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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1097일) 그동안..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여기서 같이 미수습자님들 기다릴 수 있어서 힘이 되었습니다.

bluebell 조회수 : 2,439
작성일 : 2017-04-16 21:34:59
 세월호 이전에는 천 일이라는 시간을 헤아려 본 적이 없었습니다.
막연히 1000일 하면,,.뭔가 의미있는 듯한 그런 기념적인 느낌이 컸었는데..
세월호의 1000일은 아픔으로 슬픔으로 기억됩니다...
그런데 그 뒤로도 100일 가까운 시간들이 흘렀네요..

 3년 전 가을 어느 날,
광화문 광장에서 유경근 아버님께서 13분의 미수습자님들의 이름을 불러달라고,
팽목항에선 미수습자 가족 분들이 자정마다 가족들 이름을 부른다고
매일매일 같이 기다려 줄 수 있냐는 말에 크게 "네"라고 대답을 하고,
매일 82여러분과 기다렸네요..
그 뒤 마지막으로  . . 자신의 생일 날 우리 곁으로 돌아 온 황지현 양.
그날의 기쁨과 슬픔이 기억납니다.. 
약속의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음을 아는 저지만,
우리, 앞으로도 매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을 같이 또 기다리자고 여러분께, 이번엔 제가 약속의 말을 건넵니다.
" 앞으로도 계속 세월호 관심 가져주시고, 아홉분외 미수습자들을 위한 기다림 계속해 주세요.
미수습자 가족분들과 유가족분들, 응원  많이 해주세요. 위로하며 어깨를 꼬옥 안아주세요.
비록 게시판에는 이 글이 안보여도..저와 약속한 마음, 미수습자들과 약속한 마음, 미수습자 가족분들께 드린 약속의 마음..꼬옥 붙들어주세요 .그렇게 해주실거죠?" !!! ^^

 그동안 함께 해주신 82회원님들!
오늘로서 매일 이 시간 전후로 올리던 기다림의 글...이제는 마음으로 올리려구요.
정말, 함께해서 ...위로가 되어서, 정말 고맙다는! ..이 말 말고는 더 표현하기 어렵네요..
세월호가 뭍으로 올라온 뒤에도 함께 해주셔서 고마웠어요. 
뭍으로 올라왔지만, 기다림도 세월호 진상규명을 향한 활동도 멈출 수 없었던 상황이어서
우리 같은 마음으로 기도했죠.
이제 이 시리즈 게시글은 일단 오늘까지만 하려구요.
비록 앞으로 같은 시간대에 올리는 기다림의 글은 없을 테지만,
여전히 저는 여러분과 함께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을 기다릴거에요.
지금보다 더 정성스럽게 매일 기도하며 잘게요.
세월호 소식, 같이 나누고 싶은 얘기들 가지고 여러분을 만날 거에요.
여러분들도 서운하실 수도 있지만, 보이지 않아도 매일 맘보태주실거죠? 

근 한시간 째..붙들고..글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습니다..ㅠ.ㅠ
하지만, 이 기다림이 끝이 아니기에 서둘러 마무리 짓자 마음 먹습니다..
오늘 일산 지역에서 있었던 세월호 3주기 행사..3년이 지났는데 오히려 더 많은 준비자들과 시민들과 함께 한 
행사라서,.,그나마 덜 아프게 이 글을 마무리 합니다.
앞으로도 세월호의 진상규명 활동, 기다림의 기도..더 간절히 열심히 하겠습니다!

IP : 122.32.xxx.159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luebell
    '17.4.16 9:37 PM (122.32.xxx.159)

    이제 오늘로, 만 3년이 지났어요.
    3년 전 그 날, 이 시각까지 힘들게 숨쉬며 버티었을 희생자들...
    생각하면 숨이 턱..막히는 느낌..
    그리고 아직...1097일, 아주 길게만 느껴졌던 그 시간동안 가족들을 만나지도 못한 채
    깊은 바닷 속에, 뻘로 가득한 세월호 속에 ..그렇게 가족과 헤어진 채로 계신..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
    이제는 돌아오세요.너무도 오랜 시간 못 만났어요. 꼭 당신들을 찾았다는 기쁜 소식 듣고 싶어요..

    그동안의 기적이라 믿을 수 밖에 없었던 여러 일들...82 여러분과 같이 겪고 느끼며 울고 울었죠.
    그러면서 세월호의 진실과 희생자 들의 억울함에 하늘도 함께 하늘의 정의를 밝히고 계시다는 것을 믿게 되었어요.
    감사히 감사히 받아들입니다..거기다 아직까지 한가지 또 강조하며 보태어
    그저 우리 미수습자님들 먼저 가족들 만나게 해주시고,
    우리 가는 길 걸음걸음 함께 해주시고, 아픈 영혼들 위로해 달라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늘을 올려봅니다.

  • 2. 오늘 3주기 기억의 날
    '17.4.16 9:45 PM (125.180.xxx.160)

    작은 행사 열어 주변인들과 세월호를 기억하는 시간 가졌습니다.
    3년이 되도록 하루도 달라지지 않은 마음가짐 갖게 해준 사건이 세월호 말고 뭐가 더 있나 싶게 세월호는 제 생애 커다란 슬픈 사건입니다.

    미수습자님들 단 한분 까지 모두 가족곁에 돌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3. 동감
    '17.4.16 9:48 PM (222.98.xxx.77) - 삭제된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올려주신거죠.
    블루벨님 간절함이 하늘에 닿은거라 생각하고 올해는 부활절과 3주기가 같은 날이라
    여러가지 회한이 들고 그냥 너무 미안하고 미안할 뿐이었어요.
    블루벨님 너무 감사합니다.

    세월이 지나면 잊혀지는 슬픔이 아니라 상처가 더 깊어지고 미안함도 같이 깊어지는 기분입니다.
    저도 미수습자 분들 다 돌아오시고 가족분들의 상처가 슬기롭게극복되길 빌어봅니다.

  • 4. 기다립니다
    '17.4.16 9:49 PM (117.111.xxx.132)

    허다윤,
    조은화,
    남현철,
    박영인,
    어린 권혁규,
    권재근님,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이영숙 님

    부디 가족들의 품으로 온전히 돌아오세요.

    Bluebell님 진심 감사합니다.

  • 5. 동감
    '17.4.16 9:50 PM (222.98.xxx.77) - 삭제된댓글

    기도의 힘을 믿지 않았지만 블루벨님 때문에 깨달았습니다.
    다시 올리시는 글로 새롭게 만나요

  • 6. rolrol
    '17.4.16 9:52 PM (112.167.xxx.164)

    항상 마음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가족들 품으로 꼭 돌아오시기를
    세월호의 진상이 꼭 밝혀지기를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기를

    감사했고 든든했습니다 블루벨님

  • 7. ...
    '17.4.16 9:54 PM (118.223.xxx.155)

    정말 감사합니다…!!!

  • 8. 고맙습니다
    '17.4.16 9:55 PM (59.4.xxx.40)

    짧지 않은 시간 고생하셨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3년 상을 치룬 느낌도 드네요.
    새로 정권교체가 되면 우리는 진실을 만나고
    유족의 여한을 풀 수 있겠지요.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미수습된 모든 분들이 가족 품으로 돌아오시길...

  • 9. 감사합니다.
    '17.4.16 9:56 PM (59.30.xxx.248)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아직 돌아오지 못한 분들 조만간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시리라 믿어요.

  • 10. ...
    '17.4.16 10:01 PM (1.231.xxx.48)

    블루벨님,
    저는 매일 함께 댓글을 쓰지는 못했지만
    늘 한결같이 미수습자분들의 이름을 불러주시는 블루벨님의 정성을 보며
    항상 고맙고 부끄러웠습니다.

    아직도 가족의 장례조차 치뤄주지 못하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기다리는 미수습자 가족분들의
    마지막 소원이라도 꼭 이뤄지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그리고 세월호 관련된 진실이 꼭 밝혀지기를 기원합니다.

  • 11. 스컬리
    '17.4.16 10:02 PM (211.217.xxx.56)

    허다윤님
    조은화님
    남현철님
    박영인님
    권혁규님
    권재근님,
    고창석님
    양승진님
    이영숙님

    블루벨님 덕분에 미수습자 이름을 다 외우게 되었어요.
    이제 매일밤 저도 마음속으로 부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년이란 긴긴 시간동안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돌아오시기를 기다립니다.

  • 12.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17.4.16 10:10 PM (125.176.xxx.166)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글 올리는 정성을 보며
    마음속으로 같이 기도하며 늘 님께
    정말 감사하다 생각했습니다.
    나머지 분들도 꼭 그리운 가족들 품으로
    돌아오는 그날까지 지켜 보겠습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 13. 마음으로 함께 합니다
    '17.4.16 10:10 PM (220.119.xxx.46)

    마음으로 함께 합니다
    3년이라는 시간이 잔인하게 흐르고 아직도 기다리시는
    가족분들 힘내시고 강건하시기 바랍니다
    꼭 식사도 챙겨드시고 아프지 마시고
    뭐라고 더 말씀드려야 할 지 눈물이 나는군요
    기다리는 가족들에게 천천히 다가오고 있을 아홉분
    꼭 가족분 만나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잊지 않고 아홉분을 기다립니다
    마음으로 함께 합니다

    오늘은 목이 메이지만 이름을 불러 드리고 싶습니다
    허다윤
    조은화
    남현철
    박영인
    어린 권혁규
    권재근님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이영숙 님

    블루벨님
    왜 오늘까지만 하느냐고
    왜 내일은 안하시냐고 떼쓰고 싶습니다
    하지만 블루벨님 그동안 너무 수고많으셨습니다

    저도 출장을 가서도
    해외에 나가서도 저녁마다 댓글로
    가족분들과 마음을 나누고자 ㅠㅠ
    이렇게 할 수 있도록 매일 글 올려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내일도 모레도 마음으로 같이 하겠습니다
    갑자기 내일 저녁이 허전해질거 같아서 서운합니다
    하지만 그 서운함을 더 큰 마음으로 품고 세월호의
    진실규명을 위한 일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같이 댓글쓰고 또 댓글 읽으며 같이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 댓글에는 아홉분이 다 돌아오실 때까지 마침표를 하지 않기로 해서 마침표가 없습니다

    아홉분이 모두 돌아오시는 날
    제 댓글에는 마침표를 하겠습니다

    그동안 저의 댓글이 가족분들과 아홉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기를 간절히 바라며 이 댓글을 마칩니다

  • 14. 누리심쿵
    '17.4.16 10:15 PM (119.214.xxx.196)

    블루벨 님 덕에 많이 배웠고 뉘우쳤습니다
    이렇게나마 세월호가 육지로 인양될수 있었던것도
    블루벨님 같은 분들의 간절한 염원으로 가능했던거라 생각합니다 유족들은 말할나위도 없겠구요
    그동안 잊지않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주년 되는날도 삼십년이 되는 날도 잊지 않을겁니다

  • 15. 블루벨님...
    '17.4.16 10:15 PM (124.111.xxx.221)

    감사합니다.
    그동안 로그인 안하고 눈팅만 했어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올려주시는 글 읽으며
    세월호를 잊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진실은 침몰하지 않을 것입니다.

  • 16. 개인적으로
    '17.4.16 10:22 PM (14.138.xxx.41)

    블루벨님// 감사합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세월호를 어떻게 잊게 습니까?

  • 17. 뮤즈82
    '17.4.16 10:22 PM (39.7.xxx.71)

    블루벨님이 매일 올려주신 덕분에 세월호 미수습자분들의 이름을 그나마 머리속에 기억을 해둘수가 있었습니다.
    오랜세월 애많이 쓰셨습니다.
    더 해달라고 떼를 쓰고 싶지만 그일이 그리 쉽지 않음을 알기에 더이상 부탁을 드릴수가 없네요.
    그동안 수고 하셨고 고마웠습니다.
    항상 잊지않고 기억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18. ...
    '17.4.16 10:24 PM (218.236.xxx.162)

    하루도 빠짐없이 글 올리시는 것 얼마나 힘드셨을까요...정말 고맙습니다 고생많으셨어요... 함께 기다리고 잊지 않았음을 매일 증명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기억합니다

    은화야 다윤아 영인아 현철아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어린 혁규야 권재근님
    이영숙님
    꼭 가족 품으로 돌아오세요

    목포 신항에 미수습자 가족분들은 그냥 들어가시고 유가족분들은 못들어가시고 뭐 이런 갈라치기가 있나 화나더군요 다들 힘내시라 응원합니다

  • 19. 유지니맘
    '17.4.16 10:26 PM (121.169.xxx.106)

    표현력 없는
    제가 너무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다시 뵈요
    우리 서로 한두번뿐 못뵈었지만
    제 감사한 마음 아실거라 믿으면서
    참 감사했습니다

  • 20. ...
    '17.4.16 10:29 PM (223.62.xxx.71)

    이 땅에 봄이 있는한 세월호를 잊지않겠습니다

    문재인방명록에서

    감사합니다. 원글님...

  • 21.
    '17.4.16 10:30 PM (112.161.xxx.241)

    이자리에 계실줄만 알았는대..
    밤 하늘에 별이댄 우리 아이들 가끔은 엷어지는 나의 기억을 되잡아준
    블루벨님 감사합니다
    뭍으로 올라온 세월호! 이제 또다른 시작이겠지요
    낱낱이 진실이 밣혀 지기를 고대하며.

  • 22. 슈퐁크
    '17.4.16 10:31 PM (122.36.xxx.215)

    블루벨님이 매일 올려주시는 글, 비록 제목만 보고 지나쳤을지라도 참 감사하고 든든했어요.
    그 정성으로 부디 미수습자들 얼른 가족분들께 돌아오기를 이젠 마음 속으로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 23. 감사합니다
    '17.4.16 10:31 PM (124.49.xxx.215)

    천일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 24. 사랑합니다
    '17.4.16 10:33 PM (219.255.xxx.120)

    고마운 분...

    늘..

    항상...

    옆에 같이 있다는 걸

    모르시더라도

    모든 사람이 행복 할거예요

  • 25. ...
    '17.4.16 10:34 PM (211.117.xxx.14)

    그동안 정말 고마웠습니다

    매일 미수습자 이름을 불러주시는 그 정성이

    가족분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리라 생각해요

  • 26. ..
    '17.4.16 10:44 PM (61.80.xxx.147)

    블루벨님 늘 지켜 주셔서 고마웠습니다.
    미수습자 분들 꼭 온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기도 합니다.

  • 27. vovo
    '17.4.16 10:44 PM (222.235.xxx.78)

    감사합니다 댓글 잘안다는 오래된 눈팅족이지만 항상함께했습니다 앞으로도 함께하겠습니다 잊지말고 우리 기억해요

  • 28. bluebells
    '17.4.16 10:46 PM (125.141.xxx.110)

    저와 아이디가 비슷해서 더욱 블루벨 님의 글에 마음이 갔습니다.
    그동안 블루벨 님의 글은 제 마음에 등불이 되어주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이 세월호의 아이들과 미수습자님들에게
    닿고 유가족분들께도 따스함으로 전해졌으리라 믿습니다.
    함께 하는 그 마음은 계속될 것입니다.

  • 29.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17.4.16 10:48 PM (180.65.xxx.163) - 삭제된댓글

    블루벨님 그런 사연이 있으셨군요.
    감사합니다. 세월호는 그냥... 제 일이고 우리의 일입니다.
    진실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 30. 쓸개코
    '17.4.16 10:52 PM (218.148.xxx.70)

    블루벨님 정성이 인양하는데 큰 도움이 된것만 같습니다.
    제가 82생활을 언제까지 하게될른지 몰라도.. 정말 블루벨님은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고마운 분으로요.
    매번 댓글 못달아서 죄송했어요.

  • 31. 정말
    '17.4.16 11:00 PM (1.245.xxx.37)

    애쓰셨습니다
    블루벨님의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려요
    늘 눈팅으로만 보기만 했지만
    블루벨님의 매일같은 3년의 정성은
    저같은 사람은 흉내도 못낼 일이었습니다
    애쓰셨고
    감사드립니다

  • 32.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17.4.16 11:00 PM (180.65.xxx.163)

    블루벨님 그런 사연이 있으셨군요.
    감사합니다. 정말 수고하셨어요.
    생전 남 일에 무관심하던 친구가 울면서 그러더군요.
    세월호는 ... 그냥 내 일이야.... 마음에 깊게 자리잡은 이 슬픔은 그냥 우리가 평생 가지고 살아야 할 것이 되버렸어요. 저들을 용서하지 말아요 절대 우리.

  • 33. 네가 좋다.
    '17.4.16 11:00 PM (121.167.xxx.234)

    블루벨님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아이들을, 미수습자님들을, 유가족분들을, 그리고 블루벨님을...

    어서 미수습자 분들이 가족 품으로 돌아오기를, 세월호를 뒤덮고 있는 검은 그림자를 밝혀내서 단죄하기를 기다립니다.

  • 34. 고맙습니다.
    '17.4.16 11:02 PM (124.63.xxx.215)

    소중한 마음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세월호 아홉분을 만나는 날까지 함께할께요.
    반짝이는 고마운분 맘에 오래남을 벗이세요.

    너무나 고맙습니다. 그리고 수고 많으셨어요.
    전 대구에요. 혹시 오시면 차 한잔 나누고싶어요.

  • 35. 감사합니다
    '17.4.16 11:15 PM (121.186.xxx.18)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그동안 잊지 않고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36. bluebell
    '17.4.16 11:24 PM (122.32.xxx.159) - 삭제된댓글

    네..3년상을 치른 기분이 들었어요, 오늘.
    그런데도 그동안 아직 가족에게 돌아오지 못한 아홉분...
    지나가는 시민들도 가다 멈춰서 아홉분의 사진을 우두커니 바라보다 가시고 . .

    맞아요..저도 세월호는 그냥 내 일 같아요. 아픈데 그럴수록 더 부여잡게 되는.
    매일 함께 하시며 마음 보태주신 회원님..마침표 찍게 되는 날,
    그 날 ..그 날이 어서 오기를 같이 간절히 기다려 주실 분 . .
    대구..사시는 회원님 . 뵐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어요.고맙습니다!
    유지니맘님..저야말로 죄송하고 감사하고,,그런 82 중 한사람으로서..댓글 남겨주셔서 고마워요.
    아이디가 정말 비슷한 분이 계시네요! 반갑고..고맙습니다.
    여럿의 기도가 모여모여 오늘까지 왔어요.고맙습니다.
    12시에 아홉분의 미수습자님들...이름 부르러 기다리고 있어요.
    꼭 우리의 기도가 이루어지기를...기다림이 끝이 나기를...

    여러분, 고맙습니다!

  • 37. bluebell
    '17.4.16 11:25 PM (122.32.xxx.159)

    네..3년상을 치른 기분이 들었어요, 오늘.
    그런데도 그 긴 시간동안이나 아직도 가족 곁으로 돌아오지 못한 아홉분...
    지나가는 시민들도 가다 멈춰서 아홉분의 사진을 우두커니 바라보다 가시고 . .

    맞아요..저도 세월호는 그냥 내 일 같아요. 아픈데 그럴수록 더 부여잡게 되는.
    매일 함께 하시며 마음 보태주신 회원님..마침표 찍게 되는 날,
    그 날 ..그 날이 어서 오기를 같이 간절히 기다려 주실 분 . .
    대구..사시는 회원님 . 뵐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어요.고맙습니다!
    유지니맘님..저야말로 죄송하고 감사하고,,그런 82 중 한사람으로서..댓글 남겨주셔서 고마워요.
    아이디가 정말 비슷한 분이 계시네요! 반갑고..고맙습니다.
    여럿의 기도가 모여모여 오늘까지 왔어요.고맙습니다.
    12시에 아홉분의 미수습자님들...이름 부르러 기다리고 있어요.
    꼭 우리의 기도가 이루어지기를...기다림이 끝이 나기를...

    여러분, 고맙습니다!

  • 38. 백만순이
    '17.4.16 11:25 PM (222.239.xxx.49)

    블루벨님덕에 매일매일 적어도 한번씩은 간절한 마음을 보탤수있어ㅛ어요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잊지않고 매일 기도하겠습니다

  • 39. 저도 오늘은 크게 불러요
    '17.4.16 11:30 PM (114.204.xxx.4)

    허다윤
    조은화
    남현철
    박영인
    어린 권혁규
    권재근님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이영숙 님

    꼭 돌아오세요, 기다립니다.

    블루벨 님 정말 감사드리고
    늘 행복하시기를 기도합니다.

  • 40. 행복하다지금
    '17.4.16 11:35 PM (99.246.xxx.140)

    수고 하셨구요 ... 감사 드립니다.

    세상이 조금이라도 나아지도록 저도 작은 노력이나마 하겠습니다

  • 41. 수고하셨습니다
    '17.4.16 11:59 PM (90.254.xxx.34)

    삼년을 하루같이 빠지지 않고 미 수습자님들을 불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 42. bluebell
    '17.4.17 12:00 AM (122.32.xxx.159)

    세월호가 뭍으로 올라왔습니다.
    뭍으로 올라온 세월호의 모습을 정확히 진단한 후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조사,수색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화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리고 합니다.
    주사위는 던져졌는데 아직 무슨 숫자가 나왔는지 알지 못하는 그런 순간인듯..긴장됩니다.
    부디,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부디 세월호 안에 있으소서..
    부디 찾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리며 매일 만나게 되는 그 날을 학수고대하겠습니다.

    허다윤님
    조은화님
    남현철님
    박영인님
    권혁규님
    권재근님
    이영숙님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그리고 그 외 미수습자님들...

    너무도 익숙한 이름,보고픈 사람들이시여...
    부디 하늘의 인도로, 가족의 간절함으로, 우리의 기도로
    우리 곁으로 조심조심 와주세요.
    어디 계신지 알려주세요.
    당신들을 만나는 그 날..그 날을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랍니다.

  • 43. ㄴㄴㄴㄴㄴ
    '17.4.17 12:01 AM (192.228.xxx.78)

    그동안 고생하셨고
    일상에 치이더라도 블루벨님 덕분에 마음으로 기억하고 힘냈습니다

  • 44. bluebell
    '17.4.17 12:08 AM (122.32.xxx.159)

    세월호를 기억하는 82의 모든 회원님들!
    미수습자를 기다리는 82의 모든 회원님들!
    가정에 신의 가호와 건강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어느 유가족 분이 세월호로 아이를 잃은 후 너무 힘들어 죽으려 했는데
    지나가는 사람이 가방에 맨 노란리본을 보고
    힘을 내었다고 포기하지 않게 되었다고..이 인터뷰 기사를 보았어요.
    우리 그런 사람이어요,그죠~
    앞으로도 우리, 마음에 가방에 가슴에 노란 리본 달아요.
    그 리본이 누구에게는 힘이되고 희망이 되어,우리에게 진실이 되어 돌아올 것입니다.
    포기하지 않아요, 화이팅!
    다시한 번..그동안 같이해 주셔서, 따뜻한 댓글로 격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 45. 나무
    '17.4.17 12:08 AM (210.100.xxx.128)

    허다윤,
    조은화,
    남현철,
    박영인,
    어린 권혁규,
    권재근님,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이영숙 님

    부디 가족들의 품으로 온전히 돌아오세요.

    Bluebell님................

    온 마음으로 안아 드리고 싶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심으로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더불어.... 잊지 않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46. 나무
    '17.4.17 12:09 AM (210.100.xxx.128)

    꼭 뵙고 싶습니다.....

    먼 발치에서라도........ 블루벨님........ 감사했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47. rosa7090
    '17.4.17 12:56 AM (222.236.xxx.254)

    감사합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세월호 미수습자를 기다리고 호칭해준 원글님..감사하고.한 없이 부끄럽습니다.

  • 48. rosa7090
    '17.4.17 1:01 AM (222.236.xxx.254)

    세월호 커다란 노란 리본을 달고 저번주에 친정에 가니 큰 언니가 촌스헙다고 리본을 떼라고 하네요. 이제 잊을 때라고...세월호를 잊지않는 원글 깉은 분이 힘이 되셔서 세월호 인양도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49. 내마음
    '17.4.17 1:02 AM (182.227.xxx.157)

    블루벨님 감사해요
    한없이 부끄럽네요
    늘 행복하세요

  • 50. 감사했습니다..
    '17.4.17 1:37 AM (211.201.xxx.173)

    엊그제 저희 아이가 다니는 중학교에서 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단체로 노란 리본을 구입해서 달려고 하는데 원하는 사람 손 들라고.
    한, 두명의 아이들 빼고는 모두 함께 하겠다고 손을 들었다네요.
    이렇게 기억하는 사람이 계속 늘어갈 겁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 51. 무지개장미
    '17.4.17 1:55 AM (92.237.xxx.7)

    그동안 야쓰셨고 감사합니다. 나머지분들도 꼭 돌아오길 바랍니다.

  • 52. 3주기
    '17.4.17 2:23 AM (211.105.xxx.83)

    블루벨님 덕분에 저도 하루하루 기도하는 마슴으로 버텨왔습니다. 고맙습니다. 3주기 추모식에 다녀오면서‥ㅠㅠ

  • 53. 트윙클
    '17.4.17 2:26 AM (168.126.xxx.77)

    로그인 안 할 수가 없네요.
    블루벨님. 정말 감사드려요.
    어서 미수습자 분들 돌아오시고
    이 땅에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54. =*=
    '17.4.17 9:53 AM (39.115.xxx.56)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 55. 모두
    '17.4.17 12:13 PM (218.147.xxx.19)

    꼭 돌아올 거예요....

  • 56. 감사했습니다
    '17.4.17 4:36 PM (125.130.xxx.185)

    기억해주시는 모든 분들도 감사합니다.
    사람의 양심으로 잊으면 안되는거잖아요.
    그리고 정말정말 미안하다 미안합니다.

  • 57. 감사합니다
    '17.4.18 9:48 AM (211.104.xxx.108)

    긴 나날 한결같이 이름 불러주신거 감사드립니다. 블루벨님의 따뜻한 마음 잊지 않을게요. 미수습자 분들 꼭 가족들 품안으로 돌아오길 기도합니다.

  • 58. ........
    '17.4.18 10:32 PM (14.49.xxx.61)

    허다윤, 조은화, 남현철, 박영인,
    권혁규, 권재근님,
    양승진선생님, 고창석선생님,
    이영숙님

    세호가 올라오고 미수습자분들이 돌아오셔서
    이 기도가 끝나는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란 시간이
    천일이 넘었네요...
    세월호 희생자 가족분들과 너무 착하고 불쌍한 아기들..
    아무 도움도 못드리는 저는
    매일 이 기도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블루벨님, 잊지 않고 아홉분을 불러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미수습자분들이 모두 가족 품으로 돌아오시고
    진실이 밝혀지는 날까지 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존경합니다...

  • 59. haengmom
    '17.4.20 8:35 PM (59.8.xxx.154)

    블루벨님 글에 부끄러움과 슬픔에 눈물만 나네요.

    그동안 블루벨님 덕에 생활에 치워 같은 국민으로서, 인간으로서 함께 해야하지만 잊고 지낼 수 있었던 미수습자분들에 대한 관심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고, 82쿡에 들어올 때라도 간간히나마 함께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벗어나지 못하는 일상 안에서 힘든 누군가를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블루벨님 통해 잘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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