상처되는 말을 한적이 많으세요....

제가 결혼못할까봐 늘 노심초사하고

전 항상 남자친구가 있었지만

엄마는 제가 뚱뚱한게 싫은가봐요  

그래도 키가 큰편이고 66사이즈를 입어서

그렇게 뚱뚱하게 안보여서 연애하고

사회생활 하는데 별 문제 없었지만  

한국사회에서 여자몸무게 앞자리가 5만 넘어도

뚱뚱하다고 말하는데 7이면 말 다 했죠 ...


말랐을때는 옷사입고 꾸미는데 돈을 썻는데

살이 조금씩 찌고 먹는 즐거움과 식탁이 생기면서

점점 스트레스를 먹는걸로 풀기시작했어요

화나고 스트레스받으면 집에와서 폭식하고자고

직장생활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폭식

그래도 남자친구이자 지금의 남편은

제가 살이쪄도 얼굴이 예뻐서 괜찮다면서

오히려 더 사랑스럽다고 살을 안빼도 된다고

나만 좋으면되는데 왜 주변 사람들 신경쓰냐고

그래서 저는 너무 제자신을 내려놓고

먹기 시작한것같아요 그래서 95kg 웨딩드레스입었어요

지금은 100이 넘어도 늘 남편은 아침에 출근할때

뽀뽀해주고 절 부끄럽게 생각안해요

오히려 살이쪄서 동글 동글 귀엽다고 하고

굳이 살을 뺄필요는 없지만 빼고싶으면 빼라고 말해요

부부 애정이라든지 관계에 전혀 문제없고

남편은 연애때하고 별반 다를것없이 다정다감해요



고도비만이 되니까 각종병들

목주변에 때가 낀것처럼 흑색가시세포증과

내장비만 지방간 혈압도 상승하고 임신이안돼요

그러다보니

이젠 미용이 아니라 살기위해서 살을빼야하는데

한약도 먹고 운동도하고 노력을하는데도

엄마는 저만 보면 한숨쉬고 막말을하세요

그리고 주변사람들도

너무 아무렇지 않게 상처되는말들을 하고

인터넷에 댓글들도

여자 몸무게 5넘어도 그런데 6이 넘으면 사람아니지

요즘 애낳고 아줌마들도 몸무게 60넘는사람없는데

몸무게가 90이넘으면 그건 좀 사람이 아니죠

이런댓글

자기관리 못한다 한심하다



남자들은 그렇게 혹독하게 외모 잣대를 들이대지않는데

여자에게는 왜이렇게 잔인하고 모질게 구는지 모르겠어요

너무 상처되는 말을 많이 듣고 힘든데

오히려 가족들이 하는 막말이 더 상처가 크네요

특히 친정엄마가

거의 저를 병신취급하듯이 하니까 속상해요

직접적으로 저한테 병신같다고 말씀한적없지만

절 너무 부끄러워하고 만나면 한숨 푹푹 쉬면서

한심하다는 식으로 전보다 더 막말을 하세요

엄마입장에서는

저를 생각해서 하는 말이라고 하지만 전 상처에요  

여자가 결혼해서 임신못하고 뚱뚱하면 병신인가요 ?

남들은 다 임신해서 벌써 니 친구들만 봐도 애가 둘인데

너는 어쩜 남들 둘 있는 아이 하나도 못가지고 그러냐고

만나기만 하면 임신 이야기 부터 피임이야기까지

노골적으로 물어보시고 스트레스 주시니까

1년에 5번정도 가는 친정집도 마음 불편하고

친정엄마 만나고 오는 날에는 자살 충동도 들어요 

임신이 안되는 제자신이 너무싫고 뚱뚱한 제가 혐오스러워요  

친정엄마는 저를 1월1일에 임신하셔서

10월3일에 낳으셨고 남동생도 한번에 임신하셔서

낳으셔서 아이가 안생기는거 이해못하세요

아이 갖는것만큼 쉬운일이 어디있다고...말씀하시는데

세상에

몸이 건강하고 체중이 정상체중이어도 임신이 안되는

불임 부부들도 있는데 엄마는 그걸 모르세요

이해도 못하시고 아이가 그냥 마음만 먹으면

쉽게 생긴다고 생각하시나봐요 본인이 너무

임신을 쉽게 하셔서 그런지

불임에 대해서 이해도 잘 못하시고

아이 못낳는 사람들 보면 한심하게 보세요



남편은 크게 아이 욕심없는 사람이고

저만 있으면 된다고 하는데

결혼 3년차가 되어가니까 시댁에서도 구박하세요

직접적으로 저한테 막말은 안하지만

제가 임신을 못하니까......휴 눈치 주고 시댁가는것도 불편한데

친정엄마가 너무 공격적으로 말씀하시고

제 인격과 자존감을 너무 깍아내리세요 남동생하고 비교까지하고

애 못낳고 뚱뚱하면 죽어야하나요

남편은 괜찮다고 울지말라고 아이없어도 행복하다는데

여자가 결혼하는 이유가 아이 낳을려고 하는것도 아닌데

그놈의 애 타령은 지겨워요


IP : 118.37.xxx.191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은
    '17.5.12 1:01 PM (116.127.xxx.143)

    일반인(연예인처럼 돈으로 관리 못하는)인 경우
    살빼기는 참 어려운거 같아요.

    무조건 운동하고 먹는거 절제해야해요.
    안먹으면 빠져요. 동물은...진리죠.
    전쟁이나 강제수용소 보세요..살 절대 안찌잖아요.
    안먹으면 빠지는게 진리구요....간식 먹지 말고 밥만 세끼 먹고
    운동하시고

    운동으로만은 힘들거예요.
    노동이나 이런걸 좀 하셔야할텐데.
    친정엄마는 당분간 안마나는게 좋겠네요. 전화든 직접이든.

    죽기살기로 빼보세요
    안되는게 어딨어요?
    하면 다되지.

    저도 먹으면 먹는데로 찌는스타일이라
    성인되고 수십년째 음식 절제하며 삽니다.
    전 좀 먹으면 1-2키로 바로찌고 그게 눈으로 확 보이는 스타일이라..

    근데 주위에선 넌 먹어도 살 안쪄 좋겠다..고 하는데
    절대 아니죠.
    먹어도 살 안찌는 사람 별로 없죠(병적인거죠..이정도면)

    절제하셔야합니다.
    남들도 힘들게 몸 관리 합니다.

  • 2. 그런
    '17.5.12 1:02 PM (210.94.xxx.91)

    비난은 부당하지요.

    그래도 건강을 위해선 조절하셔야하지 않을까요?

  • 3. 친정엄마 연락 끊고
    '17.5.12 1:04 PM (175.223.xxx.232)

    운동 하세요.
    먹는거 줄이시고...

    6개월만 노력해 보세요.

  • 4. 싱고니움
    '17.5.12 1:06 PM (121.159.xxx.249)

    착하고 좋은 남편에게
    건강한 아내와 사는 즐거움을 선물해주세요ㅡ
    저같으면 늘씬날씬까진 몰라도 (저도 그정도는 아님)
    일반옷매장에서 무리없이 옷사고
    길에서 특별히 눈에 띄지않고
    건강에 지장없을정도는
    남편봐서ᆞ나를위해서라도 뺄것같아요
    임신을 일부러 안하는건 몰라도
    안되는 건강상태면 다른건강도 걱정ᆢ
    조금만 노력해보세요

  • 5. 남자도
    '17.5.12 1:06 PM (223.62.xxx.135) - 삭제된댓글

    100이면 좀 그래요.
    저... 100kg이었어요.
    고도비만 수술하고 지금 65kg이에요.
    지방간 콜레스테롤 관절 당뇨전단계... 숨까지차서 수술했어요.
    빼는 중이에요.

  • 6. ...
    '17.5.12 1:06 PM (119.192.xxx.44)

    전 님이 부러워요. 사실 님 키가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지만 60kg만 나가도 170대 키가 아닌이상
    통통해보이거든요. 근데 오히려 60,70,80 몸무게가 늘었어도 예쁜 얼굴에 연애도 무리없이 잘 진행됐었다는 게
    신기하고 부러워요, 보통 살짠 분들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든요

  • 7.
    '17.5.12 1:07 PM (39.117.xxx.221) - 삭제된댓글

    님은 님 자녀나 남편이 고도비만이면 어떠실거같아요??

    지난번에 82에 남편이 고도비만인데 이런 글 올라왔었는데 한번 찾아보시구
    넘치면 부족함만 못해요 건강을 위해서라도 빼세요

  • 8. 고도비만...
    '17.5.12 1:09 PM (223.62.xxx.135)

    노력하면 뺄 수 있다고요? 아니에요.
    빼면 더 찌고 빼면 더 쪄요.
    운동도 어려워요.
    그냥 위밴드하거나 위절제해서 지금 생활과 단절하세요.

  • 9. ...
    '17.5.12 1:09 PM (220.75.xxx.29)

    남편이야 이쁘다 한다 해도 친정엄마는 솔직히 사위나 사돈댁 볼 면목이 없죠.
    외모가 문제가 아니라 비만 때문에 불임이라면서요.
    그냥 많이 먹어서 찐 거면 뺄 수도 있겠네요.
    오래오래 남편이랑 건강하게 살려면 빼셔야해요.

  • 10. 혹시
    '17.5.12 1:11 PM (125.190.xxx.227) - 삭제된댓글

    호르몬에 이상이 있는건 아닌지 병원부터 가보세요
    직장생활까지 하는데 아무리 그렇게 먹는걸로 스트레스를 푼다지만 살이 많이 찌셨네요
    남들 이목말고 본인 건강을 생각해서 살은 빼셔야죠
    젊은분이 벌써 건강을 헤치면 사는게 사는게 아니죠 그러다고 당뇨라도 오면 어쩌시려고요
    남편분이 착하시니 진심을 말못하고 동글동글 귀엽다 표현하시는거죠
    제 남편이 100키로 넘는다면 전 같이 외출 안할겁니다

  • 11. ......
    '17.5.12 1:12 PM (203.226.xxx.54) - 삭제된댓글

    제 얘기인줄 ㅜ.ㅜ

    절대 제 자랑하는 건 아니구요.
    저도 님처럼 많이 나가요.
    결혼 전도 비슷하고
    결혼 후도 비슷하고요.
    다른 점은 전 출산을 했어요.
    (덧붙여 전 39에 둘째 출산한 노산)
    혹시라도 낙담은 안하셨음 좋겠어요.

  • 12. ...
    '17.5.12 1:13 PM (203.227.xxx.150)

    지금 이분한테는 살을 빼라는 말은 별로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본인도 빼고 싶지만 그게 말처럼 쉽나요.
    님만큼은 아니지만 저도 한때 몸무게 많이 나간 적이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그게 행복하고 즐겁게 뭔가를 즐기며 먹어서 찐 게 아니라
    님 말대로 '폭식'이니 문제인 거예요.

    폭식은 이미 먹는 즐거움의 단계를 넘어선 먹기 행위예요.
    스트레스 때문에 먹어서 살이 찌고 살이 찌니 스트레스 받아서 더 먹고 악순환은 계속 되죠.

    제 경우에는 정신적인 문제를 해결하니 폭식증이 낫고 자연스럽게 살도 빠졌어요.
    많이 노력하셔야 돼요.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 관리 하셔야 해요.
    엄마 이야기를 하지만 본인도 마음에 들진 않잖아요.

  • 13. 미안한데
    '17.5.12 1:18 PM (183.98.xxx.142)

    남편이 언제까지나 지금같지는 않을겁니다
    정신차리고 독한 맘 먹고 빼세요

  • 14. ㅜㅜ
    '17.5.12 1:21 PM (121.159.xxx.249)

    솔직히 말하면 좀 부럽네요ᆢ
    남편과 사이 좋게 별 문제없이 잘 지내지만ᆢ
    제가 100킬로는커녕 60이라도 넘으면
    얼마나 구박할지가 뻔히 보이고ᆢ
    (결혼전엔 그런생각 자체를 안했는데 임신때 좀 붓고 찌니 태도 달라졌음ᆢ)
    80넘어가면 이혼을 골백번도 더한다에 목숨걸고도 남아요
    서로가 사회경제적으로 조금이라도 비주류가되면
    참지못하는 관계ᆢ잘하니잘한다로 사는데
    사랑일까이게ᆢ 회의적일때도있어요ᆢ
    그러니 님 남편이 변함없는 애정존중 보내준다는게
    엄청 부럽네요 진심으로ᆢ
    보통여자들보다 행복한사람이에요 님은ᆢ
    그러니 그 바탕에서 아주조금만 노력해보세요ㅜ
    먹는걸로 스트레스 풀기만이라도 줄여보심은어떨까요ㅡ?

  • 15. ,,
    '17.5.12 1:21 PM (59.7.xxx.116)

    엄마 보란듯이 빼면 그래도 힘들까요?
    엄마에 이어 시집에서도 주변에서도
    남편도 언제까지 이쁘다고만 할까요?
    차라리 엄마니까 속얘기 다하는 거일지도 모르죠.

  • 16. 건강
    '17.5.12 1:23 PM (222.98.xxx.28)

    어머니의 잔소리가 서운하실수 있지만
    건강을 위하여 노력하세요
    수술하세요
    방법은 많습니다

  • 17. 딴 건 모르겠고
    '17.5.12 1:25 PM (116.33.xxx.151)

    건강을 위해서 조금은 빼야 될 거 같아요. 주변 사람 말 신경쓸게 아니고 본인 건강을 위해서요. 아직 젊어서 여기저기 막 아프지 않아서 괜찮으신거 같지만 나이가 들면 여기저기 아플 확률이 높아요. 나이들어 빼는 거 보다 젊었을때 빼는게 더 좋은 거 아시잖아요.

  • 18. 님아
    '17.5.12 1:26 PM (39.7.xxx.183)

    부럽네요
    전171에 72키로 나가는데 남편이 살찐 돼지ㄴ이라고 쌍욕하고 같이다니기부끄럽다며 이혼하자고 들들볶습니다
    아무래도 어디서 여자생기고바람난것같아요
    지는 166에 55키로 나가는데 얼굴만 최수종처럼 생겼는데 나이 40에.. 그키에 그못된성격의 유부남인데도 여자들이 허세부리는데 속고넘어가나봐요 결혼한지 겨우1년조금넘었는데 제남편은 이런인간이네요
    님은 복받으신분입니다 이제살만 빼면되시네요
    전 이혼당하고 살빼게생겼어요ㅜㅜ

  • 19. ............
    '17.5.12 1:28 PM (211.224.xxx.201)

    건강을 위해 당연히 빼셔야해요

    그리고 빼보면...세상이 달라지네요 --
    이게 현실이에요

  • 20. ....
    '17.5.12 1:28 PM (121.140.xxx.146) - 삭제된댓글

    지금 고도비만인 원글님을 여전히 이쁘다고 사랑스럽다고 하는 남편이 있으니
    괜찮겠죠
    다이어트 강박가지고 거식증 걸린 마른 사람은 건강한거 아니잖아요
    근데 비만으로 인해 건강 나빠지고 아이를 갖고 싶은데 못갖는 거라면
    건강을 위해서 간식 안먹고 밥세끼만 먹고 1시간 걷기 등등의 노력은 하셔야 할거 같아요
    과도한 식욕을 갖는건 일단 정신적이든 호르몬적이든 이상이 있는거 같아요

  • 21. ...
    '17.5.12 1:29 PM (203.255.xxx.49)

    남편이 별소리 안한다고 너무 마음 놓으려 하시는것 같은데
    야속한듯 해도 친정엄마 속상해하시는건 그럴만도 한거죠.
    왜 외모 체중 잣대 들이대냐 세상 원망하시는데
    그건 한 6-70키로 정도일때 할 얘기고요
    님의 경우라면 사실 정상범주를 벗어나 병적인 상태인데
    남편이 괜찮다고 해서 자꾸 나는 괜찮다고 우길 상황이 아니에요.
    외모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더구나 체중때문에 임신이 안된다는건 심각한 문제에요.
    엄마를 원망하실게 아니라 본인이 진지하게 생각을 해보세요.
    아직은 결혼 3년차니까 남편도 참을수 있지만
    애초부터 딩크로 살 맘이었다면 모를까
    아내 체중 때문에 아빠가 되는것도 포기해야 한다면
    남편한테 미안하지 않나요?

  • 22. ...
    '17.5.12 1:30 PM (221.165.xxx.58)

    중1딸이 168에 78키로 예요 나이가 어린데 비만인거죠~
    전 딸이 부끄럽진 않아요 다만 딸을 위해서 살빼야 한다고 생각하고
    pt 같이 끊어서 같이 다니고 있어요
    딸만 살빼라고 강요하는건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같이 운동합니다.
    식단도 같이 먹고요
    저도 날씬한편은 아니예요 162 65키로 입니다.
    피티 해보니 살이 안빠질수가 없어요
    그전에는 운동의 운자도 모르는 여자였어요
    님도 피티 한번 받아보세요
    혼자서 힘들면 남편과 함께 2:1 피티로 받아보세요
    그리고 식단도 남편에게 도와달라고 하세요
    혼자 하면 의지가 약해 무너져요
    운동도 같이 식단도 같이 하자고 하세요

  • 23. ...
    '17.5.12 1:30 PM (39.115.xxx.198) - 삭제된댓글

    아는 친구 50대 후반 몸무게였다가 어느덧 65가 되어서 화들짝 놀랐는데
    한약먹고 살을 확 빼더니 다시 요요로 74가 되더군요. 키도 안커요.
    또 한약을 먹기 시작하던데 살은 볼때마다 쪄있어요.
    처음 그 친구 만났을떄 통통했었는데 그냥 다이어트 안하고 살았으면 지금 어땠을까 싶어요.
    비만을 벗어나는게 참 너무너무 힘든거다 싶어요.

  • 24. .....
    '17.5.12 1:32 PM (61.84.xxx.119)

    맘 상해서 쓰신글이지
    답은 너무나 잘알고 계실것 같네요.

  • 25. ...
    '17.5.12 1:34 PM (203.234.xxx.136)

    미의 기준을 떠나서 현재 한국사회에서 초고도비만자 보면 빈민층으로 보이는데, 딸이든 아들이든 그리 보이는게 당연히 싫죠.

  • 26. ㅜㅜ
    '17.5.12 1:35 PM (121.159.xxx.249)

    긴말은 안하겠구요ㅜ더이상은ᆢ
    그게 옳고 그르냐의 문제를 떠나ᆢ
    저도 우리 친정엄마 맘에 안들지만
    우리친정엄마였음
    다신 내 눈앞에 나타나지말라고 인연끊었을거예요ㅜ
    여기서 불행한유년경연대회하고싶진않지만ᆢ
    그러니 님 주변은ᆢ
    옳고 그르고를 떠나
    평범한 일반범주거나 좀 나은 편에 속해요ㅜㅜ
    다들ᆢ그스트레스때문에
    먹고픈거 못먹고 안먹고 그리살아요ㅜ
    그러니 다들 그렇다 생각하시고
    받아들이시고 클리닉이나 헬스 도움 받으셔서
    건강찾으셨음좋겠어요
    좋은남편과 오래 건강히 사셔야죠

  • 27. Lㅡㅡ
    '17.5.12 1:38 PM (121.178.xxx.180)

    지나가다 남겨요 .. 저 애둘낳고 애들 아퍼서 극심한 스트레스 우울증 등으로 몸무게 100 키로였어요 , 작년에 여동생이 결혼한다고 남친데려왔는데 식구들이 절 창피해하는게 제가 미안한 마음이 들었고 몸무게가 100 나가니까 확실히 그몸으로 몇년 살아보니 15 년안에 죽겠다 싶어서 다이어트 혹독하게 했어요 . 운동신경이 떨어지니 사이클 훌라후프 맨손 운동 스트레칭부터 시작해서 밥 하루 세숟갈에 야채와 생선 고기만 먹고 과일 과자 밀가루 전부 끊고 120 일간 34.5 키로 감량했어요 죽기살기로 하면 됩니다 걍 불평하지 마세요 10 키로 뺄때마다 행복이옵니다

  • 28. 그럼
    '17.5.12 1:39 PM (211.203.xxx.83) - 삭제된댓글

    챙피하겠어요? 남자도 100킬로면 다 쳐다봐요
    게을러보이고..친정엄마 원망 말고 살빼요.

  • 29. Lㅡㅡ
    '17.5.12 1:41 PM (121.178.xxx.180)

    초고도비만은 윗댓글처럼 피티 하라는둥 그런식으로 운동 못해요 일단 식단을 타이트하게 줄여서 10 키로가 감량이 되면 사이클 한시간 ㅡ1 단으로 ㅡ 후프 참고 매일 1 시간 혹은 누워서 다리 올렸다 내리기 100 번 , 팔 스트레칭 허리 돌리기 등 부터 시간을 투자하는 대신 쉬운동작부터 시작해서 살이 빠질수록 미세하게 강도를 올리고 생활습관 ㅡ 눕는거고치고 ㅡ 을 고치세요

  • 30. ..
    '17.5.12 1:41 PM (222.234.xxx.177)

    너무 막말해서 상처주는 사람은 거리를 두세요 뭐하러 1년에 5번이나 봅니까
    그렇게 구박해도 보닌깐 더 그러죠..
    글고 건강을 생각해서 빼야돼요 100키로가 10년안에 130키로 찍습니다
    갈수록 나이들어 기초대사량 떨어지는데 고도비만 넘어가면 그다음부턴 찌는거 순간이에요

  • 31. Lㅡㅡ
    '17.5.12 1:43 PM (121.178.xxx.180)

    30 키로뺄때부텉 일반식 미친듯한 맨몸운동 하면서 비슷하게 유지중이에요 ㅡ 주원홈트 책 추천 ㅡ 노력하면 됩니다 자기자신을 외면하지 마세요 , 100 키로를 사랑해주는 남편이라면 님이 60 키로 나가면 남편분 세상 다가집니다

  • 32. ㅇㅇ
    '17.5.12 1:43 PM (114.206.xxx.151) - 삭제된댓글

    사랑하는 남편이랑 오래 살려면 수치들이 정상범주 될 때까진 빼야죠. 이대로 40대 되면 고혈압 혈액혈관 각종 호르몬 이상 등 으로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를듯.

  • 33. .....
    '17.5.12 1:44 PM (211.46.xxx.24)

    아이 가질 생각 있으면 일단 무조건 살 빼셔야해요..
    요즘 불임 치료 첫 단계가 비만부터 해결이에요. 임신되어도 고도비만이면 임신 중 합병증 위험도 올라가니까요.

  • 34. Lㅡㅡ
    '17.5.12 1:46 PM (121.178.xxx.180)

    아무것도 모르면서 신해철이 죽은 위밴드 수술 하라는 ㅂㅅ 같은 무신경한 댓글 치우고 정말 노력하세요 할수있어요 , 동네에 저처럼 살찐 언니도 저하는 것이 놀라서 4 개월 노력하니 15 키로 빼셨어요 40 대구요 , 전 33 세입니다 , 님은 애도 안 낳았으니 저보다 관절도 좋을겁니다 , 당장 시작하세요 , 식단관리 철저하게 하세요 !!

  • 35.
    '17.5.12 1:50 PM (211.109.xxx.170)

    고마운 남편에게 사랑 되돌려준다 생각하고 노력해보세요. 오래오래 건강하게 같이 살아야지요. 그렇게 괜찮은 사람이면 아기 생기면 정말 좋아하겠네요. 빨리 건강해져서 이쁜 아기 낳고 세 식구 깨볶으며 사세요.

  • 36. 돈데크만
    '17.5.12 1:53 PM (220.122.xxx.163)

    그게 부모로서 애가 타서 그럴거예요...내새끼니까 이쁘게 건강하게 살았음 좋겠는데...저도 부모님이 자기관리 한하고 맨날 아프다 하심 화가 나요....안타까워서요......
    비만도 병입니다.....건강하고 오래사시려면 다이어트 도전해보세요...보니까 맘의 치료가 시급해보입니다.....상담치료라도 받으면서 다이어트 해보세요...

  • 37. dd
    '17.5.12 2:07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남편 말 너무 믿지마세요
    아직 애정잇으니 괜찮지 애정 점점 식으면
    변할수 잇어요 저희 엄마 처녀땐 날씬햇는데
    아이낳고 살찌기 시작 엄청 쪗죠
    아버지가 그리 잘해주셧는데
    결국 나중엔 바람낫어요
    엄마가 아버지가 항상 잘해주니 마음놓고잇다
    충격먹엇고 결국 살빼긴햇죠
    지금 불임까지 잇음 살빼는건 필수죠

  • 38. ....
    '17.5.12 2:09 PM (183.100.xxx.142)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도 원글님댁 엄마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은 것 같은 분이에요. 전 솔직히 자살충동은 물론이고 죽이고싶다 라는 생각도 해봤어요. 사람이 스트레스에 미쳐가는구나 싶더라고요.

    날 잡아서 솔직하게 말했어요. 엄마는 자극을 주려고 그런 말을 한다지만 나에겐 상처라고요. 그건 날 생각해서, 염려하는 걱정의 말이 아닌 폭력이라고요. 그리고 거리를 두었어요.

    이런 얘기 하면 누군가는 상처받은 만큼 독하게 마음먹고 보란듯 해내라고 하지만 상처받은 사람은 작아지고 움츠러들어요.
    자책하고 더 큰 상처를 스스로 만들게 돼요. 거리를 두는 것이 맞아요. 누구도 나에게 상처를 줄 권리는 없어요.

    어느 날 시어머니께서 한약을 보내셨더라고요.
    동네에 덩치가 좋은 양반이 있는데 먹고 운동 하면서 살도 많이 빠지고 예뻐졌다면서 한 번 먹어보라고요.
    넌 이목구비가 예뻐서 조금만 빼도 확 달라질 거라면서 할 수 있다고 하시는데 고맙고 정말 그 말이 힘이 되어서 열심히 식이조절하고 운동하고 많이 뺐어요.
    지금도 빼고 있고요. 오늘도 공복 유산소 사이클 타고 건강하게 아침을 먹고 집안일 하고 근력 40분 트레드밀 30분 하고 개운하게 샤워 하고 앉았어요.

    다이어트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너진 자존감을 되찾는 것 같아요. 날 사랑하기 시작하면 그런 말 따위 아무것도 아니더라고요. 원글님 할 수 있어요. 사랑하고, 사랑해주는 내 남편 있잖아요. 원글님 가정에 충실하시고 운동, 식단 열심히 하시면 돼요.

    방법은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 하고요.
    엉덩이 탁 털고 일어나서 해요. 같이 해요. 할 수 있어요.

  • 39. .......
    '17.5.12 2:16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위밴드 수술은 반대고요....
    저도 님처럼 폭식으로 풀던 사람이었어요.
    사춘기 때부터요(제 환경이 좀 많이 안 좋았습니다).
    그래서 님의 고충을 잘 압니다....
    님은 일단 진정해야 해요.
    먹어서 오는 고통으로 스트레스를 풀려는 버릇
    고치셔야 합니다.
    그리고.. 제가 비만일 때를 돌이켜보면 거의 늘 포만 상태였던 거 같아요.
    특히나 먹고 싶은 거 배달 시키면, 진짜 배에 조금 공간이 생겼다 싶음 우겨넣길 반복했죠..
    빈속에 불닭볶음면 같은 것도 많이 먹었고요.
    진짜.. 그러다 결국 위장이 탈이 나기도 했었지만,
    돌이켜보면, 그정도 탈에서 끝나고 이만큼 버티고 있는 것도 대단하다 싶네요.
    위장이 탈이 나도 먹는 걸 아예 참을 순 없었죠..
    그래서 망가진 심리라는 게 참 무서운 거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건강할 때 빼세요..
    왜냐면 이제 몸 건강이 조금씩 나빠질 수순만 남았잖아요..
    (가혹하지만... 누구나 노화할 일만 남았고, 거기다 건강 방치하면
    가속도 붙죠..)
    그때 가서 빼면 후회만 남습니다..
    어차피 뺄 거 이제 시작 하셔야 돼요.

  • 40. .....
    '17.5.12 2:18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위밴드 수술은 반대고요....
    저도 님처럼 폭식으로 풀던 사람이었어요.
    사춘기 때부터요(제 환경이 좀 많이 안 좋았습니다).
    그래서 님의 고충을 잘 압니다....
    님은 일단 진정해야 해요.
    먹어서 오는 고통으로 스트레스를 풀려는 버릇
    고치셔야 합니다(저는 20kg 감량자입니다).
    그리고.. 제가 비만일 때를 돌이켜보면 거의 늘 포만 상태였던 거 같아요.
    특히나 먹고 싶은 거 배달 시키면, 진짜 배에 조금 공간이 생겼다 싶음 우겨넣길 반복했죠..
    빈속에 불닭볶음면 같은 것도 많이 먹었고요.
    진짜.. 그러다 결국 위장이 탈이 나기도 했었지만,
    돌이켜보면, 그정도 탈에서 끝나고 이만큼 버티고 있는 것도 대단하다 싶네요.
    위장이 탈이 나도 먹는 걸 아예 참을 순 없었죠..
    그래서 망가진 심리라는 게 참 무서운 거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건강할 때 빼세요..
    왜냐면 이제 몸 건강이 조금씩 나빠질 수순만 남았잖아요..
    (가혹하지만... 누구나 노화할 일만 남았고, 거기다 건강 방치하면
    가속도 붙죠..)
    그때 가서 빼면 후회만 남습니다..
    어차피 뺄 거 이제 시작 하셔야 돼요.

  • 41. ..
    '17.5.12 2:24 PM (175.214.xxx.194) - 삭제된댓글

    님 주위에서 말하는 것처럼 엄마주위에서도 그 집딸 운운하며 얘기하겠죠. 그게 스트레스일거에요. 일단 친정엄마 끊으시고
    전문기관 도움 받아서 다이어트하세요. 원글님을 위해서요.

    저도 스트레스 폭식증 있었구요. 먹고 토하기 로 20대를 보내서 얼마나 힘드실지 알것 같아요
    자상한 남편 분 응원받으시면사 시작하셨음 좋겠어요. 꼭 전문가 도움 받으세요.

  • 42. ..
    '17.5.12 2:27 PM (211.117.xxx.98)

    님과 똑같은 키, 몸무게는 훨씬 덜 나가지만 남편은 빼지 말라고 해도 저는 빼려고 노력합니다.미안해서요. 친정엄마한테도 마찬가지로 미안하고 창피하고요. 아기가 안생기고 질병이 생길 정도면 건강체중으로 가기위한 노력을 하시는 게 본인에게도 좋아요. 저희 엄마는 대놓고 돈대주고 집안 살림해주겠으니 빼라고 하는걸요. 고까워하지 마시고 다음에는 성공기 올려주시길 바래요^^

  • 43. 본인에게 집중하세요
    '17.5.12 2:35 PM (220.118.xxx.194)

    본인도 잘 아시죠? 지금 건강이 최악이라는 것. 살 빼야 한다는 것도 잘 아시잖아요. 그럼 거기에 집중하세요. 엄마가 뭐라 하든 남들이 뭐라 하든. 물론 어렵죠. 그래도 빼야 하잖아요? 그러니까 살 빼는 데 집중하세요. 살이 빠지면 그런 비난은 그냥 사라집니다.

  • 44. ㅇㅇ
    '17.5.12 2:35 PM (125.180.xxx.185)

    우리 남편도 안 빼도 괜찮다했어요. 빼고 나니 정말 좋아해요.
    날씬한 자매들 가족들 사이에서 제일 젊은 저만 살찌고 옷도 맨날 루즈핏만 입고 다녔는데 살 빼고 나니 남편이 그런 옷 정말 싫었다고 하네요ㅎㅎ 원글님 엄마가 심하긴 하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충격을 주고 살 좀 빼고 아가도 갖길 바라는 마음이 있어서 그런 걸거에요. 다른 문제로 난임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비만으로 인한 거면 원글님이 노력하셔야 하는 부분이잖아요. 본인을 위해서 좋은 남편을 위해서도 한끼라도 덜 먹기부터 실천하세요. 다이어트 해 본 경험으로는 쫄쫄 굶어도 큰 일은 안나더군요. 영양 챙기고 건강 챙기고 하다 고생한거에 비해 하나도 못 뺀 사람도 봤어요. 쫄쫄 굶으시란 소리는 아니고 그만큼 절식이 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45. 원글님 건강은
    '17.5.12 2:52 PM (222.96.xxx.11)

    괜찮으세요??
    저는 그냥 과체중 (65 키로) 정도로만 살쪘을때도
    만성피로가 와서 정말 24시간을 시체처럼 살았어요
    잠을 자도자도 피곤하고
    뭘 먹어도 에너지가 나는게 아니라 피곤하고 ;
    깨어있는 시간은 반수면 상태 - -
    절대 살이 찌면 안되는 사람이 저같은 사람이더라구요
    .

  • 46. lol
    '17.5.12 2:54 PM (119.149.xxx.221)

    이게 사실 친정엄마가 나를 ㅂㅅ으로 보는 게 아니라 내 스스로가 단 5%라도 나를 그렇게 생각하는 게 문제입니다 내가 당당하면 아무리 가족이 뭐라고 해도 신경 안 쓰입니다 본인이 조금이라도 신경이 쓰리니깐 남들이 말하는 게 다 기분 나쁠 뿐, 저도 결혼 4년차에 임신했는데 옆에서 이리저리 돌려서 임신 안하는 거냐 못 하는 거냐 난리도 아니었어요 ㅋㅋㅋㅋ 전 내가 원할 때 임신한다 주의였고 시도도 한 번 안해봤습니다 시도도 안했는데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니깐 옆에서 뭐라고 해도 시도를 안 했는데 어찌 생기나요? 당당하게 말했어요 신경도 안 써지더라구요 님도 진심으로 내면에 귀를 귀울이고 생각해보세요 내 자신이 비만에 당당한가! 당당하면 지금처럼 행복하게 살면 됩니다

  • 47. ㅡㅡ
    '17.5.12 3:21 PM (39.7.xxx.200)

    이게 친정엄마 욕할 일인지...

    미용체중이 아닌 건강체중에서 고도비만 100키로가 넘는데 다들 어화둥둥해줄 분위기가 될순없죠.

  • 48. .....
    '17.5.12 3:28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솔직히 원글님께서 판단해보세요..

    1. 비만한 사람한테 다짜고짜 "자기관리, 건강" 들이밀면서 보기 싫다느니 품평하는 사람들의
    본심은 사실... 뚱뚱한 외모가 싫어서죠(처음본 사람 건강이 걱정돼서 그리 막말할까요^^;).
    2. 하지만 지금 댓글로 원글님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분들의 건강 염려는 진심이 맞죠.
    3. 그렇다면 남들도 그런데... 원글님 남편이 원글님 건강이 염려되지 않을 리 있을까요?
    근데 원글님 남편은 어째서.. "내 눈엔 보기 좋으니 다이어트 하지 말고, 너가 정 하고 싶음 해"
    라고만 할까요? 이 뜻을 원글님이 헤아릴 필요가 있습니다..
    원글님 남편은 님의 건강이 염려돼도 혹 님이 다르게 해석하고 상처 받을까
    빼라고 할 수가 없는 상황인 거에요...
    저도 살찌고 무절제하게 막 먹으면서 이러다 죽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 많이 들었어요..
    꼭 클리닉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빼세요..

  • 49. ...
    '17.5.12 4:07 PM (110.8.xxx.80) - 삭제된댓글

    님 뚱뚱한것과 자존심 낮은것은 별개에요. 이영자가 자기는 뚱뚱해서 연애도 못할거라는 생각이 많아서 연애가 쉽지 않았대요. 그런데 이국주나 뚱뚱한 개그우먼들이 양다리 연애하는거 보고 깜짝 놀랐대요. 뚱뚱한게 문제가 아니라 자존감이 낮아서인거죠. 님 이제 어린애 아니잖아요. 부모한테 독립하시고 본인을 사랑하세요. 그리고 여기 댓글중에서도 뚱뚱하니까 관리 안한다는 감정의쓰레기 같은글 신경 쓰지 마세요.

    님이 살을 빼야 하는 이유는 건강 님을 위해서 빼라는거구요. 정신적인 허기가 있는 사람은 살 빼는게 힘들어요. 정신적 결핍이 폭식과 허기를 불러요. 그런 엄마 멀리하세요 그리고 본인을 사랑한다고 위로해주세요.

  • 50. ...
    '17.5.12 4:48 PM (59.11.xxx.228)

    화이팅 ㅠ

  • 51. ㅇㅇ
    '17.5.12 5:31 PM (223.62.xxx.143)

    딸이 고도비만이라서 임신이 안되면 친정엄마 심정이 오죽하겠나요. 너무 야속하다 생각하지 마시고 꼭 살빼세요.

  • 52. 영화가 생각나네요
    '17.5.12 6:02 PM (79.194.xxx.106) - 삭제된댓글

    외국인데,
    언제인가 영화를 봤었는데
    엄마가 너무 뚱뚱한 집에 청소년 아이들 셋이 같이 사는 내용이네요.
    엄마가 2층에서 지내고있는데, 아이들은 엄마가 움직일때마다
    집이 무너져내릴까 아래층에서 두려워해요.

    영화에서 아이들은 엄마를 너무 사랑하지만
    집밖에 나가지도 못하는 엄마를 항상 불안해해요.
    그러다 어느날 엄마가 침대에서 돌연사했죠.
    아이들은 의사를 부르려다가 엄마가 부끄럽기도 하고해서
    자기들끼리 상의하고 집을 불태우고 각자 길을 떠나요.

    그리고 또 다른 얘기로
    이곳 티비에서 초고도비만인 사람이 병원으로 옮겨지고
    진찰받는 모습이 나왔는데
    MRI 진단 있죠? 그 통에 들어가지를 못해서
    큰 동물들이 진단받는곳으로 옮겨지던 모습이 나오더라구요.
    코끼리와 기린과 같이 누워있던 사람..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원글님 한번 생각해보시라고
    걱정되는 마음으로 글 남겨봐요.

  • 53. ...
    '17.5.12 6:22 PM (223.62.xxx.135)

    위절제하고 35키로 뺐어요. 세상이 다르고 건강이 달라요.

  • 54. ...
    '17.5.12 6:55 PM (85.6.xxx.169)

    님 배가 고픈 적이 있나요? 보통은 뚱뚱한 사람들은 배가 고프지 않아요. 고플 새가 없이 먹거든요.
    님 현재 체중은 비정상이에요. 적당한 범위를 넘어서서 비자연스럽고 인위적이라는 거죠.
    살을 빼라고 안 합니다. 살 빼라 하면 보통은 더 찌거든요.

    자연적으로 사세요. 배가 고프면 먹고 배가 부르면 그만 먹는거죠.
    바쁘게 사세요. 할 일 리스트 적고 다 완수하세요. 바빠서 먹는 생각 못 하게요.
    보통 사람처럼 살면 미용체중은 못 돼도 보통 사람처럼은 살 수 있어요.

  • 55. ...
    '17.5.12 7:33 PM (112.214.xxx.81)

    남편이 지금은 괜찮다고하지만 바람날 가능성 무지커요. 솔직히말해서 내딸이 그러면 안만나고싶을거같네요. 창피해서.. 키가 적고큰것은 어쩔수없지만 뚱뚱한거 자기관리에 실패한겁니다.

  • 56. ㅇㅇ
    '17.5.12 11:35 PM (219.251.xxx.138)

    위에 위절제하신 223.62님.
    어느 병원에서 하셨는지 초성만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하신지 몇년 되셨는지... 적게라도 요요는 없으신지...위가 다시 늘어나지는 않으셨는지.. 여러가지가 궁금합니다

  • 57. 묻는 질문에 답하자면
    '17.5.13 12:33 AM (92.90.xxx.128)

    네 울 딸이 100킬로 더나가면 많이 챵피하고 속상할 것 같습니다

  • 58. 글쎄요
    '17.5.13 1:02 AM (219.254.xxx.151)

    무슨성분이들었는지도모를한약과 위험한위밴드수술은말리고싶네요 어차피수술해도소식과운동안하면소용없는걸요 엄마란 나를지지해주는사람이어야한다고봐요 내자존감을깎아먹는사람이라면 일년에5번보는것도많네요 두번정도만보세요 자식을사랑하고걱정하는것이지만 님어머니는 방법이틀렸어요 그런사람은 가급적만나지말고멀리해야합니다 뭘하던 소식과운동이에요 남편분은참괜찮은사람만나셔서다행이고요

  • 59. 솔까
    '17.5.13 3:14 AM (70.187.xxx.7)

    엄마랑 같이 사는 거 아님 연락을 끊으면 됩니다.

  • 60. ...
    '17.5.13 8:03 AM (223.62.xxx.119)

    고도비만은 수술이 효과적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9786 1살 나이많은 동서에게 말놓는다? 17 ... 2017/05/18 2,755
689785 언론만 모르는 문빠의 실체 /미디어스 8 저녁숲 2017/05/18 1,698
689784 5.16쿠데타, CIA의 가장 성공한 해외 활동 배후 2017/05/18 1,076
689783 최씨 남자아이 이름 .. 8 ㅇㅇㅇ 2017/05/18 2,177
689782 박사모는 박을 왜 사랑할까요?? 25 .... 2017/05/18 3,627
689781 매일 찾아오는 아이친구..스트레스네요. 24 dd 2017/05/18 6,774
689780 코레일, 1.2km 국내 최장 화물열차 시험운행 성공 ........ 2017/05/18 307
689779 휴대용 유모차 추천해주세요 5 아즈 2017/05/18 1,012
689778 하태경 웬열? 18 2017/05/18 5,404
689777 돈봉투 만찬 한 식당 어딘지 아시는 분 계세요 7 찌개전문 2017/05/18 2,716
689776 srt 평일에도 미리 예매 해야하나요? 5 ... 2017/05/18 1,010
689775 대통령도, 국회의장도 해결하지 못하는 것.gif 26 미치게따 2017/05/18 4,651
689774 글 내립니다.. 40 eofjs8.. 2017/05/18 18,547
689773 미혼분들 괜찮은 남자있으면 용기내세요~ 6 ... 2017/05/18 2,980
689772 문지지자들이 지금 한경오 때리는... 15 머래는거야 2017/05/18 2,207
689771 조선찌라시 오늘도 한 건 했네요~~ 고민정 아나운서 관련 5 지켜보다 2017/05/18 4,611
689770 공고에 사무 여직원이라고만 써 있는 데는 보통 무슨 일을 하나요.. 1 .. 2017/05/18 640
689769 문준용, 특혜채용 의혹 "진실 밝히겠다" 20 ㅇㅇ 2017/05/18 2,964
689768 It never pays to get too happy 해석부탁.. 3 .. 2017/05/18 1,366
689767 일룸 책상 구매시... 폐책상 처분방법 궁금합니다. 8 가구 2017/05/18 5,909
689766 일찍 일어난다고만 해서 새벽형인간이 아니군요. 5 ... 2017/05/18 1,778
689765 말하기 애매한 .... 4 쌓인다. 2017/05/18 870
689764 족저근막염 병원 소개해주세요 넘 아파요 ㅠ 7 2017/05/18 2,669
689763 부산숙박 질문드려요... 4 바다 2017/05/18 891
689762 그동안 하고 싶으셨던 일들 어찌 참으셨대요. 9 행복 2017/05/18 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