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거실 소파 잘 이용하시나요?

.... 조회수 : 1,608
작성일 : 2017-05-09 21:57:15

인테리어 공사 막 시작한 아이 엄마입니다. 저희는 세식구이고 남아 초3 있어요.  지금은 39평 확장 거실인데

지금까지는 유치부 때부터의 거실 형태, 즉 한쪽면에는 소파, 그 건너편에는 크지 않은 TV,  그 사이는 놀이방 매트로

좌식 생활을 해왔어요. 그런데 이번에 같은 평수 비확장된 곳으로 가면서 뭔가 거실 형태의 변화가 좀 필요한것 같아서요.

일단 저희 아이는 거실에서 책읽기, 그리고 장난감, 그리고 노트북 검색, TV로 스포츠 경기나 다큐 보기를 주로 했고

남편은 서재에 박혀서 잘 안나오는 편이라 주로 거실에서 저와 아이가 많이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형태에서 이상하게도 소파에는 잘 안 안게 되고(보통정도 푹신한 나름 좋은 소파인데) , 자꾸 아이가 바닥에서 누워 있으려고 하고 해서요. 아침에  방에서 나와서도  잠이 안 깬채 바닥 매트위에서 뒹굴거리구요. 노트북도 자꾸 누워서 하려고 하구요.


새로 갈 집은 일단 아이방 피아노랑 책장 일부를 거실로 꺼내고, 아이 장난감을 모두 방으로 집어넣을 생각이예요.

제가 원하는 거실 기능은 책보고 TV랑 영화보고  아이가 숙제랑 노트북 편하게 하면서 간식도 먹고..하는 기능이었어요.

 그래서  6인용(160*80)테이블와 좀 푹신하지 않은 의자들을 거실에 놓을 생각이었는데 막상 크기를 재어보니

우려스러운 부분이 생겼어요.   책꽂이(소파 뒤에 위치 예정) 때문에, 테이블과 의자를 놓으면 거실의 거의 반을 차지하더라구요. 거실이 답답해 보일것 같아요. 또 푹신한 소파가 하나도 없으니 손님이나 양가 부모님 오시면 편하게 앉으실 곳을 찾지 않을까 염려도 되구요.


 아이가 중학교쯤 되면 정말 아이가 방에만 있으려고 하고 거실은 주말에만 모이고 소파와 TV만으로 충분한 곳이 되나요?

 원목 테이블이랑 의자랑 해서 거의 75만원 정2.도인데 몇년 저렇게 사용하고 다시 소파들여서 일반적인 거실 형태로

돌아가게 된다면 아까운 상황일까요? 아이는 모르겠고 사실 저는 일반적인 소파는 잘 안 앉는 편이라 그런지 자꾸 머뭇거리게 되네요.

1. 그냥 계획대로 서재 분위기 TV보는 거실로(아이 아빠가 TV 보면서 저녁식사 하는게 유일한 낙이라).

  답답해 보여도 그냥 실용적으로 우리 식구 위주로. 눕고 싶다면 침대로 가라.

2. 그냥 예전대로 소파(손님 접대용)에,   아이가 매트에서 뒹굴거리는 좌식 생활 : 거실이 좁아보이진 않겠죠.


저희에게 맞는 거실 형태는 과연 뭘까요?

IP : 118.34.xxx.2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7.5.9 10:00 PM (27.35.xxx.191)

    대부분은 소파와 한몸이죠.
    집마다 라이프스타일이 다른데 원하는 대로 하시면 되죠.

  • 2. ㅡㅡ
    '17.5.9 10:06 PM (117.111.xxx.84)

    애어릴땐 거실에 쇼파. 책장. 티비있었는데
    거실이 책장때믄에 갑갑히고 산만해보여
    방으로 다 넣고 공부방도 꾸미고했네요
    취향문제지만...곧 초고학년되고하니..
    거실은 쇼파. 티비 정도로 깔끔한게 좋을것같아요

  • 3. ..
    '17.5.9 10:50 PM (124.111.xxx.201)

    매트를 치워버리면 아침부터 매트에서 뒹굴거리거나
    노트북도 누워서 하려고하는 일은 없어지고
    소파 사용이 많아질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7033 죄송) 휘닉스 블루캐니언 연간회원권 구합니다 꼭 구하고 .. 2017/05/11 1,063
687032 어린이가 내과 가서 링거 맞아도 될까요? 4 달님 2017/05/11 687
687031 뉴스에서 원래 이게 당연한거라는둥 1 대통령행보 2017/05/11 360
687030 고개 숙인 송영길 "안철수 정계은퇴 발언 사과".. 23 샬랄라 2017/05/11 2,867
687029 미국 공항에서 핸폰 분실했다면 방법이 없는걸까요? 3 모모 2017/05/11 396
687028 남편이 ..자살하는 심정이 어떨까..냐네요. 7 2017/05/11 3,716
687027 문대통령 19 Dd 2017/05/11 2,348
687026 7월 말~8월초 하와이 날씨 어때요? 5 ,, 2017/05/11 1,529
687025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가는길 영상 8 입성하는날 2017/05/11 1,306
687024 수상한 파트너 잼있내요 .. 2017/05/11 693
687023 문통님이 18대에 당선되셨더라면 15 아쉽다 2017/05/11 1,734
687022 급질) 미국에 택배보낼때 귀걸이 안되나요? 3 질문요 2017/05/11 515
687021 물만 먹어도 가스가 차고 트림이 나오는데.. 2 ..... 2017/05/11 3,854
687020 이제는 밝혀내자…이명박근혜 9년 ‘의혹 10선’ 5 now 2017/05/11 689
687019 오늘 대통령님 출근하셨나요? 31 dd 2017/05/11 3,157
687018 초등 고학년 남아 추리닝이요 7 .. 2017/05/11 973
687017 백원우 전 의원 생각나지 않으세요? 11 생각나는 분.. 2017/05/11 1,531
687016 김어준총수 넥타이색이 바뀌었다ㅜ 13 ㅅㅈ 2017/05/11 3,711
687015 뭔가 나라가 착착착 돌아가기 시작한것같아요 11 2017/05/11 2,202
687014 심방 왜하는거에요? 4 교회 2017/05/11 1,003
687013 열무김치망...도와주세요ㅠ 4 .. 2017/05/11 922
687012 문재인 대통령 진짜 특이함 7 ㅋㅋㅋ 2017/05/11 4,022
687011 문재인 - 트럼프 통화하는 사진 보세요 9 얼굴과기품 2017/05/11 4,737
687010 (펌)조진웅이 팬의 요청을 거절한 이유 4 2017/05/11 2,449
687009 방송에 기동민의원 나왔네요 14 .. 2017/05/11 2,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