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간 겨울내내 방광염 걸려가면서 촛불 들었던 노력이 헛수고 될까 걱정입니다.
죽쒀서 개준다고...
다시 수구세력들이 나라를 좌지우지 할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요즘 잠이 안옵니다.
올해 둘째까지 대입이 끝나서 정치에,나라 돌아가는 꼴에 신경 안쓰고 룰루랄라 살고 싶은데,참 세상이 안받쳐주네요.
안철수,몇년전까지 팬이었고 민주당 후보가 되길 열심히 응원했기에,안철수의 생각이란 책도 출간되자마자 얼른 샀었지요.
방송이,언론이 띄워주는 인간들은 하나같이 과장에,허상이라걸 이명박을 통해서 충분히 경험했음에도,순진하게 또 믿었었네요.
본인 스스로를 무결점의 완전체인간으로 묘사할때부터 알아봤어야 하는데...
주위에 안철수를 직간접으로 겪은 꽤 여러 경험담을 들었을때도 엥 설마?하면서 잘 안믿었거든요.
그만큼 이명박에 의해 거덜나는 나라를,제발 안철수라를 희대의 영웅이 구해주길 갈망하고 있었으니까요.
갑작스런 사퇴에 얼떨떨했지만,그뒤 보여준 행보에 실망이 참컸답니다.
그래도 재작년정도까지는 우리나라에 저정도로 도덕적이고 바른 기업인이 어딨느냐고 역성까지 들었었는데...
요즘 매일 경악중입니다.
각설하고, 오늘부터 지난대선때 박근혜 찍었던 지인들에게 카톡 날리고 있습니다.
안철수 뒤에 박지원 이명박있다고
죽쑤서 개 줄수 없다,다시 이명박근혜 시즌2가 돼선 안된다고,언론기사 첨부해서 얼굴에 철판깔고 카톡 보내기 시작했어요.
지난대선때 박근혜 찍었던 지인이 다시 속을일 있냐며 걱정말라고 답이 왔네요.
30명 목표로 열심히 무급 자봉 해보렵니다.
아자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