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웃간 얼마나 가깝게 지내시나요?

.. 조회수 : 2,273
작성일 : 2017-05-11 19:22:17
저희 아랫집은 분양을 받았고, 저희는 전세로 살아요.
잠깐 살다 옮길거라 그런지 이웃간에 그냥 예의만 다하면 된다는 생각인데요..

초반에 층간소음 문제로 쪽지를 붙여놓았길래
귤 한 박스 사서 내려가서 안면은 트고
그 뒤로 그집 아이랑 엄마가 종종 놀러왔어요.

저희 아이는 이제 두돌도 안됐고
그 집 아이는 유치원 생이라 둘이 같이 잘 놀지는 않는데요

그 집 아이가 저희 집을 너무 좋아한데요.
올라온다고 떼를 써서 전화 온적이 많았는데
그럼 집에 가지도 않아요 ㅠ

아이만 놓고 엄마는 내려가는 거죠.
근데 요즘은 아이만 올라와요.
그 엄마가 미안한지 반찬을 같이 보내는데,
연락 없이도 오더라구요.

반찬 주시는 건 감사한데
사실 입맛에도 안맞고
저희는 반찬을 잘 안해먹어서 딱히 드릴게 없으니
저희 디저트를 매번 드리게되요.

저는 연락도 없이 이 정도로 가깝게 오가는게 좀 불편하거든요.
아이가 유치원이라도 안가는 날이면 어김없이 떼를 쓰는거 같더라구요.
제가 좀 인색한건지... 다들 어떻게 지내세요..?
IP : 110.70.xxx.24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7.5.11 7:24 PM (182.222.xxx.79)

    그건 아니죠
    애만 보낸다니요 ㅠㅠ

  • 2. ....
    '17.5.11 7:24 PM (39.121.xxx.103)

    그냥 보면 목례정도나 하지 그리 가깝게 지낸 이웃은 전혀 없었어요..
    보통 이렇지않나요?
    원글님 피곤하시겠어요...

  • 3. 그래서 안면을 안트고 지내는거죠
    '17.5.11 7:32 PM (1.210.xxx.134)

    나중엔 불편한 관계가 되거든요.
    그래서 아예 안면 안트는 관계가 차라리 편해요.

  • 4. 피곤
    '17.5.11 7:33 PM (116.123.xxx.168)

    집에 없는척 하세요

  • 5. 자기애가
    '17.5.11 7:40 PM (118.32.xxx.69) - 삭제된댓글

    저희아이를ㅡ같은 유치원ㅡ너무 좋아한다며 휴일 하루종일 저희집에 맡겨두고 소식뚝.
    알고보니 부부가 각자 스케쥴로 아이맡길데가 없어 맡긴거더라구요.
    아이가 좋아한다는거 거짓말일수도!
    그리고 저런 관계는 얼른 잘라버리세요. 완전 피곤;;;

  • 6. 0000
    '17.5.11 7:45 PM (116.33.xxx.68)

    초3때인가 자기아들 혼자집에두고 놀러가기그랬는지 저희아이초대하고싶다고그래서 집에휴일에 보냈는데 부모는집에도 없고 라면만먹고와서 저희부부 얼마나 부들부들했는지몰라요
    아이만맡겨두고가는거 글렀네요 인성이

  • 7. ...
    '17.5.11 7:46 PM (116.41.xxx.111)

    엄마는 유치원생 아이 맡겨서 좋고. 그아이는 집에서처럼 혼날일 없고 잘해주니깐 안가는 거에요.

    그 아이 올시간쯤 맞추어서 마트 장보러가거나 문화센터 등록해서 집에 있지마세요.

  • 8. ...
    '17.5.11 7:47 PM (116.41.xxx.111)

    어떻게 자기애만 놔두고 가나요? 뻔뻔한 사람인거에요..

  • 9. ㅇㅇ
    '17.5.11 7:47 PM (125.138.xxx.150) - 삭제된댓글

    요즘 엄마들 이해 안되는게 애들이 원하면 뭐든 해주려고 하더라구요. 안되는건 안된다고 아니면 정해진 어느정도만 해야하는데.. 애만 두고 가다뇨;;; 이해가 심하게 안되네요

  • 10. 원글이에요
    '17.5.11 8:15 PM (58.142.xxx.9)

    댓글 주셔서 감사해요.

    그 집 엄마가 엄청 사교적이어서 윗집 사람이랑도 연결 시켜준다고 그래서 제가 그냥 웃었더니 더 말이 없더라구요.

    눈치는 있는 엄마인데,
    애가 떼를 쓰면 어쩔 수 없이 그러는거 같긴해요.

    이게 윗집이라 을과 같은 입장인거 같아요.
    매트를 복도까지 깔았는데도 어차피 들리니 신경쓰지 말라고 하는데 그 말이 더 신경쓰이고 ㅡㅡ

    아이 유치원 방학하면 그때 너무 요구하면 거리를 좀 두던지 해야겠어요

  • 11. dlfjs
    '17.5.11 8:59 PM (114.204.xxx.212)

    무슨 유치원 아이만 보내요 경우가 없네요

  • 12. minss007
    '17.5.11 9:04 PM (211.178.xxx.159)

    민폐입니다
    세상에 유치원 아이를 놓고 가다니요

  • 13. 그건아니죠
    '17.5.11 9:42 PM (115.136.xxx.67)

    원글이가 베이비시터가 된거잖아요
    같이 오는 것도 그런데 아이만 보내는건 더욱 문제죠

    그 엄마 진짜 민폐진상녀입니다

  • 14. 뻔뻔녀
    '17.5.12 8:06 AM (1.230.xxx.43) - 삭제된댓글

    목례 정도만 하고 지내세요

    계속 이유를 대어서 피하세요
    아이가 졸리운 시간이다
    마침 놀이터 나갈 참이였다 놀이터에서 보자
    일이 있어 외출하려한다

    님을 만만히 보고 있는데 잘 대처하세요
    님의 결핍을 알아채고
    조정하면서 이용해먹으려는 이웃이네요

    님의 아이가 집안에서 소음을 낸다면
    낮에 놀이터에서 활동을 많이 시켜줘도 되고요
    문센에서 활동하는 놀이반에 참여도 시켜줘서
    에너지를 발산하게 도와주는 이런저런 방법을 연구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8011 또라이들이 ???? 2017/05/13 410
688010 민주당 의원들은 배경이 9 ㅇㅇ 2017/05/13 1,876
688009 정말 아무사이도 아닌 10 멀치볽음 2017/05/13 2,390
688008 태극기 부대 두 편으로 나눠져서 싸우다 집회 끝났다네요 13 어이 상실 2017/05/13 4,795
688007 영어 상위권 중1 어떤식으로 공부하나요? 4 강남 2017/05/13 1,498
688006 美전문가 "트럼프, 사드 관심없어…韓결정으로 배치철회 .. 10 연합뉴스 2017/05/13 3,251
688005 황현정 전아나운서 근황 21 .... 2017/05/13 24,670
688004 전 학창시절 거의 1등만 했는데 15 ㅇㅇ 2017/05/13 5,547
688003 세월호 2 박지원 2017/05/13 574
688002 아파트 탑층인데 고민중 3 dma 2017/05/13 2,328
688001 환경분야 추천도서(외국저서) 부탁드립니다. 4 환경 2017/05/13 337
688000 아이허브 헤나 주문방법 18 헬렌 2017/05/13 3,103
687999 17년 티칭 관두니 너무 좋네요~~ 7 .. 2017/05/13 3,243
687998 누렁이 소식 33 purple.. 2017/05/13 7,085
687997 [과거&현재] 역사는 흐른다 고딩맘 2017/05/13 255
687996 상쾌한 공기 느낌이 오존 때문이래요 1 2017/05/13 1,980
687995 화이트계열,우드계열 장판 다 사용해 보신 분 2 장판 2017/05/13 771
687994 제대로 된 의사나 병원이 별로없네요 14 2017/05/13 2,334
687993 현재 나경원씨 블로그댓글 지우고 계심 11 .. 2017/05/13 5,473
687992 세월호1124일에, 은화가 돌아왔어요. . 목포에서 43 bluebe.. 2017/05/13 4,120
687991 전 암만생각해도 용서가 안됩니다. 23 ㅇㅇ 2017/05/13 6,007
687990 오늘같은날 변호인 좀... 4 티비 2017/05/13 915
687989 친정에서 얼마 줬는지 시가랑 남편에게 오픈 해야하나요? 20 ... 2017/05/13 4,656
687988 바람 엄청 불어요 82회원님들 밖에 나가지마세요 7 . . . 2017/05/13 1,834
687987 인기방송인 유작가님 오늘 봉하마을 가셨네요 10 따끈따끈 2017/05/13 3,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