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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들 몰라서 자녀를 낳았다고

ㅇㅇ 조회수 : 12,956
작성일 : 2017-04-29 15:08:02
사춘기 자녀두신분들 이랗게 힘들고
책임감이 막중한걸 았으면 절대 결혼도 안하고
자녀도 안낳았다고...

또 삶이 쉽지않아서 인생과 죽음이라는
무거운 짐을 물어보지 않고 자녀에게 주어
미안하기도 하다고..

젊어서는 다들 몰랐답니다..
신이
지혜와 젊음을 동시에 주지 않는거 같다고...
IP : 117.111.xxx.246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4.29 3:10 PM (59.10.xxx.207)

    전 그런 말 하는 사람들 경멸해요...

  • 2. ...
    '17.4.29 3:11 PM (121.174.xxx.187) - 삭제된댓글

    저는 행운인걸까요.. 어릴 때부터 출가를 생각했을만큼 자아성찰적이었는데 지금도 독신주의자거든요
    근데 모르겠어요. 태어난 것부터가 우연이고 다들 모르고 그때그때 대처하면서 사는건데.. 그냥 이왕 태어난거 별 생각없이 남들 하는거 다 하면서 주어진대로 긍정적으로 사는게 최고 같기도 해요. 사람 인생이 뭐 별건가요. 너무 생각이 많고 책임감이 강한 성격이라 별로 행복하지가 않네요.

  • 3. 글쎄요
    '17.4.29 3:12 PM (110.47.xxx.235)

    젊어서가 아니라 어리석어서 몰랐겠죠.
    나이가 지혜를 가져다 주는 게 아니라는 건 나이 들고도 젊어서 몰랐다며 젊은 시절의 자신에게 책임을 미루는 언행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나이들고도 여전히 어리석지 않습니까?

  • 4. 음..
    '17.4.29 3:12 PM (1.243.xxx.113)

    전 그런말 하는 사람들에 공감해요..

  • 5. 뭐가요
    '17.4.29 3:13 PM (223.38.xxx.18) - 삭제된댓글

    말로만 징징거리는거지 그런말은 한귀로 듣고 흘려요
    그사람들 다시 처녀로 돌아가도 백퍼 결혼해서
    애낳고 살껄요?

  • 6. 안낳으면
    '17.4.29 3:15 PM (117.111.xxx.237)

    또 없어서 늘 결핍에 시달릴걸요
    인생이란게 늘 가지지못한걸 그리워하고 불안에 시달리며 끝을 맺는것같아요
    가진것에 만족하는삶을 살아야하는데 말이죠

  • 7. 맞아요.
    '17.4.29 3:18 PM (110.47.xxx.235)

    몰라서 결혼하고 아이도 낳았다고 징징대는 사람들은 아마 결혼하지 않았거나 아이를 낳지 않았으면 또 그걸로 징징댔을 겁니다.
    왜 나는 결혼도 못할까?
    왜 나는 아이를 안낳았지?
    아...불행해라. 잉잉잉~
    자신의 인생에 책임질 생각이 없는 거죠.

  • 8. 다들 알고 낳는 거예요
    '17.4.29 3:19 PM (210.183.xxx.241)

    본인들도 사춘기 지나봤을 것이고
    삶이 언제나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걸 몰랐을 리가 없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식을 낳으면 좋은 부모가 될 자신이 있고 자기 자식들은 동화 속 주인공들처럼 착하고 예쁠 거라는 막연한 기대가 있어서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았을 겁니다.

    그러나 막상 결혼하고 자식을 낳아보니
    현실에 부딪히게 되고
    그러고 나면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라고 하는 것이지
    정말 몰라서 모른다고 하는 건 아니예요.

    원글님 또한 삶의 어떤 부분에서 확신에 차 있기 때문에 이 글을 썼을 거예요.
    그러나 원글님이 갖고 있는 확신 (나는 안 그럴 거다)라는 것 또한 어느 순간 깨져버릴 수도 있어요.
    그때 원글님은 "나는 안 그럴 줄 알았다"라고
    누구나 하는 소리를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몰라서 가는 길도 있지만
    알면서도 가는 길도 있습니다.
    대부분은 알면서도 선택합니다.
    그게 인생입니다.

  • 9. 다 그당시만
    '17.4.29 3:19 PM (203.81.xxx.102) - 삭제된댓글

    생각해서 그렇죠 사춘기가 어디 평생가나요
    이쁜짓 할땐 당연하고 힘들게 할땐 미치는거고 그런거죠머

    그렇다고 어쩔건가요
    어버이날 다가오는데 지렁이가 기어가듯 써온 편지보믄
    그또한 감동이라고 질질 짤거면서...

  • 10. ..
    '17.4.29 3:29 PM (223.39.xxx.90) - 삭제된댓글

    어쩌겠어요 그게 인생인데 ‥

  • 11. ,,
    '17.4.29 3:36 PM (183.97.xxx.42)

    그래도 사춘기 좀 지나고 나면 좋던데...
    잘 키운 자식은 또 얼마나 든든한데요
    이런거 가지고 불평하는 사람은
    또 없으면 없다고 불평할것 같아요.

  • 12. 자식은
    '17.4.29 3:39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나좋자고낳는거예요
    남들다있는데 나만없는거
    못견디는사람들이대부분이잖아요
    독신이고 혼자살기로 결심한사람들은
    욕심별로없고 담백한성격들이많더라구요

  • 13. 사춘기
    '17.4.29 3:39 PM (175.120.xxx.27)

    지나면 또 좋답니다,,,

  • 14.
    '17.4.29 3:42 PM (223.39.xxx.90)

    사춘기 지나도 잘풀여야 좋지 요즘 N포 세대들 많잖아요
    그냥 행복도있는만큼 그만큼 감수해야 될것도 많죠

  • 15. 티니
    '17.4.29 3:47 PM (211.36.xxx.179)

    다들이라는 말, 어찌 그리 자신있게 쓰시나요? 허허.....
    사춘기 자녀 둔 가정에 가가호호 다니면서 조사라도 해 보셨나
    그냥 원글 주변 사람들이 유난히 징징거리는 거예요

  • 16. ㅇㅇ
    '17.4.29 3:54 PM (61.75.xxx.39)

    사춘기 자녀두신분들 이랗게 힘들고
    책임감이 막중한걸 았으면 절대 결혼도 안하고
    자녀도 안낳았다고..


    네 그런 사람들은 결혼도 안 하고 자식도 없었으면
    나이 들어서 이 나이에 남편도 자식도 없다고 헛살았다고 징징징 거리면서
    신세한탄 할거예요
    어느 쪽이든지 쉬운 인생은 없고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는거죠
    그래도 그런 사람은 본인이 원해서 자식을 낳았지만
    징징대는 부모에게 태어난 자식은 태어날 지 말지 선택권도 없이 부모에 의해 그냥 태어난 거잖아요

  • 17. 이해안감
    '17.4.29 4:26 PM (218.48.xxx.197)

    자식은 자식의 인생이 있는거고
    부모는 최선을 다할 뿐이죠.
    자식낳아 기르는 일은 미리알고하는 게 아니고
    하면서 느끼고 후회하고 기뻤다가 자책했다가...
    그 과정 자체가 인생의 선물입니다.

  • 18. 어쩔수 없으니
    '17.4.29 4:27 PM (49.64.xxx.53)

    최선을 다하지만,
    사춘기가 아니라...
    아이들이 살아갈 환경이 생각보다 열악해져가는것 같아.
    걱정이 큰건 사실이예요.

  • 19. 그래서
    '17.4.29 4:35 PM (58.227.xxx.173)

    비혼고집하눈 딸을 설둑하지 못하고 있어요.... ㅠㅠ

    지인생 내인생 각자 가는거죠.

  • 20. ............
    '17.4.29 5:48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살다보면 자식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저런 말까지 하는구나 하고 넘길 수 있는 정도 아닌가요?
    힘든 시기 지나면 또 예쁘고 애틋하고 그런거죠.
    자식을 낳고 죽을때까지 예쁘기만 하면야 얼마나 좋을까요.

  • 21. 전혀 아닌데요?
    '17.4.29 6:58 PM (174.110.xxx.98)

    전혀 아닌데요?
    애들마다 달라요.
    사춘기 수월하게 지나가는 애들도 많아요.
    어릴때 어뷰즈 받을 수록 사춘기 힘들게 겪는다는 기사도 있구요.

  • 22. 다 알고 낳았죠. 부모없이 컸나요???
    '17.4.29 10:23 PM (70.187.xxx.7)

    부모 삶이 결혼후 삶인데 모르긴 뭘 몰라요? ㅋ

    애는 자식 욕심으로 낳는 거에요.

  • 23. ...
    '17.4.29 10:31 PM (118.44.xxx.220)

    자기 옛날 생각해보면
    전혀 예상못한게 이상하죠.

  • 24. 전..
    '17.4.30 12:36 AM (39.117.xxx.221) - 삭제된댓글

    아무나 자식낳으면 안될거같아요
    제 부모님을 보면서 느끼는데........
    전 자식낳을 생각 없어요

  • 25. ...
    '17.4.30 4:47 AM (122.32.xxx.151)

    주변에서 몇몇 그랬다고 무슨 또 다들 이랍니까 ㅡㅡ;;
    당연히 애낳으면 책임이 막중하지 어떻게 그걸 모르고 낳죠? 주변에 철모르고 어릴 때 사고쳐서 애낳은 사람들만 있는것도 아닐테고.
    애 없거나 결혼가능성 없으면 그냥 그 나름의 인생을 즐기면서 장점을 찾으면 되요
    자기는 없고 남한테 있는 무언가에 대해 애써 가치부정하는 이유가 뭘지 생각해보세요 정말 관심없는 거라면 그럴 필요도 없겠죠

  • 26. ㅘㅏㅣ
    '17.4.30 6:42 AM (82.246.xxx.215)

    정말 모르고 낳았다고 하면 생각이 없는거고..사실 어느정도 힘들겠다 예상은 해도 막상 겪어보기 전에는 알기가 힘들죠. 그냥 많이 힘들어서 저런말 하는구나 이해하려고 할것 같아요. 자식 성향에 따라 힘듦의 차이도 솔직히 다를것 같아요 암튼 다들 모르고 낳지는 않습니다;;

  • 27. ...
    '17.4.30 6:43 AM (125.178.xxx.117)

    아이 어릴땐 몰랐는데 사춘기되니 내능력도 생각 안하고 아이를 낳았다는 생각과 내가 좋은 부모가 아니구나라는 자괴감이 많이 듭니다.
    인생은 고행이라더니 사춘기 자식 키우며 절실히 느끼고 있어요.

  • 28. 글쎄
    '17.4.30 8:16 AM (182.222.xxx.32)

    알고 낳았죠. 생명을 이 세상에 내보내는 일이 쉽고 간단해요?
    다 알지만.....잉태도 출산도 하늘의 뜻이고
    그냥 최선을 다할 뿐이죠..
    다행히 울애들은 모두 무탈하게 사춘기를 지나서 감사...
    허나 부모뜻대로만 크는 건 아니니 그냥 존중해줘요.
    그모습 그대로 사랑하려구요...

  • 29. ㅇㅇ
    '17.4.30 9:10 AM (121.124.xxx.207)

    전 첫째는 피임실패로 낳았는데 너무너무 감사해요.
    아이 키울 자신이 없어서 피임중이었거든요.
    볼때마다 이쁘고 고마워서 매일 엄마 아들로 태어나줘서 고마워~하고 자네요.

  • 30. 알고
    '17.4.30 10:17 AM (223.62.xxx.206)

    낳았으니 앞으로 미래도 부모가 설계 돕겠다고 매달려있는거죠 애들 일자리 절대적으로 부족하지만 이뻐서 낳았으니 책임져야죠 인구밀도 높고 국토면적 적으니 절대경쟁은 계속될거에요 다 알잖아요 그 부모도 경쟁해가며 살았으니... 기계화되면 일자리 급속도로 줄어도 지식인은 필요하죠 그런데 그게 내 애라는 보장은 없어요 그래도 낳고싶으니 낳았고 책임져야죠
    징징거릴 시간 있음 미래설계나 좀 더 도와줘야죠
    모르긴.... 경쟁 다 하고 산 새대에요
    앞으로 빈부차 더 심해질건데 사회 좋게 만들려고 더 노력해야죠 통장에 조금이라도 모아주고 더 교육시켜야 하는데 뻔히 알면서 징징은 참

  • 31. wlrma
    '17.4.30 10:31 AM (119.64.xxx.243)

    지금 힘드니까 푸념 늘어논거죠
    후회하는 때보다 좋은 날들이 더 많을거고

  • 32. ㅇㅇ
    '17.4.30 10:58 AM (58.140.xxx.88) - 삭제된댓글

    모든 일에는 반대급부가 따르는거죠.
    미래는 우리가 살아온 날보다 훨씬 더 힘들테니 부모로 해줄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죠.
    대치동 학원가에서 알바한적이 있는데 부모가 어떻게 키워주느냐에 따라 애인생이 바뀌더라구요.

  • 33. 인생이
    '17.4.30 12:42 PM (114.207.xxx.152)

    누구나 쉽지 않고 고난과 역경이 있기 마련이지만
    그런 말 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보니 학력을 떠나
    판단력이 좋지 않고 남탓만 하더라구요.
    주변에서 조금씩 조언해줘도 무시하고 고집부리고
    일이 다 어그러진 다음에야 왜 안 알려줬냐 남 원망? 하고
    또 살만?하면 자기 고집만 앞세우고 조언 무시하고..
    이게 반복이더라구요. 한두번 조언해주고 저러니
    모두들 알아서 하겠지하고 조언도 안해주죠.
    시간낭비 에너지 낭비니까..
    또 주변에 다 똑같은 사람만 있어요. 그 사람들 말만 듣고
    ㅎㅎㅎ
    장님 여럿이 서울 상경길 올라탄 모양새랄까..
    잘 갈 수 있을까요?
    남들이 나빠서가 아니라 알려줘도 안듣는다니까요~~

  • 34. ll
    '17.4.30 2:37 PM (124.199.xxx.148)

    낳아도 안 낳아도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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