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여주는 여자" 봤습니다.

윤여정의. 조회수 : 2,594
작성일 : 2017-04-11 22:04:33

이 재용 감독이라면, 정사, 남여 상렬지사, 여배우들,.... 화면이 아름답고 세련되기로 유명한 감독인데


윤여정 씨라면 옷 잘입기도 유명한 배우인데,,,,,


하면서 봤습니다.

물론 너무 우울해질까봐 피하고 피하다가 주말에 봤어요.


뭐라고 할까, 아, 우리 사회가 바닥까지 내려갔구나 싶고,

6-70년대 여성관이랄까 성의식이랄까,

어쩌면 한국 남자들은 저렇게 대책없고 못났는가 싶고,,,,,,


윤여정이 연기한 양미숙, 그 여자에 대해서 좀더 입체적으로 비판적으로 이야기를 많이 해야할 것 같았어요.


6-70년대 한국 영화를 보면 여자들이 너무나 비현실적으로 그려져 있고 아무렇게나 취급받고 있어서 기분이 나빠지는데, 여러분들은 어떠신지....


IP : 223.62.xxx.5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로닉도 봤습니다...
    '17.4.11 10:11 PM (1.231.xxx.187)

    http://www.maxmovie.com/movie_info/detail.asp?m_id=M000095326

  • 2. ㅡㅡ
    '17.4.11 10:12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분명히 존재하는 현실의 이야기지만
    눈으로 보고싶지않아서
    내가 어찌할수없기에
    일부러 피하게되는영화가
    박하사탕, 도가니 , 죽여주는여자 ...

  • 3. ....
    '17.4.11 10:46 PM (222.238.xxx.103) - 삭제된댓글

    6,70년대 실제 여성들의 처지는 영화가 과장이라고도 말할 수 없이 열악했어요. 지금 보면 비현실적으로 보이지 사실은 더한 경우도 많았거든요. 제가 아는 사람도 말 그대로 부모에 의해 팔려나갔고..

  • 4. ㅡㅡ
    '17.4.11 11:30 P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글쎄요...
    굳이 어느시대라고 한정할 필요가 있나요?
    시대와 상관없이 성을 사고 파는 일은 행해졌었죠.
    저랑은 다른 관점에서 보신 것 같은데요
    전 몸은 비록 늙어도 본능은 숨길 수 없어 하염없이 불쌍하게 살아가는 인간군상들의 얘기로 봤습니다.

  • 5.
    '17.4.11 11:40 PM (61.255.xxx.158)

    박카스 아줌마의 현실..
    노후의 현실을 잘 파헤친듯한데요..

  • 6. ...
    '17.4.12 12:05 AM (221.141.xxx.46)

    얼마 전 (두세달전?)에 케이블 티비에서 전원일기한다고 보라고 해서 봤는데,
    둘째 며느리가 동네 아줌마 험담했다고 (과부 아줌마랑 홀아비랑 그렇고 그런 사이 아니냐고 아줌마들끼리 농담)
    시어머니(김혜자)가 며느리 불러서 당장 짐싸서 너네 집에 가라고 눈물 쏙빠지게 혼냅니다.
    이 드라마가 80년대 드라마인데 그 사이 참 시대가 많이 변했구나 느꼈습니다.
    지금 이 만한 일로 이런 말 할 수 있는 시어머니가 있을까요?

    그러니 이 영화는 안 봤지만 6-70년대 영화라면 더 격세지감이 느껴질 거 같아요.

  • 7. ...
    '17.4.12 10:07 AM (112.216.xxx.43)

    영화 소개만 보고도 너무 우울할 것 같아서 차마 못 봤어요. 차라리 조금 더 다큐 형식이라도 취했더라면 상이라도 휩쓸었을 텐데 상업성과 예술성 사이의 거리감이 애매한 것 같아서, 저처럼 다가가지 못하는 이들도 많을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5503 부산 바닷가에서 술 허용되나요? 1 ㅇㅇ 2017/04/15 747
675502 安측 "'공기업 민영화' 주장은 가짜뉴스…법적대응할 것.. 18 가짜뉴스 2017/04/15 727
675501 안철수는 의원사퇴를 왜 이제서야 한건가요? 22 수인503호.. 2017/04/15 1,714
675500 매사에 어처구니 없는 실수 잦은분 있나요? 15 미추어요 2017/04/15 1,864
675499 잘된 사람들 후기 읽는 맛으로 살아요 다이어트 시험 모두 1 qqq 2017/04/15 711
675498 여론조작 네이버 실검작업? 3 문팬 2017/04/15 531
675497 국민의당은 능력도 좋네요. 7 좋아요 2017/04/15 727
675496 과외 숙제 안 해오는 학생 - 엄마한테 어떻게 얘기할까요 9 2017/04/15 4,413
675495 유럽서 2년 살다 귀국.. 16 고민 2017/04/15 4,691
675494 새끼고양이구조, 도와주세요 13 원주 2017/04/15 1,302
675493 더 플랜 봤어요 12 ... 2017/04/15 1,523
675492 고등 가방 정말 무거워요.... 1 2017/04/15 868
675491 청양고추 넣은 음식 먹고 위가 아파요 6 또엄마나 2017/04/15 1,668
675490 이좋은 주말에 1 .. 2017/04/15 451
675489 냉동피자는 다 맛이 없는걸까요? 13 싱글 2017/04/15 1,674
675488 두산타워는 가격수준이 백화점이상이네요 2 82쿡쿡 2017/04/15 1,622
675487 안랩 코코넛 관련 8 가짜뉴스 2017/04/15 627
675486 안후보 지지자님들 대답 좀 해주세요. 22 궁금증 2017/04/15 696
675485 조윤선 방에 쥐나온거요 6 ... 2017/04/15 3,299
675484 대전역 지하상가 큰가요? 2 프라푸치노 2017/04/15 704
675483 3살짜리 떼쟁이, 안철수 국민의당 26 2017/04/15 1,268
675482 니가 인간이냐? 9 힘드러 2017/04/15 1,241
675481 빙그레 며느리 현대판 신데렐라네요 20 신데렐라 2017/04/15 32,207
675480 어장관리 당하고 있는데 방법 없을까요? 13 물고기 2017/04/15 9,959
675479 세월호1096일,세월호3년!) 광화문에서 기도합니다, 아홉분외 .. 9 bluebe.. 2017/04/15 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