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으흠...
'17.4.30 2:34 PM
(58.79.xxx.144)
아이 원하는대로 해주시면 안되나요?
좀 편하게 학교다니고, 그동안 좋아하는 일 찾고,
졸업해서 하고싶은 일 하면 안되나요...??
학교분위기가 아이를 못견디게 하나봐요...
그러다가 자퇴라도 하면...
엄마도 손해 아이도 손해예요....
2. ..
'17.4.30 2:36 PM
(175.223.xxx.203)
1시간반 통학 힘들어요..일단 한 학기 다녀보고 얘기하자 해보세요..
3. 애가
'17.4.30 2:39 PM
(121.138.xxx.187)
애가 저렇게 된데에는
부모책임은 없는지 한번 돌아보세요.
애탓만 하지 마시구요.
뭐라도 하고싶은게 있는지,대화해보고.
직업학교나 특성화학교찾아
밥벌이는 할수있게 도와주세요
4. ㅇㅇ
'17.4.30 2:40 PM
(49.142.xxx.181)
뭐 딸 입장도 이해는 가요. 가방만 들고 왔다갔다가 되나요? 다른 애들은 다 공부하는 분위기에
시험성적 발표되면 자기가 공부못하는거 애들도 다 알게 되고..어쨌든 인문고에서 공부 못하는 애는
스트레스입니다. 목적이 공부하는곳이므로...
그걸 자기가 상관안할 마인드도 못되고...
질투는 있는데 공부는 못하고 안하고 할수도 없고...
현실도피처럼 다른 고등학교 가겠다고 하는데 거기도 인문계면 아무리 수준이 낮은 학교라 해도
어디든 성적가지고는 다 치열합니다.
차라리 실업계고등이면 이해가 가겠네요. 정 공부가 싫으면 실업계 쪽으로 전학하는 방법을 알아보겠다 하세요..
5. 지가
'17.4.30 2:41 PM
(110.47.xxx.75)
원하는대로 해주시고 등하교 힘들다고 군소리 하지 말라고 하세요.공부 시키는 학교에서 공부 안하는 애 학교도 싫어하고 친구들에게도 민폐고 본인도 알겠죠
6. ..........
'17.4.30 2:42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경기권이라고 만만하지 않을텐데.
저렇게 막무가내라면 원하는대로
해 줘 보세요.
단, 본인의 선택에 대해 누구도 원망하지 말고
스스로 책임지겠다는 다짐 단단히 받고요.
7. 원글
'17.4.30 2:42 PM
(180.69.xxx.114)
그런데 이 학교가 결코 과열된 학교는 아니라는 점이예요
다른 학교라고 고등학교가 이런 분위기 아닐까요?
저는 지방에서 변두리 학교 나왔는데도 시험보고 우는 애, 야자하는데 떠든다고 큰소리 치는 공부잘하는 애 등등 다 있었는데 그냥 아이는 하기싫어 회피하려는 것 같아서요
물론 왕따라던지 괴롭히는 다른 외부 요인이 있으면 당연히 전학 뿐 아이라 자퇴도 시키겠어요
8. 뮤즈
'17.4.30 2:44 PM
(59.14.xxx.217)
문제는 경기도 어딘지는 몰라도..경기도도 인문계 애들은 시험에 목숨걸고 사는건 마찬가지라는거에요..특성화 실업계 한번 알아보세요~요즘 과도 다양하던데요..
9. 원글
'17.4.30 2:45 PM
(180.69.xxx.114)
아이 뜻을 따라주라는 분이 많으시니 저도 마음이 동하네요
하지만 멀쩡한 학교 담장 옆에 두고 한시간 반이나 버스 두번 갈아타가며 그것도 고등학생이 통학을 시킨다는게 마음먹기 쉽지가 않네요ㅠㅠ
어머님들 조언따라 열린 마음으로 심사숙고 해볼게요
10. ㅇㅇ
'17.4.30 2:47 PM
(223.33.xxx.198)
아이는 단지 지금 상황을 회피하고 싶을 뿐이죠
변두리 쪽으로 가서 일등해서 내신이라도 올리겠다가 아니라...쪽팔리니까 옮기겠다인데ㅠㅠ이걸 아이가 원하는데로 해줘야 하나요?
11. 스타벅스 엄지척
'17.4.30 2:48 PM
(220.71.xxx.152)
혹.. 학교에서 교우관계에 무슨 문제있는 건 아닐까요?
애들은 공부 못해도 친구들이 재미있으면 학교 즐겁게 다니거든요
분위기가 안맞다... 이런 말들 가만히 보면 애들하고 사이가 안좋다거나.. 그럴때 종종 쓰더라구요
만약 정말 공부가 싫어서 그런거라면
취미로 좋아하는 거 배우게하면서 지금 학교를 계속 다니게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앞으로 무엇을 하든, 싫어하는 일도 때로는 해야한다는걸 아는것도 중요하니까요
12. ~~
'17.4.30 2:48 PM
(116.121.xxx.95)
맞아요 저도 특성화고 권해드리고싶어요
사실 성적이 그러면 어디 충청권까지
내려가는 경우가 많을텐데 빨리 특성화고
보내서 성적이 좀 나온다싶으면 그때
공부할수도 있거든요
아니면 취업했다가 대학가는 전형도 많고
많이 뽑던걸요...
저희 아이도 그냥 동네중학에서는 잘하는
편이었는데 고등가서 애들이 잘하니 팍 기가
죽어서 할생각을 안한채로 고3 됐어요ㅠㅠ
13. 어느동네신지...
'17.4.30 2:49 PM
(112.223.xxx.27)
이런 아이들 맘편히 다닐 학교도 서울시내 일반여고 중에 있어요 최상위 몇몇아이들만 공부하고 대부분의 아이들 순둥순둥하다더군요
14. 원글
'17.4.30 2:53 PM
(180.69.xxx.114)
교우관계는 좋습니다
아이가 사회성도 좋구요
여긴 강남은 아니나 다리만 건너면 강남이라 대치동으로 학원가는 아이 좀 있어요
근데 만약 다른 지역으로 전학갔다가 다시 살던 지역으로 전학 올수 있나요?
같은 학교거나 또는 다시 오기 불편하다면 인접 다른 학교요
15. ..
'17.4.30 2:54 PM
(211.203.xxx.83)
같은 인문계로 옮기면 또 못다닌단말 나와요. 그때 또 다른이유 대겠죠. 차라리 특성화고 알아보세요..
16. 제애랑비슷
'17.4.30 2:54 P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댓글 안 달 수가 없네요. 우리애랑 너무 비슷해요.
일단 부모책임 어떠로 하는 얘기는 웃고넘기세요.
타고나게 타인을 힘들게 하는 이런 애를 안 키워본 사람은 절대 몰라요. 그런 사람들 쓴소리가 사람을 벼랑으로도 몰고가죠.
일단 이런 애들은 무관심해야되지 싶습니다.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쿨하게 말하세요
막상 전학절차가 시작되면 맘이 바뀔수도 있어요.
낙오자가 된 자신이 견딜수없이 화가 날것 같고 새로 부딪힐 현실이 두렵기도 할거예요.
그러고도 고집을 안 꺾는다면 두시간 통학하며 고생하게 하세요. 지가 아쉬워야 돼요.
엄마가 정많고 마음약한걸 귀신같이 아는거죠.
원망하는 말 따위는 한귀로 흘리세요.
아님 엄마가 살 수가 없어요.
이상 자식에게 오만정 다 떨어진 저자신에게 하고 싶은말이었슴다ㅠ
17. 멘
'17.4.30 2:55 PM
(39.7.xxx.159)
-
삭제된댓글
어머니가 아이 성격 멘탈 잘아셔서 더 힘드신것깉고
아이는 어머니께 많이 의지하네요
참는것을 많이 안해보고 좌절 해보는 경험을 안해서 더 그란것 같으니ᆢ
계속된 좌절은 다 포기하고싶은 법이죠
지금은 학생이고 그 속에서는 결국 공부로 평가하니
조금이라도 성과가 나오면 다시 바뀔겁니다
환경변화보다 마음변화가 중요해요
18. 원글
'17.4.30 3:07 PM
(180.69.xxx.114)
조언 그리고 이해해주시는 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일단 특성화고등학교는 생각하지 않는게 아이도 원치 않을 뿐더러 저 역시도 아이가 철도 안들은 상태라
우선 인문계 고등학교 졸업후 바로 진학 못하면 알바 등 고생하다가 생각이 바뀌면 대학 진학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일말의 희망을 가져서 입니다
이런 상태로 바로 취업 전선에 나가도 책임감이 없을 것 같고 실업계 생각치도 않는 애에게 다니라 할수도 없어서요
19. 제애랑비슷
'17.4.30 3:16 P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특성화고는 절대 못가죠.
욕심과 자존심만 세고 노력이나 참을성 없는 자신을 있는그대로 인정못하니 주변상황만 자꾸 탓하잖아요.
다행인건 이런성향 애들이 혼자 두면 또 한다는겁니다.
재수해서 나아진 경우 봤어요.
누울자리 봐가며 다리뻗죠.
실제로 학교 알아보고 버스타고 가게 해보세요.
뭐라 그러나
20. 지금
'17.4.30 3:19 PM
(116.120.xxx.33)
전학이 무슨 목적이있는게 아니라 헌실회피하고싶으니
그냥 꺼내든 카드에요
통학이힘들다고 또 전학시켜달라고하면 어쩌시게요
휘둘리지마시고 학교생활 성실히하고
하고싶은게있으면 지원하겠다고해주세요
봉사나 동아리활동 이런거라도 재밌게하라고하시구요
21. 원글
'17.4.30 3:22 PM
(180.69.xxx.114)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어요
보낸들 통학거리 등 적응 못할 가능성이 또 큰데 똥인지 된장인지 먹고 오너라 하기엔 고딩학생이니 뭔가 결정이 쉽지 않아요
22. 000
'17.4.30 4:22 PM
(116.33.xxx.68)
옮긴다고 아이태도가달라질것같지않아요
뾰족한수가없네요
저희아이가 중2때 사춘기였는지몰라도
현실도피로 전학간다고 1학기내내 졸랐어요
하루에도 맘이 열두번변했는데 결국 전학안시키고
아이가 맘을바꾸어 잘적응해 다니고있어요
전학이능사는 아닌거 같아요
23. 아이의 성격
'17.4.30 4:33 PM
(58.230.xxx.188)
-
삭제된댓글
이 원래 불만 많고
부모를 들들 볶는 형인가요?
천성이 그런 아이라면 전학 가서도 마찬가지일 것 같네요.
전학했다가 껌 좀 씹는 불량학생 많은 학교면 어쩔 것이며,
어디든 적응하려면 지금 학교보다 더 힘들텐데
이런 아이들은 똥인지 된장인지 꼭 찍어 먹어봐야 하는 타입이라서ㅠㅠ
우리집에도 하나 있는데 고3때 가수되고 싶다며 예고로 전학시켜 달라는걸 니가 알아봐라 했더니 여기저기 알아보고는 고3엔 전학이 안된다는 걸 알고는 포기‥ 무사히 졸업하고 대학 갔습니다.
애한테 휘둘리지 마시고 엄마는 전학을 반대하지만 니가 그리 원한다면 니가 직접 알아보고 전학절차도 스스로 해결하라고 하세요. 애가 원한다고 그대로 척척 해줬다가 나중에 왜 안말렸냐고 부모 원망할 공산이 커요.
우리애도 대학 입학 후 그때 엄마 말 안들었으면 큰일날뻔 했다며 웃더라구요. 에휴~~
24. 이번
'17.4.30 4:35 PM
(59.12.xxx.253)
연휴기간 포함 여름방학때 까지 휴일이나 토,일에 매일 버스로 등하교 해보라고 힌면 무릴까요?
등교시간 맞춰 전학가는 학교갔다가 시간보내고(근처 독서실이든 고모네든)하교 시간 맞춰 버스타고 집으로 오고,
이것 계속해보라고 해보세요. 여름방학 때는 주5일로.
방학 끝날무렵에도 아이가 할 수 있겠다고 하면(제 생각에는 그러지못할것 같지만) 보내주셔야지 어쩌겠어요.
여름방학 때까지
25. ....
'17.4.30 4:36 PM
(59.19.xxx.175)
휴일에 따님이랑 전학을 염두에 둔 학교에 버스 타고 몇번 왕복으로 다녀와보세요.
뭔가 피부로 느껴지겠죠
26. 전학가고 싶다는
'17.4.30 4:41 PM
(58.230.xxx.188)
-
삭제된댓글
학교에 한번 구경 다녀 오라고 하세요.
학교에 체험활동이나 생리휴가 신청해서 하루 쉬고
전학 가고 싶은 학교 등교시간에 맞춰서 갔다가
하교시간 맞춰서 오라고‥
그 학교 학생 어떻게 지내는지 구경하고 오라고 하세요.
막상 학교랑 학생들 구경해 보면 생각이 바뀔지도 몰라요.
27. ,,,,,,,
'17.4.30 6:40 PM
(58.127.xxx.232)
-
삭제된댓글
솔직히 말해서 애가 못됐네요.
학교 다니기 싫거나 말거나 들어주지 마세요.
능력은 없고 시기질투는 하늘을 찌르고
그런애들때문에 공부하고자 하는 애들 이나 평범하고 착한 애들 아주 질려요...
28. ..
'17.4.30 6:42 PM
(222.235.xxx.37)
지금은 아이들이 공부할 때 잖아요 조금있음 하는애 안하는애 나뉘니 조금 기다리라고 하세요 그래요 전학은 안된다고 하고 아님 연휴동안 등하교식으로 갔다와보라고 하세요 그게 되는지..
29. 원글
'17.4.30 7:55 PM
(180.69.xxx.114)
네 못됐고 실망스러워요
지가뭐라고 남들 노력에 괴로워하고 지가 뭐 얼마나 귀하다고 유리멘탈처럼 못버티고 지엄마 괴롭히는지 짜증스럽기도 해요.
정신적으로 너무 저급한 사고를 해서 대화하기도 싫으네요
30. jede
'17.4.30 9:42 PM
(112.170.xxx.103)
저도 원글님따님처럼 노력은 적게 하고 불평은 많은 딸키웠는데요.
대학가서도 비슷해요.
불평하는 소리 듣기싫어 되도록 맞춰주고 참아주고 했는데
나이든다고 달라지는건 아니더라구요.
한시간 통학 그거 장난아니죠. 정말 일리있는 주장이면 차라리 이사라도 가줄텐데
그런 아이들은 전학해서도 또다른 불평불만이 줄을 잇습니다.
귀담아 안들어주면 또 그걸로 나중에 부모탓하는 성격인지라
그렇게하진 마시고 어른의 논리로 잘 설득해보세요.
그런데 진짜 이런 아이 안키워 본 분들은 너무나 쉽게 부모가 너무 오냐오냐 키웠다..는 말은 하지마세요.
31. 찜찜
'17.4.30 10:52 PM
(222.232.xxx.173)
제 생각에는 아이가 불평불만하면 어머니가 결국 다 아이 뜻대로 해 주셨을 것 같아요. 그동안요.
제가 이런 아이였거든요.
집에서 막내였는데
불평불만을 하면 엄마, 아빠, 오빠, 언니 중 누군가 한 명은 결국 들어 주었어요.
그리고 제 바람대로 다 해주었죠.
그렇게 자라서... 사회생활할 때 정말 힘들었어요.
제가 또 나름 잔머리가 있고 사회성이 있어서 어디에 던져도 비교적 잘 적응하는 스타일이지만
좀 힘든 상황이다 싶으면,
잘 못 견뎠거든요.
성인이 되어서 알았어요. 내가 회피 성향이 있다는 것을.
아이에게 진짜 전학을 원하면
스스로 알아서 학교 선택하고 전학 처리하라고 하시고
절대 도와주지 마세요.
저런 아이는 자기의 뜻을 막으면 안 되고요(주관이 뚜렷하고 예민한 편이어서),
스스로 하게 연습시키시는 게 나아요. 앞으로 삶을 위해서요.
좀 섭섭하시겠지만 대학은 어느정도 포기하시고
장기적으로 삶을 잘 살도록 하는데 포커스를 맞춰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32. 원글
'17.4.30 11:00 PM
(180.69.xxx.114)
네 아이가 뜻을 안굽히고 계속 조르는 타입이라 들어준것들이 많긴해요.
대학은 어느정도 이미 포기했어요
학교만 무사 졸업후 취업잘되고 적성맞는 전문대 생각하고 있어요
33. 00
'17.4.30 11:28 PM
(222.96.xxx.50)
-
삭제된댓글
공부에 뜻 있는 애들이 자기에게 유리한 곳으로 전학도 하고 하는거지
공부에 맘도 없는데 어느 학교를 다니는게 무슨 상관이라고..
경기도에 가도 당연히 내신 1등급은 있고 내신 2등급은 있는거고
수능점수가 서울과 차이가 있는건데
그렇게 놀고는 싶고 공부는 관심도 없는데
내가 공부 안하면 다른 애들도 다 공부 안해야 직성에 풀리고
다른 사람 공부한는거 니 눈으로 보기도 싫으면
자퇴하고 니 맘대로 놀고싶은대로 놀고 검정고시 봐라 하세요
근데 자기 눈에 공부하는 애는 없어도 내신과 수능 서열이 없을리는 없는건데
공부 안하고 싶으면 자기만 안하면 되지
성격 참 희한하긴 하네요
34. ...
'17.4.30 11:28 PM
(110.70.xxx.166)
-
삭제된댓글
저런 철딱서니로는 멀리 통학도 금방 포기하고 학교 그만둔다 할건데.
부모가 많이 무르고 애한테 휘둘리나봐요.
애가 현실감각도 너무 없고요
35. 곰배령
'17.4.30 11:38 PM
(180.68.xxx.164)
저 일부러 댓글 달려고 로긴했어요
윗댓글중 특성화고라도 보내서 밥벌이하라는말 공감가구요 남동생 공부영 취미없어 공고간다는걸 온가족이 회의를하고 뜯어말려 겨우 인문계 보냈어요 과외도 붙여봤구요
가서 꼴찌를했어요 그리고 남동생에겐 학교가 너무 곤욕이였거요 목적이 거긴 공부잖아요
야자가 얼마나 고문이였겠으며 자기도 살아야겠으니 야자 띵구고 놀러가고 교사도힘들고 부모도 힘들고
공고갔음 자유를 누리고 자기 살고 싶은대로 살았겠지 싶어요 결국 전문대갔는데 공부하기싫다며 졸업은못하고 취직해서 지내고있어요
제생각에딸이 제동생 처럼 공부가 너무 적성에맞지 않는걸거예요 다시 시간을 돌린다면 동생하고픈대로 하게했지싶어요 특성화고라던지
36. 곰배령
'17.4.30 11:39 PM
(180.68.xxx.164)
전문대 전기과를 갔는데 자기친구 공고가서 좋은전문대 전기과갔다고 나를 원망했어요 공고가서 편하게 공부하고 취직잘되는 전문대 전기과 자기는 정말 안좋은전문대 전기과라면서요 ^^
37. 깜박괴물
'17.5.1 12:04 AM
(222.109.xxx.24)
제 딸아이는 한시간 반 넘게 버스,지하철 노선
환승까지 해가며 2년을 견뎠는 걸요.
호된 입시 치르고 어렵게 들어 온 학교이니까요.
등하교에 소요되는 시간은 문제가 아닌데 전문대를
목표로 하는 것이 따님의 의견인가 하는 것이 관
아닐까 합니다. 욕심이 많다는 걸 보니 단지 뒤쳐지
는 게 싫을 뿐일 지도.
전문대도 취업 잘 돼고 좋은 곳은 3등급은 돼야 하거든요.
친구들 4년제 갈 때 전문대로 갈 각오가 돼
있는 지. 그렇다면 자격증을 미리 따놓는
게 좋은 과도 있으니 동급생들이 학과 공부 할
동안 적성에 맞는 학원을 다닐 수 있도록 해 주시는
방법도 생각해 보세요. 단지 학교 분위기 때문이
라면 아이도 맘을 고쳐 먹지 않을 까 합니다.
물론 제가 당사자가 아니니 쉽게 얘기하는 것은
이해 바랍니다. 부모보다 기 센 아이들 더러 봤거든요.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단 말이 괜히 있겠어요.ㅠㅠ
38. 특성화고
'17.5.1 12:20 AM
(112.155.xxx.11)
아무나 가는곳 아닙니다.
특성화고에 아무나 갈순있겠지만 아무나 다니진 않아요.
물론 고졸로 취업할곳 갈순있겠지만
여기 특성화고 애들 중 탑으로 해야 제대로 된곳 취업이나 고만고만한대학도 가요.
사실 특성화고 엄마로서..갈마음도 없다는데 맘만 돌리면 가는곳으로 맘대로 추천안했으면해요.
여기도 나름 치열한곳이답니다^^
39. ㅇ
'17.5.1 8:46 AM
(175.223.xxx.187)
-
삭제된댓글
경기도 사는 고모는 뭔 죄인가요?
원글도, 그 딸도 전혀 고모 민폐는 신경도 안 쓰는 거 같아서
놀랍습니다
고모에게 민폐인 이유만으로 경기도 전학은 불가능하지요
그동안 아이도, 원글도 고모에게 받은 거 돌려주세요
40. lol
'17.5.1 8:54 AM
(119.149.xxx.221)
뻗을 자리 보고 다리 뻗는다는 말이 맞나봐요 주변에 성향 비슷한 여자애 알고 있어요 애는 나쁜 애는 아니고 정도 많고 좋은데 성향이나 기질이 그렇더라구요 엄마가 쩔쩔매고 ㅎㅎㅎ 질투도 많고 꾸미고 놀고 그런 거에 관심이 많더라구요 인문계 3년 허송세월 보냈구요 고3 끝부터 음주하더니 지금 24살인데 매년 술로 본인을 경신하더군요 대학은 전문대도 못 갔어요 아마 서울권에 있는 전문대에 진학했다면 또 달라졌겠지만 끝내 공부쪽에는 인연이 없어서 간호조무사일을 시작했고 직업으로는 잘 맞는지 잘 다니고 있어요 다만 앞에 언급한 것처럼 술과 친구 어울림 때문에 새벽에 들어오다보니 엄마와 귀가 시간마다 전쟁이더라구요 새벽까지 딸을 안절부절하며 기다리는 것도 1-2년이지 옆에서 보기에 술을 마시고 새벽에 들어오는 걸 포기하던가 아니면 딸을 바뀌던가 해야할 것 같은데 조금 안타깝더라구요 스무살이 넘어서도 끌려다니는 엄마의 모습이
41. ㅁㅅㅁ
'17.5.1 9:00 AM
(106.102.xxx.225)
-
삭제된댓글
부모가 학업스트레스도 주지않고,
보아하니 성적은 하위권일테니 학교에선 그다지 신경써서 공부하라고 독려하거나 압박주지도 않을텐데,
저리 학교를 못다니겠다고 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 있어 보이네요.
하기 싫은 건 죽어도 못하겠다는 건데...
이번에 아이 원대로 전학시켜주면
평생 휘둘리거나 멋대로 하는 거 참아줘야 할 듯.
저 위 어느 댓글에도 있지만,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잡아줄 건 잡아줘야죠.
세상이 만만한가요, 어디.
나중에 커서 직장 들어가서 한두달 만에 못해먹겠다고 계속 사표내고 그러는거 상상해보세요.
그땐 성인이라 부모 동의도, 허락도 필요없으니 일사천리로 진행.
남편과 상의하셔서 현명한 결정 하시길 바랍니다.
42. ……
'17.5.1 9:29 AM
(125.177.xxx.113)
노력 않하고 질투많은타입....
죄송하지만....
사회에서도
누구를 끊임없이 괴롭힐 확률 많은 타입 아닌가요?
이런타입은 어려서 부터
철저히 원칙을 알려줘야져..
하물며 부모의 인정이나 사랑도 노력이 있어야하고
가족도
모든 관계 모든 자리에는 노력이 뒷바침되야 하는데..
너무 오냐오냐 기르신거 맞다고 생각해요
초딩도 아니고...
자라면서 아이 징징거림에 지쳐
부모님이 아이와 대화다운 대화를 못한거 아닐까요~?
이제 부모와 하기는 늦었고...
좋은 선생님과 독서토론 그런거 시켜보시면 어떨까요~
생각이 없네요
전 애들 공부 못하는거 괜챦다고 생각해요
직업 못얻는다고요~?
저 성격에 직장생활 버텨낼까요?
인성 나빠진거는 정말 평생 부모짐이요
말썽이예요~
43. ......
'17.5.1 9:52 AM
(182.231.xxx.170)
저기 위에 고집피우고 부모 힘들게 하는 아이들 안 키워보신 부모님들....부모가 교육잘못 시킨 탓 하지말라 하시던데..
주위 동네 보면 꼭 저런 아이에게 저렇게 휘둘리는 부모가 있어요. 주위 사람들은 그냥 앞에서는 아이때문에 니가힘들겠다 니가 잘못한건 없다 그러겠지만 뒤에서는 다들 부모탓해요. 진짜 그런 아이들 부모 중에 안 그런 사람을 한 명도 못 봤어요.
공부잘하는 아이는 질투나고 쪽팔려서 실업계고는 못 가겠고..공부는 하기싫으니 부모 들들 볶고..
그런 말 듣고 이리저리 고민하는 원글님만 봐도 알겠어요.
쓸데없는 소리말고 학교 다니라 하세요.
44. ??
'17.5.1 9:52 AM
(211.198.xxx.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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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특성화고 가서는 막 놀아도 되나요?
대학가는 걸 목적으로 하는 공부를 안해서 그렇지
(거기서도 아주 잘하는 아이들은 대학 진학 공부 하지요.)
그 학교의 특성에 맞는 공부는 해야하잖아요.
전기 전자 특성화고라면 그에 맞는 공부,
애니메이션 학교라면 또 그에 맞는 공부 해야하죠.
그럼 거기서도 일등 꼴찌 나뉘는 거고,
그 중에서도 무슨 일이든 활동이든 열심히 하는애, 안하는대 또 나뉘어요.
특성화고 애들은 만날 놀기만 하나요?
인문계 학교 공부를 안하고 다른 공부를 할 뿐입니다.
또 경기도 학교 애들은 그냥 놀기만 해요?
정말 누가 봐도 노는 애들만 모여있는 학교 아닌이상
세계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열심히 하는 애, 열심히 노는 애, 뭐든지 대충대충 하는 애 다 있어요.
특성화고 아이들이나 경기도 고등학교 아이들이 이 글 보면
기분 안좋겠어요.
45. ??
'17.5.1 9:57 AM
(211.198.xxx.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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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아이들은 자기에게 책임감을 부여하면
생각보다 진지하게 생각하고 진지하게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징징거리는 거 그냥 들어주지 마시고,
간다면 어느 학교로 전학가고 싶은지,
그 학교 진학 성적이나 면학 분위기가 어떤지,
통학하는데 어려움이 없겠는지
전학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등등
보고서를 써내서 엄마, 아빠 설득해 보라고 하세요.
저희 집에서 말도 안되는 요구는 아니지만
부모로서 선뜻 동의할 수 없는 그런 요구를 할때에
잘 쓰는 방법입니다.
생각보다 깊이 생각하고 (엄마, 아빠 마음을 움직여야 하니까요.)
잘 조사해서 브리핑을 잘 해요.
엄마, 아빠가 걱정하는게 무엇인지도 잘 알게 되고요.
그 우려를 없애기 위해서 자기가 어떻게 할 것이고 어떤 점을 보완할 것인지도
(돈이 드는 거면) 그 예산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까지도 잘 생각해서 보고서에 쓰더라고요.
46. 원글
'17.5.1 10:11 AM
(180.69.xxx.114)
고모댁 아이디어는 아이생각이지 제가 만약 전학을 보낸대도 그쪽은 배재하고 있어요 고모네 조카 제가 일년 건접적으로 돌본적있고 사이가 가까워 아이가 그리 생각했는데 이렇게 말도안되는상황 친인척에 얘기하고싶지도 않구요ㅠ
아이는 어젯밤 대화해보니 자기도 공부해보려고 애는 쓰는데 벽이 너무 높단 생각에 용기마저 떨어진다고 반 변명 반 그럴듯한 얘기는 해요
다만 다른학교도 마찬가지일거라는 사실은 간과한채요
그리고 자기선택은 책임진다고 합니자
가서 공부른 열심히 하던 공부가 아님 자기길은 찾던...
애한테 후둘리는 모습 답답하게보이겠지만 그냥 다니라 하다 학교안가고 자퇴소리 나올까 걱정됩니다 실제로 그런 친구도 학교에 있대구요
쓴소리도 달게 듣겠어요
47. 음
'17.5.1 10:28 AM
(14.47.xxx.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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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뭐라고 해야 하나 공부하기 싫은 아이인데 그나마 고모가 경기권이라 거기로 타겟을 잡았나봐요
경기권 야자 없다는 소리 듣고 그러는 걸까요?
애들 말 들어보면 그럴듯하게 포장해요
자퇴이야기 나올꺼에요...아마도....아이의 그럴듯한 말 믿고 자퇴시켜준 엄마 거의 다 후회한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지 못하면서 알지도 못하는 상황에 대해 장담하지 말라고 하세요..
48. 흠
'17.5.1 10:53 AM
(218.51.xxx.111)
딸이 평범한거 아니라는건 아실테고
엄마도 평범하지 않은거잖아요
이걸 받아주고 있나요
좀 있으면 사회에 나올텐데
이렇게 키우면 나중까지 속썩일거예요
자퇴가 걱정이세요?
왜이리 애한테 휘둘리세요
자퇴할땐 하더라도
저라면 절대 아이를 받아주지 않을텐데요
정말 평범하지 않으세요
아빠는 뭐라고 하나요?
49. ..
'17.5.1 10:54 AM
(210.178.xxx.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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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마음편하고 몸 편한 상황에서, 공부 안하고 밖으로 돌고 뻘짓 할 바엔..
멀리서 학교 다니면서 통학하면서 개고생 하는 것도 괜찮아요.
공부도 공부지만, 나돌아다니면서 딴짓 하는 것보단..
물리적으로 힘들어서 좀 지치는 것도 좋다고 봐요.
저도 비슷한 딸을 두어서 님 맘을 잘 압니다.
50. ……
'17.5.1 10:55 AM
(125.177.xxx.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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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쓴소리 달게...아니신거 같아요
방어적이시고
은근
답정녀 시네요..
결국 딸말 들으실분 아이한테 휘둘리실분 같으세요
51. 원글
'17.5.1 11:12 AM
(180.69.xxx.114)
댓글 읽고읽고 또 읽어가면서 생각중인데 제가 어딜봐서 답정너인가요?
저 아무결정도 못한상태인데요
제가 전학하겠다 또는 버티게하겠다 어디 정해두고 얘기하고있나요?
다만 버티게 하고프지만 자퇴한다소리나올까 걱정이고
아이성향이 그렇긴하나 이미 제가 어느정도 잘못키운거 전제하고 듣고있는데요
이 글을 쓰기전에는 안된다는 쪽으로 제가 기울어있었는데 초기댓글들이 아이도 이해해주면 좋겠다는 조언에 귀기울이다 이후 이어지는 다양한 의견에 저도 심사숙고중인데 차라리 답이 정해졌으면 싶네요
아직은 어떻게든 버티게 하고 싶은맘이 큽니다
52. 도도비
'17.5.1 11:22 AM
(125.185.xxx.71)
부모가 같은 맘이면 애한테 단호히 안된다고 해야 될것 같아요...
울애도 재수하면서 공부안해서 4년제 턱걸이로 들어가서도 대학 후지다고 학교 안다녀서 자퇴시켰는데
다시 삼수한다면서도 공부는 하기 싫고 저는 단호하게 삼수해도 똑같을거 같아서 안된다 했는데 이번엔 제대로 할거라고 해서 다시 믿었지만 공부할 애는 아닌걸로... 지금은 학교도 안다니고 인강 독서실만 끊어놓고
잘 놀고 있어요.... 자식은 부모가 젤 잘 알잖아요... 핑계를 대는지 진짜 힘든지... 절대 애한테 휘둘려서는 암것도 안되더라구요... 저흰 부부가 맘이 안 맞아서 애 망치고 있지만 남편분이랑 잘 의논해서 결정하세요
53. S여고
'17.5.1 11:26 AM
(116.37.xxx.157)
울동네 s여고 평이요
노는 애들도 결국 공부하는 학교 라던데...
정시 주력하는 거기 아닌지요
들은 바로는 공부하던지 전학 가던지 둘중 하나라 하더라구요
뭐 카더라지만...
공부하기 싫은 아이가 견디긴 힘든가보네요
저 보기앤 단순히 공부만 싫은게 아니고
맘 맞는 친구도 아직 못사귀었나봐요
입사.제도와 상황 설명해주며 내신 토닥여 주세요
단 정사도 내신 준비하며 살력 키워야 한다는 점 간과하지 마시구요
54. 진쓰맘
'17.5.1 11:56 AM
(125.187.xxx.141)
아직 맘에 맞는 친구가 없나봅니다. 1년만 버텨보고 정 힘들면 자퇴하든 전학을 하든 하라고 하는 건 어떨까 요. 학기 초반이라 정신차리고 학급 분위기가 공부하는 분위기인가 본데 또 2학기 가면 다들 적응해서 풀어져 있어요. ^^ 미술 전공이나 예술 쪽으로 가르켜봐도 좋을 것 같고요. 공부쪽 적성 아닌 애들은 그렇게 대학 보내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