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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데 여러분들은 문재인이라는 분 언제 아셨나요?

... 조회수 : 1,457
작성일 : 2017-05-11 09:45:29
노통님(노통님이야 88년인가 청문회스타로 워낙에 유명하셨죠~) 임기 때는 저 사는 거 바쁘고 정치가 평화로웠는지 비서실장이 누군지 민정수석이 누군지 (어지러웠던 지난 해 우병우 모르는 국민 없을 듯) 관심도 없었는데 2007,8년 즈음(노통님 서거 전) 듀나라는 게시판에 엄청나게 잘생기고 멋있고 괜찮은 사람이 있는데 노통 비서실장이었다고 소개된 글이 있었거든요.  누군가가 게시판에 사진으로 스크롤 엄청 내리게 한 정성스런 게시물보고 정말 저런 분이 대통령되면 좋겠다(그 당시엔 절대 정치 안한다고 천명했더랬죠)생각했었습니다.  지금 보니 그 유저의 선견지명에 감탄할 따름입니다.  인상적이었던 건 소렌토 직접 몰고 여기저기 다닌다는 멘트도 있어더랬죠.  그러다가 김어준이 장난인지 뭔지 문재인 대통후보로 좋다고 밀 때 설마했는데 정말 12년도에 나왔고 종국엔 대통령까지 되셨죠.  정말 긴 9년이었네요.  사람보는 제 눈도 틀리지 않았음이 좋고 제 발달한 촉으로 보자면 5년 내내 정말 잘 하실 것 같습니다.  확실합니다.  
IP : 211.216.xxx.22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결식
    '17.5.11 9:46 AM (211.253.xxx.34) - 삭제된댓글

    노대통령 영결식에서. 슬픔과 분노를 억누르게
    현직 대통령이였던 이명박에게 예의바르게 깍듯이 고개숙여 인사하는 모습을 보고
    보통 사람이 아니구나 했습니다.

  • 2. ㅇㅇㅇ
    '17.5.11 9:47 AM (114.200.xxx.23)

    노무현 친구라는 것에서 알아가기 시작했어요
    알면 알수록 노무현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

  • 3. 혀니다왜
    '17.5.11 9:48 AM (121.174.xxx.196)

    알고보니 저도 늦게 알았어요....
    노통 비서실장일 때 알았네요..저런 분이 있다는 걸.

  • 4. 오래전
    '17.5.11 9:50 AM (119.64.xxx.229) - 삭제된댓글

    노통 대통령직 취임초기부터 알았어요
    그때 지금에 버금가는 패완얼들 많았어요
    저는 그때 천호선 대변인 혼자 좋아했더라는ㅋㅋ

  • 5. 고딩맘
    '17.5.11 9:50 AM (183.96.xxx.241)

    노통때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드러나지 않아서 어떤 인물인지는 몰랐어요 노통 서거날부터 눈여겨봤고 장례식에서도 너무나 인상적이었지만 ,,, 김총수 발언이후로 맘에 담아두고 있었네요

  • 6. ....
    '17.5.11 9:50 AM (125.186.xxx.152)

    저도 지난 18대 대선때도 민주당 후보로만 알았지 잘 몰랐어요.
    뉴스에서 잠깐씩 보기만 했지 연결이 안됨..
    정치에 관심 가지게 된건 필리버스터 때부터.
    그때 문재인 영입 인사들이 훌륭하다는 얘기 계속 나오면서부터 조금씩 조금씩 알게됬어요

  • 7. m0mo
    '17.5.11 9:50 AM (112.151.xxx.241) - 삭제된댓글

    노무현 대통령하실때 그림자처럼 따라다니실때 봤어요.
    그때부터 팬됐어요 ^^
    노무현대통령은 제가 중3때 청문회 할때 ^^

  • 8. 저도
    '17.5.11 9:50 A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노통비서실장으로 알았어요
    그전엔 몰랐다는...

  • 9. 김대중님 노무현님
    '17.5.11 9:51 AM (58.231.xxx.76)

    도 성군입니다만
    저는 문통님이 최고의 성군이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 10. 영결식
    '17.5.11 9:51 AM (116.84.xxx.7)

    저도 노대통령 돌아가시고 나서
    그런분이 계시다는걸 알았습니다
    노대통령 절친이라는 소개로

  • 11. 저도
    '17.5.11 9:53 AM (58.227.xxx.173)

    비서실장으로 노통 뒤에 서 계실때부터 이상하게 끌리더라구요
    나 양심! 이렇게 느껴지는 인물이었어요
    제가 사람 보는 눈이 좀 있나봐요 ^^

  • 12. 전당대회
    '17.5.11 9:53 AM (119.64.xxx.229)

    민주당 전당대회 노통이 친구소개연설할때부터 눈여겨봤죠
    저렇게 잘생긴 사람이 있나?하고
    노통 주변엔 죄다 잘생긴분들
    문재인.안희정.천호선.김경수.유시민

  • 13. 땡땡
    '17.5.11 9:56 AM (125.177.xxx.113)

    노통 비서실장 되셨을때부터요....

    친구두분이
    어쩜..둘다 청렴하실까....
    두분다 존경스럽더라고요

  • 14. 벼리지기
    '17.5.11 10:01 AM (61.82.xxx.167)

    영결식때 맹박이한테 인사하실때요..
    그때 백원우의원 외침에 속이 다 시원했는데...
    문대통령님 머리 숙이시는거 보고 울컥...ㅠ

  • 15.
    '17.5.11 10:01 AM (223.62.xxx.218)

    저는 노대통령 탄핵때 히말라야에서 돌아와 변호하신다할때

  • 16. ...
    '17.5.11 10:03 AM (211.108.xxx.216)

    노통 때 얼굴만 아는 정도였다가
    영결식 때 MB에게 깍듯하게 예의 차리는 모습 보고 마음에 확 들어와 박혔습니다.
    누구보다 분하고 누구보다 억울할 텐데 저렇게 냉정하게 행동할 수 있다면
    정말 큰 일을 할 수 있는 분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가슴치며 울다가 순식간에 머리가 싹 식으면서 정신이 돌아오더라고요.
    울고 악쓰는 게 답만은 아니다라는 걸 처음 배웠어요.
    그 뒤로 궁금해져서 찾아보니 찾아보는 것마다
    진짜인가 의심스러울 정도의 미담밖에 없어서 뭐 이런 사람이 있나 싶었어요.

  • 17. 저도
    '17.5.11 10:17 AM (211.201.xxx.122)

    노통 장례식때.
    우린 다 분노했었고 백원우의원처럼 mb에게 대놓고 따지고싶었어요
    그랬는데 너무도 깍듯하게 인사하는 모습에서 저사람 정말 무서운 사람이다는 감이 왔죠.
    ㅎㅎㅎㅎ 그러다 나꼼수에 출연하셔서 말씀 참 어눌하게 하셔서 약간 실망했고 그때 대선토론때는 많이 불안했고 이번 1차 토론회전까지도 불안했었는데 아.....진짜 학습효과는 뛰어나신것같아요.
    이젠 너무도 자연스럽게 앞에 서셔서 자유자재로 말씀하시는데 말씀하시는 모습이 멋있네요
    ㅎㅎㅎ 나꼼수 다시해서 총수랑 말싸움하는거 보고싶어요

  • 18. 저두
    '17.5.11 11:00 AM (14.39.xxx.232)

    노통 장례식 치를 때 처음 알았습니다.
    어제 엠비엔 다큐를 보니, 으아아 정말 보통 분이 아니시더라구요.
    대한민국이 아직 운이 좋다는 생각이 다 들었네요.

  • 19. 노통
    '17.5.11 11:11 AM (121.132.xxx.145) - 삭제된댓글

    장례식때 나타나서는 서둘러 화장할때 인상적이었죠.

  • 20. 노짱이
    '17.5.11 11:19 AM (220.81.xxx.130) - 삭제된댓글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이 아니라 문재인의 친구 노무현이라고 말씀하셨을때요.

  • 21. 내일
    '17.5.11 12:08 PM (125.140.xxx.23)

    회의론자라 그저 야당에 지지를 보내면서도 불만이 많았어요
    자세히 모르다가 유민아빠 살려야한다고 같이 단식하실때
    진심이 보였어요 따듯한사람이구나
    안철수 팬이었는데 일요일마다 기자회견에 당이 쪼개질때부터는 맘이 달라졌어요

    훌륭하고 진실하신분이라 믿음이갑니다
    그리고 노대통령님의 말씀도 이젠 알겠구요

  • 22. 쓸개코
    '17.5.11 12:19 PM (218.148.xxx.246)

    서거때부터요..

  • 23. ditto
    '17.5.11 12:45 PM (121.182.xxx.138)

    참여정부 시절에요...

    눈썹이 새카맣고 눈매가 강한데 뭔가 변호사 분위기 난다 싶었어요 서류 많이 만질 것 같은...
    노통 그렇게 되신 후에 자세히 알아보기 시작했네요 이 모든 일의 시작이 또 노통님에게로 돌아가네요 노통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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