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media.daum.net/v/20170410110045186
15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부모 부양책임이 가족에 있다는 사람이 10명 중 7명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3명 정도에 불과하다. 반면 같은 기간 '가족과 정부·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는 사람이 18.2%에서 45.5%로 늘었다(통계청 사회조사).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부양이 필요한 노인은 급증하고 있지만 가족 부양의식은 거꾸로 가고 있는 것이다. 한국인의 이런 의식 변화는 곳곳에서 나타난다. 부양을 둘러싸고 윤 씨처럼 형제끼리 다투거나 심지어 부모·자식 간에도 갈등이 생긴다. 한국가정법률사무소가 접수한 부모 부양 관련 상담이 2006년 49건에서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183건이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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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복지에 대한 인식이 분명한 진보적인 정권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