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른되서 열 38도 넘어본적 있으세요??(안아키)

.... 조회수 : 9,683
작성일 : 2017-05-01 08:42:26

몇년전에 제가 폐렴으로 열이 38도가 넘은적이 있어요.
아이들 심하게 열나는 39도이상은 아니고 38도 조금 넘는..
와.....그때 몸 아픈거 아직도 너무 생생해요.
죽게 아파요..열나는거..
그후론 아이 아파서 열날때 38도 넘으면 망설이지 않고 해열제 먹입니다. 그전엔 조금 아프게 둬야 병을 이겨낸다는데....하는 마음이 있었거든요.
애랑 어른이랑 조금 다른가요?
걔네들도 38도 넘으면 죽게 아프지 않을까요??
해열제가 그래도 부작용이 덜한 약이라는데 약사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아이 열나면...해열제는 먹이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IP : 1.245.xxx.3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요....
    '17.5.1 8:46 AM (121.151.xxx.58)

    제가 몇년전 고열이 나는데 너 ~무 아파서....약 먹어도 소용없고 동네 내과에서 장염이라 엉터리 진단 내리고...이틀뒤 도저히 안되서 울면서 응급실 갔더니 폐렴.
    와우....사실 그전까진 38.5도까진 해열제 잘 안 먹였는데 그후론 즉각 먹입니다...
    전 고열이 이리 무섭고 폐렴이 무서운 병인걸 이때 깨달았어요...--:;

  • 2. 안아키
    '17.5.1 8:51 AM (123.111.xxx.250)

    오유에서 읽고 깜짝 놀랐는데 보건복지부나 국민인권위 같은곳에 신고해야되는거 아니예요???????

  • 3. 어지간
    '17.5.1 8:51 AM (110.47.xxx.75)

    어지간하면 약 잘 안 먹지만 39도 넘어가면 안 먹고 버틸수가 없어요.

  • 4. ..
    '17.5.1 8:52 AM (118.38.xxx.143)

    아이들이 약 더 잘받는거 같아요 해열제 먹이면 금방 열 내리고
    다시 오르긴 하지만 몇번 더 먹고 하면 열 잘 내리지요

  • 5. .....
    '17.5.1 8:54 AM (220.71.xxx.152)

    아이고 아이 힘들어요
    쉽게 삽시다..

    열나서 잘못되는 아이가 해열제 먹어 잘못되는 아이보다 많지 않을까요?

  • 6. ㅇㅇ
    '17.5.1 9:01 AM (49.142.xxx.181)

    열나면 몸이 너무 힘들어서 못견뎌요. 욱신욱신 쑤시고, 정신도 오락가락 하고.. 오한으로 덜덜 떨리죠..
    편도선 부었을때 열이 한 38도 넘게 올라간거 같은데.. 약먹고 바로 내렸어요.
    그걸 왜 약을 안먹고 참나요. 약먹는게 무조건 좋은건 아니지만, 약으로 고통을 줄여줄수 있는건 줄여줘야죠.
    아무리 열이 나면 면역력이 올라간다 해도 열나는걸 그대로 두는건 무식한겁니다.

  • 7. ..
    '17.5.1 9:09 AM (219.248.xxx.252)

    저도 버티다 버티다 정말 못 견뎌서 응급실 갔더니 39도 좀 넘게 나오더라구요
    몸이 버텨 내질 못해요
    그 뒤론 열 좀만 올라도 해열제 바로 먹여요
    자주 먹이는것도 아닌데 아플땐 약 먹어야죠

  • 8. ㅇㅇㅇ
    '17.5.1 9:27 AM (39.7.xxx.166) - 삭제된댓글

    열나면 바로 뇌를 쳐서 경기를 하는데
    애 바보 만들 작정인건지
    지금 장수하는 노인들은 약 신봉하는 사람들이예요
    닥터쇼핑 병원쇼핑 하는 노인들이
    더 오래산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더만요

  • 9. 고열이
    '17.5.1 10:20 AM (110.45.xxx.155)

    면역력을 증강시켜주는 역활을 합니다.
    미세암도 죽이는

    고열이 무조건 나쁜건 아니랍니다.
    몸에 병균이 침입하면 면역세포가 싸우면서 열이나는건더요, 그러면서 항체가 생깁니다.

    무조건 해열제가 능사는 아니랍니다.

  • 10. 이때
    '17.5.1 10:22 AM (110.45.xxx.155)

    고용량프로폴리스나
    Ahcc를 같이 복용하시거나
    굶으면서 수분보충을 해주면
    면역력상승으로 병균을 이겨낼수 있습니다.

    몸이 가벼워지면 싸우기가 좋거든요.

  • 11. 저요
    '17.5.1 10:45 AM (221.140.xxx.2)

    진짜 죽다 살아났어요. 기절했거든요. 다행히 병원까지 저 스스로 찾아가서 기절함;;
    병원 가서 체온 쟀는데 38.9도 였거든요. 해열제 주사 맞으려고 기다리다가 그냥 기절. 식은땀 뻘뻘.
    하루종일 뭘 먹지도 못해서 기운도 하나도 없었어요. 진짜 죽는구나 싶었어요.
    깨보니 탈수가 왔다고 링거를 꽂으셨더라구요. 작은 동네 내과였는데 원장님 엄청 놀라셨다고;;

  • 12. ㅇㅇ
    '17.5.1 11:09 AM (49.142.xxx.181)

    110 45 윗님 열이 아무리 면역력을 높여준다 해도 체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열만 오른다고 면역력이 크게 향상되지도 않아요. 사람만 고생시키고 뇌염이 될수도 있고요.
    열에서 해방시켜줘서 몸을 편하게 해주고 각각의 증세를 완화시켜줘야 면역력도 힘을 쓸수 있는겁니다.

  • 13. 저요
    '17.5.1 12:19 PM (211.201.xxx.122)

    전 윗분들과는 좀 다른 경험인데 큰 수술끝나고 이틀정도 열이 39도를 넘겼었어요
    그땐 전 그냥 수술하고 그 부위 통증때문에 아팠던거 빼고는 회진오신 의사샘이나 간호사는 열안내려간다고 걱정하시는데 전 희안하게 견딜만했어요
    열은 해얄제 투여하고도 안잡히고 원인도 모르고 그렇게 지나가다 어느순간 내려갔죠
    그후부터인가 지금까지도 미열은 달고 살고 그러는편이예요
    그런데 저분들은 저건 좀 심하죠
    자기의사 표현하기도 힘든 아이들에게 면역력 길러준다고 저러시는건 아니라고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9269 남편의 연락 횟수(남편에게 보여드리려구요) 32 휴~ 2017/06/18 6,074
699268 1부다이아반지요 10 ㅡㅡ 2017/06/18 1,939
699267 (천주교 혹은 기독교 관련) 응답 받은 뒤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 8 ㅇㅇ 2017/06/18 1,999
699266 헛 소리가 갈수록 심해져요.ㅠㅠ 3 막50대 2017/06/18 1,784
699265 중2학년 여학생들 교우관계로 많이 힘들어 하나요? 3 .. 2017/06/18 2,275
699264 아까 연애 조언 구했던 사람인데요 8 ttm 2017/06/18 1,320
699263 아파트는 모두 음식물쓰레기 RFID방식인가요? 7 궁금 2017/06/18 1,937
699262 ㅎㅎ 영화보러갔다가 심쿵했네요~^^ 11 심쿰~ 2017/06/18 6,402
699261 애한테 폭언했어요ㅠㅠ 40 씁쓸 2017/06/18 7,544
699260 노래 찾습니다... 죄송해요 15 82탐정단 2017/06/18 1,627
699259 한달에한번 광년이 모드.. 역시 어김없이 2 2017/06/18 1,474
699258 오늘 울 동네 38도. 9 구미는 2017/06/18 2,827
699257 티비 없으면 심심할까요? 11 하늘 2017/06/18 1,580
699256 살림하는게 적성에 맞는분 있죠? 19 ... 2017/06/18 3,983
699255 좋아하는 사람과 곧 헤어져야해요 4 55 2017/06/18 2,803
699254 운동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3 땡볕 2017/06/18 807
699253 우택이는 왜 국회 운영위원장 자리 안내놔요? 2 우택이뭐하노.. 2017/06/18 1,063
699252 미운우리새끼에서 이상민이 방문한 외제차 매장... 4 흐미 2017/06/18 7,922
699251 어제 그알 보신분.. 9 ㅇㅇ 2017/06/18 4,447
699250 아이가 아파요 6 엄마 2017/06/18 1,624
699249 가전제품(LG)구입처 싸고 좋은곳좀 알려주세용~ 2 ㅇㅇ 2017/06/18 666
699248 3인칭 단수가 뭐냐는 물음에 대한 설명이 8 db 2017/06/18 2,684
699247 스포트라이트 군 의문사 4 ... 2017/06/18 900
699246 여름만 되면 남편때문에 짜증이.. 6 나무나무 2017/06/18 2,456
699245 강아지가 나이가 드는게 마음이 너무 아파요. 27 슬픔 2017/06/18 3,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