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계약하는 날인데 꿈해몽 잘 하시는 분 부탁드립니다.

dma 조회수 : 4,316
작성일 : 2017-05-02 10:37:45

이번에 대출 왕창 끼고 집을 매수하게 되었어요.

오늘 계약하는 날이고요..


그런데 꿈을 꿨어요.

평소 안 좋은 일이 일어날때 꼭 꾸는 꿈이 있는데

이전에 저랑 좀 안 좋았던 사람들과 그 장소에서 힘들게 헤매다가 꾸는 꿈,,

그들과 뭔가를 하다가 꼭 깝깝하게 마무리되지 못하고 깨는 꿈,,

그러면 뭔가 안 좋은 일이 일어나더라구요.


그런데 오늘도 꿈을 꿨는데

그 사람들과 같이 있는데

계약하기로 한 집 거실에서 같이

평소 꿈과 달리  모여서 하하호호 웃으며..

즐거웠어요.

꿈을 깨고 났는데 생생하게 즐겁더라고요.

( 그들과 이렇게 하하호호 즐거운적은 꿈속에서 처음이었어요.)

그런데 마지막 한명이 빤하게 얼굴을 들고 나를 보는데 왜 저러지?? 했었고요.


이건 좋은 꿈인가요?

나쁜 꿈인가요?


이미 가계약금을 먼저 줬고 오늘 계약서 쓰고 나머지 계약금 차액 주는 날이거든요..

저번 가계약금 준 날은 아무 꿈도 꾸지 않았어요.

가계약금을 주면 무조건 계약성립이기에...좋지도 나쁘지도 않을 집인가 보다..생각했었는데

오늘 새벽에 이런 꿈을 꾸니 황당하네요.


제가 꿈에 의미를 두는 이유가 있어요.

3년전에 같은 아파트 단지에 넓은 평수인데 정말 저렴하게 나왔더라구요.

더구나 월세 받을 수 있고...

당시 통장에 낮은 금리의 예금액이 있어서 이걸로 사고 월세 받으려했는데

남편이 세금이 아깝다..고쳐달라고 하면 월세보다 더 나올수 있다...등등 하도 반대를 해서 접었어요.

그런데 접기로 한 그날 밤 꿈을 꾸는데

제가 해부학실습실에서 관뚜껑을 열었는데 그 안에 왠 이제 막 죽은 남자 시체를 본거에요.

너무 무서운데 실습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점점 그 시체 가까이 가는데

갑자기 밖에서 나를 누가 부르길래 관뚜껑 닫고 바로 뛰쳐나갔거든요.

그리고 아침에 참 희안한 꿈을 꿨다..하고서 잊고 부동산에 안 사겠다고 말하고..

몇일후 이 꿈에 대해 알아보니 계약을 통해 큰 돈을 벌수 있는데 어긋나버린 꿈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지금 그 집 4억이 올랐습니다.ㅠㅠ

와 진짜 꿈 맞춘다 싶어요.


그래서 하필 오늘 계약서 쓰는 날 저런 꿈을 꾸니 심란하네요..

나쁜 꿈은 아니겠죠?

IP : 14.32.xxx.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lfjs
    '17.5.2 10:44 AM (114.204.xxx.212) - 삭제된댓글

    맘이 불안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저번엔 괜찮았다니... 큰거래 앞두면 좀 그래요

  • 2. @@
    '17.5.2 10:50 AM (175.223.xxx.95)

    이사 잘하시고 부자 되세요~~~~
    저번 일 때문에 어떤 마음의 압박이 남아있나 보다 생각하세요...

  • 3. 와...
    '17.5.2 10:56 AM (122.42.xxx.24)

    지난번 꿈 진짜 딱읽어도 대박꿈인데...울엄마한테 말했다면 관본꿈이라고 얼른 사라하셨을텐데....
    이번꿈은 좀 별로긴하네요

  • 4. ...
    '17.5.2 11:26 AM (175.211.xxx.197) - 삭제된댓글

    저라면 이전꿈이면 무조건 구매했을것 같구요
    이번꿈이면 빠져나올 궁리 했을것 같아요

    아무튼 꿈만보면 4억 날리는것 보다 가계약금 날리는게 어떨지요
    아님 그쪽에서 뭔가 숨겼다면 가계약금 돌려받고 없던일로 하든지요...

  • 5.
    '17.5.2 1:17 PM (39.117.xxx.221) - 삭제된댓글

    시체나오는게 좋은 꿈인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0634 옷 봐달라는 글 클릭 후 7 ... 2017/07/20 1,485
710633 30대 초반 여자분한테 20만원 정도로 할 선물 18 ... 2017/07/20 1,862
710632 신발이 주로 뒤꿈치의 바깥쪽이 닳지 않나요? 2 몸무게는그대.. 2017/07/20 1,358
710631 4살 고양이 예방접종 8 집사는어려워.. 2017/07/20 737
710630 고3입니다ᆢ벌써 대학 내신쓸준비 하나요? 15 어째야 하는.. 2017/07/20 2,053
710629 밀양 42.4도 라네요.. 18 .... 2017/07/20 6,063
710628 초6 남자아이 국어, 과학은 어떻게 공부시켜야 하나요? 10 고민맘 2017/07/20 1,450
710627 요새 드라마는 아동의 생명을 경시하네요. 7 작가들은 왜.. 2017/07/20 1,463
710626 82서 옷 좀~ 봐달란글ㅠㅠ 15 정말 죄송한.. 2017/07/20 3,393
710625 집사 한 달째,, 저 미인될까봐요 3 잠보 2017/07/20 3,198
710624 대학입시 넘 힘드네요.. 35 고3 2017/07/20 4,534
710623 고속터미널 근처에 조용한 맛집 아시나요? 6 ... 2017/07/20 2,482
710622 예전엔 살림을 어찌 한건지.. 13 .... 2017/07/20 4,318
710621 자영업자님들 최저시급 올라서 대책 어찌하시나요 21 최저시급 2017/07/20 2,636
710620 이 맛에 딸 키우나 봐요~^^ 21 냉커피 2017/07/20 5,640
710619 40평대 이사 견적받고...고민되네요 8 힘내자 2017/07/20 2,501
710618 BC카드 쓰시는 분들...혜택 빵빵한 카드가 뭔가요? 3 ..... 2017/07/20 867
710617 통화량 많은 사람은 알뜰폰이 손해인가요? 12 ... 2017/07/20 1,467
710616 미숫가루가 변비개선 등에 좋은가요?.. 4 진선 2017/07/20 2,244
710615 구호 원피스 이거 어떤가요? 44 차려입기 2017/07/20 6,708
710614 종로에 빈 상가, 사무실이 많다는게 사실인가요? 6 00 2017/07/20 2,614
710613 아이방에 에어컨 없는집은 19 과외 2017/07/20 5,410
710612 홍준표 50분쇼하고 왔네 6 돼지흥분제 2017/07/20 1,078
710611 오늘부터 댓글 예쁘게 쓰려고요 13 결심 2017/07/20 1,215
710610 실연 후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파요 ... 7 ㅈㅈ 2017/07/20 1,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